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산
* 한반도의 산/고개 목록
最頂山
대구광역시 달성군 가창면에 솟아 있는 산. 높이 905m. 수성구나 동구 지역이나 앞산 주능선에서 남쪽으로 보면 멀리 보이는 정상에 철탑 2개가 서 있는 바로 그 산이다.
비슬산과 닮았으며, 비슬산과 형제라고도 불린다. 앞산과 더불어 백악기때 화산활동이 활발했던 곳 중 하나이다. 이 산과 통점령(청산벌) 사이에는 대관령같은 고위평탄면이 형성되어 있는데 이 지역이 원래는 화산의 분화구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곳에 캠핑장인 힐링파크 포니목장이 조성되어 있었다가 지금은 대새목장이라는 카페가 조성되어 있다.[1]
정상부에는 KT 및 대구광역시 소방본부의 중계소와 모 공군부대의 야외훈련장 등이 설치되어 있어 출입이 금지되고 있으며, KT중계소와 훈련장 사이의 헬기장이 정상을 대신한다. 다만 정상부에 이런 시설들이 있는 덕택에 정상까지 포장도로가 나있어 정상까지 차량이 올라갈수 있으며, 이곳에서 내려다보는 대구 수성구 야경은 일품이다.
또한 정상까지 올라가는 도로는 매우 난이도 높은 오르막으로 손꼽히며, 이에 대구지역 자전거 동호인들 사이에서는 앞산통신대와 칠곡군 동명면의 도덕암과 더불어 대구지역 3대 업힐로 꼽힌다.
이 산과 연결되어 있는 주암산(846m)에는 기도처가 있어 등산하면서 기도하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으며, 곳곳에서 움막들을 볼 수 있다.
산 기슭 주리에는 먹거리 마을이, 냉천리에는 허브힐즈, 스파밸리, 한국마사회의 TV경마장 등이 있고 정대리에는 대구미술광장이 있다. 그리고 우록리에는 녹동서원과 남지장사가 위치해 있다. 그리고 이 산과 비슬산 사이에는 헐티재가 있다.
달성군에서 최근 최정산을 관광지로 개발코자 한다. #
이곳은 1960년대 중후반부터 1987년까지 주둔했던 대한민국 육군[2]의 대공미사일 부대와 1985년 무렵부터[3] 1993년까지 주둔했던 미공군 우주사령부 소속의 위성추적소(GEODSS)가 있었던 지역이며, 이들 부대가 주둔했던 곳 주변으로 대인지뢰[4] 등이 매설되어 있다. 정확히는 남아있다.
2001년부터 지뢰제거작업을 실시했다고는 하지만 미확인 또는 유실된 지뢰가 있을수 있으므로 산행시 주의를 요한다. 게다가 더 무서운 것은 지뢰 매설지도를 보유하고 있지 않아 매설수량을 파악하고 있지 못한다는 것이다. 지금도 '''과거지뢰지대''' 등의 표지판이 곳곳에 있으며, 지뢰 표지판 등이 있거나 지뢰지역이라고 방송이 나오는 곳에는 '''절대 객기부려 들어갈 생각 하지말자.'''[5] 낙뢰가 있는 날에는 아예 입산 자체를 하지 않는게 좋다.
2016년 4월 8일 오후 2시 40분쯤 정상 부근에서 풍력발전용 철탑을 설치중이던 근로자 2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였다. #
最頂山
1. 개요
대구광역시 달성군 가창면에 솟아 있는 산. 높이 905m. 수성구나 동구 지역이나 앞산 주능선에서 남쪽으로 보면 멀리 보이는 정상에 철탑 2개가 서 있는 바로 그 산이다.
비슬산과 닮았으며, 비슬산과 형제라고도 불린다. 앞산과 더불어 백악기때 화산활동이 활발했던 곳 중 하나이다. 이 산과 통점령(청산벌) 사이에는 대관령같은 고위평탄면이 형성되어 있는데 이 지역이 원래는 화산의 분화구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곳에 캠핑장인 힐링파크 포니목장이 조성되어 있었다가 지금은 대새목장이라는 카페가 조성되어 있다.[1]
정상부에는 KT 및 대구광역시 소방본부의 중계소와 모 공군부대의 야외훈련장 등이 설치되어 있어 출입이 금지되고 있으며, KT중계소와 훈련장 사이의 헬기장이 정상을 대신한다. 다만 정상부에 이런 시설들이 있는 덕택에 정상까지 포장도로가 나있어 정상까지 차량이 올라갈수 있으며, 이곳에서 내려다보는 대구 수성구 야경은 일품이다.
또한 정상까지 올라가는 도로는 매우 난이도 높은 오르막으로 손꼽히며, 이에 대구지역 자전거 동호인들 사이에서는 앞산통신대와 칠곡군 동명면의 도덕암과 더불어 대구지역 3대 업힐로 꼽힌다.
이 산과 연결되어 있는 주암산(846m)에는 기도처가 있어 등산하면서 기도하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으며, 곳곳에서 움막들을 볼 수 있다.
산 기슭 주리에는 먹거리 마을이, 냉천리에는 허브힐즈, 스파밸리, 한국마사회의 TV경마장 등이 있고 정대리에는 대구미술광장이 있다. 그리고 우록리에는 녹동서원과 남지장사가 위치해 있다. 그리고 이 산과 비슬산 사이에는 헐티재가 있다.
달성군에서 최근 최정산을 관광지로 개발코자 한다. #
2. 지뢰
이곳은 1960년대 중후반부터 1987년까지 주둔했던 대한민국 육군[2]의 대공미사일 부대와 1985년 무렵부터[3] 1993년까지 주둔했던 미공군 우주사령부 소속의 위성추적소(GEODSS)가 있었던 지역이며, 이들 부대가 주둔했던 곳 주변으로 대인지뢰[4] 등이 매설되어 있다. 정확히는 남아있다.
2001년부터 지뢰제거작업을 실시했다고는 하지만 미확인 또는 유실된 지뢰가 있을수 있으므로 산행시 주의를 요한다. 게다가 더 무서운 것은 지뢰 매설지도를 보유하고 있지 않아 매설수량을 파악하고 있지 못한다는 것이다. 지금도 '''과거지뢰지대''' 등의 표지판이 곳곳에 있으며, 지뢰 표지판 등이 있거나 지뢰지역이라고 방송이 나오는 곳에는 '''절대 객기부려 들어갈 생각 하지말자.'''[5] 낙뢰가 있는 날에는 아예 입산 자체를 하지 않는게 좋다.
3. 사건사고
2016년 4월 8일 오후 2시 40분쯤 정상 부근에서 풍력발전용 철탑을 설치중이던 근로자 2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였다. #
[1] 1970년대에 최정산에서 군생활했던 한 블로거에 따르면 목장이 조성되어 있는 곳은 과거 미사일 포대의 행정지역이었다고 하며 이곳에 식당이 있어 정상부 작전지역에서 근무하는 군인들은 식사때가 되면 식당이 있는 행정지역까지 구보로 내려가서 식사하고, 군가를 부르며 다시 작전지역으로 걸어 올라갔었다고 한다. # 이곳의 건물들이 예전 군부대 막사가 연상되는 외형인 이유도 여기에 있다.[2] 1991년 이전까지 고고도, 중고도 대공미사일도 육군 소속이었다.[3] 관련기사[4] 후방지역에는 주로 M14 발목지뢰가 매설되어 있지만, 가끔 M16 도약지뢰와 M15 대전차지뢰, 크레모아 등도 함께 매설되어 있는 경우도 있다.[5] 1994년에 나물캐던 할머니가 지뢰를 밟아 중상을 입은적이 있었다. 이외에도 산중턱 목장에서 키우던 소나 말이 우리를 뛰쳐나와 지뢰지역에 들어가 지뢰를 밟은적도 있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