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월드 오버 헤븐
'''ザ・ワールド・オーバーヘブン'''[1] / '''The World Over Heaven''' / '''THE WORLD OVER HEAVEN'''
'''진실이여, 나의 뜻대로 !'''
'''이것이 '진실'이다 !'''
'''존재째로 사라져라 !'''
1. 개요
죠죠의 기묘한 모험 Eyes of Heaven에 등장하는 게임 오리지널 스탠드. 스탠드 유저는 천국에 도달한 DIO. 성우는 본체와 동일한 코야스 타케히토. 능력 자체를 지칭할 때는 보통 약칭인 '오버 헤븐'으로 불린다.
이름의 유래는 더 월드 + OVER HEAVEN[2] 으로 추정된다. 의미를 합쳐 해석하면 '''천국 너머의 세계.'''
본편과는 상관이 없는 비정사 평행세계라는 것을 감안할지라도, 더 월드 오버 헤븐이야말로 '''명실상부한 죠죠 최강의 스탠드이다.'''
2. 디자인
원본 DIO와는 공통점이 거의 없을 정도로 디자인이 완전히 달라져버린 천국 DIO와는 달리 더 월드 오버 헤븐은 배색이 백색과 금색이 된 것이다. 다만 스타 플래티나를 의식한건지 아니면 단지 천국 DIO의 디자인을 의식한건지는 불명. 원작의 하트무늬들이 디에고 브란도의 THE WORLD 처럼 D로 교체된 것 말고는 3부 DIO의 더 월드와 외관적으로 별반 차이가 없어 보인다.[3] 그렇지만 이 스탠드는 이전의 더 월드와는 다른 새로운 능력이 존재한다. 또한 흰자위 주변이 검게 칠해져 있어 인상이 '''무섭게 보인다'''는 평이 있다.
3. 능력
천국 도달 이전의 능력인 더 월드의 시간정지 능력을 그대로 가지고 있다. 실제로 천국에 도달한 DIO가 일부 패턴을 시전할 시 시간을 멈추며[4] 밸런스상 문제인지 2P만 멈추며 죠타로만은 영향을 받지 않는다. [5] , 전투 중에 시간을 정지시켜 놓아도 천국에 도달한 DIO의 공격패턴 중 하나인 진실강행 능력으로 아군을 자유로이 조종하는 패턴이 플레이어의 시간정지에 의하여 중단되지 않으며 남은 정지시간이 있어도 일정한 시간이 지나면 무조건 실행된다. 더 월드 오버 헤븐도 더 월드처럼 시간정지 능력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스타 플래티나 더 월드의 시간정지 능력 자체가 통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터스크와 골드 익스피리언스 레퀴엠 마저 무력화''' 시키는 능력. 자신이 원하는 진실을 '''반드시 실현시키는 현실 조작 능력'''으로, 작중 DIO는 이 능력으로 낙뢰를 일으키거나 여러 시간대의 죽은 인물들을 불러내고, 역사의 개변을 일으키거나 이차원 세계를 구현하기도 했다. 다만 조작 대상이 '''물체'''에 한정되는 경우 손에서 발산되는 보라색 에너지 아우라에 닿아서 진실을 조작할 수 있기 때문에 나이프에 이 힘을 실어서 적에게 날려대거나 시간을 정지시킨 뒤 스탠드체의 주먹으로 상대를 직접 쳐서 능력을 발동시키는 모습을 보였다.'''진실이여! 내가 원하는대로!''' '''이것이 '진실'이다!'''
또한 이 능력은 자기 자신한테도 적용 가능해서 DIO는 이 점을 이용해 원하는 순간마다 텔레포트를 하거나 물리적 데미지나 물리적 현상을 0로 되돌리거나 개념기를 무효화시키기도 했으며[6] 대상에게 한 번 능력을 적용시키면 그 효력은 '''현재진행형'''으로 '''영구히''' 지속되기 때문에 이 능력에 당한 퍼니 밸런타인은 몇번이나 다른 차원으로 도망쳤으나 계속해서 DIO의 앞으로 워프되었다.
3.1. 단점
- 영혼 흡수 필요
천국으로 향하는 조건 중 하나가 36명 이상의 혼인지라 능력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혼을 흡수할 필요가 있다. 스토리 모드 중에 다비가 직접 언급한 한계. 죠죠 일행의 영혼을 흡수하면 기본세계를 지배할 수 있다는 확신이 든다는 발언을 한 걸로 보아, 혼을 흡수하는 걸로 능력이 성장한다고 추측할 수 있다. 이때 혼을 흡수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듯한 발언도 나온다. 이게 능력을 위해서 흡수하는 건지 아니면 차원을 넘은 후유증인지는 확실하지 않다.
- 한정된 발동 범위
진실 강행의 능력은 반드시 스탠드체의 손에서만 발동되는 특징을 지닌 탓에 두 손이 파괴되면 능력을 완전히 쓸 수 없게 된다. 하지만 이 단점은 시간 정지로 상대방의 움직임을 무효화하거나 거리를 벌린 뒤 DIO가 가진 흡혈귀의 초재생능력으로 회복하면 더 월드 오버 헤븐도 같이 회복하기에 그다지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더욱이 두 손이 아닌 "한 손"만 파괴된 경우라면은 나머지 한 손으로 능력을 발동시켜서 파괴된 한 손을 회복시키는 것도 가능할 것이다.
- 같은 능력 습득시 상쇄 가능
그리고 시간 정지가 시간 정지로 상쇄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같은 오버 헤븐의 능력을 사용할 수 있는 스탠드 능력자에게는 효력을 발휘할 수 없다. 더 월드 오버 헤븐의 진실 강행을 곧바로 다른 진실로 바꿔버리면 그만이기 때문이다. 작중에서는 오버 헤븐에 각성한 쿠죠 죠타로가 천국에 도달한 DIO의 진실 조작을 같은 오버 헤븐의 능력으로 상쇄시켰다. 다만 이 경우엔 더 월드 오버 헤븐의 압도적인 파워로 박살내버리면 그만이다.
이렇게 단점은 있지만 천국에 도달한 DIO와 더 월드 오버 헤븐의 압도적인 능력치 때문에 큰 문제가 되지 않지만, 문제는 최후의 적이 '''전성기의 18세 시절인 쿠죠 죠타로와 그의 스탠드'''라서 모든 단점이 공략된 것이 결국 패착이 되었다.[7]스타 플래티나가 진실 강행을 습득했으나 더 월드 오버 헤븐에 비하면 아직 미숙해 밀리던 중 우연과 필연으로 인해 두손이 파괴되자 곧장 회복하지 못한다. 이때 시간 정지를 사용할 경우 죠타로도 시간정지로 상쇄할 수 있기 때문에 사실상 무용지물이 된 상태에서 더 월드의 압도적인 스펙이라면 양 손 없이 싸울 수 있지만 문제는 더 월드와 호각의 전투력을 지닌 스타 플래티나라서 Fail. 거기에 죠타로가 여유롭게 회복할 시간을 주는 굴욕에 DIO는 아직 회복되지 않은 팔로 뿌린 피를 죠타로에 시야를 빼앗아 공격해보지만 그 이상의 스타 플래티나의 공격에 처절하게 박살나는 것으로 결착이 나버렸다.[8]
4. 기타
자신의 아들의 스탠드와 유사점이 많다. 둘 다 각성 스탠드체가 '''진실'''과 관련 있다는 점도 그렇고. 스탠드가 유사해서인지 작중에서 죠르노는 단 한 번 주먹을 맞댔을 뿐인데도 가장 먼저 더 월드 오버 헤븐의 능력을 예상하고 맞혔다. 그러나 정작 능력 자체는 정반대의 능력인데, 이에 관해서는 후술.
더 월드 오버 헤븐 자체의 스탯은 같은 "진실"과 관련된 능력을 지닌 G.E.R이 측정불가라고 나오는 것과 다르게 전부 ?로 되어있기에, 실제적인 힘은 알 수 없지만 작중 스토리 모드에 나온 것을 토대로 몇 가지 정도는 예상이 가능하다.
우선 파괴력이 G.E.R과 근소 혹은 더 우위에 서있다고 할 수가 볼 수가 있는데, 스토리 도중 서로 부딪친 2개 스탠드체의 주먹이 대미지를 입지 않는 것은 물론, 능력까지 서로 부딪히는 듯한 모습으로 나온다. 천국에 도달한 DIO가 죠르노 죠바나의 "진실에 도달할 일은 없다!"라는 말을 듣고 웃을 때 더 월드 오버 헤븐과 G.E.R의 주먹이 있는 곳에 지직거리듯이 일렁거리는 연출이 나온 것을 보면, 이때 더 월드 오버 헤븐과 G.E.R의 능력이 서로 충돌했던 듯하다. 그러나 서로의 스탠드체의 주먹 자체에 큰 영향이 가지 않았던 것으로 보아, 파괴력의 경우 그렇게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고 할 수가 있다. 이 경우 능력을 발동하는 속도가 G.E.R에 비해 훨씬 빨랐기에, 위의 연출은 진실 강행 능력이 이미 발동된 상태라서 G.E.R의 진실 무효화 능력이 듣지 않았던 연출이었거나, 더 월드 오버 헤븐의 스탠드 파워가 G.E.R보다 더 강력했다고 할 수 있다. 다만 파워의 경우 오버헤븐이 완전하지 않았던 것을 고려했을 때, 완전한 오버 헤븐의 능력치는 작중에서 보여 준 모습 이상이라고 추측할 수 있다.
더 월드 오버 헤븐 이전 단계의 스탠드, 즉 시간정지 능력만 가지고 있던 더 월드부터가 사람의 몸 정도는 가볍게 펀치 한방으로 꿰뚫어버리고, 로드롤러를 들고 날아올라 메다꽂는 행위조차 가능할 뿐더러, 성장성에 밀리기 전만 하더라도 스타 플라티나를 상대로 스탠드 파워만으로도 제 3부에서 제 6 부까지 거의 유일하게 호각으로 맞붙었다. 압도적인 컨트롤 능력까지 더해본다면 더 월드 오버 헤븐도 더 월드처럼 압도적인 스펙을 가지고 있을 확률이 높다.
스피드는 G.E.R보다 훨씬 빠르다고 할 수가 있다고 볼 수가 있는데, 주먹을 맞댄 후에 죠니, 죠타로와 같이 죠르노는 무다무다 러쉬를 맞았는데, 이때 G.E.R을 발현 중이었다. 게다가, 무엇보다도 G.E.R은 죠죠의 기묘한 모험에 나오는 스탠드들 전체를 통틀어서 매우 희귀한 본체와는 별개로 자신만의 스스로의 의지를 지니고 있는 자율형 스탠드이기 때문에, 본체가 인식할 수 있는 것 이상의 속도로 움직여 공격 혹은 반격하는 것이 가능한데[9] , 그럼에도 러시에 맞아서 G.E.R이 죠르노 죠바나가 땅바닥에 널부러지는 그 순간까지도 '''나타나지도 않았다'''라는 것은 G.E.R마저 반격하지 못했을 뿐더러 '''인식하는 것조차 불가능할 정도로''' 빠르게 움직였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종합하면 스탠드의 능력을 발동할 경우 스탠드 파워로 그냥 공격하는 것 아니면 G.E.R보다 먼저 능력을 발동하는 것으로 완전히 압도할 수 있으며, 능력 발동을 완전히 배제한 스탠드체 간의 정면승부에서도 압도적으로 두들겨 팰 수 있다. 아무리 파워가 동등해도 "속력"이라고 하는 면에서 G.E.R이 반격하지 못할 정도로 우위에 있다면, 아무리 파워가 동등해도 아무런 의미가 없기 때문. 게다가 '''속도는 곧 파워와 직결된다'''.[10] 게다가 더 월드 오버 헤븐은 기존 더 월드의 능력인 '''시간 정지'''마저도 지니고 있다. 사실상 러시의 파괴력 이외의 스피드 비교는 의미가 없는 것이다.
또한 G.E.R과 더 월드 오버 헤븐의 능력은 각각 '''진실 역행'''과 '''진실 강행'''이라는 능력으로, 전자는 '''스탠드 유저인 죠르노를 향한 모든 '의지'와 '행동', 즉 "진실"을 되감아 없었던 것으로 하고, 나아가 상대에게 적용되는 모든 "진실"을 0으로 되감는 능력'''이고, 후자는 이 세상의 '''"진실"을 자신이 원하는 대로 덮어 씌우는 능력'''이다. 조금만 생각해 보면 알 수 있듯, 둘의 능력 범위에 차이가 있을지언정,[11] '''진실 역행'''과 '''진실 강행'''능력 자체는 완전히 대극점에 위치한, 즉 서로가 맞상성인 능력일 수밖에 없다. 때문에 스토리 모드에서 골드 익스피리언스 레퀴엠이 더 월드 오버 헤븐에게 패배한 것에 대해 말이 많았는데, 공식적인 발언이 나오지 않는 이상, 이에 대한 몇 가지의 가능성이 존재한다.
- 더 월드 오버 헤븐의 능력이 골드 익스피리언스 레퀴엠을 뛰어넘었다.
말 그대로, 더 월드 오버 헤븐의 능력이 골드 익스피리언스 레퀴엠의 능력을 씹었다는 의견. 둘의 의견이 단순 상성 관계라는 이야기가 아니라, 더 월드 오버 헤븐의 스탠드 파워가 더 강했다는 이야기이다. 쉽게 예를 들자면, 같은 타입의 스탠드라는 스타 플래티나 더 월드와 더 월드를 비교했을 때, 둘의 능력은 같은 시간 정지이다. 그러나 석가면의 흡혈귀였던 DIO의 최대 정지 시간이 9초였던 것에 반해, 인간인 쿠죠 죠타로는 기껏해야 5초에 불과하다. 같은 타입의 스탠드이기도 하고, 결국 DIO는 죠타로에게 패배했지만, 특수 능력인 시간 정지를 비교하면 스타 플래티나가 명백하게 밀린다. 이는 스탠드 유저의 기량[12] 에 따라 스탠드 능력치뿐만이 아니라, 스탠드의 특수 능력의 강함도 결정지어진다는 것이다. 더 월드 오버 헤븐과 골드 익스피리언스 레퀴엠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이다. 둘의 능력은 서로 완전히 반대되는 능력이지만, 천국 DIO는 인간을 뛰어넘은 흡혈귀이며, 혼을 흡수하여 능력을 강화하는 것마저 가능하다. 반면 죠르노는 죠스타의 혈통 특유의 강인한 정신력을 제외하면 평범한 인간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물론 레퀴엠은 일반적인 스탠드와 달리 화살의 능력으로 강화된 상태이지만, 이는 더 월드 오버 헤븐 역시 일반 더 월드에서 각성한 상태임을 생각하면 이상한 점은 아니다. 스탠드 유저의 기량을 바탕으로 하는 스탠드 파워에 있어서 밀릴 수밖에 없는 것이 어찌 보면 당연한 것. 정리하자면, 스탠드 유저 본인의 우월한 기량에 의한 압도적인 스탠드 파워를 바탕으로, 서로 맞상성 관계에 있는 능력마저도 압도했다는 것이다.
- 더 월드 오버 헤븐의 스피드가 골드 익스피리언스 레퀴엠보다 빠르기 때문이다.
쉽게 말해 선빵필승. 골드 익스피리언스 레퀴엠의 능력 특성상, 이미 진실에 도달한 것을 역행하여 무효화시키는 것은 불가능하다. 또, 위에서 말했다시피 더 월드 오버 헤븐의 스피드는 G.E.R보다 월등하게 빠르다. 진실 강행이 이미 발동한 상태라면 G.E.R의 능력이 통할 길이 없기 때문에 패배할 수밖에 없다는 것. G.E.R은 자율형 스탠드이기 때문에 대응하는 것이 아예 불가능하지 않은가?라고 물어도, 더 월드 오버 헤븐은 이미 G.E.R을 반응조차 못 하는 속도로 두들겨 팬 전적이 있기 때문에 fail.
부자간에 약점도 비슷한데, 각성 이전의 골드 익스피리언스와 더 월드 오버 헤븐 둘 다 양 손이 날아가면 무력화된다. 이는 손을 통해 능력을 발동하기 때문이며, 이러한 약점을 보완할수단이 있다는 점도 비슷하다.[13]의외로 스탠드체 자체의 사정거리는 예상보다 작다는 것을 알 수가 있는데, 작중에서 오버 헤븐은 일반 더 월드만큼 DIO에게 떨어질 수가 있고, 만약 사거리가 더 넒거나 없다면 더 멀리 나갔을 것이다. 또한 가끔식 스탠드 자체에 사거리가 아닌, 능력의 범위가 스테이터스로 표시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오버 헤븐의 능력인 진실 강행은 대상을 물체에 한정할 경우, 손에 닿는 것 혹은 손에서 나오는 아지랑이에 닿은 것만 해당되며, 대상을 한정하지 않을 경우 능력의 유효 범위가세계 자체를 대상으로 삼아 운명을 비틀어 죽은 자를 살려내거나, 아예 '''이차원 세계를 구현'''하는 등 정신 나간 수준으로 확대된다.[14] 사정거리 스테이터스로 치자면 본래 더 월드 오버 헤븐의 사정거리는 C 정도라고 할 수가 있다. 다만 손에 닿을수 없는 공간이나 차원, 또는 역사도 개변할수 있으니 손에 닿는 '물질'에 능력이 한정되어 있진 않다.
'천국을 구현하는 스탠드'라고 하지만, 정작 더 월드 오버 헤븐은 본판에서 DIO가 계획한 천국을 구현하는 스탠드인 메이드 인 헤븐과는 완전히 딴판의 능력을 지닌 스탠드이다. 단순히 시간 가속과 진실 조작이라는 능력의 차이도 차이거니와, '''메이드 인 헤븐은 모든 이들을 천국으로 이끌지만 더 월드 오버 헤븐은 오직 DIO만을 천국으로 이끌었다.''' 평행세계의 푸치도 이 점을 지적하여 원래 세계의 자신이 추구하던 천국과 지금 자신이 추구하는 천국은 서로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하지만 비슷한 점도 있는데, 둘 다 운명의 불확실성을 제거하여 미래가 안겨다주는 '두려움'을 없앨 수 있는 스탠드[15] 라는 점이 그것이다. 메이드 인 헤븐은 세계를 일순시키고 모든 사람들에게 앞으로 일어날 모든 미래의 사건들을 '체험'시킴으로써, 모든 미래가 변할 수 없는 존재인 '과거'가 되도록 만들어 미래의 불확실성을 제거할 수 있다. 더 월드 오버 헤븐은 진실 조작으로 미래를 자기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바꾸어 미래의 불확실성을 제거할 수 있다.
이러한 비교와 더불어 DIO 특유의 자기중심적이고 오만한 성격으로 미루어보았을 때, 원래 DIO가 추구하던 천국은 메이드 인 헤븐의 시전 결과가 아니라 더 월드 오버 헤븐의 능력이었을 가능성이 더 높다. 또한 푸치의 천국이 미래의 불확실성을 제거하여 그것을 통해 공포가 없어짐을 '''받아들이는''' 일종의 수동적인 천국이라면, DIO의 천국은 자신이 직접 '''모든 것을 지배하는''' 자기 중심적이고 능동적인 천국이라고 볼 수도 있다.
죠죠의 기묘한 모험이라는 작품의 주된 테마인 '''인간 찬가'''를 전면적으로 부정하는 스탠드라고 할 수 있다. '''사람의 의지'''가 보이는 중요성을 보이는 G.E.R이 인간 찬가를 상징하는 스탠드라고 한다면, 이 쪽은 그에 반대되는 현실을 조작하는 것이기에 정 반대. 또한 시련을 받아들이고 극복하여 성장한다는 그런 것이 아닌 시련 자체를 피하고 자신이 원하는대로 뒤바꿔 버리는 등의 조작을 보이기에 사실상 죠죠 시리즈의 아치 에너미라고 할 수 있는 DIO가 최대로 능력을 개화시켰다고 할 수 있는 '''다른 의미의 궁극적인 모습'''이다.
아쉬운 점 중 하나라면 더 월드가 어떻게 더 월드 오버 헤븐으로 진화하는데 성공하였는지에 대한 묘사가 부실했다는 점이 있다. 대체로 죠죠에서 스탠드의 성장은 성장하게 되는 계기가 구체적으로 묘사(예: 에코즈의 성장, 바이츠 더 더스트의 발현, 레퀴엠의 발현, 화이트스네이크의 진화, 터스크의 성장 등)되는데, 시간정지를 지닌 더 월드가 어떻게 현실조작을 지닌 더 월드 오버 헤븐이 되었는지 알 수 있는 장치나 묘사가 일절 없었다.[16] 원작 스틸 볼 런에서 평행세계에선 기본세계와 다른 구성이 조금씩 존재할 수 있다는 묘사(예: 같은 스틸 볼 런 대회이지만 기본 세계에선 성인의 유해를 찾았지만 평행세계에선 다이아를 찾았고, 같은 디에고 브란도이지만 기본세계의 디에고는 스케어리 몬스터, 평행세계의 디에고는 THE WORLD인 등)[17] 가 있었지만, EOH에서 DIO는 현실 조작 능력을 '오버 헤븐'이라고 칭하기 때문에 이쪽 세계의 더 월드가 처음부터 현실 조작 능력을 가졌다고 추측하기도 힘들다.
5. 관련 문서
[1] 「세계」라고 쓰고 더 월드라고 읽던 원본과는 달리 전부 카타카나로 표기한다. 사실 이는 게임이라는 특성상 그런 것일 수도 있다. 그 외에 3부 스탠드들도 모두 가타카나로 표기된다. 그러나 게임 자막에선 「세계」라고 쓰고 더 월드라고 읽는 식으로 표기하기에 또 애매.[2] DIO와 DIO가 추구하는 천국에 대해서 다룬 소설. 니시오 이신 저.[3] 스탠드의 디자인이 바뀐 것은 이웃세계의 DIO이기 때문. 같은 스탠드라도 이웃세계마다 스탠드의 디자인이 미묘하게 다르다.[4] 멈추는 시간이 천국 도달 이전의 9초 한계는 진작에 넘긴 듯 매우 길다. [5] 일종의 복선이라고도 볼 수 있는데, 튜토리얼 당시의 DIO가 시간정지를 시전하면 죠타로도 얄짤없이 멈췄다.[6] G.E.R 무효화의 경우 능력 자체의 설정만 보면 서로가 서로의 카운터이기 때문에 아닌 스탠드에 대한 숙련도의 우위 혹은 능력을 발동하는 속도가 더욱 빨랐다고 볼 수 있다.[7] 실제로 '''능력이 손에 한정된다'''는 약점은 막판에 죠타로의 임기응변 외에는 공략할 방법이 거의 없었는데 원거리 공격을 해도 스탠드가 주먹으로 막으면서 능력을 발동시키기 때문. 같은 약점을 가진 골드 익스피리언스는 손이 잘리면 새로운 손을 만드는 동안 시간이 걸리는데 비해, 오버 헤븐은 손 자체에 현실조작 능력이 있기 때문에 파괴 자체가 어렵다.[8] 사실 더 월드 오버 헤븐은 차원을 넘어 불안정한 상태에서 GER과 최소 동급의 파워를 지녔다. 즉, 원래대로라면 스타 플래티나는 더 월드 오버 헤븐에겐 쪽도 못쓰고 당해야 한다. 3부에서 스타 플래티나와 더 월드는 어딘가 알 수 없는 부분에서 서로 영향을 준 것으로 묘사된 것을 보면, 죠타로가 시간 정지를 깨달은 것과 동시에 파워도 상승한것처럼 스타 플래티나의 파워와 스피드도 GER 이상으로 강해졌다고 볼수 있다.[9] 실제로 원작 5부 최종전에서 킹 크림슨의 능력에 의해 죠르노는 무력하게 시간삭제 능력에 당했지만, 레퀴엠이 스스로가 알아서 시간삭제를 무력화시킨 적이 있다.[10] 대표적인 예로, 파괴력이 C밖에 안 되는 골드 익스피리언스도 A라는 높은 수치의 스피드를 지니고 있었기 때문에 승용차 10대를 때려 부술 수 있었다.[11] 골드 익스피리언스 레퀴엠은 죠르노를 향한, 혹은 그를 포함하는 능력에만 한정적으로 대항할 수 있지만, 더 월드 오버 헤븐은 의지를 갖지 않은 사물조차도 자유자재로 조종하며, 나아가 세상 그 자체, 넘어서 다른 차원의 세계까지도 능력 범위에 포함된다.[12] 스탠드 유저 본체의 강함.[13] 골드 익스피리언스는 물체에 생명을 부여해 팔의 '예비 파츠'를 만드는 식으로, 더 월드 오버 헤븐은 시간정지 등을 통해 거리를 벌린 후 흡혈귀 특유의 회복력으로 팔을 재생시키는 식으로 대응할 수 있다.[14] 다른 매체의 현실 조작 능력자들을 보아도 다른 차원의 세계를 만들어 내는 능력자는 손에 꼽힐 정도로 적다.[15] DIO는 엔야 할멈이나 장 피에르 폴나레프와의 대화에서 "인류의 삶의 목적은 두려움을 극복하는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고, 실제로 그의 유지를 이어받은 푸치의 메이드 인 헤븐이 추구한 천국은 '두려움이 없는 세계'였다.[16] 아마도 메이드 인 헤븐과 똑같은 방법으로 얻은 능력이라고 추측되고있다.[17] 참고로 예시로 든 디에고의 경우 스탠드 능력이 다른것은 물론 역사도 달랐는데 스케어리 몬스터의 디에고는 대부분 최종결전 시점에서 죽은 후였지만 THE WORLD의 디에고는 최종결전 시점까지 살아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