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치바나 사쿠야(가면라이더 블레이드)
'''"난 모든 걸 잃었어. 믿었던 정의도, 조직도, 사랑하는 사람도… 모두 다… 하지만 마지막 남은 것까지 잃고 싶지 않아. 믿을 수 있는 동료만은!"'''
- 기라파 언데드 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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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가면라이더 블레이드의 등장인물.
BOARD의 라이더 시스템 장착자 제1호로 가면라이더 블레이드로 변신하는 켄자키 카즈마의 선배. 가면라이더 갸렌으로 변신한다. 라이더로써의 실력은 뛰어나지만, 본인의 내적 갈등과 악화되는 몸 상태로 인해 오해를 빚는다. 동창인 후카사와 사요코에게는 그녀의 연구실에서 잠을 청할 정도로 정신적으로 의지하고 있다.
2. 작중 행적
1화에선 켄자키가 로커스트 언데드한테 얻어터지고 있을 때 조용히 방관하며 사라지는 등 뭔가 중간보스가 아닐까 싶은 면모가 부각되었지만[3][4] 알고 보니 그런 것과는 전혀 상관없이 그의 내적 갈등과 두려움이 협력을 거부한 것이었다.[5] 그렇게 타치바나의 배신과 BOARD의 괴멸에도 불구하고 꿋꿋이 직업활동을 계속하는 켄자키에 비해서 어느 면에서 보아도 선배답지 못한 모습만을 보여준다. 전투능력에서조차 켄자키에게 밀리는데, 이는 개인의 심리적인 문제와 더불어 켄자키가 융합 계수가 높아 라이더로서의 적성이 매우 뛰어나기 때문이기도 하다. 이 시기에는 아무리 변신해도 융합 계수가 계속 떨어져 전투 자체를 버거워 할 정도였다.
하지만 이전부터 타치바나를 알고 있는 사람들 말로는 예전에는 정말 대단했던 사람이라고 한다. 라이더 시스템 자체가 평범한 인간들은 쓸 수 없는 존재이기 때문에 그렇고, 타치바나도 원래는 과학계의 우수한 인재이기 때문이다.[6]
사실상 이 작품의 초반부는 이 인물을 중심으로 돌아가고 있다. BOARD가 붕괴한 후 대학교 동창이자 연인인 후카사와 사요코란 여자의 집에 의탁하던 그는 라이더 시스템이 자신을 사로잡은 공포심에 반응하여 일으키는 고통에 괴로워하다, 공포심을 극복하게 해 주겠다는 이사카란 남자의 제안을 받는다. 이미 이전에 만난 적이 있어 이사카가 피콕 언데드임을 알던 타치바나는 도전하지만, 맥없이 패배하고 제안을 수락한다.
하지만 그것은 이사카가 특별히 준비한 '숄트케스너'라는 해초[7] 로 투쟁본능을 일깨우고 금단현상을 일으키는 성분을 이용해 그를 조종하려는 속셈이었고, 이사카의 수하가 된 그는 블레이드나 카리스를 적대하며, 이사카의 명령에 따라 스파이더 언데드를 봉인해 새로운 라이더 시스템의 제작을 돕는다. 한편, 변해버린 타치바나를 걱정하던 사요코는 타치바나에게 머리에 묻어있던 슐트케스너 해초를 발견해 분석하게 되고 해초의 진짜 효능을 알게 되지만, 입막음의 차원으로 이사카에게 살해당한다.
그녀의 죽음을 알게 된 타치바나는 비로소 사요코가 자신에게 얼마나 소중한 존재였는지 깨닫는다. 공포심을 떨쳐내고 일어서서 사요코를 죽인 피콕 언데드에게 도전한 타치바나는 콤보 '버닝 디바이드'를 완성시켜[8] 피콕 언데드를 봉인한다.
피콕 언데드를 쓰러뜨린 후에는 가면라이더를 그만두려고 마음먹지만, 타치바나의 선배이자 전 갸렌 적합자였던 키류 고우와의 대립을 겪은 뒤 다시 한 번 라이더로서 싸워가기로 마음먹고 완전히 자리를 털고 일어선다."사요코, 너와 함께 했던 추억은 손에 꼽아볼 정도지만, 너를 떠오르게 하는 건 셀 수 없을 만큼 많아. 그리고 무엇보다도...무엇보다도 너의 미소를 잊을 수 없어. 늦었겠지, 지금 내가 이렇게 말해본들, 나는...나는...나는 널 좋아했어. 널 소중하게 생각했어!"
그 후에는 선배 라이더로서 좋은 협력자가 되어 켄자키의 싸움을 보조하는 등 좋은 서포트 히어로로 활약한다. 하지만 후배를 염려하는 나머지 의견의 차이를 보이면서 마찰을 빚고 그로 인해 대립하는 등 후반까지 라이벌로서의 활약상도 여전히 남아있다.
또한 언데드에게 조종당하여 인간성을 잃는 카미조 무츠키에게 자신이 겪었던 모습을 연상하며 신경 써 주기도 한다.
중반부에 히로세 요시토가 켄자키를 구하기 위해 협조해 달라고 하자 협조하는 등 켄자키에게 많은 신경을 쓴다. 그중 요시토가 만든 트라이얼 시리즈를 보고는 트라이얼을 사용하지 말고 자기가 켄자키를 설득하여 직접 데려오겠다고도 했지만, 히로세 박사가 멋대로 켄자키를 조커화 할 목적으로 무츠키와 싸움을 벌이게 하는 것을 알자 그 둘을 말리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직후에는 켄자키에게 사과를 했다.
마지막에는 조커를 놓고 켄자키 및 무츠키와 의견 차이를 보이지만 결국 아마네를 생각하는 하지메를 보고 마음을 바꾼다. 그는 끝까지 후배의 의견을 존중하는 선배였던 것이다.
결국 스스로 언데드가 되어서 세상과 하지메를 둘 다 구하고 모습을 감춘 켄자키가, 지금도 어딘가에서 자신의 운명과 싸우고 있을 것이라는 그의 독백을 끝으로 켄자키가 지킨 것들이 흘러가며 가면라이더 블레이드는 막을 내린다.
3. 기타 작품에서
3.1. 극장판 가면라이더 블레이드 MISSING ACE
영화가 시작되고 처음에 깊은 산 속에서 검은 무리들과 함께 고대의 석판을 발견하면서 등장한다. 모든 싸움이 끝나고 카라스마 소장과 함께 모든 라우즈 카드를 봉인하려다 또 하나의 조커에게 카라스마 소장이 살해당하고, 4년 후 자신이 제작한 라이더 시스템을 사용하는 신세대 라이더들과 싸우는 그룹의 치프가 되어 본편의 닷디와는 다르게 진지하고 카리스마 있게 등장한다.
또한 자신이 본편에서 원하던 대로 또 스파이더 언데드를 봉인하여 무츠키에게 전달하며 신세대 라이더들이 켄자키나 무츠키를 무시할 때 조용히 지켜보다 무츠키가 카테고리 에이스♠를 봉인하고 켄자키가 리자드 언데드를 봉인하자 그제서야 이 둘은 부족함이 없다며 신세대에게 일침(?)을 날렸다.
무츠키가 시무라 준이치가 언데드의 언어를 한다며 언데드라며 조커 일지 모른다고 하자 대학에서 고대어를 배워서 그런 거라며 아니라고 한다. 그리고 작중 마가키 신, 미와 나츠미가 죽었을 때나 아마네와 터널로 도망쳤을 때 킹 카드가 4장 모여서 이젠 너의 목숨이 필요하다며 수상한 분위기를 연출해서 어딘가 의심스러운 분위기를 풍겼지만, 진짜 흑막은 알비노 조커였다.
3.2. 가면라이더 블레이드 드라마 CD 비장의 패의 행방
후일담에서는 연구소에서 소장이 되어 일하고 있다. 항상 부하들에게 딱딱한 이미지로 비춰지고 있다.
그러나 켄자키 일행의 사진을 항상 옆에 두고 있고, 키류 고우의 말을 마음에 담아두는 등 극장판의 딱딱한 모습보다는 부드러운 느낌. 기본적으로 쿨하고 멋진 선배의 이미지를 고수하고 있지만, 스파게티 사건에 대해서는 '나는 미각치가 아니야. 미각의 스트라이크 존이 넓을 뿐이다.'라고 설득력 없는 대사를 하기도 한다.
3.3. 슈퍼 히어로 대전 GP 가면라이더 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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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이드 주연 라이더 중 유일하게 배우 출연.[9]
쇼커와 카리스에게 습격당해 갸렌 변신이 풀리고 쇼커 라이더로 개조될 뻔했지만 시지마 고우와 쿠로이 쿄이치로한테 도옴받아 간신히 탈출했다.
쇼커 간부인 렌겔이 언데드를 만들어 블레이드와 함께 막으려 했지만 블레이드는 쇼커에 잡혔다고 말한다. 결국 도중에 나타나 사쿠라이 유토도 합세해[10] 렌겔의 쇼커 아지트로 쳐들어가지만 혹시나가 역시나라고, 렌겔과 카리스를 따라 배신을 때리고 만다. 블레이드 4인방이 정의의 라이더를 잡기 위한 함정이었던 것이다. 그리고 또다시 혹시나가 역시나, 제로노스에게 신나게 쳐발린 후 목이 날아갈 위기에 처했다가 쿠로이 쿄이치로의 제지로 인해 간신히 목숨을 건진다. 하지만 이번엔 이누이 타쿠미가 나타나자 결국 쿠로이, 고우, 유토는 떠나고 타치바나는 남겨지게 된다.
후반부로 접어들어 결전에서 쇼커 라이더와 정의의 라이더가 격돌할 때 제로노스가 쇼커 라이더들에게 위기에 처하자 블레이드의 다른 라이더들과 함께 나타나 정의의 라이더들을 도와준다. 타치바나는 입 싹 씻고 '난 모든 걸 잃었다. 하지만 동료들만은 믿을 수 있어'라면서 우디르급 태세전환을 시전하여(...) 제로노스에게 협력하는 것은 덤. 그리고 쇼커와 싸울 때 같은 사슴벌레 라이더인 쿠우가와 함께 머신 대원수와 싸울 때 킥을 날리면서 넘어진다(...).
마지막에는 역사가 원래대로 돌아오기 전에 주연 일행들과 같이 쿠로이를 배웅한다.
4. 능력
초반에 공포심 때문에 제대로 싸우지 못하고 갈수록 강해지는 켄자키 때문에 가려져서 잘 드러나지 않지만 의외로 타치바나는 굉장히 뛰어난 사람이다.'''"역시 일류구나. 타치바나 씨는. 난 아직 발끝도 못 미칠 거야."''' - 1화, 켄자키가 배트 언데드를 봉인한 갸렌을 보며 했던 말
'''"갸렌의 벨트를 가질 자격이 있는 건 이 세상에 단 한 명뿐. 그건 내가 아니다."''' - 19화, 무츠키가 갸렌의 벨트를 주며 렌겔의 벨트를 돌려달라고 간청할 때 키류 고우가 했던 말
'''"역시 강하네요. 타치바나 씨는."''' - 47화, 아이카와 하지메를 위해 타치바나에게 덤볐다가 간발의 차로 패배한 무츠키가 했던 말
먼저 타치바나는 켄자키와 달리 정식으로 스카우트된 게 아니라 연구원 신분이었고 그에 관련된 지식도 뛰어나 후반부에 켄자키를 조커로 만들지 않기 위해 혈액 샘플을 조사하거나, 극장판에서는 직접 라이더 시스템을 만들기도 한다.
게다가 끊임없는 훈련을 통해서 신체 능력도 비정상적으로 높은 편인데, '''"시속 150킬로미터로 날아오는 공에 써진 숫자를 알아볼 수 있을 정도"'''로 동체시력이 뛰어나다.[11] 22화에서 무츠키가 휘두르는 죽창을 '''주머니에 손을 넣고''' 가볍게 피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심지어 49화에서는 블레이드 킹 폼 상태인 켄자키가 실수로 떨어뜨린 '''중성검(重醒劍)''' 킹 라우저를, '''변신 안 한 상태에서''' 들고 다크로치 세 마리를 쓰러뜨린 적도 있다.[12]
초반에는 공포심 때문에 언데드와 제대로 싸우지 못했지만 슐트케스너로 잠시 투쟁본능을 이끌어냈을 때는 지브라 언데드를 가볍게 제압하거나, 이사카와 협공했다지만 그 카리스에게 한 방 먹여 치명상을 입히기도 했다. 사요코의 죽음으로 공포심을 완전히 극복했을 때는 초반부 보스였던 이사카를 2번이나 패퇴시켰고(15화), 당시 최강의 라이더였던 렌겔을 처음으로 제압하기도 했다. 3화에서 스스로 "원래라면 이런 꼴사나운 싸움은 하지 않는다."라고 했던 말이 납득이 갈 정도.
관찰력이나 판단력도 상당히 뛰어나서 21화에서 다시 맞붙은 카리스가 더 강해졌다는 걸 바로 눈치채거나 자기를 카피해서 만들어낸 트라이얼 E와 잠시 모의결전을 했을 때 "조준 시 왼손을 드는 습관이 자신과 똑같다는 것, 속사 성능과 반응 패턴이 유사함"을 근거로 트라이얼 E가 자신의 클론이라는 걸 간파해내기도 했다.
다만 이런 능력을 가졌으면서도 앞서 말했듯이 초반에는 두려움과 방황 때문에 언데드와 제대로 싸우지 못하고 블레이드만 줄창 팀킬하거나 후반부에 먼치킨화 된 켄자키 때문에 능력적으로 밀려서 부각되지 않는다. 각자 잭 폼으로 변해서 켄자키와 맞붙을 때 일방적으로 당하는 장면을 보면 눈물이 날 정도. 그래도 후반부에 렌겔과 단기결전 때 순식간에 제압하거나 카나이 전에서 노멀 폼으로 카테고리 킹을 때려잡은 걸 보면 결코 타치바나가 약한 건 아니다.
여담이지만 작중 처음으로 언데드를 봉인한 것도, 마지막으로 언데드를 봉인한 것도 타치바나이며, 상급 언데드를 처음 봉인한 것도 타치바나이다.[13]
5. 네타 캐릭터로서
하지만 이 캐릭터가 유명한 진짜 이유는 따로 있다. 닷디는 자타공인 '''가면라이더 시리즈의 네타의 신'''이자 최강의 웃음벨이다.[17]'''닷댜나쟝! 온두루루라깃탄디스카!'''
가면라이더를 모르는 사람도 한 번쯤은 이 짤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심지어 일반인들에게도 보여주면 아는 사람들이 꽤 나온다. 팬들로부터 불리는 그의 별명은 '''닷디아나쟝'''. 켄자키가 혀짧은 소리로 '타치바나상'을 부르던 것이 정착되어 굳어진 말이다. 줄여서 '''닷디'''라고도 한다.[18]
다른 사람에게 속아서 이용당하는 모습이 굉장히 많이 나와서 잘 속는다는 이미지도 있다. 블레이드 본편에서 타치바나에게 거짓 부탁을 해서 이용하지 않은 인물은 타이거 언데드 뿐이고, 이사카와 히로세 요시토에게는 거하게 속기만 했다. 극장판에서는 시무라 준이치에게도 속았다.[19]
온두루어 명대사로 "라이더 시스템 때문에 내 몸은 '''보노보노'''다!!"가 있다.[20] 그 외에 "그 퍼즐조각은 내가 삼켰어." 등도 팬들 사이에서 회자되는 명대사. 또한 켄자키의 "헤씬!"마냥 "변신(헨신)"이 "변인(헨진=이상한 사람, 변태)"으로 자주 들린다.[21]
21화에서 나온 야구 연습장에서 시속 150km로 날아오는 야구공을 잡을 때 "3!"이라고 외친 장면도 온두루어의 개그 소재로 사용된다. 그래서인지 지오 NEXT TIME 게이츠, 마제스티의 2호 라이더 카운트 다운 사진에서도 21화의 이 장면이 쓰였다.[22]
이뿐만 아니라 rebirth의 후렴구의 'got to be strong'이라는 부분을 현지 팬들은 '''카라미소(매운된장)'''라 듣는 등 노래에서도 온두루어를 전파시키고 있다. 아이카와 하지메 역이었던 모리모토 료지는 DVD 6권 특전 영상에서 아예 "노래방에선 '''카라미소'''라고 불러주세요."라고까지 말했다.
게다가 미각치 속성도 있다. 한 번은 시라이 코타로가 정신줄을 놓은 상태에서 만들어서 엄청나게 맛이 없는[23] 스파게티를 혼자서 맛있게 다 먹고는 한참 진지한 이야기를 하던 도중에 '''"이거(남은 스파게티) 먹어도 돼?"'''라고 해맑은 표정으로 물어보기도 하였다(...). 이 부분 역시 닷디야나쟝 이야기를 할 때 빼놓을 수 없는 네타 요소 중 하나. 상단에서 설명했듯이 본인은 미각의 스트라이크 존이 넓은 것 뿐이라고 변명하고 있지만 아무리 봐도 미각치다.
그리고 본작의 초반부는 타치바나, 후반부는 하지메를 중심으로 진행되는데, 하지메 중심의 후반부의 평가가 좋은 반면 타치바나 중심의 초반부의 평가는 매우 나쁘다(...).
배우 아마노 히로나리는 맥도날드와 베스킨라빈스 31의 광고에 출연한 적이 있는데 그것 때문에 그를 '가면라이더 로날드'라 부르는 사람도 있었다(...). 또한 극장판 촬영 시의 인터뷰를 보면 "촬영장에서는 일부러 누구와도 말을 하지 않으려 했다"고 말하는데, 이를 둘러싸고 '사실은 극중에서만 그랬던 게 아니라 촬영장 공인의 왕따였단 말이냐' 하는 등의 해석이 튀어나왔으나, 실제론 아마노 히로나리가 '''배역에 너무 몰입해있어서''' 대화를 할 수 없었다고. 인터뷰 번역
하지만 공식 웹사이트에서 배포했던 공식 메일링을 보면 다른 배우들하고는 같이 노는 모습이 종종 나타나고,[24] 어느 날 켄자키 역의 배우와 무츠키 역의 배우와 농구를 했는데 이긴 타치바나 역의 배우가 너무 너무 좋아해서 흠좀무한 적이 있다고 한다. 사실 블레이드의 네 라이더 역의 배우들은 종영 후 지금까지도 사이가 좋다고 한다.
2010년 9월 가면라이더 배틀 간바라이드 001탄 기념 참전희망 앙케이트에서 선정되는 기염을 토하면서 아직 그 인기가 건재함을 보였다. 그리하여 003탄에 최고 등급인 레전드 레어 사양으로 등장할 뿐 아니라 필살기 사용 시 '''사요코-!'''를 외치는 등 닷디 팬들의 환호소리가 들려오는 것 같다.
가면라이더 클라이맥스 히어로즈 오즈에서는 숨겨진 캐릭터로 참전하였는데, 블레이드와 갸렌이 선택되면 블레이드가 "온두루루라깃탄디스카!"라고 외치는 이벤트가 있다. 또한 '가면라이더 클라이맥스 히어로즈 포제'에서는 초필살기 버닝 디바이드를 갖고 참전하였고, 버닝 디바이드를 사용하면 폼잡을 때 매우 낮은 확률로 '''사요코!!'''라고 외친다. 이제 우리 모두 PSP를 들고 닷디아나쟝의 혼을 느껴보자(...).
그렇게 작중에서 그가 보인 각종 기행 및 삽질을 대략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다.
- 언데드를 쓰러트리면 몸의 이상이 낫는다고 생각하여 동료를 방해.
- 병원에 데려가야 할 정도로 중상을 입은 상사를 링겔도 없이 그대로 방치.
- 상사와 말다툼을 벌이던 중에 변신한 상태에서 상사의 배에 주먹을 갈김.[25]
- 후배가 도와준다고 하는데도 불구하고 대체 무슨 생각인지 도움을 받는 걸 전적으로 거부함.[26] 그리고 대화를 시도하려는 후배를 시종일관 두들겨 팸.
- 자신은 공포심이 없다고 주장했지만 7화에서 위 짤방을 보여주며 자신도 결국 마찬가지로 내면의 공포심이 존재함을 그대로 증명해 준 꼴이 됐다.
- 선배로서의 협력을 요청함에도 불구하고 모든 것을 라이더 시스템 탓으로 돌리면서 찌질거리며 궁상 모드에 들어간다.
- 언데드에게 고전하는 후배를 도와주진 못할 망정, 바이크로 뺑소니쳐버렸다.
- 직접적인 책임은 없지만 결국 그렇게 삽질만 하면서 찌질거리다 애인까지 죽었다. 여러 사람이 달려들어서 어르고 달래고 할 땐 씨알도 안 먹히더니 그제서야 정신을 차렸다.
- 후배 라이더를 격려하고 도와주지만 눈깜짝할 새에 그 후배가 언데드에게 조종당하면서 배반당함.
- 중간에 말 그대로 좋은 의도로 바이크 머신을 만들지만 사실은 언데드한테 이용당한 거라 결국 스스로 그 머신을 부숨. 게다가 그 언데드에게 그 바이크 머신에 내리라고만 말만 함.
-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요시토 박사가 데이터를 뽑아 타치바나의 카피 괴인을 만든다. 게다가 카피가 본인보다 강하다.
- 봉인하게 되면 세상이 멸망하게 되는데 남은 언데드를 독단으로 봉인. 이때 지금까지의 삽질을 모두 잊어버릴 정도로 멋진 모습을 보여줬지만 그 때문에 세상 멸망할 뻔했다.[27] 그리고 무슨 생각인 건지 카드 안 던지고 접근하다가 벨트도 잃고 본인도 죽을 뻔했다.[28]
사실 블레이드를 잘 보면 알 수 있지만 닷디는 원래 이런 망가지는 캐릭터로 만들어진 게 아니라 꽤나 진지한 캐릭터다. 단지 '''보노보노'''를 시작으로 의도하지 않게 하나씩 차곡차곡 놀림거리가 쌓이고 그게 겹쳐져서 가면라이더 최고의 네타 캐릭터로 완성되어버린 것. 그런 의미에선 정말 운(?)이 따라줬다고밖에 볼 수 없는 경우다. 이와 반대 케이스가 단 쿠로토, 통칭 '사쵸'로 이쪽은 의도해서 네타 캐릭터로 만들었기에 비교해보면 그 차이가 적나라하다.
그래서 일본에서 닷디를 표현하는 밈으로는
1.'''오마지오'''한테도 이길 수 있을 것 같은 남자
2.'''쇼커 전투원'''한테는 질 것 같은 남자
3.절대로 져서는 안되는 싸움에서'''만''' 이기는 남자
4.'''일순의 찬스만''' 놓치지 않는 남자
5.당연히 '''이길 싸움에서 고전'''하고 당연히 '''질 싸움에서 선전'''하는 남자
6.'''강적과 동료에게만 강한 남자'''
등이 있다.
그외에도 여러모로 사랑받는 캐릭터이다.
5.1. 닷디아나쟝을 위한 변호
타치바나 사쿠야라는 캐릭터 자체는 가면라이더 블레이드란 작품 자체가 그렇듯이 딱히 개그 요소는 없는 진지한 캐릭터이며 드라마 내에서 보여준 그의 활약상은 인상깊은 것들이 많다. 다만 초반부의 기행과 삽질 이미지가 팬들에게 각인된지라 다른 면모가 상대적으로 묻힐 뿐이다. 이는 본 위키에서도 바로 윗 문단에서 네타 캐릭터인 측면이 계속 부각되는 것에서도 알 수 있다.
천재적인 재능을 타고 난, 후배 켄자키에 대비되는 수재형 캐릭터이며 선배로서 후배들(켄자키, 무츠키)을 염려하는 한편으로 스스로도 방황과 갈등을 겪기 때문에 때로는 협력을, 때로는 반목을 빚으면서 드라마를 이끈 중역이라고 할 수 있다. 선배라는 위치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본작의 주역 중에서 가장 많은 방황과 갈등을 겪기 때문에 본작의 여느 캐릭터보다도 인간적인 면모가 느껴진다. 그리고 동시에 그러한 방황과 갈등을 극복하고 넘어서면서 한층 더 성장하는 등, 타치바나 사쿠야라는 캐릭터는 드라마의 카타르시스적인 측면에서는 주역인 켄자키 이상의 포텐셜을 지닌 히어로인 것이다. 그렇기에 타치바나 사쿠야는 단순히 네타적인 측면만 부각되어서 마냥 낄낄거리고 웃어넘기기만 할 수는 없는,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캐릭터이다.
일단 4인의 라이더 중에선 리더 격인 인물. 직속 후배인 켄자키와의 사이는 처음엔 그의 배신으로 좀 삐걱거렸으나 후반에는 거침없는 애정을 느낄 수 있을 만큼 좋고, 가장 마지막에 라이더가 되는 카미조 무츠키에게도 존경 받는 선배. 유독 아이카와 하지메와는 사이가 좋지 않았으나 기라파 언데드를 봉인할 때 "아이카와 하지메는 넘길 수 없다!"고 하면서 장렬하게 '''산화할 뻔한''' 것을 보면 그럭저럭 나쁘지 않은 관계가 된 모양이다.
여담으로 네타 때문인지 갸렌이 약하거나 구른다라는 이미지를 갖고 있으나 작중 전적을 보면 전혀 아니다. 초반부에 싸움에서 공포때문에 아무것도 못하고 벌벌 떨며 비명을 지른, 상단에도 나온 전설적인 짤방 등의 이미지 때문에 그렇지 초반부터 갸렌은 강하다고 켄자키도 인증했으며, 작중 타치바나 사쿠야라는 인물의 신체 스펙도 초인급이다. 정신조종을 당할 때도, 주박에서 벗어나고 공포심을 이겨낸 후에도 작중 킬수도 뛰어나며 네임드급 언데드를 여러 마리 척살시키기도 했다.
'쏘라는 총질은 안 하고 근접질로 뻘짓만 한다.'라는 오명이 있기도 한데, 근접해서 쓸 기술은 커녕 무장조차도 없는데다 필살기도 사격형이고 변신하는 사람도 그냥 일반인에 불과한 드레이크/근접전용 변신 아머 및 무장이 엄연히 존재하는데도 쓰라는 키위 암즈는 안 써먹고 총으로 근접해서 삽질을 하는 류겐이라면 몰라도 갸렌에게는 해당되지 않는다. 가면라이더 갸렌은 일단 사격계 라이더로 분류하지만 전용무기가 권총이라 그렇지 근접전에서도 블레이드한테 꿀릴 게 전혀 없다. 실제로 근접전용의 고화력 콤보가 많으며[29] 이를 잘 활용하기 때문에 갸렌의 킬수는 상당히 높다.
위의 평가를 보충하려면 이사카전을 보면 된다. 버닝 사요코가 네타화 돼서 그렇지 전투 자체는 초반부의 네타 캐릭터로서의 멘탈을 버리고 제대로 멘탈을 잡아서 싸울 수 있는 여건이 되자 칼을 사용하는 이사카에게 노 데미지로 다 회피하면서 주먹으로 공격을 하고 이후에는 오히려 이사카의 칼을 뺏어들고 자기가 휘둘러 승기를 잡았다. 거기에 이사카가 불시에 날린 깃털 공격도 백스핀을 걸며 피해버리고 바로 이어서 갸렌 라우저 사격으로 '''전탄 명중'''시켜 요격하는 것으로 모자라 본체까지 공격해 이사카에게 그로기를 따내고 이후에 완성된 버닝 디바이드로 마무리를 하는 등, 근접전에서나 사격전에서나 균형잡힌 사격형 라이더로서의 강력함을 보여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잘 보여주는 전투이다.
다음으로는 카나이전. 상대의 강력한 배리어로 사격이 막히자 잭폼으로 변신해서 배리어의 범위를 확인하면서 견제를 하였고, 이후 간격을 확인하자 일부러 거리를 내주고 방심한 카나이가 다가오자 그 유명한 영거리 사격으로 마무리를 하였다.
결론적으로 초반부에 닷디가 말했듯이 미혹을 걷어낸 닷디는 일반 근접전에서도 강력하고 잭폼일때 갸렌 라우저의 총검으로도 블레이드와 칼질을 할 정도로 출중했고 사격쪽에서도 견제, 딜 둘다 충실히 해냈다. 거기에 일반 언데드전에서는 조금 헤맸지만 동료 라이더나 상위 언데드에게서는 전략도 잘 짜고 그에 걸맞는 무력으로 승률이 좋았다. 덕분에 네타캐릭터로서의 면모나 작품 내부에서의 멋진 캐릭터를 잘 버무린 캐릭터라고 변호할 수 있다.
블레이드 종영 이후 만들어진 가면라이더 관련 작품이나 게임(간바라이드 시리즈, 가면라이더 클라이맥스 히어로즈 시리즈 등)에선 갸렌의 성우로 여타 대부분의 다른 라이더들과 마찬가지로 대역이 쓰였지만[30] 올 가면라이더 - 라이더 제너레이션 2에서부턴 본래의 배우인 아마노 코우세이가 직접 더빙하였다. 담당 배우 역시 이후에도 갸렌의 성우로 계속 출연하고 싶다는 인터뷰를 하기도 하였다. 배우 본인의 갸렌에 대한 상당한 애정을 알 수 있다.
6. 명대사(?)
배트 언데드를 봉인할 때 한 말. 별 거 아닌데 유명해진 이유는 저 말을 하고 카테고리 8 카드를 '''단 한 번도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사실은 말 그대로 "재미있는" (능력을 지닌) 카드이기 때문에 닷디만 보면 재미가 있다(...)는 드립도 나왔다."카테고리 8인가. 흥미로워!" - 1화
켄자키의 회상 장면에서 둘이 처음 만났을 때 했던 말. 저 "타치바나, 갸렌" 부분을 너무 빨리 말한 나머지 졸지에 이름이 '''"타치바나 갸렌"'''이 되어버리고 말았다."네가 블레이드인가? '''나는 타치바나, 갸렌이다.''' 힘을 합쳐서 둘이서 힘내자." - 1화
카라스마 소장과의 말다툼 중 나온 대사. 본래 뜻은 "이제 됐어!(모 이이!)"지만, 모아이로 발음하는 바람에 온두루어 MAD에서 자주 쓰인다. 뒤이어지는 카라스마 소장의 온두루어 '''쿠사!!''' 또한 해당 말다툼 파트의 중요 포인트.'''"모아이!"''' - 1화
의식을 잃은 카라스마 소장에게 외쳤던 말. 라이더 시스템 때문에 자신의 몸이 언데드화되는 것을 두려워해서 그 해결 방법에 대해서 물어보려는 것인데 소장은 대답할 수 없는 상황이라 초조함이 묻어나오는 대사다. 문제는 '''카라스마가 의식을 잃은 이유가 타치바나 자신이 갸렌으로 변신해서 복부를 강타해서 기절시켰기 때문이라는 것.'''[31]"당신에게 꼭 듣고 싶은 말이 있단 말이야!" - 3화
한국판에서는 "라이더 시스템 때문에 내 몸은 점점 망가지고 있다고!"라고 나왔다.벽람항로의 류조의 실패대사로 패러디되었다.'''"급하게 만든 라이더 시스템 때문에 내 몸은 걸레짝이다!!!"''' - 3화
디어 언데드에게 맥없이 당한 것은 라이더 시스템에 결함이 있기 때문이지 자신이 원래 싸움을 못하는 게 아니라는 타치바나의 주장. 실제로 1화나 공포심을 극복한 이후 활약을 보면 결코 그 말이 허황되지 않은 걸 알 수 있지만, 타치바나가 고전한 건 결국 자기 개인 문제(공포심)였던 데다가 그 극복이 느려서 이후로도 추태를 보여줬기 때문에 팬덤에서는 '''(※합니다.)'''라는 코멘트가 종종 달린다. 게다가 이 대사 전에 켄자키가 카라스마 납치 건으로 추궁할 때 "마음대로 생각해. '''난 변명은 하지 않아.'''"라고 말해놓고선 '''몇 분도 안 되어''' 저 변명 같은 말을 늘어놓았기에 더더욱 웃음거리로 변모했다.'''"원래라면 이런 꼴사나운 싸움은 하지 않아!"''' - 3화
사요코가 마지막 퍼즐 조각을 찾지 못하고 있을 때 한 말. 사실 진짜로 삼킨 건 아니고, 어딘가에 숨겨뒀을 뿐이다. 타치바나의 불안한 심리 상태를 암시해주는 말이긴 하나 '''뜬금없이 남이 잘 맞추던 퍼즐 조각을 숨기고는 삼키지도 않았는데 대뜸 삼켰다고 말하는 그 기이함에 네타화되었다.'''"그 퍼즐 조각은 내가 삼켰어. 무서워 말이야...완성되는 것이. 완성되면...끝날 것 같아서..." - 4화
타치바나가 센티피드 언데드를 봉인하려고 할 때 아이카와 하지메가 '''바이크로 쳐버린 뒤''' 타치바나에게 손 대지 말라고 했을 때 했던 말. 당시 아마네가 이 언데드의 독에 중독되어서 항체를 구해야 하는 긴박한 상황이었긴 하지만 '''하지메는 그걸 설명해주지 않았다.''' 뒤이어 달려온 켄자키도 타치바나를 말리지만 '''역시 설명해주지 않았고''' 무작정 봉인해서는 안 된다고 하다가 타치바나가 말을 듣지 않자 '''대뜸 두들겨 패서 제압했다.''' 그렇게 타치바나를 두드려 패면서 켄자키는 "아니라고요. 타치바나 씨. 왜 이해해주지 않는 거야!"라고 외쳤다. '''설명도 안 해주고.'''"무슨 소리야! 웃기지 마! 녀석은 내가!" - 5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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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가 나온 상황 자체도 웃기지만 그 상황이 끝난 뒤 이어지는 다음화 장면도 압권. 결국 타치바나는 얻어맞다가 쓰러진 척 하고는, 타치바나가 걱정되어 부축해주려던 켄자키를 '''총질하면서 공격하며 보복한다.''' 거기에 이 장면이 끝나면 '''OP이 시작된다.''' 파닥파닥 하면서 날라가는 켄자키를 뒤로 하고 오프닝 곡이 흐르는걸 보면 시청자들에게 슈르함을 느끼기 충분하다.
"공포심...내 안의 공포심..." - 6화
시라이 코타로가 공포에 떠는 타치바나를 달래기 위해 자신은 만두가 무섭다며 "만두 무셔!"라고 개드립을 치자 했던 말."사람을 놀리면 날려버린다!" - 7화
이건 타치바나가 스스로 자신에게 공포심이 없다고 외쳤지만, 결국 공포심이 있다는 걸 증명한 장면인데 '''위의 얼굴개그로 인해서 전설의 짤방이 되었다.'''''''으아아아아아~앙아아아아아~!!!!''' - 7화
공포심으로 엉망진창이 되어 절망한 자신을 켄자키가 위로하려고 하자 되려 화내는 부분. MAD에서는 앞에 "시끄러워!" 부분만 떼어내서 사용한다."시끄러! 네가 뭘 알아? 네가 대체 뭘 안다는 거야!" - 8화
이사카와 처음으로 제대로 붙었을 때[33] 패배를 직감하면서 독백한 대사. 이사카와 마지막 접전에서도 사요코의 독백을 했던 것과 비교하면 상당히 인상적인 장면."이게 나의 마지막 싸움이 될지도 몰라. 하지만...사요코...나는 후회하지 않아. 너와 만났던 것, 갸렌이 된 것...[32]
그렇지? 평화로운 세상이 되어서, 평화로운 세상에서 살 수 있다면..." - 9화
9화 때 타치바나가 이사카에게 무참하게 패배하고 끝난 걸 떠올리면 기분이 묘해지는 대사다."다음 화도 봐주지 않으면 내 몸은 엉망진창이다! - 9화 후에 나오는 슈퍼 히어로 타임 때.
이사카가 자신을 도우라는 텔레파시를 보내자 자기 오토바이에 타고 있던 사요코에게 했던 말. 다음 장면에서 사요코를 '''생판 처음 보는 도로에 내려놓고 휑하니 가버리는''' 매정한 타치바나를 볼 수 있다. 참고로 외식하자고 사요코를 자기 오토바이에 태운 건 '''타치바나 자신이다.'''"내려! 내리라고!" - 10화
카테고리 에이스를 가리키며 한 말인데...발음이 이상하게 뭉개졌다."니고리에스는 내꺼다!!"-12화
발음이 뭉개지는 바람에 졸지에 '그 녀석'은 팬티로, '넘기지 않아'는 와타루 씨가 되고 말았다. 간혹 '넘기지 않아'가 제대로 들리는 사람은 "'''팬티는 넘기지 않아!'''"라는 신사적인 대사로 들린다고 환청을 호소한다." 그 녀석은 넘기지 않겠다!" - 12화
'''"죽지 마! 사요코!"''' - 14화
"네놈을 쓰러뜨린다. 살려두지 않겠어." - 15화
"이사카...네놈만은...네놈만은 내 손으로 쓰러뜨리겠다!" -15화
"사요코, 너와의 추억은 손에 꼽을 만큼밖에 없지만, 너를 떠올리게 하는 건 셀 수 없이 많아. 그리고 무엇보다, 무엇보다 네 미소가 잊히지 않아. 늦었으려나? 이제 와서 이렇게 말해봐도. 나는...나는...'''나는 네가 좋았어! 널 소중하게 생각했어!'''" - 15화
버닝 디바이드를 사용할 때 외친 대사. 따지고 보면 굉장히 진지하고 슬픈 장면이지만 개그 대사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사가 짜로 발음되거나, 버닝 디바이드가 졸지에 '''버닝 사요코'''가 되는 개그감이 되었다.'''"사요코오오오오-!!!"''' - 15화
켄자키가 히로세와 코타로에게 자신이 본 렌겔에 대해서 말하고 있을 때, 렌겔의 벨트를 가진 무츠키를 만났던 타치바나가 자신이 본 게 틀림없음을 확신하고 내뱉은 말. 이렇게 적어놓으면 별 거 아닌 것처럼 보이지만 '''켄자키가 말을 끝낸 다음 컷에서 뜬금없이 코타로 집에 멋대로 성큼성큼 들어오면서 말하는 게 너무나도 병맛이라서 유명해졌다.''' 참고로 타치바나는 이 화 마지막 부분에서도 키류에 대해 알아내기 위해서 '''다시 멋대로 집에 쳐들어와서 잡아먹을 듯이 히로세를 몰아붙였다.''' 히로세가 겁에 질려서 뒷걸음질칠 때마다 성큼성큼 다가가는 타치바나의 모습이 포인트. 근데 두번째 등장에선 문앞에 바이크가 있다."역시 그런 건가." - 17화
무츠키를 훈련시켜 주기 위해 배팅 센터에 데리고 갔을 때 했던 말. 그 초차원적인 훈련 방식 때문에 유명해졌다. 후에 가면라디레인저에 블레이드 4인방이 출현했을 때 무츠키 역의 호죠 타카히로는 '''"그딴 게 보일 리 없다."'''라고 토로했다. 이어지는 장면 '''3!/5!'''(공을 잡은 뒤 숫자 3이 나온 걸 보여주고)'''되는 대로 이야기하지 마.''' 라고 하는 장면도 많이 쓰인다."갸렌이 되기 위한 기초 훈련. 동체시력. (무츠키 : 동체시력?) '''시속 150km로 날아오는 공. 거기에 써있는 숫자를 읽어라.'''" - 21화
렌겔로 변신을 하면 스파이더 언데드의 사악한 의지에 지배당하는 카미조 무츠키에게 한 조언. 이 대사 자체는 문제될 게 없지만, 작중 초반에서 묘사된 타치바나의 멘탈이 그야말로 두부라고 봐도 될 정도로 엉망진창이었기 때문에 '''"누가 누구에게 약한 정신력이라고 말하는 거냐"'''며 반쯤 헛소리 취급을 받고 있다."금방 포기하고 말지. 그 약한 정신력이, 카테고리 A에게 홀리고 마는 거다." -21화
평소엔 요리 실력이 좋았던 코타로가 반했던 사람의 정체와 배신당한 충격에 시달리는 와중에 스파게티를 만들었는데, 하도 맛이 없어서 켄자키나 히로세는 얼굴을 찌푸리는 와중에 '''타치바나 혼자서만 이 맛없는 스파게티를 정말로 맛있게 먹고''' 코타로가 입도 대지 않은 스파게티를 들고 한 소리다. 타치바나가 보는 사람이 배고플 정도로 정말로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고 켄자키와 히로세가 경악하는 반응이 백미. 코타로의 마음을 생각해서 맛있게 먹어주는 척 한 걸로 착각했던 켄자키는 타지바나가 다른 한 그릇도 먹어도 되냐고 하자 '''"정말로 맛있습니까?"'''는 반응을 보인다."이거 먹어도 될까?" - 22화
켄자키가 자신의 필살기(버닝 샷)를 견뎠을 때 한 말. 둘 다 잭 폼으로 변신한 상태였고 둘 다 콤보기술을 사용했는데, 타치바나의 공격은 대미지는 있었으나 견뎌냈었고, 켄자키의 공격은 타치바나에게 큰 대미지를 주어서 변신을 해제시켰다. 켄자키의 잭 폼은 타치바나의 잭 폼과는 달리 언데드 5체가 전부 융합한 상태라서 파워가 달랐다고는 하나, 매우 굴욕적인 전적이라 네타소재가 되었다."견뎌냈어? 내 공격을?!" - 33화
본디 세상을 멸망시키는 조커를 봉인하려던 타치바나였지만 아마네랑 전화 통화를 나누는 하지메를 보고 차마 봉인하지 못한 채 조커를 쓰러뜨려 배틀 파이트의 승자가 되려는 카나이를 막아서며 했던 말. 타치바나가 생각하는 하지메라는 존재가 언데드에서 사람으로 바뀌었다는 걸 나타내주는 의미심장한 대사다.
카나이랑 싸우던 타치바나는 그가 친 배리어 때문에 자신의 공격이 전혀 먹히지 않는다는 걸 깨닫고 일부러 무방비한 상태를 보여 배리어로 막을 수 없는 거리까지 다가오게 한 뒤 그를 붙잡고 총을 쏘며 이 대사를 외친다. 당연히 접근전을 허용한 카나이도 가만히 있지 않고 타치바나를 공격하지만 타치바나는 마스크가 깨져가면서도 밑에 있는 대사를 외치면서 총격을 멈추지 않고 기어코 카나이를 쓰러뜨린다."이 거리라면 배리어는 칠 수 없겠지!" - 47화
이 인상깊은 활약에 사람들은 이사카 전에서 외쳤던 "사요코!"랑 더불어 이 대사를 타치바나의 활약을 대표하는 명대사로 여기고 있다. 또한 적이 일부러 가까이 오게끔 하여 근접 사격을 먹이는 건 타치바나의 특기인데 이러한 타치바나의 전투 스타일을 설명해주는 대사로도 쓰인다. 픽시브에서도 관련 대사에 관한 태그가 만들어져 있으며 주로 영거리 사격에 관한 일러스트에 태그가 달린다고 설명하고 있다. #
"난 모든 걸 잃었어. 믿었던 정의도, 조직도, 사랑하는 사람도...모두 다...'''하지만 마지막 남은 것까지 잃고 싶지 않아. 내가 사랑하는 내 동료들을!'''" - 47화
켄자키의 이름을 절규하는 안타까운 장면이지만, 그 절규하는 연기 톤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발음이 뭉개져 "게게게"로 자리잡혀버리고 말았다."켄자키!!!"- 49화
마지막 내레이션. 여담이지만 저 운명(운메이)을 운영(운에이)라고 발음해서 마지막까지 온두루어를 구사하고 말았다."켄자키가 어디에 갔는지 그건 모른다. 그는 인간임을 포기하면서 사람을, 세계를 지켰다. 하지만...그는 지금도 계속 싸우고 있다. 어딘가에서...'''운명과.'''" - 49화
"응모해!" - 광고
대사만 따로 떼어놓고 보면 '난 전부 잃어버렸지만 동료가 있어서 든든하다'는 뜻이어서 별 문제가 없지만, 그 이전의 스토리가 하필이면 '''타치바나가 제로노스를 포획하기 위해 통수를 친다→결국 열받은 제로노스한테 신나게 쳐발리고 목이 날아갈 뻔했다→그런 주제에 '아무런 부연설명도 없고 계기가 되는 장면조차도 없이' 입을 싹 씻고 다른 블레이드의 라이더들과 함께 제로노스 편으로 합류해서 쇼커와 싸운다'''는 어처구니없는 전개 때문에 반쯤 네타화되었다.'''"나는 모든 걸 잃어버렸다. 그래도 동료만은 믿을 수 있어."''' - 슈퍼 히어로 대전 GP 가면라이더 3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