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나이의 함
1. 개요
Kanai's Cube[4] . 디아블로 3의 아이템 강화 시스템이다. 디아블로 2의 호라드림의 함을 계승하며 호라드림의 함처럼 각종 아이템을 추출/합성/재련 등 다양한 기능을 가지고 있는 상자형 장치. 2.3.0 패치에서 추가되었으며, 자세한 내용은 후술한다.
사용하기 위해서는 3막에 있는 세체론의 폐허에서 함을 찾는 퀘스트를 수행해야 하며[5] , 퀘스트를 1번만 완료하면 시즌이나 하드코어 등으로 분리되어 있지 않는 한 계정의 모든 캐릭터가 마을에서 이용할 수 있다.
획득 방법은 이곳을 참조.
2. 전설 능력 수집
카나이의 함을 사용하면 전설 아이템으로부터 고유 전설 능력을 추출해 저장할 수 있다.[6] 대부분의 고유옵(즉, 주황색 글씨로 적혀있는 옵션)이 있는 전설 장비로부터 전설 능력을 추출할 수 있으며, 아이템 속성을 보려고 마우스를 올려놓으면 전설 능력이 주황색 글씨로 강조 표시된다. 전설 장비 뿐만 아니라 '크렐름의 강화 보루' 세트(손목, 벨트) 및 '다네타의 증오' 세트(손쇠뇌) 같은 일부 세트 아이템도 가능하다. 단, 전설 능력 추출 시 사용된 전설 아이템은 파괴된다. 추출한 전설 능력은 카테고리 별로 각 1개씩 한 번에 3개까지 사용할 수 있다.
추출한 고유 전설 능력은 카나이의 함에서 밑에 있는 무기, 방어구, 장신구 칸에서 추출한 능력을 선택하여 띄워놓기만 하면 패시브처럼 내 캐릭터에 적용이 된다.
- 무기 칸: 주 무기, 보조 장비(방패, 마력원, 화살통, 액막이 등)
- 방어구 칸: 머리, 어깨, 가슴, 허리, 다리, 발, 손, 손목 등
- 악세사리 칸: 반지, 목걸이
단 캐릭터가 장착할 수 있는 아이템에서 추출된 효과만 부여할 수 있다는 점에 유의.[7] 예외적으로 추출이 안 되는 아이템이 몇 가지 있는데, 지옥불 목걸이와 선조의 은총[8] , 할키온의 승천, 타락한 파멸의 인도자이다. 이들 아이템은 카나이의 함에 적절하지 못한다고 하여 일부러 뺐다고 한다. 그 외에도 몇 가지 제약을 건 경우가 있는데, 예를 들어 마법사와 부두술사는 눈보라 포를 착용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카나이 추출은 할 수 없다.[9]
이 전설 능력 추출 덕분에 직업별로 상당히 다양한 세팅이 나오고 있다. 왕실반지 효과를 꺼내 사용해서 집자(집중 + 자제) 반지 세트를 장비한 채 독특한 세트 구성을 노린다거나, 속성 면역 목걸이를 이용하여 2속성 면역을 달성한다거나, 용광로를 이용해 정피 50%를 기본으로 달고 다닌다거나, 그 밖에 강력한 무기의 고유 효과를 두 개 사용하는 등 다양한 구성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난이도가 많이 내려갔다. 특히 왕실 권위의 반지가 강제되거나 동일 부위에 좋은 아이템이 지나치게 몰려있는 직업인 야만용사나 부두술사가 혜택을 많이 받았다. 이러한 구성 덕분에 2.3.0 패치 이전까지 묻혀 있던 아이템들이 새롭게 재조명되고 연구되고 있다.
3. 제조법
모든 제조법은 디아블로 2의 호라드릭 큐브와 유사하게 메인이 되는 아이템과 부속 재료로 이루어진다.
재료의 경우, 조합에 필요한 개수 이상만 있을 경우 그냥 통째로 넣고 조합하면 필요한 만큼만 소비되고 남기 때문에 굳이 필요한 수량만큼 쪼개서 넣을 필요는 없다.
3.1. 탈 라샤의 고문서: 전설 능력 추출
전설 아이템의 특수 효과를 추출해서 캐릭터에게 지속 효과로 부여할 수 있다. 효과 추출 시 해당 전설 아이템은 파괴된다. 추출할 전설 장비는 일반, 고대 등급 모두 사용 가능하며, 레벨 70제가 아니더라도 사용 가능하다. 세트 장비 중 개별 고유 능력이 있는 다네타 세트와 크렐름 세트 장비들도 추출 가능. 예외로 사신의 손목싸개는 제작 전설임에도 불구하고 카나이로 추출할 수 있다.
부여된 효과는 가변치 가운데 높을수록 유리한 경우는 최대치로, 낮을수록 유리한 경우는 최저치로 설정된다. 예를 들어 철두철미의 화살은 구상번개의 속도가 최저치인 30%로 되고, 얀 씨의 주술바지의 경우 서있을 경우 자원 회복 및 공격력이 가장 낮은 20%로 감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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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한 재료. 재료의 이름을 보면 알 수 있듯이, 각 장의 큐브 보상으로 얻을 수 있다.[10]
2020년 3월 13일에 시작한 시즌 20에서는 각 칸의 분류 제약이 없어졌다. 기존에는 무기, 방어구, 장신구를 각각 1개씩만 설정할 수 있었는데, 시즌 20에서는 그 제약이 없어져서 3칸 모두 무기 능력을 세팅하거나, 3칸 모두 장신구로 세팅하는 방식이 가능해진 것.
시즌 22에서는 3칸에서 4칸으로 늘어났다.
3.2. 쿨레의 법도: 전설 아이템 재련(再鍊)
Law of Kulle: Reforge Legendary. 선택한 전설 아이템의 모든 능력치를 처음 획득했을 때와 같이 무작위로 재설정한다. 마법부여를 했다면 해당 마법부여는 초기화된다. 또한 일반 전설 아이템을 고대 전설 아이템으로 만들 수 있지만 반대로 고대 전설 아이템이 일반 전설 아이템으로 되돌아갈 수도 있다. 세트 아이템의 경우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참고로 지옥불처럼 제작 전설 아이템은 재련이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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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한 재료. 다른 레시피와 비교해도 독보적으로 말도 안 되게 많은 재료가 들어가는데, 게임 최후반부에 원하는 고대를 뽑게 하는 레시피로서 기획되었다고 한다. 고대가 뜰 확률은 10퍼센트 정도.
2.4.0 패치로 악몽의 유산 세팅이 대세가 되는 직업이 생기면서 고대템 파밍에 있어 필수적인 레시피로 재발견되었다.Q. 쿨레의 법도 - 전설 재련 레시피의 재료를 줄일 생각은 없는지? 현재로서는 너무 비싼 가격입니다. 강력하다고 쳐도 말이죠.
A. 다른 레시피는 다른 대상을 위해 의도된 겁니다. 이 레시피는 가장 열정적인 플레이어들을 대상으로 한 거죠. 주 목적은 플레이어로 하여금 극도로 희귀한 고대 업그레이드를 아주 비싼 가격으로 수행할 수 있게 하는 겁니다. 이건 아주아주 비싸지만 효율적으로 내가 원하는 전설을 고대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게 합니다. # ##
3.3. 케인의 희망: 희귀 아이템 업그레이드
70제 희귀 아이템(노란템)을 전설/세트 아이템으로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다. 상점에서 산 희귀 아이템도 업그레이드 가능하다. 100% 확률로 희귀 아이템과 동일한 종류의 전설/세트 아이템이 생성되므로, 원하는 전설, 세트 아이템을 보다 확실히, 빠르게 노릴 수 있게 된 셈. 기존 드롭률이 매우 낮았던 워봉, 쿠크리 같은 것도 생각보다 빨리 얻을 수 있다.[11] 심지어 고대 등급도 나올 수 있어서 카나이의 함에서 전설 능력 추출을 제외하면 '''사실상 가장 핵심적인 제작 레시피.''' 따라서 죽숨(죽음의 숨결)이 크게 부족하게 된 원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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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한 재료. 간혹 고대 장비를 뽑기 위해 이 레시피로 수백 개씩 돌리는 경우가 있는데, 효율이 좋은 장비가 있고 아닌 장비가 있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대체적으로 카달라의 핏빛 파편으로는 방어구를 최우선적으로, 이 레시피로는 무기를 최우선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효율이 좋다. 반지나 목걸이는 워낙 종류가 많기 때문에 그다지 효율적이지 못하고, 차라리 위에 있는 쿨레의 법도: 전설 아이템 재련을 노리는 것이 나을 수 있다.
3.4. 닐푸르[12] 의 기술: 세트 아이템 전환
한 세트 아이템을 해당 세트 내의 다른 세트 아이템으로 전환한다. 전환시킬 경우 기존의 아이템은 사라진다.
3개 이상의 부위가 있는 세트 아이템만 변경할 수 있으며, 2세트 아이템(불카토스, 셴룽, 찬토도, 집자 셋 등등)은 변환할 수 없다. 그리고 '''고대 등급 이상의 장비는 나오지 않는다.'''[13] (아래 스크린 샷은 PTR 시절의 것이라 고대 등급이 나오지 않는다는 문구가 빠져 있다. 정식 패치 때는 본 문구가 삽입되었다.)
고대 등급이 나오지 않게 된 이후 사용빈도가 확 떨어져 버린 조합법이지만, 신규 게이머나 시즌 극초반 캐릭터의 장비가 부실할 때에는 이만큼 고마운 레시피가 없다. 세트 장비가 중복으로 나오면 그걸 다른 부위의 장비로 교체해서 비교적 빠르게 일반 등급 풀세트를 맞추는 데 사용된다.
문제는 다른 제조법과 마찬가지로 철저히 랜덤이라서, 이미 갖고 있는 다른 부위와 중복되는 아이템이 나올 수도 있다. 원시 전설이 나온 지금은 다시 고대로 변환시켜도 되지 않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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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한 재료
3.5. 카탄의 작품: 요구 레벨 제거
아이템의 요구 레벨을 '''제거'''할 수 있다. 즉 1레벨부터 착용할 수 있게 된다. 전설 보석 중에서도 거침없는 보석이 같은 기능이 있지만 무기에만 장착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는데, 이 기능을 사용하면 다른 모든 부위의 아이템에도 착용 레벨이 1레벨로 줄어든다. 대신, 25등급 이상 업그레이드한 거침없는 보석이 필요하다. 대균열 34단을 강화균열로 입장하면 가장 빠르고 돈이 적게 들면서 25등급까지 100% 성공이니까 참고하자. 요구 레벨이 제거되어도 세트 효과는 어김없이 받기 때문에, 어둠의 어깨걸이 2셋(근접 무기 사용시 무기 공격력 1200% 증가)과 고대 카를레이의 주장을 낀 1레벨 악마사냥꾼은 몬스터들에게 그야말로 충격과 공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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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한 재료.
3.6. 라다먼트[14] 의 어둠: 보석 변환
다른 색깔의 보석을 원하는 종류의 보석으로 전환해주는 기능. 호라드릭 큐브부터 있던 기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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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한 재료.
참고로 각 보석의 정수는 2막에 있는 행상 꼬맹이가 50만 골드에 판매 중. 정수와 함께 같은 색, 같은 등급의 보석 9개를 넣어야 변환이 가능하다. 최고등급인 온전한 왕실 보석도 변환이 되므로 온전한 왕실 보석 9개를 만들어서 필요한 정수를 넣고 원하는 종류의 보석으로 변환하는 것이 좋다. 단, 상황에 따라 필요한 보석 등급은 각기 다르므로 그때그때 맞추어 변환하도록 하자.
이 기능을 사용하면 랜덤으로 졸툰 쿨레가 '고대 네팔렘 유물로 할 게 고작 그거냐'라며 빈정댄다. 마지막엔 '뭐 네 마음대로긴 하지만...'과 같은 대사를 하며 말 끝을 흐린다.
3.7. 이벤 파드[15] 의 분노: 제작 재료 전환
보석 전환과 유사하게, 제작 재료를 원하는 제작 재료로 변환시키는 기능. 쉽게 말해서 '바꾸려는 재료'를 '목표한 재료'가 나올 수 있는 '일반/마법/희귀 장비'를 함께 집어넣고 돌리면 바꾸려는 재료가 목표한 재료로 바뀌는 식이다. 예를 들어 재활용 재료가 필요한데 신비한 가루가 많다면 '신비한 가루'를 넣고 재활용 재료가 나올 수 있는 흰템을 죽숨과 함께 넣고 돌리면 신비한 가루 100개가 재활용 재료 100개로 바뀐다. 한 번에 100개씩만 변환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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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한 재료.
일반적으로 재활용 부품(흰템 분해 재료)이 부족한 경우가 많은데 일반 장비(흰템)은 LV1 캐릭터로 상점에서 구매하면 편하다. 상점에서 구매한 아이템은 분해는 불가능하지만 카나이 함에 재료로 사용하는 것은 가능하기 때문. 또한 2.4.1 패치부터 등장하는 형상변환 템들도 흰템으로 취급되기 때문에 형상변환템을 버리지 말고 흰템 변환에 이용하면 좋다.
이외에도 흰템을 구하기 쉬운 지형이 몇몇 있는데 주로 무기걸이 등이 많이 나오는 곳이다. 5막 영원의 전쟁터, 1막의 고통 던전 층별로 상당히 많은 흰템을 구할수 있으며, 균열중에서도 지하감옥 맵이 나오거나 영원의 전쟁터에 해당하는 맵이 나올 경우 흰템을 보강하기 딱 좋은 지형이다. 이는 비단 이벤 파드를 돌릴 때 뿐이 아니고 재활용 부품이 떨어진다거나 할 시 활용할수 있는 팁. 흰템은 부술 때 재료 9개 정도가 나오고 파란템은 재료 3개 정도, 노란템은 재료 1개씩 밖에 나오지 않으므로 이 레시피 등장 이후 노란템은 아무도 줍지 않게 되었다. 캠페인을 아드리아 잡으러 가는 곳까지 진행했다면 코르마크의 퀘스트를 깨지 말고 기사단장과 대화하기 직전까지만 가보자. 곳곳에 널린 무기, 방어구 걸이에서 총 14개의 흰템을 얻을 수 있다. 간혹 재수 없어서(?) 무기, 방어구 걸이에 마법,희귀템이 떨어지는 경우가 생기지만, 이런 경우가 없다면 분해해서 2,3분안에 100개 이상의 재활용 부품을 먹을 수 있다.
3.8. 칼데산의 절망: 고대 아이템 보강
고대 아이템 전용 레시피로, 부위별로 일정 등급 이상으로 강화된 전설 보석을 고대 아이템에 조합하여 추가적인 능력치를 부여하는 레시피. 전설 보석의 1등급당 5의 능력치가 부여된다. 한 번 부여한 장비에 새로운 보석을 조합할 때는 더 높은 쪽의 수치만 적용된다. 대체로 졸업급이라 생각되어 만족하고 칼데산을 잔뜩 발라놓았더니 더 좋은 능력치의 아이템이 떨어지면 다시 처음부터 보석작업을 해야 하는 점이 꽤 골치 아프다고 한다. 다만 이제 원시 고대 전설템을 건지면 나오는 옵션의 수치가 최대치가 되므로 그럴 고민은 없어졌다. 만일 맘에 안 드는 옵션이 걸리면 미리암한테 가서 바꾸면 되고...
'''부여되는 능력치는 조합 재료로 들어가는 보석의 종류에 따라 다르다.''' 이 점을 숙지하지 않으면 재료만 날아가는 격이니 각별히 주의. 예를 들어 깜빡하고 악사로 토파즈를 넣고 돌린다면 지능으로 강화돼서 못 쓰게 된다.
자수정(활력), 에메랄드(민첩), 루비(힘), 토파즈(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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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기타 조합
호라드릭 큐브와 유사하게 여러가지 숨겨진 기능이 있다고 제작진이 공언했다. 보물 고블린 창고와 카우 레벨로 가는 2가지 조합은 제작진이 처음부터 공개했다.
- 수수께끼 반지를 넣으면 보물 고블린 창고로 가는 포탈이 열린다.
- 2막의 사막에서 얻을 수 있는 이스터에그 아이템인 검은 바위 수기를 넣으면 같은 페이지의 "가시덤불 골짜기의 푸른 언덕"이라는 아이템으로 변환된다. 내용은 와우에서 헤멧 네싱워리가 쓴 책 그대로.
4. 평가
4.1. 장점
- 전설 아이템을 추출하여 3개 칸에 카나이의 함에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은 아주 긍정적인 평을 받고 있다. 그 동안 몇 번의 대형 패치를 통해 전설 아이템은 많이 늘어났는데 특정 부위의 특정 아이템이 지나치게 강력한 경우[16] 그 부위에는 그 특정 아이템만 사용하게 되었으나 카나이의 함으로 인해 다른 걸출한 전설 아이템(예: 원소의 회동, 왕실 반지, 황도궁, 화합의 반지 등)도 사용할 수 있는 여지가 생겼다. 그리고 대부분의 직업이 고행 10단을 돌기 위해서는 직업 전용 6피스 세트 아이템이 사실상 필수인데, 반드시 그 세팅에 필요하지만 세트 효과를 위해서는 왕실 반지를 강요당해서[17] 지나치게 경직되어 있던 예전 아이템 세팅에 비해 좀 더 융통성을 발휘할 수 있게 되었다.
- 기존의 필드 사냥이나 카달라의 핏빛 파편 도박 이외에 특정 아이템을 노릴 수 있는 방법(희귀 아이템 업그레이드, 세트 아이템 변환)이 늘어났고, 이 방법은 라이트 유저들에게 요구되는 노가다를 상당히 줄여주었다. 드롭율이 낮아 구하기 힘든 코어템 역시 단순히 사냥과 도박 이외에 특정 재료를 얻고 그에 맞는 조합법을 골라 활용하여 즉석으로 얻을 수 있게 되었다.
- 특정 재료는 넘치고 특정 재료는 부족한 경우가 많아서 제작 재료 및 보석 전환 방법을 내놓은 것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 콘텐츠 분산 효과도 생겼다. 특정 아이템을 얻기 위해 여러 재료를 필요로 하여 대균열에만 집중적으로 매달릴 필요가 없어졌다.
- 장신구 칸을 통해 면역 목걸이를 세팅할 수 있어 현상금 사냥에서 보스전 스트레스가 많이 줄었다. 간단한 예시로, 말티엘 공략시 주요 사망 원인 중 하나인 안개 대미지를 흡수하는 아라녹의 액막이[18] 를 세팅하고 가면 난이도가 급락한다. 일단 아무 면역 목걸이나 먹기만 하면 옵션에 관계없이 추출하여 세팅할 수 있는 것도 편리한 점이다.
- 추출된 능력은 가장 유리한 능력치로 저장된다. 예로, 전설 허리띠인 '장대비'의 경우, 고유 능력이 "복수의 비를 시전하면 무시무시한 야수도 소환되어 무기 공격력의 3000-4000%만큼 피해를 줌"인데, 추출하면 4000%로 추출되며 '보물 허리띠'의 경우는 "6-8초마다 근처의 무작위 적에게 포격을 퍼부음"인데 추출하면 6초가 된다. 따라서 같은 부위의 전설 능력을 둘 다 요구할 경우, 둘 중 능력치가 안 좋은 쪽을 카나이 함으로 추출해 적용하고 옵션이 더 좋은 쪽을 직접 착용하면 된다.
4.2. 단점
- 변환 인터페이스가 좀 불편한데 기본적으로 동일한 작업을 여러 번 할 때의 편의성이 부족하다. 희귀 아이템 업그레이드를 여러 번 할 경우 만들어진 전설 장비가 카나이의 함에 기본 등록되어 있어 그때 그때마다 빼 줘야 하며 제작 재료 변환은 수백~수천 개의 재료를 한꺼번에 변환하는 방법이 없으므로 일일히 100개 단위로 변환해야 한다.
- 반복 작업의 메타가 바뀌었다. 2.3.0 패치 이전엔 무조건 균열&대균열로 들어가 전설 아이템 획득만이 답이었다면, 그 이후에는 죽음의 숨결 및 각종 재료 보유량으로 순식간에 아이템을 대량 생산하여 특정 아이템을 뽑는 게 답이 되었다. 특히 고대 아이템을 한번에 뽑기 위해 수천 수만번 재료를 쏟아붓는 상황은 더욱 도박성이 짙은 모습이 되었다. 균열/대균열에만 살던 유저들을 어느 정도 필드로 돌려놓았지만, 이러한 특정 재료들을 아주 많이 모으는 것으로 또 다른 노가다를 낳게 되었다.
- 세팅 획일화가 심해지고 있다. 사실 이 문제는 어떤 의미에서는 점점 변해가는 패치에 의해서 생겨난 문제이다. 아무 옵션이 없던 전설 장비의 리뉴얼이 계속되고 있는 2.4.0 패치 이후의 시점에서 각 직업군 별 필수 아이템들이 강조되면서 카나이의 함 역시 세팅이 획일화되는 부작용을 피할 수 없었다. 악마사냥꾼의 경우가 특히 심한데, 증오 수급 문제로 복수 - 분기충전 룬를 유지하기 위해서 무기 부분을 무조건 새벽으로 통일하는 게 아주 대표적인 예시. 거기다 2016년 중반 이후 몇몇 세트 아이템들은 섞어 쓰게 되었는데[19] , 이 구성에 장신구 부분은 왕실 반지를 악세사리 칸에 넣는 것이 정석화 되어가고 있다. 카나이의 함이 처음 나왔을 때는 큰 장점으로 여겨지던 것이[20] 위와 같은 이유로 일부 세팅에서 카나이의 함 장신구 자리는 사실상 왕실반지의 고정석이 되어 또 하나의 고착화가 진행중이다. 물론 세트를 섞어 쓰는 소수 세팅을 제외하면 반지 카나이는 원소의 회동이 넘사벽.
5. 말말말
나의 호라드림 형제들은 가장 복잡한 의식을 거행할 때 그 함을 자주 사용했다. 함의 잠재력이 분명해지자, 그들은 그 힘을 두려워하기 시작했다. 어리석은 자들. 그들은 함을 심지어 내게서 숨기고, 그보다 힘이 약한 함을 하나 만들어 한참을 사용했으니 그것이 호라드림의 함이다.
- 졸툰 쿨레, 카나이의 함에 얽힌 역사 1부
6. 기타
- 2.3.0 패치 카나이의 함 미리보기: ##
2016년 이후 3월 한정으로 카나이 왕이 있는 불멸의 왕좌에 다가가면 영혼이 걸어나와 소재앙던전으로 통하는 포탈을 연다. 2020년 3월, 시즌 20에서 아이템 종류 무관 자유 선택을 허용했다.
[1] 호라드림의 일원. 운석 낙하 마법의 달인이었다고 하며, 게임 내에 그의 이름이 붙은 전설 장화 아이템 닐푸르의 자랑이 있다.[2] 디아블로 2의 액트 2 첫번째 퀘스트의 보스 이름이다.[3] 졸툰 쿨레를 처치하고 그의 머리와 몸을 숨겨놓은 인물. 2막 사냥꾼의 일지를 쓴 사람이다.[4] 원판에서는 '카나이' 가 아니라 '캐나이' 에 가깝게 발음한다.[5] 마을에 있는 졸툰 쿨레에게서 받을 수 있으나 그냥 세셰론 폐허로 바로 들어가도 시작되며, 1레벨 캐릭터도 수행할 수 있다.[6] 추출시에는 해당 옵션수치의 최대치로 저장된다[7] 예를 들어 야만용사 등 근거리 캐릭터는 활 등 원거리 무기에서 추출한 효과를 장비할 수 없다. 마찬가지로 악마사냥꾼은 양손 철퇴를 들 수 없기 때문에 용광로의 정예 피해 50%를 사용할 수 없다.[8] 하드코어에서만 드랍되는 목걸이로, 죽음에 달하는 피해를 받으면 아이템이 파괴되고 생존하는 효과를 지녔다[9] 정확히는 추출은 가능하나 해당 템이 목록에 안보인다. 비슷한 예를 들면 부두로 돌다가 악사 활이 나오면 추출은 가능하나 목록에는 보이지 않는데, 이 경우 악사로 접하면 목록에 보인다[10] 본 그림에는 2막 재료의 이름이 '칼데움 까마중'으로 되어 있는데 정식 버전에서는 '칼데움 밤그늘나비'로 바뀌었다. 원문은 nightshade로 까마중(가지과 식물을 통틀어 nightshade라고도 한다.)이 맞기는 한데 까마중은 '''식물'''이다. 가장 유력한 건 그림자 나비(Nightshade butterfly)를 쓰려다 글자가 길어서 고유어처럼 축약한 결과물로 추정.[11] 2.3.0 PTR 초기에는 제작 희귀 아이템은 카나이의 함의 재료로 사용하지 못했지만 본섭 2.3.0 패치에는 제작 희귀 아이템도 재료로 사용할 수 있다.[12] 호라드림의 일원. 운석 낙하 마법의 달인이었다고 하며, 게임 내에 그의 이름이 붙은 전설 장화 아이템 닐푸르의 자랑이 있다.[13] PTR에서 처음 공개되었을 때엔 2세트도 변환 가능했고, 고대로도 나왔는데 심각하게 사기성을 드러내자 2세트 변환을 막았더니 여전히 직업 세트를 풀 고대로 너무나 쉽게 맞추게 되면서 결국 레시피 자체를 고대 등급이 나오지 않게 하향시켰다. 참고로 고대 이상의 세트 아이템을 넣고 돌릴 수는 있으나 무조건 일반으로 변하니 주의. 고대 이상이므로 원시도 해당된다.[14] 디아블로 2의 액트 2 첫번째 퀘스트의 보스 이름이다.[15] 졸툰 쿨레를 처치하고 그의 머리와 몸을 숨겨놓은 인물. 2막 사냥꾼의 일지를 쓴 사람이다.[16] 예: 의지의 철벽(집중 + 자제) 세트 반지.[17] 예: 케찰코아틀[18] 전설 목걸이로, 냉기 피해를 흡수한다.[19] 그들 중 아주 대표적인 것이 불&래 야만(불멸왕6 / 래코르4), 래&불 야만(래코르6 / 불멸왕4).[20] 기존의 6피스 세트 중 하나를 제거하고 그 부위에 또 다른 전설 장비 하나를 대신 넣을 수 있어서 더욱 더 아이템 세팅이 자유로워진다는 의견이 대다수였다.[21] 바알의 세체론 성채 침공 당시 방어전을 벌이다 전사.[22] 동행하는 야만용사 NPC 스쿨라르의 말에 따르면 '우리는 그분의 위대함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고인을 왕좌에 모신 것'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