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야타 스나코

 

1. 개요
2. 작품


1. 개요


일본의 소설가.
(국내에 출판된 판타지 소설의 공통점으로) 아군은 먼치킨이 몰린데다 훈남 훈녀에 성격까지 쿨한 뭔가 인간을 초월한 듯한 집단인 반면 반대측은 음모 짜다가 개털리고 두들겨 맞는 샌드백적 측면을 가지고 있다. 그렇다고 국내 깽판소 수준과는 격이 다르다. 흔히 말하는 개념 먼치킨물 이라고 생각하면 좋다.[1][2]
《왕녀 그린다》는 《델피니아 전기》의 원형적 소설이며, 《델피니아 전기》, 《새벽의 천사들》, 《크래시 블레이즈》, 《스칼렛 위저드》, 《천사들의 과외활동》, 《투르크의 해적》는 세계관이 연동된다. 순서대로 《스칼렛 위저드》 - 《델피니아 전기》 - 《새벽의 천사들》 - 《크래시 블레이즈》 - 《천사들의 과외활동》&《투르크의 해적》[3]순.
모든 시리즈에[4] 걸쳐 리(정식 이름은 라덴거 에디 그렌디에타)와 그 파트너인 루(정식 이름은 라덴거 루퍼 루퍼셰르미)라는 두 캐릭터에 의해서 스토리 중심축이 지탱된다. 단, 해적왕과 여왕이 나와서 설치는 스칼렛 위저드와 투르크의 해적은 빼고.[5]
소설 자체가 먼치킨 계열임은 분명하지만 그게 중요하다기보다는 그저 양념적인 성격에 가깝고, 실제로는 기발한 성격을 가진 다양한 인간군상들이 벌이는 활발한 모험과 만담이 주된 볼거리.
그런데 작품 분위기가 먼치킨이고 말고를 떠나 캐릭터 성격들이 매우 마초이즘 스럽다. 대부분의 메이저급 남성 캐릭터들이 그렇고 메이저급 여성 캐릭터들도 그런 경우가 많으며[6] 가장 여성스러워 보이는 셰라도 실상은 가장 난폭한 남성 중 하나다. 그렇다고 마초스럽지 않은 캐릭터들을 까는 분위기가 아닌 것도 특징. 정작 작가는 여성이며, 일러스트도 전통적인 순정만화풍이며 내용에도 BL 비스므리한 것 등 여성향 쪽에 '''포함되는''' 내용들이 많아서 그다지 남자들 취향은 아니다. 전쟁과 액션의 비중도 의외로 적은 편이며 섬세한 인간관계나 일상적 만담이 주 내용이라 여성들에게 더 인기가 많다.
그런게 아니더라도 [7] 남성성과 여성성의 구별짓기가 존재하는 가부장제 사회를 극복하려는 나름대로의 태도 혹은 이론적 방법론들을 보자면 1. 남성성과 여성성의 차이를 부정하는 입장, 2. 차이는 존재하나 차별은 안된다는 입장, 3. 아예 여성성이 더 우위에 있다는 입장, 4. 아예 여성도 남성성을 쟁취해버리자는 입장 등으로 나뉘며 나머지는 이의 절충 또는 보완이다. 많은 여성들도 마초적인 남성들을 극복하기 위해 자기도 마초가 되자(!)라는 식으로 결국 행동하거나 태도를 가지게 되는 경우는 흔한데 그러한 심리의 반영이라고 볼 수도 있겠다. 스칼렛 위저드가 전형적인 내용으로서 이 작품을 보면서 딱히 마초가 아니더라도 남성들이 느끼는 거부감은 여성을 성적 대상화시키거나 수동적으로만 묘사한 남성향 작품을 보면서 여성들이 느끼는 거부감과 동일할 것이다.
스스로 자기 작품을 할리퀸 바이올런스 물이라고 일컬은 적 있다.
유명한 이야기지만, BL 계열 출신이고, 역시 BL 계열인 《델피니아 전기》 일러스트레이터 오키 마미야와는 오랜 친구다. 실제로 오키 마미야의 작품 '사도'는 국내에도 정발된 BL만화(...지만 전연령)이다.

2. 작품



[1] 다만 '적'이라고 불릴만한 캐릭터가 존재하지 않는 것은 고려해야 한다[2] 제아무리 킹왕짱이라해도 대비되는 캐릭터가 있어야 빛이 나는데 작가가 '주인공'을 너무 띄워주다보니 대비 캐릭터가 없어서 캐릭터가 죽어버리는 경향이 강하다[3] 《천사들의 과외활동》과《투르크의 해적》은 동시간대에 진행되는 스토리[4] 단 레이디 건너 시리즈는 제외[5] 스칼렛 위저드에서도 루는 등장한다. 리도 언급정도는 되는 수준[6] 스칼렛 위저드의 히로인 재스민이 대표적.[7] 스칼렛 위저드 역자 후기에서 나오는 이야기가 베르샤유의 장미의 주인공이 드레스를 입은 모습을 보고 실망했다는 이야기. 투희나 당당한 여성이 주인공으로 나오는 작품에서 붙잡힌 히로인으로 전락(?) 하거나 수동적이고 여성스러운 모습으로 바뀔 때 팬이던 여덕들이 등을 돌리는 경우가 많긴 하다. 쿠치키 루키아 라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