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도박

 



1. 개요


  • 영어: football pools
  • 이탈리아어: totocalcio
축구의 경기 결과의 예측에 근거하여 행해지는 도박. 보통 스포츠 복권을 통해 이루어지며, 일반적인 승부 외에 점수 맞히기도 있다.
보통 월드컵 시기가 되면 전세계에서 성행하는 편인데, 특히 '''유럽이나 아시아 대륙(특히 중국)'''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2. 사례



2.1. 유럽



2.1.1. 영국


영국에서 축구 도박은 대체로 '''The Pools'''로 통한다. 과거에는 여러 업체가 운영해왔지만, 현재는 합병되었다.

2.1.2. 이탈리아


토토칼초라는 이름이 생길 정도로 축구 도박이 성행하는 만큼, 승부조작도 만연하는 편이다. 이 때문에 이탈리아 축구계에서는 양심을 위해 그린카드라는 참신한 제도까지 도입되었다.
이탈리아가 도박 중독으로 몸살을 앓자, 이탈리아 정부는 도박 근절을 위하여 도박광고 금지 법안을 내놓았다.(#) 하지만 이탈리아 프로축구계는 도박광고로 얻는 수익 때문에 이 법안에 반발하고 있다.

2.2. 아시아



2.2.1. 대한민국


한국의 축구 도박은 대표적으로 스포츠토토의 축구 복권이 있다. 한국은 스포츠도박이 대부분 불법이며 이 스포츠토토가 독점하고 있고 그로 인해 배당이 심하게 짜다며 악명이 높다.[1]
배당 문제만 다소 해결되도 불법 사설토토 규모를 줄일 수 있을텐데 역시 독점의 폐해다..

2.2.2. 중국


중국의 경우 자국 대표팀이 본선에 올라간 경우가 거의 없어서 타국의 대표팀을 응원하며 대리만족하는 경우가 많으며, 스포츠 복권을 이용하여 자신이 좋아하는 팀에 돈을 거는 축구 도박도 성행하는 편이다.
하지만 어느 도박이 그렇듯 이로 인한 부작용도 심한데, 특히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에서의 한국 vs 독일 경기의 경우, 한국이 2연패로 망연자실한 상태에서 디펜딩 챔피언 독일과 맞붙을 상황에서 중국인들은 당연히 독일이 이길 것[2]이라 생각하고 많은 돈을 베팅하기도 했다. 그러나 '''한국이 독일을 2 : 0으로 이겨버리자, 베팅한 돈을 모두 날리고 자살하거나 자취를 감추는 중국인들이 속출했다.''' 심지어 '''텔레비전을 둔기로 치는 모습도 뉴스에 중계되었다!'''(#) 오죽했으면 공안당국에서 제발 좀 자살 좀 하지 말라고 할 정도였다. 그도 그럴게 배당만 해도 독일이 이긴다에는 고작 1.12배 무승부에 5.5배 한국이 이긴다에 최대 12배 그나마 떨어진게 7.6배였다.
위 한독전 이전에 열린 독일 vs 멕시코 경기 직후에도 경찰 당국이 “독일을 응원하신 여러분, 침착하시고 투신자살 하지 마시라.”라는 글을 올렸지만 '''효과는 없었다.'''
당시 국내에서 중국인들이 독일 우승에 돈을 걸었다가 자살했다는 소식을 들은 사람들의 다수는 중국인들이 착해졌다는 식의 조롱을 하면서 좋아하는 반응을 보였다.

2.2.3. 베트남


자국 대표팀이 본선에 올라간 적이 없다보니, 여기도 중국처럼 타국의 대표팀을 응원하는 열기 속에 축구 도박이 성행하는 편이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도 자신이 건 팀이 패배하여 자살하는 사람들이 생겨났다.

2.2.4. 태국


역시 자국 대표팀이 본선에 올라간 적이 없다보니, 타국의 대표팀을 응원하며 축구 도박이 성행하는 편이다. 실제로 UEFA 유로 2016 당시 태국 정부가 축구 도박과의 전쟁을 선포한 적도 있다.

2.2.5. 인도, 네팔, 방글라데시


역시 자국 대표이 본선에 올라간 적이 없다보니, 타국의 대표팀을 응원하며 축구 도박이 성행하는 편이다.

3. 관련 어록


"너네 생각엔 누가 우승할 것 같아?"
"독일이 이겼으면 좋겠어."
"왜?"
"우리 아버지가 전재산을 독일에 걸었거든..."

- 2014 FIFA 월드컵 브라질 이전 싱가포르의 도박 근절 캠페인.[3]

"너네 아버지가 건 팀이 이겼는데 기분이 어때? 돈 돌려받았어?"
''아니. 또 한 탕 하러 갔어."

- 2014 FIFA 월드컵 브라질 이후 싱가포르의 도박 근절 캠페인.


4. 관련 문서


[1] 그렇다고 사설토토는 불법인데다가 먹튀 위험도 공존하므로 그것 역시 그다지 좋은 선택이 아닌건 함정..[2] 심지어 전문가들 사이에도 독일이 '''3골차 이상으로 이길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많았다![3] 이 결과가 독일의 승리로 끝나자 반응이 "너의 아버지는 가장 현명한 분이다.", "운 좋은 자식!", "아들아 걱정 마라! 우린 이제 부자야!" 등의 드립이 난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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