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자키 카즈마
2화
[clearfix]'''"나는 가면라이더다!!"'''[4]
34화
1. 개요
가면라이더 블레이드의 주인공.
블레이드 아머에 가장 적합한 인간이었기에 BOARD에 스카우트되어 2개월간의 훈련을 거쳐 "가면라이더 블레이드"가 되었다. 가면라이더 시리즈 사상 최초로 '''"가면라이더를 직업으로 하고 있는 주인공."'''[5]
2. 행적
집을 비우고 있었던 동안 집세가 밀렸기 때문에 살고 있던 아파트 「히카와(氷川) 캐슬」에서 쫓겨나고, 취재 목적으로 자신에게 접촉했던 시라이 코타로의 집에 신세를 지게 된다.[6] 이후 로커스트 언데드에게 BOARD가 붕괴된 후에도 전 BOARD 직원에게는 텐노지 히로시에 의해 조금이나마[7] 월급이 입금되긴 하지만, 이것도 텐노지가 본심을 드러내면서 끊겨버린다.
11살 무렵에 화재로 부모를 잃어서 그 때 부모님을 구할 수 없었다는 트라우마로 인해 '사람을 돕고 싶다'란 강한 신념을 품게되고, 그것에 의해 인간의 생명을 구하는 일인 라이더가 되는 것을 선택했다.[8] 사람을 해치는 언데드를 향한 분노와 인간에 대한 애정은, 말 그대로 켄자키가 가면라이더 블레이드로서 싸우는 원동력이 되었다. 켄자키의 이러한 강한 신념은 싸움을 통해서 알게된 아이카와 하지메한테도 향하게 되고, 후반엔 '''그의 정체'''를 알게 되면서도 하지메도 같이 지키려는 결심을 굳힌다.
명랑 쾌활하며 솔직하고 꾸밈없는 성격이지만 작중에선 경박한 모습도 종종 보여주곤 한다. 또한 사람을 대하는 게 서투르고 자기중심적이고 다혈질적인 성향도 있어 친구가 없었으나 시라이 코타로와 히로세 시오리가 켄자키의 첫 번째 친구가 되어준다. 오랫동안 독신 생활을 해왔기 때문에 요리 실력이 뛰어나지만[9] , 평상시엔 코타로가 요리를 잘해서 코타로에게 떠맡긴다(...).
의외라면 의외지만 켄자키도 사실 모든 면에 있어서 뛰어난 면을 보여주는 인재다. 초반에는 잘 부각되지 않을 뿐.
초반에는 그가 가진 라우즈 카드도 적고 강하다 싶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언데드를 봉인해가면서 점차 강해져간다. 게다가 그는 언데드와의 융합 계수가 높은 특이체질이어서 블레이드의 킹 폼의 경우 단순 스페이드 카테고리 K와의 융합이 아닌, '''스페이드 계열 모든 언데드와의 융합을 보여준다.''' 하지만 이 힘은 양날의 검으로, 힘을 많이 쓰기 때문에 변신을 해제하면 피로 누적으로 쓰러져버리는 무방비한 상태가 되는데다가 과도한 킹 폼 변신은 켄자키 자신을 '''조커로 만들 수 있다는 위험이 있다.'''
다른 라이더들과 협력하여 언데드를 봉인하면서도 하지메를 잃지 않기 위해 발악하지만, 사태는 점점 급박하게 돌아간다. 하지만 모두를 지키기 위한 그의 노력은 끝나지 않는다.
최후에는 마지막 언데드가 타치바나에게 봉인되면서 조커가 배틀 파이트에 승리한 것으로 판정되어 무한 증식하는 다크로치들에 의해 세계가 멸망의 위기에 처하게 된다. 타치바나는 행방불명, 하지메는 모습을 감춘 상태에서 남은 라이더들은 끝나지 않는 싸움에 점점 한계로 몰리고, 설상가상으로 무츠키까지 부상을 입는 바람에 켄자키만이 조커를 봉인할 수 있는 상황에 놓인다.
그러나 켄자키는 하지메, 즉 조커를 봉인하지 않고 세계를 구하기 위해, 망설임 없이 킹 폼으로 변신해 스스로의 몸을 혹사시켜 스스로 또 하나의 조커(=언데드)가 되어 다시 배틀 파이트를 재개시켜 세계의 멸망을 막아낸다.[10][11] 세계와 소중한 친구를 구하기 위해 스스로 인간을 그만둔 것으로, 블레이드 최고의 명장면이자 헤이세이 라이더 시리즈 전체를 놓고 봐도 명장면으로 꼽히는 장면이다. 그 이후 켄자키는 언데드의 투쟁 본능에 의해 조커와 또 다시 싸우게 되는 사태를 막기 위해 하지메에게 이별을 고하며 사라진다.
이후, 그의 행방은 묘연하고 마지막에 모래사장에서 누군가가 오토바이를 타는 듯한 달리는 묘사가 나오는데, 그 인물이 켄자키인지는 불명. 일상으로 돌아온 하지메는 은행나무 벤치 밑에서 켄자키의 환영을 본다.
이것은 '인간이 아닌 존재가 된 사실에 괴로워하면서도 평화를 위해 계속 싸운다'라는 쇼와 라이더의 컨셉과 일치하면서도 '운명에 맞서 싸운다'라는 블레이드 본편의 주제와도 일맥상통한다.
덤으로 몇몇 팬들이 제시하는 의문이 카미조 무츠키가 가진 리모트 카드로 인간에게 우호적인 언데드(예를 들면 타란튤라 언데드)를 해방시키면 배틀 파이트를 재개할 수 있지 않느냐인데, 이는 설정상 '''불가능하다.''' 이런 사태를 막기 위해 통제자가 다른 언데드의 해방을 막아두기 때문. 실제로 다크로치 등장 이후, 켄자키가 리모트 카드로 언데드의 봉인을 풀면 배틀 파이트가 재개되니 괜찮다고 아이디어를 내놓고 이에 무츠키가 타란튤라 언데드의 봉인을 해제함으로서 배틀 파이트를 재개하려 했지만 적용되지 않았다.
2.1. 최종화 이후 켄자키의 행방
최종화 방영 후 팬들 사이에서 켄자키의 행방에 대한 뜨거운 논쟁이 있었는데, DVD판 에 수록된 인터뷰 내용에서 배우인 츠바키 타카유키가 '''"켄자키는 미국에 갔습니다."'''란 발언을 했다. 마지막에 하지메 외 다른 라이더 일행들이 바다를 바라보고 있는 걸로 보아 아무래도 '''헤엄쳐서''' 간 거 같다. 흠좀무. 참고로 좌담회 때도 발언했다는데 팬들 왈 "'''닷디라면 몰라도''' 켄자키가 그런 터무니 없는 짓을 할 리가 없잖아!"
그 후 시간상으로는 본작 최종화 이후인 SIC 히어로 사가에서는 켄자키를 인간으로 되돌리기 위해 타치바나 사쿠야가 연구를 하던 카멜레온 언데드[12] 가, 사고로 인해 풀려나 블레이드로 변신해서 잭 폼→킹 폼으로 변신해서 날뛰는 와중에 잠시 돌아와서[13] 블레이 버클과 라우즈 업소버로 킹 폼으로 변신. 포 카드로 카멜레온 언데드를 봉인한 뒤 블레이 버클과 라우즈 업소버를 두고 다시 사라졌다. 가면라이더 디케이드에 와서는 사실상 조커화가 거의 공식으로 굳어졌다.
본작 최종화와 SIC 히어로 사가 블레이드 편으로부터 수십 년 후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후일담 소설판 「황혼」에서는 위 설정들을 모두 취합한 모습으로 나오는데, '''인간이라고도 짐승이라고도 할 수 없는 모습'''으로 변모되어가면서도 아프리카의 내전지로 건너가 가족을 잃은 아이들을 전쟁의 불길로부터 보호하는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고 한다. 세계 각지의 전장 혹은 재난의 현장에 갑자기 나타나 사람들을 구한 뒤 사라져버리는 정체불명의 젊은이로 세계에 알려져 있고, 조커화의 영향으로 나이는 먹지 않고 있다. 오토바이를 수리할 때 10년은 탔다고 말하니까 정비소 아저씨(성우:스즈무라 켄이치[14] )가 어릴 때부터 탔냐고 물어볼 정도. 통신 수단이 발달해 메일도 전화도 있지만, 그렇게 연락을 하면 결국 다시 만나고 싶어져 버리기에 그것마저도 참고 있는 중. 사진 작가로 활동하는[15] 하지메의 사진을 수집하며, 그것을 몇번이고 너덜너덜해질 때까지 꺼내보면서 외로움을 달래고 있다. 외견도 외견이지만 사람들을 지키고 싶어하는 마음은 10년 전부터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영웅이다.
하지만 동시에 오랜 세월 때문에 한 편으로는 성격이 많이 어두워진 부분도 적잖이 있다. 긴 세월 동안 아는 사람 그 누구와도 연락하지 않고 지내고 줄곧 혼자 사람들을 구하기 위한 여행만 하다보니 극심한 외로움에 시달리고 있으며, 덤으로 자신이 조커라는 사실과 더 이상 친구들을 만날 수 없다는 자각 때문에 남들에게 자신의 과거 이야기를 하는 걸 피하는 성격이 되었다. 오토바이를 수리하는 정비소 아저씨가 켄자키의 첫 인상이 슬퍼보였다고 하는 걸 봐서는 확실히 본인의 신념은 죽지 않았지만 이전의 밝고 희망찬 성격은 점점 시들어가는게 아닌가 의심된다. 덤으로 만나고 싶어하면서도 만나면 어떻게 되는지를 알기 때문에 연락조차 참고 있는 것뿐만이 아니라 다른 사람이 겨우 설득해서 하지메에게 연락을 했으나 정작 그의 목소리를 듣자마자 아무 말도 못하고 그저 숨만 들이쉬었을 뿐. 물론 하지메는 그가 켄자키인 것을 알아차렸는지 '''"너 때문에 또 하나 쓸데없는 감정을 알게 되었어..."'''라고 말한다.
앞서 서술한 모습에서 보여졌듯이, 하지메와의 애틋한 브로맨스가 후일담에서는 더 강조되어졌다. 정비소 아저씨는 하지메에게 연락을 망설이는 켄자키에게 '진심으로 사랑을 하고 있다'고 말했고, 심지어 본인은 '''"내가 여자였으면 사귀었을 남자였을지도 몰라."'''라고 회상하기까지 한다.
또한 켄자키는 조커화한 이후 블레이 버클과 라우즈 카드들을 모두 두고 사라졌지만 이후 등장하는 후속작들에서 등장하는 켄자키는 블레이 버클을 이용해서 변신한다. 지오에서의 변신장면을 보면 블레이 버클이 라우즈 카드가 삽입된 채로 켄자키에게 자동적으로 날아온다.
3. 기타 작품에서
3.1. 극장판 가면라이더 블레이드 MISSING ACE
극장판에선 TV판 엔딩과는 다르게 마지막 언데드인 조커를 봉인해 배틀 파이트에 종지부를 찍었다고 나온다.
그 후 4년이 흐르고, 환경 미화원 일을 하면서 살고 있었다. 하지만 자신들이 4년전에 분명히 봉인했었던 언데드들의 습격을 당하고, 거기서 신세대 라이더들과 타치바나 사쿠야를 만나게 되면서 가면라이더로서 다시 언데드와 싸우게 된다.
초반부터 시라이 코타로와 엮이며 이래저래 안타까운 모습을 보여주는데, 심지어 새파란 후배 라이더들에게 무시당하기까지 한다.(마주칠 때마다 서로 으르렁댄다.) 그렇지만 워낙 본편에서 경험치를 쌓아뒀기 때문에 블레이드로 변신한 이후에는 거의 고전하지 않는다.
쿠리하라 아마네가 납치당하자 카미조 무츠키가 불러낸 아이카와 하지메까지 합쳐서 4명의 라이더가 알비노 조커와 싸우지만, 무적의 존재가 돼버린 알비노 조커를 상대하기 위해서 하지메가 스스로의 목숨을 '또' 버림으로써 아마네를 구하고, 마지막엔 킹 폼의 로얄 스트레이트 플래쉬로 포틴과 알비노 조커를 박살내버린다. 그후 아마네의 생일을 모두가 축하하며 끝. 본편과 비교했을 때 하지메의 희생만 뺀다면 나름 훈훈한 결말이다.
3.2. 가면라이더 디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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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더 대전의 세계의 등장인물.
가면라이더들의 싸움을 지켜보며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고, 히카리 나츠미 앞에 나타나 그녀에게 '''"진짜 적은 대쇼커가 아니야."'''라고 말해준다거나, 은근슬쩍 디케이드에 대한 부정적인 발언을 하며 사라지는 등, 무수한 떡밥을 던지는 신비스러운 모습을 보여준다.
'''"천만에. 아폴로 가이스트는 세계의 융합을 더욱 가속시킨 것에 지나지 않아. 카즈마가 사라진 건 츠카사, 네 탓이다."
("잘못 짚었어. 아폴로 가이스트 때문에 융합이 빨라진 건 사실이지만 그가 원인은 아니야. 카즈마가 사라진 건 츠카사, 바로 너 때문이야.")'''
켄다테 카즈마와 히시가타 사쿠야가 사라지자 그들이 라이더 대전의 세계에서 갑자기 사라진 것은 디케이드의 존재 때문이라고 말한다.'''"정말로 세계를 구하고 싶다면 이 세계에 디케이드를 배제하는 수밖에 없어. 애초에 세계가 융합을 시작한 건 디케이드가 탄생했기 때문이다. 이 세계에서 당장 나가라."
("진심으로 세계를 구하고 싶으면 먼저 이 세계에서 디케이드부터 내쫓아 버려. 세계가 융합하기 시작한 이유가 뭔지 알아? 디케이드가 탄생했기 때문이야. 이제 그만 이 세계에서 나가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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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나는 켄자키 카즈마. 또 다른 이름은... 가면라이더 블레이드."'''[16]
[17]
'''("내 이름은 켄자키 카즈마. 또 다른 이름은... 가면라이더 블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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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자, 어쩔 거지? 순순히 나갈테냐?"
("어떡할 거야, 나갈 거야?")'''
블레이드 킹 폼으로 바로 변신하고[18] 디케이드를 패고, 다른 라이더들에게 '디케이드의 말살'을 주장한다.[19] 디케이드를 압도하면서 털어버리는 장면 때문에 츠카사나, 가면라이더 디케이드와 디케이드 작품을 싫어하는 사람들에게도 디케이드 1화와 함께, 카즈마가 나온 장면은 보기 좋았다는 사람이 많았다. 통칭 '''디케이드 담당일진'''.
비록 블레이드는 킹폼으로 상대했고, 디케이드는 아폴로 가이스트와 전투 직후에, 컴플리트폼으로 변신 못 했지만,[20] '''유효타를 단 한대도 맞지 않고, 쿠우가의 세계를 제외하고 디케이드 본편에서 피를 흘릴정도의 중상을 입은 적 없는 디케이드를 변신해제에 중상까지 입혀 완전히 제압한 첫 번째 가면라이더'''다. 31화에서, 화면에 노출되어진 장면에서만 유효타를 먹인 횟수가 10번이다. 그중에서 디케이드가 카즈마를 공격한 건 기껏해야 발차기 한번 정도뿐이고, 그마저도 얼굴 부근에 맞았는데도 킹폼의 엄청난 방어력으로 씹어버려 유효타가 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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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레나이 와타루가 키바로 변신하고 디케이드의 여행을 끝내겠다고 하자, 헤이세이 라이더들이 디케이드를 주위에서 공격하려는 태도를 보이자 본인도 그 곳에 서면서 킹 폼으로 변신하고 참전한다.'''"디케이드, 너를 쓰러뜨리겠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이런 저런 일을 겪었다는 것을 표현하기 위함인지, 캐릭터의 분위기나 성격 자체가 많이 바뀌었다. 과거의 어리버리한 열혈남의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무뚝뚝하고 냉정한 성격으로 등장했다.[21] 이 기믹은 똑같이 재등장한 쿠레나이 와타루도 마찬가지.
가면라이더 디케이드 완결편에서는 배우 츠바키 타카유키가 블레이드의 목소리로 출연. 그리고 그가 디케이드에게 박살날 때 '''비명'''으로 모두 그의 존재를 깨달았다(...). 다만 이건 카메오가 아닌가 추측하는 사람도 있다. 왜냐면 쿠레나이 와타루는 멀쩡했으니 오리지널 헤이세이 라이더들은 저 대전에 참가 안 한 거 아니냐는 추측. 그러니 이 켄자키는 극장판의 켄자키일 가능성이 있다. 엄연히 따지면 TV판과 이어지지 않은 극장판은 TV판에서 떨어져나간 '또 하나의 이야기'나 다름 없으니... 참고로 디엔드의 세계(= 블레이드 극장판의 세계)에서의 라이더 배우들은 원작과 같다. 일종의 팬 서비스라고 봐야 할 듯. 아니면 본인은 쓰러졌지만 츠카사가 소멸했기에 와타루를 비롯한 라이더들이 부활했을 가능성도 있다. 와타루가 등장한 타이밍도 츠카사가 죽은 직후이기도 하고.
온두루어에 대한 오마주인지 아니면 아직도 개선이 안 된 배우의 문제인지, 일부 억양과 발음이 여전히 이상해서 '''역시 온두루 왕자!'''라는 찬사를 받기도 했다.(...)
3.3. 슈퍼 히어로 대전 GP 가면라이더 3호
목소리로 출연.
타치바나의 언급에 의하면 켄자키는 타치바나와 같이 정의의 라이더로써 렌겔이 언데드를 만드는 것을 막으려다가 켄자키는 잡혔다고 한다.
그래서 쿠로이 쿄이치로, 시지마 고우, 사쿠라이 유토는 켄자키를 구하러 가지만 사실은 모두 블레이드 4인방의 함정으로 블레이드 4인방 vs 3호, 마하, 제로노스 대결이 펼쳐지게 되지만 결국 무참히 패배하고 만다.
이후에는 정의에 눈을 떠서 주인공 일행과 함께 쇼커 군단에게 맞서 함께 싸우게 된다. 라이더로보의 역사개변을 맞아 소멸된 렌겔과 카리스와는 달리 다행히 역사개변 빔을 안맞고 끝까지 싸우게 되며 갸렌과 함께 필살기로 머신 대원수와 운 가미오 제다를 쓰러트린다.
3.4. 가면전대 고라이더
쿠죠 키리야, 키노 카오루, 쿠몬 카이토, 미나토 요코와 함께 주요 인물로 등장.
하지만 1화와 2화에서 등장하는 켄자키는 본작의 흑막인 단 쿠로토가 위장한 가짜이다. 죽은 라이더들의 절망을 이용해서 부활을 획책하던 쿠로토는 자신을 아는 존재인 키리야가 있어서 본래의 모습으로 나타날 수 없었다. 때문에 다른 4명이나 에무가 모르는 사람이면서 마침 행방도 묘연했던 켄자키 카즈마의 모습으로 위장했던 것이다.
켄자키가 가짜, 즉 쿠로토라는 것을 나타내는 복선은 다음과 같다.
모두가 켄자키를 의심하던 와중에 새로이 모습을 드러낸 인물이 있었으니, 바로 '''진짜 켄자키 카즈마였다'''.[23] 게임 속 세계에서 켄자키로 위장했던 쿠로토가 블레이드로서 언데드의 힘을 사용하자, 이를 감지한 켄자키가 직접 CR센터로 찾아가 게임 속 세계에 들어온 것이었다.[24]
결국 정체를 드러낸 쿠로토는 모든 진실을 밝히면서 그동안 이용하던 4명의 라이더들을 절망으로 몰아넣고 게임을 클리어할 방법은 없다며 승리를 선언하지만, 그 순간 아지트의 천장에 있던 구체 장식들이 터지면서 수많은 트럼프 카드들이 흩날리는데...
켄자키가 가진 조커의 힘에 의해 게임 세계가 붕괴되면서 쿠로토가 만들어낸 게임은 현실에 대한 영향력을 잃게 된다. 그야말로 '''비장의 카드라는 이름에 걸맞는 활약.'''[27] 쿠로토의 제안도 씹어버리고 나머지 5인과 같이 변신하여 토테마, 겐무, 괴인들과 전투를 벌인다.[28] 하지만 어느 정도 밀린다는 걸 실감한 겐무가 토테마의 힘을 흡수해 더욱 강화하자 전세가 역전되어버리고, 위기에 몰리게 된다.켄자키 카즈마 : 나를 베낀게 네 실수였군... 나는 언데드...''' 그리고... 조커![25]
조커가 세상에서 유일하게 남았을 때, 세상은 멸망한다.'''단 쿠로토 : 세상이... 멸망한다고?
켄자키 카즈마 : '''이 게임 속에서 내가... 조커가 단 하나 존재하고 있다는 건, 이 세상이 멸망하는 걸 의미하는 것이다.'''[26]
그 순간 에그제이드가 건네준 고라이더 카드를 받고 아오 라이더로 변신해 다시금 전세를 반전, 토테마를 박살내버리며 겐무를 패퇴시킨다. 결국 또다시 궁지에 몰린 겐무가 웜홀을 만들어내 켄자키와 에무까지 죽이려고 하지만 죽은 4인의 라이더들이 이를 막아주는 사이에 에무와 함께 붕괴되는 게임 세계에서 탈출한다. 그러나 탈출한 뒤 어떻게 됐는지는 전혀 나오지 않았는데 홀연히 모습을 감춘 듯 하다.
3.5. 가면라이더 지오
29화에 아이카와 하지메, 쿠리하라 아마네와 함께 출연이 확정되었으며, 라이더로 변신하는 장면이 나옴으로서 새로운 모순이 생길 것이다라는 이야기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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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화: 가면라이더 카리스로 변신한 하지메의 앞에 나타나 "너를 위해 내 힘을 봉인했는데, 네가 봉인을 깨트렸어!(난 널 위해서 내 힘을 봉인했어, 근데... 어떻게 힘을 쓸 수가 있지!?)"라며 원망하듯이 말한다. 그 이후 조커의 전투 본능에 이끌려 블레이드로 변신[30] . 하지메와 전투를 시작한다.[31] 그리고 가면전대 고라이더때부터 제기되던 문제였지만 세월이 너무 지났는지 블레이드 에이스폼의 얼굴 부분이 잭폼마냥 누렇게 변색되어버렸다.(하지메: 켄자키!? 설마 너까지...!)
'''하지메! 힘을 썼구나! 나는... 너를 위해서 내 힘을 봉인했었는데, 네가 봉인을 깼어! 어째서냐, 하지메!(하지메…! 너 힘을 쓴 거야?! 하지메… 난 널 위해서 내 힘을 봉인했어, 근데… 어떻게 힘을 쓸 수가 있지?! 이유가 뭐냐고, 하지메?!)'''
'''우린 결국... 다시 만나고 말았어. 운명은 피할 수 없는 건가!'''[29]
30화 - 하지메와 싸우면서 라이더 킥을 날리는데 거기에 어나더 블레이드도 포함되어 그제서야 어나더 블레이드가 쿠리하라 아마네라는 걸 알게 된다. 싸움이 끝나고 쿠지고지 당에서 소고 일행에게 자신들의 사정을 말해주지만 이건 자신과 하지메의 문제라며 끼어들지 말라고 경고하고 나간다. 이후 백워즈의 미래 노트의 힘 때문에 하지메의 거처에 도달해 다시 싸우게 되는데, 아마네도 백워즈 때문에 다시 어나더 블레이드가 되어 폭주한다. 아마네를 상대로 제대로 싸우지도 못하고 변신이 해제된 뒤, 하지메와 같이 어나더 블레이드에게 '''조커의 힘을 흡수당해 녹색이었던 피가 붉게 변한다. 즉, 다시 인간으로 되돌아왔다.''' 이후 지오가 어나더 블레이드를 격파하면서 배틀 파이트의 종료를 선언하는 것처럼 잠시 나타났던 모노리스도 소멸하고, 어나더 블레이드로부터 나온 블레이드 워치와 카리스 워치는 이 워치 상태로 있으면 조커의 힘이 봉인된 거나 마찬가지이니 소고네들이 가지고 있어달라고 부탁하고는 하지메와 아마네의 곁으로 돌아간다.
여담이지만 본편의 결말에서 켄자키는 조커로 각성한 후에 조커의 전투 본능이 서로를 이끌지 않도록 중동 지역으로 떠나버렸지만, 15년이란 세월이 흐르는 동안 일본에 돌아왔는지 하지메가 쓴 언데드의 힘을 감지하고는 바로 나타났다.[32] 사실 백워즈의 목적이 두 조커를 만나게 하려는 것이었던 만큼 백워즈의 미래 노트에 의해 인도되었을 가능성도 있다. 더불어 힘을 봉인했다고 언급하는 것을 보면 고라이더에서처럼 언데드의 힘을 감지해서 서로 이끌리는 사태가 벌어지지 않도록 그 긴 세월동안 언데드로서의 힘은 사용하지 않은 듯하다.
결국 이 에피소드로 인해 지오의 세계 한정이라고 해도 길었던 '''배틀파이트는 영원히 끝나게 되었고''' 켄자키는 마침내 동료들의 곁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되었다.[33]
지오 최종화에서 소고가 오마 지오의 힘으로 인해 세계를 리셋해서 모든 라이더의 역사가 원작과 같이 되돌려졌다 생각되었고, 켄자키도 마찬가지일 거라는 게 팬들의 예상이었으나 지오 NEXT TIME 게이츠, 마제스티에서 원작에서 사망한 쿠사카 마사토가 등장하는 것이 확정되어서 애매해졌다. 자세한 것은 가면라이더 지오/세계관 참조.
3.5.1. 가면라이더 헤이세이 제네레이션즈 FOREVER
모든 헤이세이 라이더들이 등장할 때 파이즈, 히비키와 함께 등장. 이후 가이무, 오즈와 함께 잡몹들을 썰어버린다. 그리고 티드와의 결전에서 라이트닝 블래스트를 날린다.
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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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라사와 야스시가 그린 켄자키의 조커체. 비틀 언데드와 많이 닮았다.[34]
그리고 특촬 출신 배우들 중에 특촬을 폄하하거나 별로 탐탁지 않게 생각하는 배우들도 있는데 반해 츠바키 타카유키는 이 작품에 상당한 애정을 보여주고, 사실상 자신의 연기를 까는 온두루어 등에 대해서도 대인배적인 태도를 보여주며 특촬팬들에게 상당히 사랑받고 있다. 블레이드가 종영된지 오래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작품에 대해 매우 깊은 애정을 갖고 있으며 가면라이더 디케이드가 방영할 당시엔 블레이드의 세계 편의 감상글을 남길 정도였다. 결국 디케이드 본편에 '''5년여 만에''' 켄자키 카즈마 역으로 복귀하면서 수많은 팬들을 감동시켰다.
그뿐만이 아니라 올 가면라이더 - 라이더 제너레이션 2과 가면라이더 슈퍼 클라이맥스 히어로즈에서도 블레이드의 목소리를 맡아서 변함없는 애정을 과시하기도 하였다.
심쿵! 프리큐어의 켄자키 마코토와 성이 같아 엮이는데[35] '''켄자키 남매(剣崎兄妹)'''라는 태그까지 만들어질 정도로 프리큐어 팬덤들에게 엮인다. 게다가 배우 츠바키 타카유키도 이 소문을 들었는지 자신도 '마코토의 오빠'역으로 출연해 보고 싶다고 트위터에서 언급했다(...).
9년 후 켄자키와 같은 길을 걷는 사람이 존재한다. 다만 이쪽은 더 행복하고, 그만큼 비판도 많다.[36]
여담으로 헤이세이 라이더 역대 주인공들 중 키가 185cm로 가장 크다.[37] 그런데 큰 키에 비해서 몸무게가 56kg로 상당히 말랐다. 키가 180cm인 타치바나 사쿠야도 덩치가 그다지 크지 않고 마른 체형인데 타치바나가 덩치가 커보일 정도이다. 즉, 타치바나와 비교해봐도 볼살이 꽤 들어간 것을 볼 수 있다.
츠바키 타카유키 본인이 니시키노 마키를 좋아하는 캐릭터라고 밝혔다.
행보 때문에 가면라이더 시리즈 내에서도 손에 꼽히는 대인배 및 멘탈갑으로 인정받지만, 일각에서는 켄자키의 행동과 성격이 과거의 트라우마가 제대로 치료되지 않아 방어기제의 형태로 나온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어렸을 때 화재로 인해 고아가 되었는데, 부모님이 죽은 것이 '''자신이 약했기 때문이라고''' 여긴다.[38] 또한 눈앞에서 부모님이 죽어가는 꿈을 꾸고 울면서도 그런 과거를 떠올리며 오히려 누군가를 구하는 것으로 극복하려고 한다. 아무리 그가 사람을 구하기 위해 라이더가 되었다지만, '누군가를 구하고 죽는 것은 '''멋진 일'''이다'란 말은 평범한 사람 입에서 쉽게 나올 수 있는 말이 아니다. 또한 본편 종료 이후 300여년이 흐른 뒤의 시점을 다룬 소설판에서는 일부러 전쟁터나 재해 등 위험한 환경만을 골라 뛰어들며 죽음을 갈망하지만, 죽기는 커녕 온갖 못볼 꼴을 다 보고 정신적으로 무너져 간만에 만난 하지메를 알아보지 못히거나 하지메에게 자신을 죽여달라고 간청하기도 했다. 그 탓에 켄자키는 겉으로는 영웅처럼 보이지만 누구보다도 정신적인 치료가 필요한 인물이라고 보는 시각도 존재한다.[39]
또한 그의 행보와 별개로 다른 사람들의 고통을 공감해주는 것 보다 극복할 것을 강요하는 부분과 마지막에 희생이라는 명목으로 주변인들에게 평생 지울 수 없는 슬픔을 주었다는 점에서는 일각에서 비판이 나오기도 한다. 다만 후자의 경우에는 배틀 파이트가 불순한 의도로 다시 재개된 이상 인류 멸망은 사실상 확정이라 켄자키에게 선택지가 많이 없었다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마지막에 켄자키에게 남은 선택지라고는 조커를 봉인하든가, 자신이 언데드가 되는 것뿐인 사실상 양자 택일이었는데 여기서 하지메를 봉인한다해도 쿠리하라 아마네나 쿠리하라 하루카에게 지울 수 없는 슬픔을 주는 것은 역시 마찬가지였기에 어느 쪽을 택하든 주변인에게 슬픔을 줄 수 밖에 없었다.
별개로 작중에서 이름인 카즈마라고 불리지않고 성인 켄자키만 불리고있다. 유일하게 카즈마라고 불린 때는 가면라이더 디케이드에서 라이더 대전 때 츠카사에게 모습을 드러내며 자기소개를 했을 때 뿐이다.
여담으로 과거 명대사 항목의 대사들 대부분이 거의 다 멀쩡한 것 보다. 온두루어와 개그성 대사들로 도배되어(....) 취소선이 그어진 대사가 많았었다.
4.1. 온두루루라깃딴디스카!
'''온두루어'''의 주인공으로 그의 별칭은 '''온두루 왕자님''', 또는 '''온두루 성인.''' 그 때문인지 기합 소리도 다소 괴랄하다. "웨이!", "붸!"
'''온두루어'''의 창시자(...)로 온갖 네타요소가 넘쳐나는 블레이드 내에서도 닷디아나쟝과 함께 영혼의 투톱을 이루는 부동의 인기 네타 캐릭터이기도 하다.(...) 지금이야 어떻든간에 처음엔 사실상 조롱과 비난의 성격이 강했던 것임에도 불구하고 온두루어 문서에도 나와있는 것처럼 배우 본인은 즐거웠던 추억 정도로 생각하며 '''스스로 온두루어를 즐기고 있다'''라고 말했다. [41] 인터뷰에서 "실제로 언쟁 중에는 말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그것보다 자신의 감정이 제대로 전달되고 있는지를 걱정했다. 온두루어가 비판의 소재가 된 것보다 화제를 불러일으켜 작품을 북돋우는 요소가 되었다고 생각한다"라고 언급했다.[42] 자신의 블로그에서 온두루어를 언급하기도 한다.[43]
그리고 11년 후 온두루어를 좋은 쪽이든 나쁜 쪽이든 아예 넘어선 '''모에떼어'''가 등장했으며, 그 다음 해에는 옆나라 특촬에서 '''태오어'''라는 아종이 등장했다.[44]
5. 명대사
'''닷디아나쟝! 나제미떼룬디스?(타치바나씨! 왜 보고만 계신겁니까?)'''(선배님! 왜 구경만 하세요?!) - 1화
'''닷디아나쟝! 온두루루라깃딴디스까?!(타치바나씨! 정말로 배신한겁니까?)'''(선배님! 정말 배신한 건가요?!) - 1화
당신과 나는 동료가 아니였.. '''으웨!''' -1화
'''이게 내 일이다!''' 한 사람으로서 구하지 못했던...구하지 못했던 내가...! 소중한 사람을 구하지 못했던 내가!! 지금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일이다!
- 2화
'''우조다 돈도코동!'''(거짓말이야… 그럴 리 없어!) - 3화
이건 일이니까. 누구한테 강요받은 게 아니야. 내가 선택한, 목숨을 걸만한 가치가 있는 일이니까 하는 거야.[45]
- 22화
이제 알았어! 나를 움직이는 건 의무나 사명 같은 게 아니야. 거기 있는 사람을 지키고 싶다는 마음...그래! '''사람들을 사랑하기 때문에 나는 싸우는 거야!'''[46]
- 26화
무츠키, 정신이 들었나? '''자신의 마음조차 제어하지 못하는 인간에게 라이더를 할 자격따위는 없어!'''(무츠키, 이제 정신이 들어? '''자기 마음을 다스리지 못하는 인간은 라이더가 될 자격이 없어!''') - 28화
'''네 놈은 나의 시간을 멈출 수 없어!''' - 32화
'''나는 가면라이더다!''' - 34화
'''설령 카드가 단 한 장도 없더라도! 널 봉인할 수 있을 거다! 나에게 라이더의 자격이 있다면! 싸우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서...내가 싸운다!(난 카드 같은 거 없어도 널 봉인할 수 있어! 나한텐 라이더로서의 자격이 있어! 난 싸울 수 없는 많은 사람들을 대신하는 거야. 너한테 지지 않아!)'''[47]
- 34화
네 말대로...기다려도 히어로 같은 건 오지 않아...그러니까...'''그러니까 내가 모두를 지키기로 결심한 거야!''' - 36화
설령 지금은 너 하나 지키는 게 고작이더라도...포기하지 않아...'''운명에게 지고 싶지 않아!''' - 36화[48]
누구에게 명령받아서가 아니야. 난..모든 사람들을 지키고 싶어...그걸 원했어! -46화
모든 언데드는 봉인했다. 네가 마지막이다, 조커!(이제 모든 언데드는 봉인됐어. 남은 건 너 하나야, 조커!) - 최종화
'''나는 싸우지 않아!(난 절대… 싸우지 않을 거야!)'''[49]
- 최종화
'''난 운명과 싸우겠어. 그리고 이겨내보이겠어.(난 운명이 두렵지 않아. 싸워서 이길 거야.)'''[50]
- 최종화
켄자키:너는 인간들 사이에서 살아가. / 너는 그냥, 지금처럼 인간들 속에서 살아.
하지메:어디로 갈 생각이냐? / 넌 어떡하고?
켄자키:우리는 두 번 다시 만나지 않아. 스쳐지나갈 일도 없을 거야. '''그걸로 된 거야.''' / 우린 다시 만날 순 없겠지만, '''네가 세상에 살아 있다면, 그걸로 된 거야.'''"
- 최종화
나는 언데드... 그리고... '''조커!''' - 가면전대 고라이더 3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