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말라(몽골 제국)

 


'''원 추존 황제'''
'''顯宗 | 현종'''
'''묘호'''
'''현종(顯宗)'''
'''시호'''
광성인효황제(光聖仁孝皇帝)
''''''
보르지긴(Боржигин)
孛兒只斤(패아지근)
ᠪᠣᠷᠵᠢᠭᠢᠨ
''''''
카말라(Гамала)
甘麻剌(감마랄)
ᠭᠠᠮᠠᠯᠠ
'''생몰 기간'''
1263년 ~ 1302년
1. 개요
2. 생애
3. 가족 관계
4.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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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원나라의 황족으로, 추존황제인 유종 친킴의 아들이며 세조 쿠빌라이 칸의 손자이다. 또한 고려 충선왕의 왕비인 계국대장공주의 아버지이다.
현종(顯宗)이라는 묘호와 광성인효황제(光聖仁孝皇帝)라는 시호는 카말라의 아들인 이순테무르가 황제에 즉위한 뒤 카말라를 황제로 추존하면서 올렸다. 쿠빌라이 칸 사후에 즉위한 성종 테무르는 카말라의 막내아우가 된다.

2. 생애


카말라는 1263년에 쿠빌라이 칸의 태자였던 친킴의 장남으로 태어났으며, 모후는 휘인유성황후(徽仁裕聖皇后) 옹기라트 코코진이다.
카말라는 1290년에 양왕(梁王)으로 책봉되었고, 1292년 진왕(晉王)으로 다시 책봉되었고 왕부를 설치하였다. 1294년 쿠빌라이 칸이 세상을 떠나고, 칸에 오른 이는 카말라의 막내아우인 테무르였으니, 이가 성종이었다. 카말라는 대덕 6년(1302년)에 세상을 떠났고 장남인 이순테무르가 진왕의 작위를 이었다. 카말라가 죽고 인종 대에 카말라는 헌무(獻武)로 추시되었다.

3. 가족 관계


친킴의 장남인 카말라는 후비로 부얀켈미시(普颜怯里迷失) 황후[1]가 있었고 3명의 아들을 두었는데 각각 이순테무르(也孫帖木兒), 송산(松山), 델게르 부카(迭里哥兒不花)였다. 진왕 작위를 습봉한 것은 이순테무르였고, 송산은 양왕(梁王), 델게르 부카는 상녕왕(湘寧王)으로 각각 책봉되었다.
1323년 이순테무르는 쿠데타를 일으켜 영종 시데발라를 살해하고 스스로 황제 자리에 올랐는데, 이가 바로 원나라의 제6대 황제인 태정제이다. 태정제는 즉위 이후 자신의 부친인 카말라를 현종 광성인효황제로 추존하였다.
1328년 이순테무르가 세상을 떠나고 이순테무르의 태자인 라기바흐가 황제로 즉위하였으니 이가 바로 천순제이다. 그러나 천순제 즉위 직후 엘테무르, 투그테무르, 쿠셀렌이 쿠데타를 일으켰고, 투그테무르가 천순제를 폐위하고 제위에 오르니 이가 문종이다. 문종은 즉위 직후 이순테무르의 묘호와 시호를 삭탈하였고, 더불어서 종묘에 배향되었던 카말라의 묘실을 헐어버렸다. 사실상 카말라의 시호와 묘호를 삭탈한 것이었다.

4. 둘러보기




[1] 시호는 선의숙성황후(宣懿淑聖皇后)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