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포역
春浦驛 / Chunpo Station
1. 개요
전라선의 철도역. 전라북도 익산시 춘포면 춘포1길 17-1 (舊 덕실리 481-3번지)에 있었다.
2. 역명 유래
1914년에 이 역이 업무를 시작할 때에는 역이 소재해 있는 마을의 이름을 따 오오바역(대장역/大場驛, おおばえき)[1] 이었고, 해방 후에는 한국 한자음으로 읽은 대장역으로 불렸다. 하지만, 이 마을 이름이 일제강점기 때 일본인의 농업이민 과정에서 생긴 일본인 마을의 이름이었기 때문에[2] 변경 요구가 있었고, 1996년 6월 1일부로 역명이 춘포역으로 바뀌었다. 춘포는 이 주변 지역의 옛 지명인 봄개를 한자로 옮긴 것으로, 일제 강점기 이전에는 만경강을 따라 이 주변까지 배가 드나들었다고 한다.
3. 역 정보
2005년 11월 11일에 '''대한민국에 남아있는 가장 오래된 역사(驛舍)'''로 지정되어 대한민국의 국가등록문화재 제210호로 지정되었다.
근처에 교통시설이 그닥 좋지 않아서 수요 자체는 괜찮았지만, 1999년경 완주군 삼례읍에서 춘포를 거쳐 익산시로 향하는 27번 국도가 4차선으로 확장되어 수요가 많이 떨어졌고, 2007년 6월 1일부로 여객취급이 중단되었다.
전라선 복선화로 인하여 원래 이 역을 통과하던 노선 바로 위로 고가철로가 가설되면서 역사를 제외한 다른 시설은 모두 철거되었다. 결국 2011년 5월 13일 복선전철화가 끝나 선로가 고가로 올라가면서 폐역되었다.
4. 사진
최근 사진 : 2018.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