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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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문화평론가 겸 사회학연구자. 1984년생(39~40세). 성공회대학교에서 신문방송학을 전공하고 같은 대학원 사회학과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박사 학위는 받지 못했으며, 석사 학위 논문 제목은 "신자유주의적 통치성의 한국적 변형에 관한 연구"[1] 였다.
남성 페미니스트이며 진보 성향 언론에서 칼럼을 기고하며, 주요 저서로는 '우파의 불만', '한국, 남자', '그런 남자는 없다' 등이 있다.
2019년부터 2년 임기의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이사를 지내고 있다.[2]
한겨레 인터뷰에서 불우한 학창 시절을 보냈다고 말했다. 초중고를 억지로 다녔는데 집단이 우선되는 공간을 불편해했고 폭력을 겪을 때도 싫어했다. 그래서 주로 혼자 놀고 인터넷에서 동호회 활동을 하고 홀로 게임에 몰두했다. 학교 수업 시간에는 엎드려 잤고 학교가 끝나자마자 게임 스쿨을 다녔다.
월간잉여 인터뷰에 따르면 그림에 소질이 없는데다 홍역에 걸리는 바람에 게임 스쿨도 그만 두고 고3이 되었다. 공부를 못했지만 수능에서 대박을 터뜨려 성공회대학교 신문방송학과에 진학할 수 있었다(?). 복수전공으로 택한 사회학에 흥미를 느껴 박사 과정까지 밟게 되었다. 2006년경 딴지일보에서 게임에 대한 글을 기고한 것을 계기로 딴지일보 기자가 되어 페미니즘과 만화에 관한 글을 주로 썼다.
한겨레 인터뷰에 따르면 게임에 친숙했던 최태섭은 당시 남초였던 온라인에서 펼쳐지는 남성들의 언어와 논리 체계에 주목했다. 2006년 23살 때 대학 교양으로 여성학 수업을 들으면서 페미니즘 책들을 접했고, 다 맞는 말이라고 생각하며 충격과 감동을 느꼈다고 한다.
이미 2015년 하반기 메르스 갤러리가 등장하자 페미니즘 성향의 칼럼을 슬로우뉴스에 게재했었다.#
2017년 여성징병제 청원을 비판하는 칼럼을 시사IN에 게재했다.#
2018년 말, 페미니즘 저서 '한국, 남자'를 출판한다. 이때 YES24 한국 남성 비하 마케팅 사건이 일어났는데 개인 SNS로 "애니프사들이 알라딘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취지의 글을 올렸다.#
태안화력발전소 사고로 세상을 떠난 김용균의 예를 들어 남성이 주로 겪는 산업재해를 사례로 든 정영진에 말에 반박하며 한 말인데, 여기에 대한 대답이 고인 비하로 볼 수 있어 비판을 받았다. 이 안타까운 산업재해 사건에 대해, 사회에서 남자에게 위험한 일을 시키면서 "남성성 = 용감함, 힘든 걸 견딘다."라는 고정관념에서 생긴 것이라 주장했다. 해당 발언 자체도 심각한 일반화의 오류를 담고 있고, 그에 더불어 고인에 대하여 경솔한 대답을 했으니 지탄받았던 것.
상대측 패널로 등장한 이준석도 "정말 태안 사고의 원인이 그것 때문이라 보는가? 진짜로?"라고 하며 이 부분을 비판했다. 정혜연 정의당 부대표도 이에 비판했다.해당 글 박가분 평론가는 이 발언에 대해 정혜연 부대표의 글을 퍼온 게시글에서 '''태움 피해자를 두고 '이건 여초사회의 특성 때문에 일어난 일이다'라고 말한다면 저들은 뭐라고 반응할까'''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방송 직후 사과와 해명문,@[3] 을 올렸고 일정 기간 게시 후 삭제했다. 그리고 그 전 글도 지워버린 후, 모든 글의 신규 댓글을 막았다.
1. 개요
대한민국의 문화평론가 겸 사회학연구자. 1984년생(39~40세). 성공회대학교에서 신문방송학을 전공하고 같은 대학원 사회학과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박사 학위는 받지 못했으며, 석사 학위 논문 제목은 "신자유주의적 통치성의 한국적 변형에 관한 연구"[1] 였다.
남성 페미니스트이며 진보 성향 언론에서 칼럼을 기고하며, 주요 저서로는 '우파의 불만', '한국, 남자', '그런 남자는 없다' 등이 있다.
2019년부터 2년 임기의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이사를 지내고 있다.[2]
2. 성장 과정
한겨레 인터뷰에서 불우한 학창 시절을 보냈다고 말했다. 초중고를 억지로 다녔는데 집단이 우선되는 공간을 불편해했고 폭력을 겪을 때도 싫어했다. 그래서 주로 혼자 놀고 인터넷에서 동호회 활동을 하고 홀로 게임에 몰두했다. 학교 수업 시간에는 엎드려 잤고 학교가 끝나자마자 게임 스쿨을 다녔다.
월간잉여 인터뷰에 따르면 그림에 소질이 없는데다 홍역에 걸리는 바람에 게임 스쿨도 그만 두고 고3이 되었다. 공부를 못했지만 수능에서 대박을 터뜨려 성공회대학교 신문방송학과에 진학할 수 있었다(?). 복수전공으로 택한 사회학에 흥미를 느껴 박사 과정까지 밟게 되었다. 2006년경 딴지일보에서 게임에 대한 글을 기고한 것을 계기로 딴지일보 기자가 되어 페미니즘과 만화에 관한 글을 주로 썼다.
3. 페미니스트가 되다
한겨레 인터뷰에 따르면 게임에 친숙했던 최태섭은 당시 남초였던 온라인에서 펼쳐지는 남성들의 언어와 논리 체계에 주목했다. 2006년 23살 때 대학 교양으로 여성학 수업을 들으면서 페미니즘 책들을 접했고, 다 맞는 말이라고 생각하며 충격과 감동을 느꼈다고 한다.
이미 2015년 하반기 메르스 갤러리가 등장하자 페미니즘 성향의 칼럼을 슬로우뉴스에 게재했었다.#
2017년 여성징병제 청원을 비판하는 칼럼을 시사IN에 게재했다.#
2018년 말, 페미니즘 저서 '한국, 남자'를 출판한다. 이때 YES24 한국 남성 비하 마케팅 사건이 일어났는데 개인 SNS로 "애니프사들이 알라딘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취지의 글을 올렸다.#
4. 사건사고/논란
4.1. 100분토론 김용균의 죽음 비하 논란
해당 영상최태섭 : "둘째로는요, 저는 사실 이것에 남성성의 문제가 분명히 끼어있다고 생각해요. 왜냐하면 이런 얘기 많이 들어보셨죠 '아이 뭐 남잔데 그런걸 그렇게, 안전장치 까짓거 안하고 하면 되지'라는 말은 여성들이 하나요? 아니요 대체로 더 나이 많은 남자들이 하죠."
최태섭 : "그런 식으로 (안전을) 경시하고 가볍게 생각하도록 만들어내는 남성성이 한국 사회에서 통용되어왔고, 그런 작업 문화 속에서 남성들은 자신이 위험에 노출되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해온 것이다."
태안화력발전소 사고로 세상을 떠난 김용균의 예를 들어 남성이 주로 겪는 산업재해를 사례로 든 정영진에 말에 반박하며 한 말인데, 여기에 대한 대답이 고인 비하로 볼 수 있어 비판을 받았다. 이 안타까운 산업재해 사건에 대해, 사회에서 남자에게 위험한 일을 시키면서 "남성성 = 용감함, 힘든 걸 견딘다."라는 고정관념에서 생긴 것이라 주장했다. 해당 발언 자체도 심각한 일반화의 오류를 담고 있고, 그에 더불어 고인에 대하여 경솔한 대답을 했으니 지탄받았던 것.
상대측 패널로 등장한 이준석도 "정말 태안 사고의 원인이 그것 때문이라 보는가? 진짜로?"라고 하며 이 부분을 비판했다. 정혜연 정의당 부대표도 이에 비판했다.해당 글 박가분 평론가는 이 발언에 대해 정혜연 부대표의 글을 퍼온 게시글에서 '''태움 피해자를 두고 '이건 여초사회의 특성 때문에 일어난 일이다'라고 말한다면 저들은 뭐라고 반응할까'''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방송 직후 사과와 해명문,@[3] 을 올렸고 일정 기간 게시 후 삭제했다. 그리고 그 전 글도 지워버린 후, 모든 글의 신규 댓글을 막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