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와모토 히나타
川本ひなた
만화 3월의 라이온의 히로인. 담당 성우는 하나자와 카나. 북미판은 케일리 밀스.
카와모토가의 차녀로 카와모토 아카리의 동생. 애칭은 '''히나'''. 첫 등장 시에는 중학교 2학년이었다. 키는 150cm으로 다소 작은 편.[1] 늘 활기차고 솔직발랄한 모습과 굳은 심지가 장점으로, 화과자 포장지를 꾸미거나 포장을 돕는 등 외할아버지가 있는 미카즈키 당을 여러모로 돕고 있다.
미카즈키 당의 대표 상품인 미카즈키야키를 고안한 어머니처럼 자신도 새로운 화과자를 만들고 싶다며 도서관에서 화과자 책을 보거나 다양한 과자를 디자인하는 등 화과자에 대한 흥미도 높다. 결국에는 신상품으로 복실복실 눈사람을 고안해 호평을 받았다.
연재 초기에는 팬들 사이에서 코다 쿄코와 히나 중 어느 쪽이 진 히로인이 될지에 대해 의견이 분분했지만, 레이와 쿄코의 복잡한 애증관계, 그런반면 히나타가 레이를 대하는 감정은 연애대상이라기보다는 가족으로 보고있어 쉽사리 정리가 되질 않았다.
그러나 연재가 이어질수록 주인공과의 플래그는 지속적으로 세우고 있는 반면 쿄코는 50화 전후로는 등장이 거의 없다시피한만큼 유력해지고 있는 중. 물론 이 부분은 원작가의 전작 사례와 성우 징크스가 있는 점을 보았을 때 커플링이 성공할지 아니면 실패할지는 속단은 금물이다.
작중에서의 비중도 거의 여주인공 정도의 포지션. 12권까지 발매된 상황에서 무려 단행본 4권[2] 이 히나타 단독 표지로 주인공인 키리야마 레이의 2권[3] 보다 많다. 또한 등장인물 1인칭 심리묘사가 주인공인 키리야마 레이 다음정도로 다른 등장인물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은편이다.
공식 팬북에서는 레이-히나타-아카리-모모 순으로 3자매중 가장먼저, 전체인물중으로는 2번째로 다루며 내용 분량또한 레이만큼 많은 양을 할애하고 있다. 공식 팬북 2권에서는 레이에 대한 감정의 변화를 비중있게 다루고 있다.
연재잡지인 영애니멀에서 진행한 작품 내 인물 인기투표 1위를 했다.
51화에서 중3이 되면서 반에서 시작된 왕따로 인해 상처를 입은 어릴적 친구가 전학을 가게 되는 것을 보고 이에 정면으로 맞섰다가 결국 자기 자신이 따돌림의 대상이 되어버렸다. 하지만 친구를 감싸주었던 자신의 행동은 틀리지 않았다며, 스스로 당당해지고자 노력한다. 이 모습에 자신의 어릴 적 모습을 극복해낸 레이는 히나를 자신의 은인이라 하며, 그 이후 외톨이가 된 히나의 기운을 북돋아주려 애쓴다.[4] 이후 담임이 쓰러지고 새로운 선생님이 오면서 다행히 가해자와 피해자가 명확히 구분되었고, 많은 우여곡절 끝에 왕따를 방관해왔던 친구들의 사과를 받는 등 어느 정도 관계가 회복되었다.
고등학교 진학 문제로 진로에 대한 고민을 하는도중 레이의 제안으로 레이의 모교인 고마하시 고등학교 장과부 견학을 하게 되고, 레이와 같은 고등학교로의 진학을 마음먹게 된다. 입학성적 편차치가 높은 사립 고등학교였지만 레이가 수학 과목 등 개인과외를 해주면서 공부를 도와주고, 할아버지가 흔쾌히 진학을 허락하여 고마하시 고등학교에 입시를 준비하게 된다.
87화 사립학교로의 고등학교 입시시험을 불과 몇일 남겨놓고, 동경하던 타카하시가 시코쿠에 소재한 야구 명문고로 진학한다는 이야기를 전해듣는다.
히나타는 아버지의 불륜, 어머니, 할머니와의 사별, 동경하던 타카하시 의 지방 고교 진학, 이지메를 당한 소꿉친구 치호의 지방 전학까지 겹쳐 소중했던 사람들이 다 떠나가 슬퍼하던 와중에 레이가 자신 앞에 나타나주었다는것을 느끼고 '''내 곁을 떠나가는 사람만 있는것은 아니야''' 라고 다짐하고 가까쓰로 마음을 추스릴 수 있었다. 이 때 히나타는 레이를 '''어머니''' 같다 라고 말하는데 히나타에게 있어 사별한 어머니인 미카코가 어떤 존재인지 생각해 볼 때 상당히 의미심장한 발언이다.
히나타가 고등학교에 성공적으로 진학한 이후, 레이쪽에서 히나타를 의식하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그 와중에 히나타의 아버지이자 희대의 인간쓰레기 세이지로의 등장으로 기어이 레이는 카와모토 가족문제에 개입하기 위해 히나타와의 결혼을 선언하는 초강수를 두게된다.[5] 이후 할아버지인 소메지앞에서 정식으로 결혼허락을 받으면서[6] 이것이 세이지로를 내쫒기 위한 단순한 연기가 아니라 꽤 오래전부터 생각해 왔던 진심임이 밝혀진다.
그러나 정작 히나타는 레이의 공개청혼을 세이지로를 몰아내기 위한 연기로 착각해버린다. 히나타는 종종 레이에 대하여 사석에서 '''정말 좋아해''' 라는 감정을 표현하지만 여기서 좋아한다는 말이 이성으로서의 호감인지는 불명확하다.
이후 카와모토가 주변에 잠복해있던 세이지로를 쫒아낸 레이가 기진맥진하여 카와모토 집앞에 쓰러진채 카와모토 가족들에게 발견되고, 거실에 레이를 눕혀놓고 아카리, 모모와 함께 넷이서 다같이 거실에서 하룻밤을 보내게 되는데 다음날 아침 잠을 덜깬 히나타를 지긋이 바라보는 레이의 표정이나, 잠 깬 직후 레이를 보고 수줍어하는 히나타의 모습은 압권.
이후 119화에서 레이가 일 하는 장면을 보여 의식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긴 했지만, 여전히 이성으로서의 의식 보다는 어른이 된 레이에 대한 경외심에 가까우며, 레이에 대한 연애감정을 갖고 있는지는 불명확했다.
147화에서 카와모토가에서 하야시다와 시마다를 초대하고 낚시를 즐긴 후 뒷풀이도중 레이와 아카리가 잠시 자리를 비운사이 '''레이오빠와 아카리 언니 둘이서 참 잘 어울린다고 생각해요.''' 라는 충격적인 발언을 했다. 이는 사실상 아직 레이를 연애대상으로 인식하지 않는다는 의미라고도 볼 수 있다.
그러나 이 발언을 가볍게 넘길 만 한 것은 아닌게, 아카리와 레이가 맺어지는것은 아카리의 배우자문제, 히나타와 레이의 가족에 준하는 관계의 지속, 모모의 양육문제, 할아버지인 카와모토 소메지의 아카리의 장래에 대한 걱정 모든것을 당장에 해결가능한 '''유일한 방법'''이기 때문.
히나타가 레이를 이성으로 인식하지 않는것은 이성으로서의 호감이 없다기 보다는 아직 나이가 어리다는 원인도 있을 것이다. 레이를 만나기 전 만 해도 부모와 할머니를 한번에 잃은 상처가 아직 낫지도 못하여 강가에 숨어서 울곤하던 히나타가 '''"레이오빠가 우리집에 오고나서 집안에 활기가 생겼다"''' 라고 말하는것은 레이를 만나고 나서 그만큼 상처가 상당히 아물었다는 방증이기도 하며, 작중 초기에는 겉으로는 밝은 성격이었지만 다소 마음이 불안정했던 히나타가 즐겁게 고등학교 생활을 하는 것 역시 레이의 영향 또한 크다.
오히려 레이는 히나타를 비롯한 카와모토가와의 교류, 니카이도나 시마다, 스미스 등을 비롯한 장기협회 기사들과의 친분, 학교에서는 장과부를 통해 친구들까지 만들면서 지속적으로 성장해왔고, 끝내 148화에서는 그간에는 모르던 학급친구들과 어색하지않게 대화를 나눌정도로 성격이 긍정적으로 변했고, 아카리를 신경 써 줄정도로 스스로 사회생활을 어렵지 않게 해 나갈만큼 성장했다.
하지만 히나타는 과거의 상처를 극복할 만큼 충분히 성장했다기 보다는, '''레이가 카와모토가와 교류를 시작하고나서 과거의 상처가 어느정도 메워졌다''' 라고 볼 수 있다. 이지메의 후유증을 조금식 극복해나가는 치호를 종종 만나러 간다던가, 고등학교에 진학하여 츠구미라는 새로운 친구와 함께 수공예부 활동을 하는 등 여러모로 첫등장시점 보다 훨씬 밝아진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이런 과정들도 직간접적이든 레이가 관여한 결과이기도 하다.
정리하자면 레이는 이미 사회적으로도 충분히 성장하여 히나타와의 관계에서 어떤결과가 오든 받아들일 수 있을 가능성이 있지만, 히나타 쪽은 레이가 만일 카와모토가를 떠나게 된다면 얼만큼의 충격을 받을 지 알 수가 없는 상황.
148화. 고마하시 고등학교 문화제를 앞둔날. 레이에게는 학교생활 마지막 축제지만 고마하시 고교 장기부(를 가장한 장기교실) 소속의 하야시다와 교장을 비롯한 교직원들이 출전하는 직단전(직업단체대항전) 장기대회 일정과 공교롭게 겹쳐버린 상황. 교내가 축제준비로 한창중에 레이는 한켠으로는 아쉬움을 느꼈지만 같은 반 친구들과 즐겁게 요괴카페를 준비하는 히나타의 모습을 보고 안도감을 느낀다.
151화. 문화제 당일. 레이는 하야시다 선생님이 참여한 장기팀 코칭, 직단전 장기 심판일에 바쁜 와중에 히나타가 보낸 문자를 읽는다. 즐겁게 문화제를 즐기는 히나타의 사진과 함께. 어쩔줄 몰라하는 레이의 모습은 덤.
153화. 늦은 오후시간이 되고 문화제도 마무리단계라 히나타는 창밖을 바라보며 누군가를 기다린다. 그 모습을 본 같은 반 친구들은 '''키리야마 선배'''를 기다리고 있다는걸 눈치채고 혹시 레이선배를 좋아하는지 히나타에게 물어보지만 히나타는 '''레이오빠가 아카리언니와 이어졌으면 좋겠다며 미소지으며 부정한다''' (...) 정작 그렇게 말하는 히나타는 '''레이에 관한 얘기를 반 친구들에게 자주 해주곤 했기에''' 히나타의 대답을 들은 반 친구들은 되레 놀라는 상황.
사실 히나타는 이전부터 레이의 존재를 크게 의식하고 있었다. 레이와 아카리를 이어주려고 한것도 레이를 계속 자기곁에 두고 싶었기 때문에 자기나름대로 생각한 방법이었던 것이다. 게다가 갑작스럽게 떠나간 가족들처럼 혹시나 레이도 갑자기 사라지지는 않을까 내심 굉장히 두려워하고 있었다. 그렇기에 자신보다 외모도 아름답고 성격도 상냥한 아카리라면 레이를 놔주지 않고 쭉 함께 있어줄 수 있을거라고 여긴 모양. 그러나 애시당초 본인부터 레이를 의식하고 있었기 때문에 저런 말을 하면서 자기모순에 빠져 눈물을 보이게 된다.
히나타가 이렇게 울면서 이런말을 하자 친구인 안나는 그렇게 키리야마선배를 좋아하면 사귀면 되지 않느냐고 말하려 하나 츠구미가 제지한다. 이미 츠구미는 그런말을 히나타에게 몇백번은 말해왔다고... [7]
지난 1년간 이지메나 세이지로 건으로 속상한 일도 많았지만 지금 이렇게나 즐겁게 학교생활을 하는건 레이 덕분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그렇기에 지금 이렇게 즐겁게 지내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꼭 레이에게 보여주고 싶었던 것. 그렇게 바깥으로 나온 히나타는 지금 막 정문에 도착한 레이를 발견하고는 허겁지겁 뛰어가다가 그만 계단에서 넘어질뻔한걸 레이가 가까스로 받아낸다. 이 때 정말로 뛰어와준 레이를 보고 히나타는 울음을 터트린다.
155화 학교 문화제 마지막날 저녁 캠프파이어 파티 때 레이의 고백을 받고 얼굴을 붉히고 당황하지만, 그 동안에 레이와 함께 해왔던 추억들을 떠올리며 자기 자신도 레이에 대한 호감을 확신하고 고백을 받아들인다. [8]
연재 초기에는 어릴 적부터 같은 동네에서 자란 우유 보급소집 아들 타카하시를 동경하여 짝사랑하고 있었다. 타카하시가 중학교에 들어간 이후 야구부의 4번 타자가 되면서 연애 경쟁률이 높아진데다가, 그의 앞에만 서면 얼어붙어 말도 제대로 못 꺼내는 관계로 별다른 진전은 없었다.
사립학교로의 고입 수험을 이틀 앞두고 타카하시가 멀리 시코쿠에 위치한 야구 명문고로 진학한다는 이야기를 전해듣고, 부모님도 타카하시도 갑작스레 자신의 곁에서 떠나버린다는 슬픔에 겨울밤 다리 위에서 울다가 감기에 걸려 레이에게 간병을 받는다. 그러면서 갑자기 자신에게서 떠나가는 사람도 있지만, 갑작스레 자신에게 찾아오는 사람도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
히나마츠리 날 확연한 목표를 가지고 시코쿠에 있는 고교로 떠나는 타카하시를 보면서[9] 자신도 변해야 함을 느끼고, '''머리카락을 잘라버리기로''' 결심한다. 고등학생이 되면서 어렸던 자신과의 결별을 다짐함과 동시에, 마지막 날 굳이 배웅을 가지 않고 먼 발치에서 지켜보며 스스로의 변화를 결심하는 모습은 타카하시를 포기하기로 했다는 의미로 받아들일 여지도 있다.
[image]
어린 자신에게 이별을 고하고 새로운 자신으로써 한 발 나가기 위해 머리를 보브컷으로 자르기로 결심했지만, 하필 미용실에 항상 봐주던 언니는 없고 아주머니가 잘라주는 바람에 실패했다는 것 같다.[10] 그리고 한동안 카와모토가 식구들에게 머리에 대해 한마디씩 지적당하거나 위로 아닌 위로[11] 를 받고 마음에 제법 스크래치가 났다. 하지만 레이는 '음, 좋아. 아주 좋아. 아주 좋다고 생각해'라는 말을 남발했다. 이런 표현이 서툰 레이로서는 최대한 칭찬한 것이라고.
히나타가 레이를 처음 만난것은 중학교 1학년 겨울즘으로, 악질선배들에게 끌려다니다 길가에 버려진 레이를 아카리가 데려와 집에서 하룻밤을 보살펴주게 되는 날이었다. 이 때 레이를 처음 본 히나타는 깡마르고 병약한 모습으로 울면서 잠이 든 레이의 모습이 어떻게든 필사적으로 살아가려고 하는 한명의 사연 있는소년으로 비춰졌다. 이 모습을 보고 히나타는 그런 레이가 긴장풀고 마음편하게 지낼 수 있는 장소를 만들어주고자 마음먹는다.
히나타는 당시에는 레이를 남동생 같은 오빠 정도로 생각하고 있었다.[12] 이후 자기보다 3~4살 많고 어른스러운 성격을 하고 있지만 때로는 눈물도 많은 레이를 진심으로 걱정하고 보듬어준다. 이후 레이는 여러 사람들과의 교류. 특히 카와모토 가족과 만나면서 자신의 한계를 딛고 인격적으로 성장해 나갔다.
한창 이지메를 당하던 중학교 3학년 극심한 집단괴롭힘에 의한 스트레스로 신경성 복통을 앓면서까지 수학여행을 떠나는 일이 있었다. 수학여행 2일째 교토 신경극 옆 카모강가에 홀로 앉아서 외로움을 달래던중 신인전을 끝낸 레이가 히나타를 걱정하여 위장약을 들고 찾아왔는데, 그런 레이의 모습을 본 히나타는 돌연 레이의 품에 안겨 울음을 터트리고 만다. 히나타는 이후로도 이 때의 일에대해 굉장히 기뻐하고 있으며, 사실상 이 시점부터 둘 사이가 눈에 띄게 가까워지기 시작한다.[13]
시점은 명확하지 않지만 레이에 대해서 호감을 가지고 있다. 또한 레이가 언젠가는 자기 곁을 떠나갈까봐 내심으로 두려워하고 있다.[14]
그러나 히나타쪽에서 레이에 대해 명백한 호감을 갖고 있음에도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았던 것은, 레이쪽에서 확실하게 히나타에게 호감을 내비친 적이 없는데다가 [15] , 자신보다 외모나 요리솜씨등 전반적으로 우월하다고 생각하는 언니라면 레이를 붙잡아둘 수 있으리라는 식으로 언니에 대한 콤플렉스를 갖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 후 레이에게서 직접 고백을 받고 레이의 진심을 모르고 있었던 히나타는 순간 당황하지만, 지금까지 레이와 함께 했던 추억들을 떠올리며 레이에 대한 호감을 확신하게 된다. 직후 히나타의 예상못한 반응에 혹여나 히나타를 곤란하게 했을까싶어 당황하는 레이에게 히나타는 얼굴을 붉히며 어떻게든 말을 쥐어짜내어 레이가 다시한번 확실하게 고백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모습을 보인다.
그리 대식가는 아니지만 뭐 제대로 먹는다면 세 자매 모두 가공할 식욕을 자랑한다. 특히 디저트 류에는 사족을 못 쓴다. 레이가 신인왕이 되어 상금도 받고 기념이라며 뭐든지 먹고 싶은 거 마음껏 먹으라고 한턱 내는데 셋이서 엄청나게 먹었다. 일단 안미츠에 넣는 토핑을 얹을 때 젤리며 과자며 생크림이며 아이스크림이며 주문받으러 온 종업원이 전표가 모자르다고 할 정도로 이것저것 마구마구 얹어달라고 하는데, 최종적으로는 대야만한 크기의 대접으로 일인당 하나씩 먹었다. 할아버지는 그냥 찰떡이나 사달라고 하자마자 그것도 주문하고 레이가 우동을 먹는다고 하자 그것도 주문했다. 대야만한 안미츠에 우동과 찰떡까지 먹었으니... 나중엔 배가 불러 헉헉대면서도 차가운 것과 뜨거운 것, 달콤한 것과 짭짤한 것을 번갈아 먹으니 멈출 수가 없다면서 끝까지 먹는데, 레이와 할아버지가 그 광경을 보고 놀라워하자 '그러게 왜 우동과 찰떡은 시켜가지고~'라고 할아버지와 레이를 가볍게 탓하자 두 사람은 우리 탓이란 말야? 라고 황당해했다...
1. 개요
만화 3월의 라이온의 히로인. 담당 성우는 하나자와 카나. 북미판은 케일리 밀스.
카와모토가의 차녀로 카와모토 아카리의 동생. 애칭은 '''히나'''. 첫 등장 시에는 중학교 2학년이었다. 키는 150cm으로 다소 작은 편.[1] 늘 활기차고 솔직발랄한 모습과 굳은 심지가 장점으로, 화과자 포장지를 꾸미거나 포장을 돕는 등 외할아버지가 있는 미카즈키 당을 여러모로 돕고 있다.
미카즈키 당의 대표 상품인 미카즈키야키를 고안한 어머니처럼 자신도 새로운 화과자를 만들고 싶다며 도서관에서 화과자 책을 보거나 다양한 과자를 디자인하는 등 화과자에 대한 흥미도 높다. 결국에는 신상품으로 복실복실 눈사람을 고안해 호평을 받았다.
연재 초기에는 팬들 사이에서 코다 쿄코와 히나 중 어느 쪽이 진 히로인이 될지에 대해 의견이 분분했지만, 레이와 쿄코의 복잡한 애증관계, 그런반면 히나타가 레이를 대하는 감정은 연애대상이라기보다는 가족으로 보고있어 쉽사리 정리가 되질 않았다.
그러나 연재가 이어질수록 주인공과의 플래그는 지속적으로 세우고 있는 반면 쿄코는 50화 전후로는 등장이 거의 없다시피한만큼 유력해지고 있는 중. 물론 이 부분은 원작가의 전작 사례와 성우 징크스가 있는 점을 보았을 때 커플링이 성공할지 아니면 실패할지는 속단은 금물이다.
작중에서의 비중도 거의 여주인공 정도의 포지션. 12권까지 발매된 상황에서 무려 단행본 4권[2] 이 히나타 단독 표지로 주인공인 키리야마 레이의 2권[3] 보다 많다. 또한 등장인물 1인칭 심리묘사가 주인공인 키리야마 레이 다음정도로 다른 등장인물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은편이다.
공식 팬북에서는 레이-히나타-아카리-모모 순으로 3자매중 가장먼저, 전체인물중으로는 2번째로 다루며 내용 분량또한 레이만큼 많은 양을 할애하고 있다. 공식 팬북 2권에서는 레이에 대한 감정의 변화를 비중있게 다루고 있다.
연재잡지인 영애니멀에서 진행한 작품 내 인물 인기투표 1위를 했다.
2. 작중행적
51화에서 중3이 되면서 반에서 시작된 왕따로 인해 상처를 입은 어릴적 친구가 전학을 가게 되는 것을 보고 이에 정면으로 맞섰다가 결국 자기 자신이 따돌림의 대상이 되어버렸다. 하지만 친구를 감싸주었던 자신의 행동은 틀리지 않았다며, 스스로 당당해지고자 노력한다. 이 모습에 자신의 어릴 적 모습을 극복해낸 레이는 히나를 자신의 은인이라 하며, 그 이후 외톨이가 된 히나의 기운을 북돋아주려 애쓴다.[4] 이후 담임이 쓰러지고 새로운 선생님이 오면서 다행히 가해자와 피해자가 명확히 구분되었고, 많은 우여곡절 끝에 왕따를 방관해왔던 친구들의 사과를 받는 등 어느 정도 관계가 회복되었다.
고등학교 진학 문제로 진로에 대한 고민을 하는도중 레이의 제안으로 레이의 모교인 고마하시 고등학교 장과부 견학을 하게 되고, 레이와 같은 고등학교로의 진학을 마음먹게 된다. 입학성적 편차치가 높은 사립 고등학교였지만 레이가 수학 과목 등 개인과외를 해주면서 공부를 도와주고, 할아버지가 흔쾌히 진학을 허락하여 고마하시 고등학교에 입시를 준비하게 된다.
87화 사립학교로의 고등학교 입시시험을 불과 몇일 남겨놓고, 동경하던 타카하시가 시코쿠에 소재한 야구 명문고로 진학한다는 이야기를 전해듣는다.
히나타는 아버지의 불륜, 어머니, 할머니와의 사별, 동경하던 타카하시 의 지방 고교 진학, 이지메를 당한 소꿉친구 치호의 지방 전학까지 겹쳐 소중했던 사람들이 다 떠나가 슬퍼하던 와중에 레이가 자신 앞에 나타나주었다는것을 느끼고 '''내 곁을 떠나가는 사람만 있는것은 아니야''' 라고 다짐하고 가까쓰로 마음을 추스릴 수 있었다. 이 때 히나타는 레이를 '''어머니''' 같다 라고 말하는데 히나타에게 있어 사별한 어머니인 미카코가 어떤 존재인지 생각해 볼 때 상당히 의미심장한 발언이다.
히나타가 고등학교에 성공적으로 진학한 이후, 레이쪽에서 히나타를 의식하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그 와중에 히나타의 아버지이자 희대의 인간쓰레기 세이지로의 등장으로 기어이 레이는 카와모토 가족문제에 개입하기 위해 히나타와의 결혼을 선언하는 초강수를 두게된다.[5] 이후 할아버지인 소메지앞에서 정식으로 결혼허락을 받으면서[6] 이것이 세이지로를 내쫒기 위한 단순한 연기가 아니라 꽤 오래전부터 생각해 왔던 진심임이 밝혀진다.
그러나 정작 히나타는 레이의 공개청혼을 세이지로를 몰아내기 위한 연기로 착각해버린다. 히나타는 종종 레이에 대하여 사석에서 '''정말 좋아해''' 라는 감정을 표현하지만 여기서 좋아한다는 말이 이성으로서의 호감인지는 불명확하다.
이후 카와모토가 주변에 잠복해있던 세이지로를 쫒아낸 레이가 기진맥진하여 카와모토 집앞에 쓰러진채 카와모토 가족들에게 발견되고, 거실에 레이를 눕혀놓고 아카리, 모모와 함께 넷이서 다같이 거실에서 하룻밤을 보내게 되는데 다음날 아침 잠을 덜깬 히나타를 지긋이 바라보는 레이의 표정이나, 잠 깬 직후 레이를 보고 수줍어하는 히나타의 모습은 압권.
이후 119화에서 레이가 일 하는 장면을 보여 의식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긴 했지만, 여전히 이성으로서의 의식 보다는 어른이 된 레이에 대한 경외심에 가까우며, 레이에 대한 연애감정을 갖고 있는지는 불명확했다.
147화에서 카와모토가에서 하야시다와 시마다를 초대하고 낚시를 즐긴 후 뒷풀이도중 레이와 아카리가 잠시 자리를 비운사이 '''레이오빠와 아카리 언니 둘이서 참 잘 어울린다고 생각해요.''' 라는 충격적인 발언을 했다. 이는 사실상 아직 레이를 연애대상으로 인식하지 않는다는 의미라고도 볼 수 있다.
그러나 이 발언을 가볍게 넘길 만 한 것은 아닌게, 아카리와 레이가 맺어지는것은 아카리의 배우자문제, 히나타와 레이의 가족에 준하는 관계의 지속, 모모의 양육문제, 할아버지인 카와모토 소메지의 아카리의 장래에 대한 걱정 모든것을 당장에 해결가능한 '''유일한 방법'''이기 때문.
히나타가 레이를 이성으로 인식하지 않는것은 이성으로서의 호감이 없다기 보다는 아직 나이가 어리다는 원인도 있을 것이다. 레이를 만나기 전 만 해도 부모와 할머니를 한번에 잃은 상처가 아직 낫지도 못하여 강가에 숨어서 울곤하던 히나타가 '''"레이오빠가 우리집에 오고나서 집안에 활기가 생겼다"''' 라고 말하는것은 레이를 만나고 나서 그만큼 상처가 상당히 아물었다는 방증이기도 하며, 작중 초기에는 겉으로는 밝은 성격이었지만 다소 마음이 불안정했던 히나타가 즐겁게 고등학교 생활을 하는 것 역시 레이의 영향 또한 크다.
오히려 레이는 히나타를 비롯한 카와모토가와의 교류, 니카이도나 시마다, 스미스 등을 비롯한 장기협회 기사들과의 친분, 학교에서는 장과부를 통해 친구들까지 만들면서 지속적으로 성장해왔고, 끝내 148화에서는 그간에는 모르던 학급친구들과 어색하지않게 대화를 나눌정도로 성격이 긍정적으로 변했고, 아카리를 신경 써 줄정도로 스스로 사회생활을 어렵지 않게 해 나갈만큼 성장했다.
하지만 히나타는 과거의 상처를 극복할 만큼 충분히 성장했다기 보다는, '''레이가 카와모토가와 교류를 시작하고나서 과거의 상처가 어느정도 메워졌다''' 라고 볼 수 있다. 이지메의 후유증을 조금식 극복해나가는 치호를 종종 만나러 간다던가, 고등학교에 진학하여 츠구미라는 새로운 친구와 함께 수공예부 활동을 하는 등 여러모로 첫등장시점 보다 훨씬 밝아진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이런 과정들도 직간접적이든 레이가 관여한 결과이기도 하다.
정리하자면 레이는 이미 사회적으로도 충분히 성장하여 히나타와의 관계에서 어떤결과가 오든 받아들일 수 있을 가능성이 있지만, 히나타 쪽은 레이가 만일 카와모토가를 떠나게 된다면 얼만큼의 충격을 받을 지 알 수가 없는 상황.
148화. 고마하시 고등학교 문화제를 앞둔날. 레이에게는 학교생활 마지막 축제지만 고마하시 고교 장기부(를 가장한 장기교실) 소속의 하야시다와 교장을 비롯한 교직원들이 출전하는 직단전(직업단체대항전) 장기대회 일정과 공교롭게 겹쳐버린 상황. 교내가 축제준비로 한창중에 레이는 한켠으로는 아쉬움을 느꼈지만 같은 반 친구들과 즐겁게 요괴카페를 준비하는 히나타의 모습을 보고 안도감을 느낀다.
151화. 문화제 당일. 레이는 하야시다 선생님이 참여한 장기팀 코칭, 직단전 장기 심판일에 바쁜 와중에 히나타가 보낸 문자를 읽는다. 즐겁게 문화제를 즐기는 히나타의 사진과 함께. 어쩔줄 몰라하는 레이의 모습은 덤.
153화. 늦은 오후시간이 되고 문화제도 마무리단계라 히나타는 창밖을 바라보며 누군가를 기다린다. 그 모습을 본 같은 반 친구들은 '''키리야마 선배'''를 기다리고 있다는걸 눈치채고 혹시 레이선배를 좋아하는지 히나타에게 물어보지만 히나타는 '''레이오빠가 아카리언니와 이어졌으면 좋겠다며 미소지으며 부정한다''' (...) 정작 그렇게 말하는 히나타는 '''레이에 관한 얘기를 반 친구들에게 자주 해주곤 했기에''' 히나타의 대답을 들은 반 친구들은 되레 놀라는 상황.
사실 히나타는 이전부터 레이의 존재를 크게 의식하고 있었다. 레이와 아카리를 이어주려고 한것도 레이를 계속 자기곁에 두고 싶었기 때문에 자기나름대로 생각한 방법이었던 것이다. 게다가 갑작스럽게 떠나간 가족들처럼 혹시나 레이도 갑자기 사라지지는 않을까 내심 굉장히 두려워하고 있었다. 그렇기에 자신보다 외모도 아름답고 성격도 상냥한 아카리라면 레이를 놔주지 않고 쭉 함께 있어줄 수 있을거라고 여긴 모양. 그러나 애시당초 본인부터 레이를 의식하고 있었기 때문에 저런 말을 하면서 자기모순에 빠져 눈물을 보이게 된다.
히나타가 이렇게 울면서 이런말을 하자 친구인 안나는 그렇게 키리야마선배를 좋아하면 사귀면 되지 않느냐고 말하려 하나 츠구미가 제지한다. 이미 츠구미는 그런말을 히나타에게 몇백번은 말해왔다고... [7]
지난 1년간 이지메나 세이지로 건으로 속상한 일도 많았지만 지금 이렇게나 즐겁게 학교생활을 하는건 레이 덕분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그렇기에 지금 이렇게 즐겁게 지내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꼭 레이에게 보여주고 싶었던 것. 그렇게 바깥으로 나온 히나타는 지금 막 정문에 도착한 레이를 발견하고는 허겁지겁 뛰어가다가 그만 계단에서 넘어질뻔한걸 레이가 가까스로 받아낸다. 이 때 정말로 뛰어와준 레이를 보고 히나타는 울음을 터트린다.
155화 학교 문화제 마지막날 저녁 캠프파이어 파티 때 레이의 고백을 받고 얼굴을 붉히고 당황하지만, 그 동안에 레이와 함께 해왔던 추억들을 떠올리며 자기 자신도 레이에 대한 호감을 확신하고 고백을 받아들인다. [8]
3. 인간관계
3.1. 타카하시 유스케
연재 초기에는 어릴 적부터 같은 동네에서 자란 우유 보급소집 아들 타카하시를 동경하여 짝사랑하고 있었다. 타카하시가 중학교에 들어간 이후 야구부의 4번 타자가 되면서 연애 경쟁률이 높아진데다가, 그의 앞에만 서면 얼어붙어 말도 제대로 못 꺼내는 관계로 별다른 진전은 없었다.
사립학교로의 고입 수험을 이틀 앞두고 타카하시가 멀리 시코쿠에 위치한 야구 명문고로 진학한다는 이야기를 전해듣고, 부모님도 타카하시도 갑작스레 자신의 곁에서 떠나버린다는 슬픔에 겨울밤 다리 위에서 울다가 감기에 걸려 레이에게 간병을 받는다. 그러면서 갑자기 자신에게서 떠나가는 사람도 있지만, 갑작스레 자신에게 찾아오는 사람도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
히나마츠리 날 확연한 목표를 가지고 시코쿠에 있는 고교로 떠나는 타카하시를 보면서[9] 자신도 변해야 함을 느끼고, '''머리카락을 잘라버리기로''' 결심한다. 고등학생이 되면서 어렸던 자신과의 결별을 다짐함과 동시에, 마지막 날 굳이 배웅을 가지 않고 먼 발치에서 지켜보며 스스로의 변화를 결심하는 모습은 타카하시를 포기하기로 했다는 의미로 받아들일 여지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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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자신에게 이별을 고하고 새로운 자신으로써 한 발 나가기 위해 머리를 보브컷으로 자르기로 결심했지만, 하필 미용실에 항상 봐주던 언니는 없고 아주머니가 잘라주는 바람에 실패했다는 것 같다.[10] 그리고 한동안 카와모토가 식구들에게 머리에 대해 한마디씩 지적당하거나 위로 아닌 위로[11] 를 받고 마음에 제법 스크래치가 났다. 하지만 레이는 '음, 좋아. 아주 좋아. 아주 좋다고 생각해'라는 말을 남발했다. 이런 표현이 서툰 레이로서는 최대한 칭찬한 것이라고.
3.2. 키리야마 레이
히나타가 레이를 처음 만난것은 중학교 1학년 겨울즘으로, 악질선배들에게 끌려다니다 길가에 버려진 레이를 아카리가 데려와 집에서 하룻밤을 보살펴주게 되는 날이었다. 이 때 레이를 처음 본 히나타는 깡마르고 병약한 모습으로 울면서 잠이 든 레이의 모습이 어떻게든 필사적으로 살아가려고 하는 한명의 사연 있는소년으로 비춰졌다. 이 모습을 보고 히나타는 그런 레이가 긴장풀고 마음편하게 지낼 수 있는 장소를 만들어주고자 마음먹는다.
히나타는 당시에는 레이를 남동생 같은 오빠 정도로 생각하고 있었다.[12] 이후 자기보다 3~4살 많고 어른스러운 성격을 하고 있지만 때로는 눈물도 많은 레이를 진심으로 걱정하고 보듬어준다. 이후 레이는 여러 사람들과의 교류. 특히 카와모토 가족과 만나면서 자신의 한계를 딛고 인격적으로 성장해 나갔다.
한창 이지메를 당하던 중학교 3학년 극심한 집단괴롭힘에 의한 스트레스로 신경성 복통을 앓면서까지 수학여행을 떠나는 일이 있었다. 수학여행 2일째 교토 신경극 옆 카모강가에 홀로 앉아서 외로움을 달래던중 신인전을 끝낸 레이가 히나타를 걱정하여 위장약을 들고 찾아왔는데, 그런 레이의 모습을 본 히나타는 돌연 레이의 품에 안겨 울음을 터트리고 만다. 히나타는 이후로도 이 때의 일에대해 굉장히 기뻐하고 있으며, 사실상 이 시점부터 둘 사이가 눈에 띄게 가까워지기 시작한다.[13]
시점은 명확하지 않지만 레이에 대해서 호감을 가지고 있다. 또한 레이가 언젠가는 자기 곁을 떠나갈까봐 내심으로 두려워하고 있다.[14]
그러나 히나타쪽에서 레이에 대해 명백한 호감을 갖고 있음에도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았던 것은, 레이쪽에서 확실하게 히나타에게 호감을 내비친 적이 없는데다가 [15] , 자신보다 외모나 요리솜씨등 전반적으로 우월하다고 생각하는 언니라면 레이를 붙잡아둘 수 있으리라는 식으로 언니에 대한 콤플렉스를 갖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 후 레이에게서 직접 고백을 받고 레이의 진심을 모르고 있었던 히나타는 순간 당황하지만, 지금까지 레이와 함께 했던 추억들을 떠올리며 레이에 대한 호감을 확신하게 된다. 직후 히나타의 예상못한 반응에 혹여나 히나타를 곤란하게 했을까싶어 당황하는 레이에게 히나타는 얼굴을 붉히며 어떻게든 말을 쥐어짜내어 레이가 다시한번 확실하게 고백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모습을 보인다.
4. 이야깃거리
그리 대식가는 아니지만 뭐 제대로 먹는다면 세 자매 모두 가공할 식욕을 자랑한다. 특히 디저트 류에는 사족을 못 쓴다. 레이가 신인왕이 되어 상금도 받고 기념이라며 뭐든지 먹고 싶은 거 마음껏 먹으라고 한턱 내는데 셋이서 엄청나게 먹었다. 일단 안미츠에 넣는 토핑을 얹을 때 젤리며 과자며 생크림이며 아이스크림이며 주문받으러 온 종업원이 전표가 모자르다고 할 정도로 이것저것 마구마구 얹어달라고 하는데, 최종적으로는 대야만한 크기의 대접으로 일인당 하나씩 먹었다. 할아버지는 그냥 찰떡이나 사달라고 하자마자 그것도 주문하고 레이가 우동을 먹는다고 하자 그것도 주문했다. 대야만한 안미츠에 우동과 찰떡까지 먹었으니... 나중엔 배가 불러 헉헉대면서도 차가운 것과 뜨거운 것, 달콤한 것과 짭짤한 것을 번갈아 먹으니 멈출 수가 없다면서 끝까지 먹는데, 레이와 할아버지가 그 광경을 보고 놀라워하자 '그러게 왜 우동과 찰떡은 시켜가지고~'라고 할아버지와 레이를 가볍게 탓하자 두 사람은 우리 탓이란 말야? 라고 황당해했다...
[1] 원작 10권 고교 진학시에는 151cm. 참고로 레이는 19세 기준 172cm. 출처는 샤프트 공식 설정자료집 # [2] 2, 7, 9, 10권[3] 1, 5권[4] 이 때 레이의 독백으로는 히나 덕분에 '구원'을 받았다고 하며, 히나를 위해 무엇이든지 하겠다고 맹세한다.[5] [image][6] 물론 허락을 하였지만 이후에 히나타가 승낙한다는 전제조건을 달았다.[7] 하지만 레이를 아예 연애 상대로 보지 않는단 것과 연애 상대로 보면서 참는 것과는 차이가 크니 레이 입장에서는 좋을 수도 있다..... [8] 고백에 대한 직접적인 대답은 묘사되지 않으나, 다시 한번 확실하게 좋아한다고 말하겠다는 레이를 보고 긴장하면서도 얼굴을 붉히며 끄덕거리는 모습을 볼 때 정황상 받아들인 것으로 알 수 있다 [9] 도교쪽 야구 명문고에 충분히 갈 수 있는 실력이지만, 이곳은 워낙 강팀들이 많아 지역예선 뚫는것도 매우 힘들어 조금이라도 활약을 올리기 위해 강팀들이 적은 지역으로 간 것이다. 게다가 타카하시가 주니어 야구팀 소속일때 신세를 진 코치가 시코쿠 학교에서 감독으로 일하고 있어 부름을 받은 부분도 크게 작용했다.[10] 본인이 느끼는 것이 그러하며 다른사람이 보기에는 나쁘지 않은 듯. [11] 할아버지는 자시키와라시, 모모는 코케시에 비유한다. 참고로 아카리는 일본에서 유명한 사쿠마 드롭 사탕 드립을 했다.[12] 공식팬북 초급편 29페이지 우미코의 방(작가 오너캐가 진행하는 등장인물 인터뷰 만화) 에서 우미코가 히나타에게 레이에 대한 감정을 물어보면서 언급된다. 이 때 히나타의 답변은 '''"오빠? ... 라기보단 남동생? (꺄핫)"''' (...) 참고로 공식팬북 초급편은 단행본 5권까지의 내용을 다룬다. [13] 자기가 어딨는지도 말하지 않은데다가 다른 곳에 있을줄 알았던 레이가 자기를 찾아내준 것에 놀라워하고 기뻐했었고 이 일과 세이지로를 쫓아내준 것 때문에 레이를 자기가 힘들어하고 있으면 자기를 찾아내고 구해주는 존재로 생각하게 된다.[14] 레이가 쿄코에게 폭언을 듣고 있을 때 카와모토 자매와 마주치자 아카리는 놀람 반 치정 싸움을 목격한 흥미 반의 반응을 보였지만 히나타는 말그대로 굳어버렸다. 그 외에도 아카리는 빠져주자고 하며 자리를 벗어나려 하지만 히나타는 쿄코를 의식하며 일부러 다가가서 음식을 주고 쿄코를 노려보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걸 보면 아카리는 누나의 시점으로 레이를 보고 있는 반면 히나타는 가족 이상의 시점으로 레이를 바라보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이지메로 인해 멘붕이 돼서 집에 돌아왔을때도 언니보다 레이를 먼저 부르는 등 히나타가 레이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었는지에 대한 힌트를 얻을 수 있는 묘사가 종종 나왔다. 이지메와 아버지 사건들로 인해 가속된 것이지 이전부터 마음 자체는 있어왔던 것.[15] 게다가 레이는 세이지로 사건 때 저지른 결혼선언으로 이미 히나타에게 자기의 마음이 전달되었다고 착각하고 있었다(!). 히나타가 한번도 자기를 좋아한다고 말해준 적이 없다고 하자 이미 마음 속으로 몇번이나 말해서 이미 전했다고 착각하고 있었다고 밝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