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힐

 



1. 개념


순 우리말로는 '''오르막'''. 멀쩡한 도로를 놔 두고 자전거를 타고 언덕을 올라가는 짓. 굳이 자전거에만 통용되는 개념이 아니라 모든 바퀴달린 물건이 오르막을 가면 그것이 업힐이다. 외국에서도 업힐이라는 표현을 사용하지만 주로 hill climb으로 표현한다. 다운힐의 상대 개념 + 언어의 경제성으로 인해 힐클라임보다는 업힐이라는 표현을 사용하게 된듯. 로드로는 그나마 포장된 길을 올라가지만, MTB로는 그딴거 생까고 임도 타고 산으로 올라간다.[1] 만약 픽시라면 지옥 그 자체.[2] 특별히 산을 타지 않는 이상 도로에서는 '''업힐'''이라고 표현할 수준의 오르막은 나오지 않으나,[3] 평지만 주구장창 타다보면[4] 밍숭밍숭한 라이딩이 되므로 뭔가 임팩트를 주기 위해 라이딩 모임에서는 가끔 하나씩 끼우기도 한다. 특히 서울 동쪽 지역이나 경기도 광주시 지역으로 가면 만만한(…) 업힐들이 꽤 많이 있으며, 팔당에서 유명산과 호명산으로 이어지는 팔당-청평으로 '''산을 타고 넘어가는''' 코스도 호수와 산을 경유하여 아름다운 풍광이 펼처지는 관계로 꽤 유명하다.
그러나 중미산, 유명산, 호명산 등 팔당 근처의 유명한 코스들은 와인딩을 즐기던 자동차오토바이 운전자들에게 먼저 유명해져 있던 터라 해당 코스에서는 자동차/오토바이와 자전거의 갈등이 잦다. 마찬가지로 서울에서는 북악 스카이웨이와 남산 소월길에서도 자동차/오토바이와의 갈등사례가 매우 잦다. 따라서 평소에도 지켜야겠지만 업힐 시, 특히 블라인드 코너에는 도로교통법을 철저히 따라 '''최하위차로의 우측 절반 이하만을 점유'''하는 것이 자전거 라이더 스스로의 안전을 위해서도 중요하다. 블라인드 코너에서 차로의 중앙부로 나와버리면 뒤따르던 자동차/오토바이가 갑툭튀한 자전거를 피하기 매우 어렵기 때문이다. 또한 제 아무리 비싼 로드바이크에 타고 있는 프로급 자전거 라이더라도 '''업힐에서 자전거는 자동차/오토바이에게 그냥 경운기굴삭기, 지게차 수준의 속력'''이므로 '''지속적으로 후방을 확인'''하여 자동차와 오토바이의 진로를 방해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 그리고 야간 라이딩의 경우에 이런 업힐 코스들은 가로등이 적은 어두컴컴한 도로들이 많으므로 등화류를 철저히 갖춰야 한다. 업힐이 끝난 후 내리막에서는 속도를 내면서 '''도로 중앙부를 넘어 자동차를 좌측으로 추월'''하기까지 하는 또라이들이 많은데, 죽기 싫으면 내리막에서도 서행하면서 도로교통법을 따라 최하위차로의 우측 절반 이하만을 점유하자. 그렇다고 뒤에 오는 차량을 양보한다고 너무 우측에 붙지 말자 내리막에서는 적어도 자동차가 추월 안 해도 될 정도의 속도가 나오기 때문에 양보를 하면 뒤에 차량이 추월하면서 중심이 흐트러질 위험성이 있고 그대로 가드레일에 부딪쳐 낙차 할 수도 있다.
실제 프로들의 자전거 경기에서는 로드의 경우 스테이지 레이스의 일부 구간에서만 있는 코스들이며,[5] MTB 역시 업힐 경기는 그렇게 많지 않지만, 아마추어 경기에서는 그 코스가 짧고 사고위험이 적으며 경기의 특성상 속도가 낮을 수 밖에 없는 관계로 사고가 나더라도 큰 부상이 없고 선수들 간 능력의 차이를 확실하게 볼 수 있는 점 등 여러모로 많이 열리고 있는 경기이다. 국내의 주요 업힐 대회로는 미시령, 소백산 힐클라임 등이 있다.[6] 서울/경기지역 자덕들이라면 자갤에서 개최하는 남산 업힐대회도 뺄 수 없다.
아래는 주요 업힐코스를 정리하고 있는 것이다. 이 문서를 보고 있는 '''지나가던 자덕'''인 당신이 올라가본 업힐이 있다면 국내고 국외고 상관없으니 작성해 보자.

1.1. 업힐 등급표


UCI과 스트라바에서는 아래와 같이 업힐 등급을 정하고 있다. 번호가 낮을수록 힘든 업힐이며, HC가 가장 힘들다. 참고문서
  • 4등급 : 가장 쉬운 등급으로, 8,001 ~ 16,000 포인트로 규정하고 있다. 2km 이내 거리에서 평균 경사도가 5% 이하거나, 5km 이내에서 평균경사도가 2 ~ 3%인 경우에 해당된다.
  • 3등급 : 1km 이내에서 10%의 경사도가 있거나, 10km 이내에서 5% 이하의 경사도를 지니는 경우에 해당된다. 스트라바에서는 16,001 ~ 32,000 포인트에 해당된다.
  • 2등급 : 5km의 거리에서 8%의 경사도가 있거나, 15km에서 4%의 경사도가 있는 경우 2등급으로 지정될 수 있다. 스트라바에서는 32,001 ~ 64,000 포인트에 해당된다.
  • 1등급 : 8km / 8%에서부터 시작해서 20km / 5% 사이에 있는 업힐이 해당된다. 스트라바에서는 64,001 ~ 80,000 포인트에 해당된다.
  • HC등급 : 프랑스어로 Hors catégorie라고 하며, 1등급에 있는 기준보다 높으면 HC 등급으로 지정된다. 경사도는 낮은데 거리가 길어서 HC 등급으로 지정될 수도 있다. 80,001포인트 이상이 해당된다.

2. 국내


아래 소개된 코스들은 각 문단 내에서 가나다순으로 정리되었으나 실제로는 코스가 겹치거나 연결되는 곳들이 꽤 나온다. 예를 들어 남산-북악-도선사(…) 코스, 암사고개(일명 아이유고개)-염치고개(분원리)-미음나루나 은고개-도마치-갈마치를 넘어 강남삼백(…)이라든지, 달래내고개-하오고개-여우고개 팩, 중미산-유명산-서후리쪽 여러고개(…) 등등 실제 엮어서 달릴 수 있는 곳이 꽤 되니 다들 연구해 보자(…)[7]

2.1. 서울·경기




2.2. 강원도




2.3. 대전광역시




2.4. 충청도




2.5. 부울경


[image]
부산,울산,양산 구간 거의 모든 업힐 총 망라.
그 외 부산 노포동-양산을 잇는 동면 사송리 업힐도 있다.

2.5.1. 부산광역시



생활이 업힐이고 다운힐인 동네다. 그 위엄(...)은 부산 203번 문서 참조. 다만 도심지역이라 자연을 느끼고 어쩌고 할 수 있는 곳은 생각보다 적다. 이러한 이유로 문서가 분리되었으며, 분리된 문서도 각 권역 내의 업힐 수가 많으므로 부산의 지역 구분에 따라 서부산, 원도심, 서면권, 동래, 동부산 권역으로 분리되어있다.

2.5.2. 울산광역시


  • 동대산 삼태봉 도로: 3.3km, 경사도10.8%, 획득고도358. 도로명주소매곡로(울산)/동남로(경주)라고 붙어있긴 하나 딱히 이렇다 할 지명이 없어 마우나고개로 더 잘 알려져 있다. 이름의 어원은 경주 마우나리조트 붕괴사고로 유명한 마우나오션리조트.
  • 남목고개: 방어진순환도로 염포삼거리와 남목삼거리 사이의 1.2km 구간으로, 평균 3.3% 정도의 경사도를 가진다. 울산지역 자덕들의 업힐 입문코스중 하나. 남목고개를 넘으면 동구 지역에 수많은 업힐이 기다리고 있다.
  • 정자구도로: 길이 2.7km, 경사도6.9%, 획득고도 172m

2.5.3. 경상남도



2.5.3.1. 안곡로

[image]
  • 위치: 경상남도 김해시 생림면 안곡리
  • 코스: 생림대로 삼계사거리에서 안곡로 방향으로 진입, 양 옆으로 공장들이 늘어선 안곡로의 시작지점부터 고갯길 정상까지
  • 길이: 약 2.3km
  • 표고차: 약 101m
  • 평균경사도: 약 4.4%
  • 기타사항: 안곡로에 진입하면 먼저 양 옆으로 공장들이 늘어선 길을 따라 올라가게 되는데 여기서 교통 안전 거울이 있는 삼거리[8]까지의 1.5km 구간은 표고차 28m, 경사도 1.87% 정도 밖에 되지 않으며 그나마 저 경사도도 간간히 나오는 순간적인 급경사 때문이므로 실질적으론 평지라고 봐도 된다. 요컨대 본격적인 업힐은 교통 안전 거울이 있는 삼거리부터 정상까지의 구간인데 이 구간은 길이가 약 0.8km(…) 정도로 아주 짧지만 표고차 약 73m로 평균경사도가 약 9.16%에 달하는 제법 빡센 구간이다. 게다가 노면 상태도 그리 좋은 편이 아니고 코너도 몇 개 있으며 도로폭이 좁고 풀숲으로 시야가 좋지 못해 지그재그로 올라갈 수도 없어서 체감 난이도는 높은 짧고 굵은 코스. 정상 지점의 전봇대에 교통 안전 거울이 하나 설치 되어 있는데 이 거울이 보이기 시작하면 아마 속으로 애증이 교차할 것이다.

2.5.3.2. 안민고개

  • 위치: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 코스:
  • 길이:
  • 표고차:
  • 평균경사도: 6.0%
  • 기타사항: 해발 약 285m

2.5.3.3. 무학로

  • 위치: 경상남도 창원시 무학산 일대
  • 코스: 석전삼거리 ~ 동성월영마을아파트
  • 길이: 5.1 km
  • 표고차: 83 m
  • 평균경사도:
  • 기타사항: 거리가 긴 대신 경사도가 상대적으로 낮다. 그래서 통영, 진주 방향으로 갈 때 월영광장에서 올라가는 경로보다는 편안하게 갈 수 있다. 그러나 무학로 특성 상 차들이 빨리 달리기 때문에 매우 조심해야한다. 업힐이 끝난 이후 밤밭고개삼거리까지 거의 평지 상태를 계속하다가 밤밭고개에서 약간의 업힐을 한번 더 한다. 이에 관한 사항은 밤밭고개 업힐 참조.

2.5.3.4. 밤밭고개

  • 위치: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예곡동 일대
  • 코스: 월영광장 ~ 율곡삼거리
  • 길이: 1.4 km
  • 표고차: 91 m
  • 평균경사도:
  • 기타사항: 마산에서 진주, 통영으로 넘어가는 도로 중 거리가 짧은 대신 경사가 다소 급하다. 월영광장에서 밤밭고개삼거리까지의 경사가 매우 심하다. 무학로에 비해 상대적으로 차량 속도는 낮으나 마산남부시외버스터미널이 위치하고 있는데다 진동환승센터로 가는 모든 버스들이 이 밤밭고개로를 거치므로 무학로에 비해 오히려 위험할 수 있다. 이들 버스만 없다거나 교통량만 적으면 서울의 암사고개 (일명 아이유고개)의 난이도와 비슷하나 남부터미널 관련 버스들이 있기 때문에 매우 어렵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마산회원구에서 밤밭고개로 넘어가려 한다면 아예 석전동에서 무학로 쪽으로 가거나 육호광장 ~ 천하장사로를 거쳐 무학로에 진입하는 것이 낫다. 반면 진주, 통영 쪽에서 창원 시내로 다운힐을 하면서 들어가려 한다면 같은 특성으로 인해 월영광장 쪽으로 가는 것이 낫다.

2.5.3.5. 황매산(터널)

  • 위치: 경상남도 산청군 차황면/합천군 대병면 경계
  • 코스:
  • 길이:
  • 표고차:
  • 평균경사도:
  • 기타사항: 터널입구 해발 약 580m

2.5.3.6. 오도재

  • 위치: 경상남도 함양군 휴천면 월평리
  • 코스:
  • 길이:
  • 표고차:
  • 평균경사도:
  • 기타사항: 해발 약745m

2.5.3.7. 밤머리재

  • 위치: 경상남도 산청시 산청읍 - 시천면
  • 코스: 59번 국도를 따라 쭉
  • 길이: 3.9km
  • 표고차: 347m
  • 평균경사도: 9% (본격 업힐구간 11~12%)
  • 기타사항: 산청읍 방면으로 가면 경사가 가파르다. 만약 진주에서 출발 한다면 본격 업힐 구간까지 오는 코스가 낙타등에 경사도 어느정도 있어 페이스 유지가 안된다면 본격 업힐시 높은 경사도에 끌바를 하게 될 수도 있다. 정상에는 여기가 밤머리재라는 비석 정도가 있으며 언제부터인가 공터에서 등산객을 상대로 음료를 파는 상인이 있다. 경치가 좋은편인데, 본 코스에 도착하기까지 계곡 등의 휴양지를 많이 지난다. 여름철에 오게 된다면 물놀이 피서 차량들이 많으것이다. 청계재와 더불어 진주에서 산청을 갈 때 이용 하는 코스 이다.

2.5.3.8. 청계재

  • 위치: 산청군
  • 코스: 1001 지방도를 따라 쭉
  • 길이: 3.2km
  • 표고차: 324m
  • 평균경사도: 10%
  • 기타사항: 밤머리재와 더불어 진주 - 산청 - 진주 순환 코스에 자주 이용 되는 업힐이다, 보통 진주 - 밤머리재 - 산청 청계재 코스를 이용 하나, 반대 순서로 진행 하게 될 경우 업힐에서 경사도가 낮아진다. [9]

2.5.3.9. 질매재(월아산)

  • 위치: 진주시 금산면
  • 코스:
  • 길이: 2.0km
  • 표고차: 196m
  • 평균경사도: 9%
  • 기타사항: 진주시 인근에서 갈만한 업힐 중 하나이다. 혁신도시가 생김으로 인하여 도심과의 거리가 얼마 되지 않아 접근성이 좋다. MTB의 경우 월아산 정상까지 올라가는 빨래판 도로를 이용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질매재 정상에서 월아산 정상까지 약 200m의 업힐이 이어진다.
  • 특이사항: 스트라바 구간설정이 업힐 시작전에 횡단보도부터 시작하여 정상을 찍고 약간 내려가야 종료 된다. 즉.. 업힐이 끝나고 정상에서 쉬었다가 반대쪽으로 내려가면 정상에서 쉰 시간까지 기록에 포함되어버린다!! 정상에서 대기 해야 한다면 반대 방향으로 와리가리를 하도록 하자.

2.5.3.10. 소사고개

  • 위치: 거창군 고제면
  • 코스: 봉산리~소사고개 1089번 지방도
  • 길이: 4.8km
  • 표고차: 242m
  • 평균경사도: 5%
  • 기타사항: 정상 높이 해발 678미터
  • 특이사항:

2.6. 대구광역시·경북



2.6.1. 대구광역시




2.6.2. 경상북도




2.7. 광주·전라도




2.8. 제주도




3. 해외



3.1. 일본


[image]
[image]
  • 위치: 가나가와현 아시가라시모 군 하코네 초 (가장 높은 지점)
  • 코스: 일본 국도 1호선(도카이도) (미시마↔오다와라)
  • 길이: 국도 1호선 최고지점까지 미시마 시 방면에서 약 20km, 오다와라시 방면에서 약 18km
  • 표고차: 약 850m
  • 평균경사도: 미시마 시 방면에서 첫 다운힐까지 약 6%, 오다와라 시 방면에서 국도 1호선 최고지점까지 약 7%
  • 기타사항: 후지산에서 태평양 방향을 바라보면 보이는 산 중 하나로, 나고야에서부터 도쿄로 가는 일본 국도 1호선이 이 산을 타고 올라갔다 내려간다.[10] 일본 자전거 라이더들에게 유명한 업힐 코스로 알려져있을 뿐 아니라 본 코스를 지나가면서 볼 수 있는 산 위에 존재하는 호수인 아시노 호를 둘러싼 경관이 매우 아름다운데다가 하코네 산 자체가 온천으로 매우 유명해 관광지로써도 매우 유명하다. 그 때문인지 전체적으로 도로 상태는 좋고 미시마 방면에서 올라가는 구간에서는 대부분의 구간에 보도가 따로 존재하기 때문에 비교적 안전하게 업힐을 즐길 수 있다. 경사도 자체는 심각하게 높은 편이 아니나 거의 해발 0m에서부터 최고 900m 전후까지 올라가는데다가 일부 구간의 경우 10%를 넘나드는 아득한 경사도를 가진 곳이 있어 체력 및 정신력의 소모가 상당한 편이다. 오다와라시 방면에서 올라오는 경우 경사의 경사도의 편차가 매우 심한 편이기 때문에 주의를 요한다. 국도 1호선을 타는 방법 이외에도 고텐바에서 올라가는 국도 138호선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오다와라에서 올라가는 방법중에 옛 도카이도(가나가와 현도 732호선)를 따라가는 경우 훨씬 더 기복이 심한 업힐을 경험할 수 있다. 다만 주의할 점은 중간중간 만날 수 있는 아시노코 스카이라인하코네 신도자동차 전용도로이기 때문에 이쪽으로 빠지지 않도록 조심하자. 하코네 신도의 경우 기존의 코스와 똑같이 국도 1호선 이기 때문에 요주의.[11] 여담으로 폭풍우 치는 하코네산을 스트라이다 하나로 넘어간 사람도 있다.

3.2. 대만


  • 합환산
[image]

3.3. 멕시코



멕시코 중앙에는 멕시코 고원이 있으며, 양쪽으로 서마드레산맥과 동마드레산맥이 있다. 게다가 멕시코 최고봉인 시틀랄테페틀 (Citlaltépetl, 오리사바 산 - Pico de Orizaba이라고도 함)의 해발고도가 5,636 m이고, 수도권에도 해발고도가 5천 미터가 넘어가는 포포카테페틀과 이스타시와틀이 있기 때문에, 그리고 멕시코 시티 자체가 해발 2,244 m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업힐이 매우 많은 편이다. 이러한 이유로 멕시코 항목이 따로 분리되었다.

4. 관련 문서



[1] 물론 서울에서 미시령, 한계령 넘어 속초나 강릉에 껌이나 담배사러 갔다올 때는 포장된 도로를 쓴다.[2] 가뜩이나 기어 변속도 안되는데 그걸 타고 오르막을 올라간다고 생각해봐라 .정말 생지옥을 경험한다.[3] 통상적인 도로의 경사도는 3~4% 내외이다. 그정도만 되어도 코스가 길어질 경우 자전거타는 인간들은 죽을 맛이긴 하지만. 서울-부산 구간 중 항상 난코스로 지적되는 곳이 바로 이화령인데, 이 곳 평균경사도가 딸랑 2~2.5% 밖에 안된다. 다만 코스가 5km. 때에 따라서는 이 앞에 나오는 수안보까지 딸랑 1.5% 정도 수준의 경사도에 19km의 꾸준업힐을 더 힘들다 하는 경우도 있다.[4] 아닌게 아니라, 자전거 전용도로는 편의를 위해서인지 코스가 거의 직진위주다보니 재미가 없다. 가뭄에 콩나듯한 코너에서 코너링을 할라치면 곳곳에 깔린 인간지뢰와 반대편 차선에서 어떤 돌발행동을 할지 모른다. 게다가 덕분에 속도 또한 내기 힘들게 된다. 결국 좌우에 의한 변화가 주는 재미는 버리고 속시원히 고저차에 의한 변화밖에 답이 없는 것, 그것이 현실인 것이다.[5] 유명한 업힐대결로는 몽 방뚜(Mont. Ventoux)에서 랜스 암스트롱마르코 판타니의 대결이 있다. 알프 듀에(Alpe d'Huez)즈 역시 TDF에서 빼 놓을 수 없는 업힐코스. 코스길이 14.5km, 표고차 1110m(…)이라는 높고 아름다운 코스. 숫자만 봐도 숨이 턱턱 막히지만, 사실 해발고도가 1850m이라서 그냥 가만히 서 있어도 숨이 턱턱 막히는 곳이다. 이곳 기록은 판타니가 1997 TDF 10스테이지에서 쎄운 37분 35초. 랜스는 여기서 1초 뒤진다. 자전거/역사와 영문위키의L’Alpe d’Huez 참조.[6] 국내 경기일정은 바이크메거진의 대회일정 참조.[7] 모듬업힐(…)이나 서울/경기지역 라이딩코스는 도싸 아카데미 코스소개 참조. 거기보면 이런사람도 있다(…)[8] 지도 상에 쓰레기 매립장이란 글씨가 있는 위치[9] 청계재 및 밤머리재는 양쪽 방향의 경사도 차이가 큰편임 [10] 또한 하코네산을 지나가는 구간은 도카이도(東海道)라는 이름도 공존. 도카이도 신칸센의 그 도카이도 맞다.[11] 이런 식으로 일본에서는 두 지점을 잇는 국도 두개가 똑같은 번호를 부여받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일반적으로 한 국도는 시내를 쭉 통과하는 일반 국도, 한 국도는 고가도로 혹은 지하도로 등으로 좀 더 고속화되어있는 바이패스 도로이다. 바이패스 도로의 경우 특수한 경우가 아닌 이상 절대로 자전거가 들어가는 일이 없도록 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