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프 트릭
1. 개요
'''チープ・トリック/Cheap Trick''''''"어부바 해줘... 응?"'''
죠죠의 기묘한 모험 4부 다이아몬드는 부서지지 않는다의 등장인물 키노토 마사조의 스탠드. 스탠드 이름의 유래는 미국의 밴드 「Cheap Trick」.[2] TVA에서의 성우는 키노토 마사조와 동일한 이시이 마코토. 1인칭은 보쿠.
스탠드 유저의 등에 바짝 붙어다니며 스탠드 자체는 유저에게 어떤 초자연적인 능력도 제공하지 않고 스탯도 쓰레기라는 점에서 유사한 스탠드로 헤이 야!가 있다. 하지만 치프 트릭은 스탠드 유저가 등을 보이면 기존 유저를 죽이고 등을 본 사람을 새 스탠드 유저로 삼는 민폐 스탠드인데 비해, 헤이 야!는 스탠드 유저인 포코로코에게 직접적인 초능력을 주진 않지만 적어도 용기를 복돋아주고 행운이 찾아왔을 때 그걸 놓치지 않게 조언해주는 순기능은 있다. 차라리 없는 것보단 나은 후자가 백배 좋은 것.
전용 테마곡은 빙의자 憑依者 Possessed
2. 능력
'''사람의 등에 기생하는 스탠드''' 갓난 아기 사이즈의 치프 트릭은 숙주의 등에 계속 달라붙으려 하며 등에서 숙주를 방해한다. 빠르게 움직이면 잠시 떨어지지만, 곧바로 귀환하기에 의미가 없다. 기본적인 능력은 오로지 '''말하는 것 뿐'''. 치프 트릭 본인의 말에 따르면 마사조의 정신력이 약해 자신을 인식하거나 컨트롤하지 못했다고 하는데, 어쩌면 마사조가 스탠드사의 재능이 있었다면 '''다른 사람을 치프 트릭의 숙주로 만들어버리는''' 제법 무서운 적이었을지도 모른다. 뭐 이 경우엔 본편처럼 등장했다간 로한이 첫만남 때 헤븐즈 도어로 조사해보고 바로 처리해버렸겠지만...
- 숙주의 등에 동화
이 스탠드의 본체는 본체라기보단 기생당하는 숙주다. 치프 트릭은 본체의 등 그 자체이기 때문에 완력이나 기타 능력 등으로 떼어내려 하면 그 사람의 등이 찢어진다. 물론 헤븐즈 도어나 에코즈같은 스탠드 능력을 걸어도 역시 본체의 등에 영향이 가게 된다. 이런 면에서는 역시 기생형 스탠드인 엠프리스가 생각나는 구성. 만약 파문 사용자에게 기생할 경우엔, 엠프리스 때처럼 자기 자신의 파문은 피해를 입힐 수 없어 처리는 불가능했을거고, 설령 피해를 입히는 게 가능해도 결국 자기 등도 피해가 갔을 것이다. 없애는 방법은 스탠드의 혼을 직접 제거하는 방법 뿐이다.
- 등을 보이는 순간, 숙주를 즉사시킨다.
누군가가 숙주의 등을 보면, 치프 트릭이 숙주의 모든 정기를 다 빨아먹어 죽이고, 등을 본 대상을 새로운 숙주로 삼는다. 이것은 상대가 스탠드 유저든 일반인이든 상관없으며, 동물도 마찬가지다. 정기가 모두 빨려서 사망하면 작은 인형같은 모습으로 점점 쭈그러든다. 엠프레스 때처럼 외투로 덮거나 하지 않은 이유는 조건이 '등을 보는 것'이지 '스탠드체를 보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리고 옷 같은 건 막지 못하고, 아예 등을 벽에 대거나 다른 사람이 뒤에 서거나 하는 식으로 가려줘야만 안전하다.
- 언어
무언가를 속삭이면서 졸라대기에 굉장히 짜증난다. 그리고 치프 트릭의 말소리는 일반인과 동물에게도 들리고 그들의 언어로 말할 수 있다. 그래서 어그로를 끌어서 다른 생물이 숙주의 등을 보게 만드는게 가능하다.
능력치는 형편없지만, 단순한 조건의 즉사기란 점에서, 4부에서 등장한 스탠드 중에서 무서운 적 중 하나다. '소녀의 유령과 만날 수 있는 길'이 없었다면, 제거할 방법이 없으니 수많은 피해자가 생겼을 것이다. 그래서 종종 죠죠 4부, 혹은 모리오쵸 이외의 곳에서 나타났으면 대책이 없는 스탠드 아니냐는 이야기도 간간히 보인다. 물론 대응법이 아주 없는건 아니다. 화이트 스네이크로 시각을 봉인해서 등을 보지 않는 채로 디스크로 만들 수 있고, 성인의 유해의 힘으로 나쁜것을 멀리하는 식으로 밀어내거나, 더 월드 오버 헤븐처럼 진실을 덮어버리는 등, 대처법이 아예 없지는 않다.
사실 작중 등장한 치프 트릭은 스탠드 자체보다는 이 녀석으로 인해 로한이 말려드는 각종 트러블이 중점이었기 때문에 의문점이 많다.
- 이 녀석이 기생하는 '등'의 범위가 정확히 어디까지인가?
- 등의 피부를 벗겨내는 식으로 기생에게서 벗어날 수 있는가?[3]
- 어째서 이런 스탠드가 발현한 것인가?
- 스탠드가 등을 보면 어떻게 되는가?
- 누가 보기 전에 숙주가 죽으면 어떻게 되는가?
- 시각을 잃은 사람에게도 통하는가?
3. 단점
- 제어 불가
치프 트릭은 키노토 마사조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스탠드 구현의 화살을 등에 맞으면서 발현하게 된 스탠드이다. 의지가 있으며, 치프 트릭은 본체와는 독자적으로 사고하여 행동하기에 누구도 다룰 수 없다. 본체란 단지 에너지를 공급해주는 숙주의 역할일 뿐이다.
- 처참한 스탯
힘이 없기에 완력으로 방해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심지어는 반창고조차 떼지 못한다. 그런데 원작에서는 전화기를 들어서 누군가를 불렀다. 당연히 설정 오류로 TVA에선 해당 장면이 삭제됐다.
4. 작중 행적
키라 요시히로에게 화살로 찔린 키노토 마사조가 인지하지 못한 채 생겨났으며, 키노토에게 등을 보이면 죽을 것이라면서 속삭여 그를 공포에 빠지게 한다. 그는 그렇게 열심히 등을 숨기며 살아오는데, 이후 로한의 집이 화재로 많이 훼손되자 로한의 집에 오게되며 등을 보이지 않을려는 기묘한 행동이 로한의 호기심을 불러 결국 로한의 함정으로 로한이 키노토의 등을 보자, 그의 양분을 빨아먹어 죽여버리고, 그대로 로한의 등에 옮겨 기생하게 된다.
기생당한 로한은 헤븐즈 도어로 치프 트릭에 관한 것을 알아보려고 하지만, 자신에게 헤븐즈 도어를 거는 샘이라서 역으로 당하고만다. 그래도 반 쯤 책이 된 치프 트릭은 로한에게 자신의 능력을 설명해주며, 로한이 키라 요시카게가 신데렐라로 누구의 얼굴을 가져갔는지 확인하기 위해 찍었던 사진들을 전부 불 태우라고 계속 끊임없이 요구한다.[4] 로한이 거절하고 사진을 조사하기 시작하자 전화로 여러 배달원들을 불러모아 등을 보이게 하려고 했다. 그러다 코이치가 찾아오지만 코이치는 치프 트릭의 목소리까지 들었어도 로한이 장난치는 거라고 생각해 그냥 되돌아가버린다.[5] 결국 치프 트릭에 계속 농락당해 분노한 키시베 로한은 자신도 무사하고, 다른 사람에게 피해도 안주고, 치프 트릭을 떼어낼 계획을 새운다.
우선, 로한이 밖으로 나가서 쿠죠 죠타로에게 가자, 어떻게 해서든 로한의 등을 보이게 하기 위해 방해공작을 한다.[6] 로한이 어느 남성의 등에 기댄 채 횡단보도를 걷자, 시비를 걸어서 빡치게 만들지만, 헤븐즈 도어로 뒤돌아보지 못하게 만들었다. 어느 골목에 들어선 뒤에는, 치프 트릭이 고양이와 개들에게 어그로를 끌었는데, 다행히 의구심을 느낀 코이치가 합류해 Act.3로 달려든 개를 막고 나머지는 그냥 내쫒았다. 그리고 치프 트릭을 무겁게했지만, 오히려 로한의 등이 통째로 뜯기려 해 결국 실패하고, 로한은 실성하더니 스스로 코이치에게 등을 보인다.[7] 승리를 확신한 치프 트릭은 로한을 비웃으며 코이치에게 달라 붙기 위해 코이치의 방향으로 뒤를 돌아보는데...
로한은 정신이 나간 척해서 치프 트릭을 속인 것이다. 처음부터 죠타로에게 가려는 것이 아니라 '''절대 돌아보면 안 되는 골목길로 간 것이다.''' 로한과 코이치는 골목길 앞쪽을 본 상태이고 치프 트릭 역시 로한에게 매달린 상태라 같은 방향을 보고 있다. 그리고 코이치에게 기생하기 위해선 뒤 쪽에 있는 코이치를 쳐다봐야 하기 때문에 뒤를 돌아봐야 한 것이다. 원래대로라면 키시베 로한은 쪼그라들고 죽겠지만, 치프 트릭이 코이치에게 옮겨가려고 '''뒤돌아보면 안되는 곳에서 뒤를 돌아봤기 때문'''에, 미처 숙주를 바꾸기 전에 수수께끼의 손들에게 붙잡힌다.'''"치프 트릭, 여기서 너는 뒤를 돌아봤다. 애초에 네가 이곳이 어딘지 알고서 뒤돌아보지 않으려 하더라도, 너는 너 자신의 그 능력 탓에 코이치 군이 있는 곳을 반드시 봐야 하겠지만 말이지."'''
- 키시베 로한, 치프 트릭의 능력을 역이용해 뒤돌아보면 안 되는 골목길에서 치프 트릭을 떨쳐내며
그리고 키시베 로한은 확인사살인지 복수 차원인지 헤븐즈 도어를 로한의 등 뒤에 소환해서 치프 트릭의 이마에 ''''지옥으로 간다.''''라고 적어 확인사살을 한다. 이후 치프 트릭은 손들에게 붙잡혀 끌려가 소멸햔다.로한 : 확실히 그 어떤 스탠드건 너를 떼어내려고 들면, 넌 내게 그 대미지를 떠넘기지! 하지만 너만을 붙잡는 것도 있긴 했구나. '''뒤돌아본 것만을 붙잡아가는 것이... 네 영혼만을 붙잡아가는 것이!!'''
치프 트릭 : (비명을 지르며 발버둥친다)이거 놔! 이거 놔줘!! 날 어디로 끌고 갈 셈이야!!
로한 : 저세상이다. 천국이나 지옥 같은 게 있는지 어떤지는 모르겠다만 만약을 위해 적어주지.(헤븐즈 도어를 소환해 치프 트릭의 이마에 글을 적는다.)
-'''"지옥에 간다"'''-
5. 디아볼로의 대모험에서
[image]
장비디스크로 등장한다. 위에 써진 것처럼 엠프리스와 함께 '''존재 자체가 함정'''인 스탠드로, 능력치는 당연히 0/0/5에 기본적으로 저주에 걸려 있다. 그리고 적에게 등을 보이면 HP가 깎이는 특수능력을 갖고 있는데다가 발동하면 정신력이 1 떨어져버리니 그냥 팔거나 버리는게 상책. 거기에다 사격 스탠드를 제외한 모든 스탠드가 미식별 상태로 등장하는 디아볼로의 시련에서 특히 자주 등장하기 때문에 여러모로 골칫거리.
장비 시 BGM은 동명의 밴드의 'Dream Police'. 효과는 쓰레기인데도 곡은 매우 신난다. 발견한다면 구초의 사체에나 넣도록 하자.
[1] 실루엣은 스탠드 유저인 키노토 마사조.[2] 우리나라에서는 '''칩 트릭'''이라는 표기로 더 알려져 있다. 치프 트릭은 외래어 표기법에 맞춘 것. 영화 탑건의 주제가 Mighty Wings를 불렀다. 여담으로 기타리스트 릭 니엘슨의 넥 5개짜리 기타가 꽤나 유명하다.[3] 한번 벗겨볼 수도 없는게 4부 시점에서 등짝을 벗겨낸 상태에서 치유시킬 능력을 가진 스탠드가 크레이지 다이아몬드 밖에 없는데, 크레이지 다이아몬드는 떨어졌던걸 다시 붙게 하는 식으로 수복시키는 스탠드인지라 치프 트릭이 붙은 등짝을 다시 붙여낼 수 밖에 없다.[4] 자신에게 스탠드가 있는지 전혀 인식하지 못 하고 있었던 키노토 마사조 대신 치프 트릭 자신이 키라 요시히로에게 명령이나 사주 같은 것을 받았을 가능성이 높다.[5] 이때 로한은 키노토가 했던 기묘한 계단 오르기까지 시전했으며, 키노토의 시체를 보여주려고 했지만 키노토의 시체는 조그만한 인형 크기로 쪼그라든 상태라서 코이치를 설득하는 것에 실패했다.[6] 참고로 키노토 마사조에게 붙어있을 때는 어그로를 끌지 않았는데, TVA에서는 마사조에게 붙어 있던 시절엔 적극적으로 방해를 하진 않았다고 본인이 말한다.[7] TVA에선 실성한 로한의 얼굴과 웃음소리가 압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