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멜레온(마블 코믹스)
1. 개요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첫 번째 빌런으로,[3] 이름 그대로 다른 사람으로 변장해서 목적을 이루는 빌런이다.
2. 상세
사실 '''스파이더맨 1화에 나온 기념비적인 악당'''이다. 그러나 같은 1화에 스파이디의 아치 에너미(?)인 '''조나 제임슨'''이 등장한데다가 2화에선 스파이더맨 빌런 상위권에 속하는 벌처가 등장, 3화는 역시 또다른 스파이더맨 빌런의 최강자중 하나인 닥터 옥토퍼스가 등장하면서 파워 랭크에선 밀려났다. 다시 등장할때도 크레이븐 더 헌터의 보조 역으로 나온데다가 시니스터 식스에는 일부를 제외하면 들어가지도 못했다.
스파이더맨의 정체인 피터 파커가 누군지도 모르고 납치하고 변장해서 인생을 꼬이게 만든적이 한두번이 아니다. 크레이븐 더 헌터를 불러온 것도 이 인물이다. 얼티밋 세계관에서는 아예 남매 페어로 나온다.
3. 작중 행적
어릴 때는 아주 불우한 삶을 살았다. 아버지는 그의 얼굴도 보기 싫어 했으며, 하녀인 어머니는 그를 수치스럽게 여기었다. 이복형인 세르게이[4] 도 그를 학대하였지만 그래도 가족 중 가장 그를 잘 챙겨 주는 사람이었다. 그는 세르게이에게 잘 보이기 위해 세르게이의 친구, 이웃의 연기를 했고 '''그리하여 가족 중 아무도 그의 본 얼굴을 모르게 되었다.''' 공산당은 그의 재주를 눈여겨 보고 스파이로 훈련시켰다.
그 후 그는 미국으로 건너가 카멜레온이라는 신원으로 활동했다. 스파이더맨이 등장하자 그는 판타스틱 포에서 새로운 능력자를 찾는다고 하자 그는 스파이더맨처럼 모습을 바꾸고 나왔지만 들통났다.
그 뒤 카멜레온의 이복형 크레이븐이 미국으로 왔다. 둘은 함께 범죄를 저지르고 스파이더맨을 공격하기도 하지만 실패한다. 크레이븐이 아이언맨과 싸워서 졌을 때 카멜레온은 캡틴 아메리카로 변장하고 아이언맨을 찾아갔다. 그는 "어벤져스 저택에 있는 캡틴은 카멜레온이고 내가 진짜다"라고 했다. 아이언맨은 속았지만 자이언트맨이 그가 가짜임을 밝혀내고 붙잡았다.
크레이븐의 자살 이후 그는 이상하게도 스파이더맨에게 집착하게 되었다. 그는 해리 오스본과 손을 잡았다. 해리 오스본은 죽기 전 스파이더맨의 정체를 알려주었다. 그 역시 피터를 의심하고 있었다. 그는 감시를 통해 확실히 피터가 스파이더맨임을 알아냈는데 피터 파커가 괴로워하는 모습이 어릴 적 자신의 모습이 떠올리게 했다. 그는 "나는 아무것도 아냐"라며 강박증을 보였다. 이후 정신병원에 수감되었다가 탈출해 스파이더맨을 납치했다. 그는 피터 파커로 변장했지만 아내인 메리 제인이 알게 되었다. 그는 메리 제인의 공격을 피했지만 2대 크레이븐의 총격을 받았다.
카멜레온은 스파이더맨의 첫사랑이 죽은 다리로 스파이더맨을 불러낸 다음 자신은 외롭다며 스파이더맨에 대한 사랑을 밝혔다. 물론 스파이더맨은 웃었고 그는 다리에서 뛰어내렸다. 그는 간신히 생존했지만 완전히 무능력해졌고 정신병원에 재수감되어 스파이더맨의 정체를 잊고 자신이 크레이븐이라고 믿게 되었다.
완전히 회복된 카멜레온은 시니스터 트웰브에 합류했고 스파이더맨이 자신의 정체를 공개하고 익스터미너이터즈라는 팀[5] 을 만들었다. 카멜레온은 피터로 위장해 메이 숙모를 죽이려 했는데 메이 숙모에게 역관광당하고 만다(...).
4. 기타
2019년에 개봉할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에서 이 빌런으로 추정되는 등장인물(드미트리)이 나왔다. 배우는 터키 출신의 누만 아스카르. 본작에선 악역이 아니라 쉴드 소속 요원으로 등장했다. 때문에 카멜레온이라는 아이덴티티도 보여지지 않는다. 다만 이 작품이 진실과 거짓의 뒤섞임, 그리고 반전이 난무하는 상황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변신과 반전을 상징하는 이 캐릭터가 등장한 것은 나름대로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1] 성은 아마도 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의 사생아 스메르댜코프에서 따온 듯. 그리고 특이하게 이름을 두 개나 갖고 있는데 러시아인 이름은 이름+부칭+성으로 구성되는 게 일반적이므로 미국식 미들네임이 있을 거라 착각한 작명 실수로 보인다.[2] 가족들이 그를 가족이라고 인정을 하지 않았기는 하지만…[3] 두 번째는 벌처이다.[4] 후에 세르게이 역시도 스파이더맨의 적이 된다.[5] 이 팀의 팀원들은 카멜레온, 윌 오 더 위스프, 스케어크로우, 스웜, 일렉트로, 몰튼맨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