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렬사(통영)

 

[image]
[image] '''대한민국의 사적''' '''제236호'''
'''통영 충렬사'''
統營 忠烈祠

[ 펼치기 · 접기 ]
'''소재지'''
경상남도 통영시 여황로 251 (명정동)
'''분류'''
유적건조물 / 종교신앙 / 제사유적 / 제사터
'''면적'''
10\,330㎡
'''지정연도'''
1973년 6월 11일
'''제작시기'''
선조 39년(1606)
'''위치'''


1. 개요
2. 내용
3. 바깥고리
4. 사적 제236호


1. 개요


경상남도 통영시 명정동에 있는 이순신을 모신 사당. 사적 제236호로 지정되었다. 부산, 남해에도 동명의 사당이 존재한다.

2. 내용


선조 39년(1606년) 7대 통제사 이운룡(李雲龍)이 처음 창건하였으며, 현종 4년(1663년)에 당시의 통제사(45대) 김시성(金是聲)의 건의에 의해 남해 충렬사와 함께 사액을 받았으며, 현종 11년(1670년) 51대 통제사 김경(金鏡)이 동서 두 개의 재를 지었다. 1695년에 통제사 최숙이 부속 건물인 경충재를 증축해서 서원으로 꾸미고 지방민들을 교육하면서 사당이자 교육 기관으로써의 기능도 겸하는 '충렬서원' 비슷한 모습을 하게 된다.
경종 2년(1722년), 94대 통제사 이봉상(李鳳祥)[1]이 사당을 중수하였으며, 정조 19년(1795년), 이순신을 영의정으로 추증하는 어제사제문과 새로 간행된 이충무공전서(8책 14권)를 하사하고, 명의 만력제가 이순신에게 하사하였다는 팔사품을 진열하여 엄숙히 제사 지내게 했다. 팔사품은 통영의 삼도 수군 통제영에 보관되어 있었고, 삼도 수군 통제영이 해체되면서 충렬사로 옮겨졌다. 이후 1980년에 지은 유물 전시관에 소장되어 있다.
1866년부터 1871년까지 단행된 흥선대원군서원철폐령 당시 아산현충사가 유생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끝내 철폐되었던 것과는 달리 충렬사는 철폐를 면했다. 고종 31년(1894년)에 206대 통제사 민형식(閔炯植)이 이순신의 생신을 기리는 '이순신대감생신계'를 만들었는데, 그 이듬해에 삼도 수군 통제영이 폐지되고 대한제국 선포 뒤에는 통영 지역 진남 진위대로 제향 임무가 넘어갔다. 경술국치(1910년)으로 대한제국이 망한 뒤에는 기존에 충렬사에서 행해오던 이순신에 대한 제사는 지방의 유림들이 이 이순신대감생신계와 협동하여 관리하였으며, 1919년 3.1운동을 계기로 생신계 · 기신계[2] · 착량묘관리회(鑿梁廟管理會)[3]를 통합하고 충렬사영구보존회(忠烈祠永久保存會)[4]를 설립해 제향을 맡았다.
1970년부터 1973년까지 성역화 사업의 일환으로 주변 민가 49동을 철거하고 경역을 확장하였으며 사적 제 236호로 지정되었다. 삼도 수군 통제영에 딸린 건물이었던 제승당도 원래는 충렬사의 재단 법인에 속해 있었으나 1976년에 충렬사에서 경상남도에 기증하였다.[5]
충렬사에서는 해마다 음력 2월과 8월 두 번째 정일(丁日), 그리고 충무공탄신일한산대첩축제 때에 정기적으로 제사를 거행하며, 이밖에 중요한 일이 생겼을 때 알리는 고유제도 봉행한다. 충렬사 제사 때에는 승전무라는 통영 지방의 전통 무용도 함께 향연되는데, 이순신 수군의 승리를 기념하고 이순신의 덕망과 충의를 찬양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3. 바깥고리



4. 사적 제236호


임진왜란 중에 수군통제사로서 가장 큰 업적을 남긴 충무공 이순신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사당으로 충무공의 활동무대가 한산도를 중심으로 한 통영 근처였기 때문에 남해 충렬사와 함께 이곳에 위패를 모시고 제사를 지내게 된 것이다.

선조39년(1606)에 왕의 명령에 따라 제7대 이운용 통제사가 창건 하였으며, 현종4년(1663)에는 남해 충렬사와 함께 임금이 내린 충렬사 사액을 받은 사액사당이다.

그 후에는 역대의 수군통제사들이 매년 봄, 가을에 제사를 지내왔다.

경내에는 본전, 정문, 중문, 외삼문, 동서재, 경충재, 숭무당, 강한루, 유물전시관이 자리 잡고 있다.

그리고 경내에는 많은 비석들이 보존되어 있는데 이 중 가장 오래된 것은 숙종7년(1681)에 60대 민섬통제사가 세운 통제사충무이공충렬묘비이며 충무공 후손통제사 비각 2동에 6기가 있고, 이운용 통제사 비각, 김중기 통제사 비각, 유형 통제사 비각이 있다.

이곳에는 명나라 신종황제가 내린 8가지의 선물인 명조팔사품(보물440호)과 정조가 충무공전서를 발간하고 1질을 통영충렬사에 내리면서 직접 지어 내린 제문 등이 유물전시관에 전시되어 있다.




[1] 이순신의 5세 손이다.[2] 이순신의 기일을 기리는 계.[3] 착량묘는 마찬가지로 통영에 소재하고 있는 이순신의 사당으로 1599년에 수군과 지방 백성들이 추렴해서 지은 '''국내에서 최초로 창건된 이순신 사당'''이다.[4] 이곳은 해방 후인 1951년에 재단 법인 통영 충렬사로 바뀐다.[5] 2000년에 잠시 경남도로부터 제승당 관리를 수탁받았다가 2006년 계약 기간 만료로 관리권이 경남도로 환원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