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인왕후(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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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20년 12월 12일부터 2021년 2월 14일까지 <스타트업>의 후속으로 방영된 신혜선, 김정현, 배종옥, 김태우, 설인아, 나인우 주연의 tvN 토일 드라마.
현대의 대한민국에 살고 있는 어느 남자 요리사가 사고를 당한 후 조선시대의 어느 왕비의 몸에 깃들어서 일어나는 일을 다루고 있는 퓨전사극 코미디 드라마이다. 주인공은 가공의 인물[8] 김소용 역의 신혜선과 이원범 역의 김정현이 맡았다.
원작은 중국의 웹드라마 <태자비승직기>이다. 제작진에 따르면 현대 남성의 영혼이 왕후의 몸에 들어간다는 설정만 가져와 나머지 스토리나 이야기 전개는 원작과 전혀 다르다고 한다. 기사
2020년 12월 17일, 풍양 조씨 문중의 강력한 항의에 따라 '풍양 조씨 → '''풍안 조씨''''로, '안동 김씨 → '''안송 김씨''''로 바뀌었으며[9] 3회부터 '''모든 등장인물과 사건 등은 허구'''라는 공지[10] 가 드라마 앞뒤로 붙게 되었다. 이에 따라 이 드라마는 '''가공의 역사물'''로 바뀌게 되었다.[11][12] 인물관계도
이 드라마의 시간적 배경은 1851년, 공간적 배경은 조선 한성부(주로 창덕궁, 창경궁), 경기도 남부, 충청도 목천현 일대이다.[일부회차]
2021년 2월 13일과 2월 14일, 이틀에 걸쳐서 '''<철인왕후: 대나무숲>'''이라는 제목으로 방영되지 않은 에피소드들이 TVING을 통해 공개되었다. 기사(스포츠동아)
2. 마케팅
2.1. 오프닝
2.2. 예고편
2.3. 포스터
2.4. 메이킹 필름
3. 구성
3.1. 기획의도
3.2. 에피소드
3.3. 극중 설정
3.4. 현대적 요소
3.5. OST
3.5.1. PART
3.5.2. 종합
4. 시청률
- 파란색 수치는 최저 시청률, 빨간색 수치는 최고 시청률을 의미.
- 닐슨 시청률 기준.
'''tvN 최고 시청률 역대 5위'''
'''tvN 평균 시청률 역대 4위'''
- 논란에도 불구하고 첫 방송 시청률부터 8%를 돌파하며, 2020년 방영된 tvN 드라마 중 가장 높은 첫 방송 시청률을 기록했다. 역대 tvN 토일 드라마 첫 방송 시청률 2위, 전체 tvN 드라마 첫 방송 시청률 3위에 해당한다.[15] 4회 만에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한 데에 이어 5회에는 시청률 11%를 넘기면서, 역대 tvN 드라마 최고 시청률 TOP 10에 진입했다.
- 7화를 기점으로 시청률이 정체되기 시작하면서, 동시간대 방영을 앞둔 강력한 경쟁작이 큰 변수가 될 것이라고 예측되었다. 하지만 우려와 달리, 경쟁작의 방영에도 조금씩 상승세를 회복하더니 15회에서는 14.534%를 기록, tvN 드라마 최고 시청률 TOP5 에 진입했다 마지막 회에서는 17.371%를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면서 유종의 미를 거뒀다.[16][17]
5. 평가
- 이 드라마는 사전제작 드라마[18] 및 퓨전사극 코미디 드라마로서 성공을 거뒀다. 불과 몇 해 전까지만 해도 드라마 사전제작은 불가능한 것처럼 인식되었다. 하지만 사회 및 제도 변화와 코로나 19 세계적 유행으로 말미암아 쪽대본으로 스토리가 용두사미로 되거나 드라마 막바지 촬영 강행군으로 점점 지쳐가는 배우들의 모습이 완전히 사라지게 되었고, 사전제작 드라마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과거에는 퓨전사극 코미디 장르를 택하며 극 초반에 반짝 시선을 끌다가도 탄탄한 플롯이 없어서 결국 그저 그런 평가를 받는 드라마들이 대부분이었는데, 이 드라마는 극 막바지에도 소품 하나, 사건 하나에도 복선이 있었던 탄탄한 이야기 전개와 20여 명의 주·조연 배우들 모두가 최소한 한 장면 이상 큰 웃음을 만들어냈다.[19]
- 방영 초기 이 드라마의 원작지인 중국에서도 '혐중 논란'[20] 이 있었고, 한국에서도 '혐한 논란'[21] 이 있었다. 이처럼 예술 장르는 소비하는 시청자의 평가 하나로 'All or Nothing'[22] 이 되기 때문에 외풍에는 극도로 취약할 수밖에 없다.
- '사극은 과거 사실의 재현이 끝이다'로 대표되는 문학 서사에 대한 낮은 이해도[23] , 그리고 핍진성[24] 을 두고 다투는 부당한 비난[25] 과 정당한 비판 사이의 아슬아슬한 줄타기가 방영 내내 끊이지 않았다. 인기를 끄는 드라마이니만큼 악의적으로 폄하하는 목소리도 꼬일 수밖에 없으나, 그 때문에 정당한 핍진성 추구의 목소리까지 허튼 소리로 치부해서는 안 될 것이다.[26]
- 신혜선을 비롯한 여러 주·조연 배우들의 연기가 엄청난 호평을 받았다. 그 중 신혜선은 보이시한 낮은 음색으로 '이 궁궐의 미친X은 나야'라며 여러 캐릭터들 사이를 오가며 바람둥이 남자 장봉환이 빙의한 김소용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해냈고, 단연코 이 드라마 흥행의 핵심이라고 말하지 않을 수가 없다.[27] 김정현, 배종옥, 김태우, 설인아, 나인우 등 다른 주연 배우들은 물론, 차청화, 김인권, 채서은 등 조연 배우들도 큰 관심을 얻으며 인기를 끌었다. 배우들의 호연이 온갖 논란에 침몰할 뻔한 드라마 <철인왕후>를 성공가도로 이끌어 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5.1. 고증
5.2. 논란
6. 명대사
7. 미디어 믹스
8. 여담
- 김정현은 <역적 : 백성을 훔친 도적> 이후 3년 반만에, 배종옥은 <김수로> 이후 10년 만에 사극에 출연한다.
- 신혜선과 배종옥은 영화 <결백> 이후 재회했다.
- 배종옥과 김태우는 <거짓말>, <그 겨울, 바람이 분다>에 이어 세 번째로 재회했다.
- 신혜선과 전배수는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에서도 부녀 사이로 출연한 적 있다.
- 이 드라마에선 철종의 실제 첫사랑인 양순이 등장하지 않는 대신 첫사랑 관련 픽션인물로 조화진이 등장한다.
- 첫 방송 이전 약 25분 분량의 ‘철인왕후-시청지도실록’ 스페셜 방송이 방영되었다.[30]
-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제작발표회가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되었다.
- 드라마 대본집 전2권이 2월 18일 출고된다. 중전사전이 별도로 실려있다.
9. 둘러보기
[1] 화당 최소 66분 ~ 최대 82분[2] 대나무숲 63분 추가 시, 총 1502분.[3] 본편 20부작 이외 각 30분, 총 60분 분량의 에피소드[4] 화랑, 왕의 얼굴, 각시탈 등을 연출.[5] 그녀의 사생활, 본대로 말하라 등을 연출.[6] 닥터 프리즈너, 카인과 아벨, 투명인간 최장수 등을 집필.[7] 영화 6년째 연애중을 집필.[8] 당초에는 실존 인물인 조선 철종과 그의 정비 철인왕후 김씨였으나, 풍양 조씨 문중의 항의로 인해 각각의 인물을 모티브로 한 가공의 인물들로 바뀌었다.[9] 그런데 13회에 나온 후궁들의 가문(파평 윤씨, 남양 홍씨, 여흥 민씨)은 달라지지 않고 그대로 나왔다. 실제 철종의 후궁 중에는 윤씨, 홍씨, 민씨가 없었다.[10] "이 드라마에 등장하는 모든 인물, 가문, 왕조, 사건 등은 역사적 사실과 무관하며 창작에 의한 허구임을 알려드립니다."[11] 이는 결말을 바꿀 가능성을 남겨 두기 위해서이기도 한데, 실제 역사대로 가면 엔딩이 비극으로 끝나기 때문. 실제 역사에서의 철종은 개혁에도 실패하고 젊은 나이에 후사도 남기지 못한 채 요절했다. 철인왕후 역시 철종과의 외아들 이융준이 생후 6개월 만에 요절하고 남편과도 먼저 사별했다.[12] 비슷한 예로 실존 인물을 모티브로 한 등장인물들이 나왔지만 비극으로 끝난 실제 역사와 달리 해피엔딩으로 끝난 구르미 그린 달빛이 있다.[일부회차] 1화와 7화, 20화 등 일부 회차에서 2020년, 대한민국 서울특별시를 배경으로 한다.[13] 김소용이 읽고 있는 책에는 노는소년이라고 적혀 있다.[14] 드라마가 종영된 이후에도 OST가 발매되는 건 이례적이다. 기사에 따르면, <철인왕후>가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를 끌자 이에 맞춰서 추가로 발매하게 되었다고 한다. 기사(오쎈) 다만 이는 표면상의 이유이고, 모종의 이유로 OST에 포함되어 발매되지 못했고 문제 해결 후 추가로 발매한 것으로 보인다.[15] 1위는 미스터 션샤인, 2위는 남자친구이다.[16]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는 tvN 드라마들은 통상적으로 마지막 화 방영 시간을 늘리곤 했는데, 철인왕후의 마지막 화 방영 시간은 평소와 비슷하거나 더 짧은 66분이었다. 소위 말하는 '막방 늘리기'가 없었는데도 크게 선전하였다.[17] 최종화 방영일 기준, 최고 시청률 1위는 사랑의 불시착, 2위는 쓸쓸하고 찬란하神 - 도깨비, 3위는 응답하라 1988, 4위는 미스터 선샤인, 5위는 철인왕후이다.[18] 촬영분량의 50% 이상을 방영 전까지 촬영하는 반(半)사전제작 드라마 포함.기사[19] 물론 사전 제작 드라마라고 해서 무조건 완성도가 높다고 평가 할 수는 없다. 오히려 제작해 놓고 보니 여러 문제가 보이거나 다시 촬영하려고 해도 이미 촬영을 해놔서 손 댈 수 없는 등 여러 문제가 존재한다.[20] 중국에서는 극중 장봉환이 진시황을 언급하며 "생선 가시가 하나라도 나오면 가차없이 요리사 목을 그냥..."이라는 대사를 문제 삼으며 혐중이라고 분노했다. 또한 최근 있었던 한복 논란으로 극중 등장하는 한복을 가지고도 여기저기 시빗거리가 되었다. 이 때문에 중국 웹에서는 <철인왕후>는 평점 테러를 당해 6점 대에 머무르고 있다.[21] 조선왕조실록 폄하 논란과 원작 소설가의 혐한 논란. 자세한 내용은 '철인왕후(드라마)/논란' 문서 참조.[22] 즉 '웰메이드 드라마'로 평가받든지, '쓰레기 드라마'로 평가받든지가 된다는 얘기다.[23] 퓨전 사극의 작품성을 평가 절하하는 분위기와도 관련이 있다. 정통사극, 팩션사극, 그리고 퓨전사극은 단순히 역사적 사실(fact)과 허구(fiction) 중 어디에 방점이 찍혀 있느냐를 중심으로 한 분류일 뿐, 그 자체로 작품성을 가르는 평가 기준이 아니다. 처음부터 철인왕후는 허구적 이야기임을 밝히고 있으며, 유명한 삼국지 중 결국 촉한이 천하를 통일하는 100년 전 작품도 존재한다. 즉 모티브를 따와 이야기를 만든 것이지 역사 그 자체를 보여주고자 하는 것이 아니다.[24] 핍진성은 '특정 드라마의 세계관에서의 개연성' 정도로 정의할 수 있다. 이 드라마의 핍진성과 관련된 부분은 '철인왕후(드라마)/고증' 문서를 참조 바람.[25] 극중 맥락을 무시한 채 혐한이나 역사 왜곡으로 깎아 내리거나, 극 전개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단순 고증오류를 과장하여 비난하는 목소리 또한 이 드라마의 인기와 관심도만큼 컸다.[26] 일부 역사를 알고 있는 시청자들은 역사적 결과를 바탕으로 해피엔딩이나 아니면 결말을 원할 수 있고, 자신이 납득 가능하게 치밀한 이야기를 바랄 수 있다. 하지만 이것도 하나의 의견일 뿐이며 이의 대한 비판이나 의견은 괜찮지만 맹목적인 비난은 삼가해야 한다.[27] 드라마 초반 신혜선의 폭주는 최고의 백미다.[28] <사의 찬미>에 이은 두 번째 사극이라고 보는 의견도 있으나, 배우 본인이 직접 처음 사극에 출연하는 것이라고 제작발표회에서 이야기했다. # [29] 궁밖에서 만난 오작교 아저씨도 사랑의 불시착에서 국정원 역을 맡았다.[30] 12월 3일 오후 6시 50분 방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