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스마 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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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가면라이더 블레이드의 등장인물.
BOARD 일본지부의 소장으로 과거에 BOARD 상층부의 언데드 해방 계획에 끝까지 반대했었지만 결국 히로세 요시토에 의해서 언데드들이 해방되고, 그 후 텐노지 히로시의 명령에 따라 타치바나 사쿠야와 함께 라이더 시스템을 연구 개발했다.
BOARD가 에피소드 1에서 로커스트 언데드에 의해 괴멸당했을 때는 라이더 시스템의 수수께끼에 의문을 가지게 된 가면라이더 갸렌에 의해서 구조됐지만[1] , 이 때 타치바나와 불화가 생기고 만다.
보드가 붕괴된 이후에는 이사카(피콕 언데드)에게 쫒기는 신세가 되어 켄자키 일행에게 문자로 간간히 도움을 주고 있었다. 후에 혼수상태에서 깨어나 코타로의 집에 머물게 된다. 자신의 몸이 라이더 시스템 때문에 엉망이 됐다고 생각한 타치바나가 결국 라이더를 그만두고 싸움에서 이탈하려 할 때 그를 말렸다. 그러나 타치바나가 싸움을 제대로 할 수 없게된 것은 라이더 시스템이 타치바나의 공포심에 반응해 몸을 약화시킨 것이었고 카라스마는 이것을 닷디에게 알린다. 이 때 타치바나에게 한 대사는...
말은 좋지만 결국 '''사과하지 않았다.'''[2] 덕분에 타치바나와의 갈등은 한동안 풀리지 않았고, '''하지만 난 사과하지 않아'''는 졸지에 블레이드를 대표하는 명대사(?) 중 하나가 되어버렸다. 이사카에게서 구출된 이후 혼자서 이사카 조직을 혼자 박살낼 수가 있다며 박살내러 갔으나, 아무런 묘사없이 마인드 컨트롤을 당해 새로운 라이더 시스템(렌겔)을 만드는 신세로 전락하여 등장한다. 후에 이사카가 봉인되고 마인드 컨트롤이 해제된다.자네의 몸이 그렇게 된 건 내 책임이네. '''하지만 난 사과하지 않아.(だが私は謝らない)'''
그 공포심을 극복하고, 반드시 싸움에 돌아와 줄 거라 믿고 있어.
타치바나와의 불화가 정리되고 이사카가 쓰러져 봉인된 이후에는 텐노지 히로시가 '더 이상 쓸모가 없다'고 판단하여 그의 자객에게 쫓기는 신세가 되는 바람에, 텐노지의 위협을 피하기 위해 티베트로 건너간다. 그리고 그 곳에서 언데드의 봉인이 해제된 수수께끼를 해명하기 위해서, 언데드가 봉인된 라우즈 카드가 숨겨져있던 보드스톤을 찾아다닌다.
또한 그러면서도 켄자키 카즈마와 타치바나를 계속 도와주기 위해서 라이더 시스템의 강화 연구를 계속해 라우즈 업소버를 만들었다. 그리고 그것을 티베트에서 서로 친한 사이였던 시마 노보루에게 맡겨 켄자키에게 전달해달라고 부탁한다.(갸렌용 라우즈 업소버는 후에 타치바나에게 직접 보내줬다.)
이후에는 한동안 등장이 뜸하다가 마지막화에서 조커가 배틀 파이트의 승자가 되어 인류 멸망의 위기에 처해 있는 시기에 어떻게 해서 일본으로 귀국하여 기라파 언데드와의 싸움 직후 행방불명된 타치바나를 구조하고, 부상을 입은 카미조 무츠키의 몫까지 홀로 다크로치와 싸우고 있는 켄자키를 도와줬다. 그리고 켄자키가 일부러 킹 폼으로 변신하여 싸운 의도[3] 를 처음으로 깨닫고 모두에게 말했다. 마지막에는 하트 2(아이카와 하지메 소유)를 제외한 모든 언데드를 봉인한 라우즈 카드를 맡아두게 된다.
2. 타 작품에서
2.1. 극장판 가면라이더 블레이드 MISSING ACE
패러렐 월드인 극장판에서는 극이 시작하기 전 알비노 조커에게 습격당해 사망, 극중에선 이미 고인이 된 상태였다. 그리고 그가 죽은 뒤 보드는 타치바나 사쿠야가 계승한다.
[1] 말이 구조지 타치바나가 '''갸렌 상태에서 배빵을 한 바람에''' 혼수상태에 빠져있어야 했고, 이사카에게 납치까지 당한다.[2] 렌겔이나 블레이드 킹폼같은 후배들의 시스템에 비하면 타치바나가 겪은 위험은 좀 덜해 보이지만 동체시력 강화를 위해 배팅센터의 공에 적힌 숫자를 보고 맞히는 터무니 없는 연습을 거쳐 결국 라이더가 되는 자격을 갖출 정도의 근성을 지닌 타치바나가 공포에 질려 몸이 무너지는 환각까지 겪을 정도라면 기존의 라이더 시스템 역시 정신적으로 굉장히 위험하고 불안정한건 사실이며, 이건 이를 설계한 카라스마 소장과 개발진에게 당연히 책임을 물을 만하다. 그런데 사과는 고사하고 그 공포심을 이겨내고다시 싸울것을 종용했던 카라스마의 언행은 매우 부적절했다고 볼 수 있다. 다만 카라스마의 상관이자 보드의 최고 지도자인 텐노지 히로시의 의중을 생각하면 애초에 라이더 시스템은 만들 때부터 사용자의 안전같은건 크게 생각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3] 또 하나의 조커가 되어 하지메와 세계를 모두 구하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