최 상궁(철인왕후)

 



'''최 상궁'''
'''崔尙宮'''
'''드라마'''
토일 드라마
'''본명'''
''미상'' (최OO)
'''계급'''
중인[1]
'''소속'''
내명부(內命婦)
'''직위'''
제조상궁(提調尙宮)(정5품)
'''배우'''
차청화
1. 개요
2. 극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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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tvN 토일 드라마 <철인왕후>의 등장인물.

2. 극중 행적


''''마마~ 아니 되옵니다. 다 아니 되옵니다!''''
소용을 보좌하는 상궁으로 툭하면 "아니되옵니다"를 시전하는 잔소리 봇이다. 궁 안의 것이 뭐든 최고라는 생각에 궁 밖을 나가는 걸 싫어하는 집순이 스타일로 야생마처럼 날뛰는 소용으로 인해 점점 시름이 깊어간다.

내명부의 제조상궁. 중전 김소용을 보좌하는 모습을 미루어 봤을 때 충성심이 강하고 매사 현명하게 대처하는 성격을 가진 듯 하다. 본편과 대나무숲을 통해서 봤을 때, 꼰대스러운 면이 없지는 않으나 자기 수하의 나인들에게 불만을 대놓고 표출하는 경우는 드물다. 궁궐 밖 만물상에서 근육질 남성의 모습이 담긴 요술경을 득템한 후 소중히 간직하며 가끔씩 즐긴다. 현대에서 도박으로 타고 난 소봉이를 이길 정도로 도박 실력도 탁월하며 각종 언문 소설(《아녀자의 유혹》, 《부부유별의 세계》)도 마스터한 것으로 보아서는 궁녀로서의 금욕적인(...) 삶을 다양하게 푸는 듯. 항상 근엄한 모습이나 극이 진행될수록 조금씩 허당끼가 보인다.
중전인 김소용(이 아닌 장봉환)이 항상 사고만 치고 다니는 사고뭉치이기에 "아니되옵니다"를 입에 달고 산다. 본인의 말에 따르면 웃음을 잃은지 오래되었다. 5화에서 소용이 호수에 다시 뛰어들려 했을 때는 소용의 다리를 붙잡고서 "다시는 '''아니된단''' 말도 '''아니'''하겠사옵니다. 그러니 '''아니되옵니다''', 마마!"라고 하기도 했다. 6화에선 하도 갑갑한 나머지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처럼 대나무 숲에서 하고 싶은 잔소리를 절절히 토해낸다. 나중에는 대령숙수와 대나무숲에 만나서 중전 욕을 하다가 같이 목이 쉬어버리기까지. 물론 전부 소용을 아끼는 마음에서 비롯된 것이다. 홍연과 더불어 소용을 가장 가까이서 모시면서 진심으로 아끼고 있다. 소용이 요양을 마치고 사가에서 돌아오자 화색이 되어 마마를 외치며 두 팔을 벌리는데 소용이 그냥 쌩하고 지나쳐버리자 "보고 싶었사옵니다..."라며 시무룩해 하기도 했다. 소용이 술을 마시지 못하게 다 마셔버리고, 이후 임신한 소용이 이화주를 못 마시게 하기 위해 대령숙수와 한 항아리 다 해치우기도.
철종이 민란 제압을 위해 궁을 떠난 이후, 혼자 남아 철종을 그리워하는 소용을 보며 안타까워한다. 철종의 사망 소식을 소용에게 전하며 소용만큼이나 함께 슬퍼한다. 왕과 대치하는 세력들만 가득한 궁에서 진심으로 철종을 아끼는 인물 중 하나라 할 수 있겠다. 이후 소용이 철종은 살아있다고 말할 때 '''"암요, 암요... 전하께선 언제나 마마 마음속에 살아계십니다."'''(...)라고 말하며 또 눈물을 흘린다. 그러나 이것이 진짜임을 알고 나서, 궁인 네트워크를 이용해 군사들이 집중적으로 수색하는 장소가 절벽임을 알아오고 철종을 찾아 소용과 함께 궁을 떠난다. 그리고 절벽에 가까이 다다랐을 때 김병인과 휘하 군사들에 의해 쫓기게 되고, 소용을 도망치게 하기 위해 병사들을 몸으로 막다가 칼에 맞게 된다.
이후 소용은 최상궁이 죽은 줄 알고 슬퍼하는데, 살아서 이미 철종을 만난 것이 19화에서 확인되었다. 나뭇잎을 밟고 미끄러진데다, 검을 휘두른 군관의 실력 부족으로 칼 끝에 살짝 빗겨간 수준의 상처만 났다고. 모든 일이 정리된 후, 혼이 돌아온 김소용에 의해 내명부 규칙이 바뀌어서 혼인이 허용되었다. 이로 인해 이후 만복과 혼인을 했을 것으로 보인다.
[1] 시대상의 변화(순조대에 공노비 혁파 등)로 인하여 조선 후기의 궁녀는 천민을 제외한 나머지 양인(양반, 중인, 상민)인 경우가 많았고, 그 중에서 중인 출신을 선호했다고 한다. 극중 만복과 자주 어울리는 걸 봐서는 중인일 가능성이 가장 높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