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와이 나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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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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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전직)아이돌, 가수, 배우, 작곡가. 현재는 전업주부로 호주[3]에 거주하고 있다.
1979년 예능 소속사에서 당시 최고의 인기 가수였던 사이죠 히데키[4]의 이름을 걸고 "히데키의 동생을 찾는 오디션"에 응모하여 1980년 도쿄에서 이루어진 결승 대회에서 최종 우승. 1980년 6월 1일, '大きな森の小さなお家'라는 곡으로 아이돌 데뷔를 이뤘다. 당시 데뷔 동기로 대표적인 사람이, 바로 80년대의 전설적인 아이돌 마츠다 세이코다.[5] 마츠다 세이코와는 데뷔 동기로서 방송에서 자주 엮이거나 공연을 같이 했고, 실제로 서로 친한 사이였기 때문에 1985년 이루어진 마츠다 세이코의 결혼식 축사도 담당했다.
데뷔 캐치프레이즈는 '미소가 산뜻한 카나리아 걸(ほほえみさわやか カナリー・ガール)'. 대표곡은 'Smile for me(スマイル･フォー･ミー'(, 1981), '영 보이(ヤング・ボーイ,1980)' 등. 초기에는 전형적인 80년대 아이돌스러운 귀엽고 밝은 곡을 노래하다가 1984년부터 앨범 제작에 관여하거나 직접 작곡, 작사를 하는 등 타고난 가창력뿐만이 아닌, 단순히 아이돌을 벗어나 음악적인 면에서도 재능을 보였다. 하지만 오리콘 1위 곡은 1985년의 '데뷔~Fly me to love~'(デビュ~Fly me to love~, 1985)가 유일. 역대 최고 판매량을 기록한 곡은 1983년 6월 1일에 발매된 싱글 '에스컬레이션(エスカレーション)'으로 총 34만 9천장이 팔렸다. NHK 홍백가합전에는 1981년(제 32회)~1986년(제 37회)까지 총 6회 출장했다.
2. 은퇴
아이돌 빙하기가 찾아온 1990년대에 들어서도 스스로 작곡을 도맡으며 왕성히 음악 활동을 해나가던 중 1996년 헤어 아티스트 카네하라 타카야스(金原 宜保)[6]와 결혼. 이듬해 아이가 태어남과 동시에 연예계를 은퇴하였다.
3. 기타 연예 활동
당대의 아이돌 스타답게 CF도 많이 촬영하였는데, 찍은 CF들이 대부분 히타치 가전제품 CF[7]와 하우스 식품 공업[8]이다. 나중엔 보험회사 CF나 라이온 샴푸 CF 같은 것도 찍긴 했는데, 앞서 말한 위 두 회사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다. 뭐 히타치나 하우스 식품 공업이 구린 회사는 아니지만...[9][10]
은퇴이후 쭉 별다른 소식이 없다가 2006년 아이튠즈 스토어에 자작 피아노 앨범인 'nahoko 音'를 발표하여 오래간만에 활동을 보였다. 2008년에는 싱어송라이터 타케우치 마리야의 블로그에 함께 만난 근황이 사진과 함께 올라왔다.https://mariya30th.exblog.jp/9109988/ 2010년, 한 일본 은행 회사의 CF 삽입곡으로, 오사카 지역 방송에 송출 된 CF 하단에 자막으로 카와이 나오코의 저작권 표시가 된 적이 있었다. 그리고 극장판 애니메이션 "루팡 3세 바빌론의 황금전설"에서 성우로 참여 한 적이 있다. 배역은 애니메이션에서 등장하는 노파인 "로제타"의 정체 역할로 실제 애니메이션에서 그 정체가 등장하는 시간은 얼마 안 된다. 카와이 나오코는 해당 애니메이션의 주제곡인 "MANHATTAN JOKE"와 삽입곡 "SONG OF BABYLON"을 부르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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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생인 장녀 카호가 2013년 '''kaho'''라는 예명으로 갑작스런 가수 데뷔를 하였는데, 어릴 적부터 음악에 재능이 있어 12세때부터 작사 작곡을 하던 데모 테이프를 소니 뮤직에 전달하여 데뷔가 결정되었다. 수십년간 미디어에 나오지 않은 카와이 나오코의 딸이라는 점과 해외에서 음악을 공부한 어린 소녀라는 이미지로 화제가 되어 과거 어머니가 유명한 가수였던 우타다 히카루 노선으로 나갈 생각으로 보였으나 2014년, 1년만에 소니와의 계약이 종료되었다. 인터뷰에 따르면 "지금은 학업을 중시하고싶다"는 생각이라고. 때문에 현재는 완전한 은퇴상태이다.
2018년 같은 기획사 소속이었고 카와이 자신이 데뷔할 계기를 열어준 사이죠 히데키가 63세로 사망하자 "너무나도 큰 충격을 받아 말이 나오지 않습니다. 히데키씨에 그저 너무나도 커다란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라고 오랜만에 공개 메시지를 보냈다.
4. 이야깃거리
출생시 2.4Kg의 미숙아로 태어나 그 영향으로 시력이 엄청나게 나쁘다. 고도 근시로 시력은 양쪽 모두 0.04. 시력 때문에 1981년 10월 5일 NHK 프로그램 "렛츠고 영" 무대 리허설 도중 4미터 아래의 구멍으로 추락해 (구멍을 못 보고 그냥 지나감) 요추 골절상을 입어 2달 정도 입원 한 경력이 있다. 원래부터 안경을 잘 착용하지 않았으나[11], 그 사건 이후로 정규 무대를 제외하고는 꼭 안경을 착용하였다고 한다.
1985년 홍백에서는 바로 앞 무대였던 가수 킷카와 코지가 괴상한 퍼포먼스[12]를 해대는 바람에, 곡 시작 후렴을 통째로 부르지 못하는 큰 해프닝이 있었다. 카와이의 뒤에서 폼폼을 들고 준비하고 있던 백댄서들은 당황해서 어찌할 바를 모르겠다는 얼굴을 하고 있었으나, 본인은 아무 일 없었다는 듯 곧 노래를 이어갔다.[13] 당시 영상을 보면 카와이 뿐 아니라 무대 뒤쪽에 앉아있는 다른 출연자들 모두 표정이 굳어있다. 나중에 킷카와 코지가 직접 정식으로 사과했을 때, '이미 지난 일'이라며 흔쾌히 받아주었다고.
하나 재미있는 사실은 카와이 나오코의 싱글에는 두 노래가 수록되어 있는데[14] 이 두 노래가 정규 앨범으로 합쳐져 나올때 두 노래의 가사는 같지만 '''악센트나 음악 인트로같은것이 새롭게 바뀌어 수록된다.''' 그러니까 '''노래를 다시 불러''' 수록하고 있는 것. 만약 싱글과 정규앨범을 둘다 산 사람들은 이 노래를 번갈아 듣는것도 재미라고.
지금은 고인이 된 비운의 아이돌인 오카다 유키코가 그녀의 열렬한 팬이었기도 했다.[15] 사후 발매된 자서전 이름이 카와이 나오코의 곡 이름일 정도.[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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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래머 몸매라서 그런지 방송에서도 종종 수영복 차림으로 노래를 부르기도 했고, 특히 1982년 만 20세에 발매된 그녀의 중고 사진집은 30년을 넘는 세월이 지났음에도 중고 시장에서 4만엔(40만원가량) 정도에 판매되고 있다고 한다. 2016년에는 전성기 시절 모습이 담긴 수영복 화보집 '月刊平凡GOLDEN BEST!! vol.1'이 디지털 리마스터링으로 새롭게 발매되었다. 동시에 나온 후카다 쿄코의 사진집보다 훨씬 잘 팔렸다고 한다.
[1] 결혼 전 본명은 '''카와이 나호코'''.[2] 가수 데뷔 후 어감상의 문제로 카와이 나'''오'''코로 데뷔하였다. 한자는 동일.[3] 일본판 위키피디아도 호주라고 명시되어 있다.[4] 2018년 사망.[5] 또 다른 사람으로는 '카시와바라 요시에' 정도가 있다. 참고로 카시와바라 요시에와 카와이 나오코는 데뷔일이 1980년 6월 1일로 똑같다. 게다가 같은 오사카 출신으로 그 때문인지 나오코가 요시에보다 나이는 두 살 정도 많았지만, 마치 친구처럼 친하게 지내는 모습을 자주 보였다고 한다. 여담으로 1982년 1월 14일 방영된 "더 베스트텐"에서는 서로에게 평소 애칭으로 부른다는 나오나오 (나오코), 요시요시 (요시에)라는 애칭을 쓰며 오사카벤으로 대화를 나누는 시츄에이션이 있다. 여러모로 공통점이 많은 두 인물이다. [6] 우타다 히카루의 전성기 앨범 자켓의 헤어를 담당.[7] 카와이 나오코의 소속사인 콜롬비아 레코드의 당시 대주주가 히타치 제작소였다.[8] 나오코의 연예계 데뷔 계기가 되었던 사이죠 히데키 여동생 컨테스트의 스폰서가 하우스 식품 공업, 나오코 데뷔 전 하우스 식품의 전속 모델이 사이죠 히데키였다.[9] 동기인 마츠다 세이코는 당시 "천하의 소니"의 전속 모델이였다 뭐 애초에 소속 음반사가 소니뮤직이라 그렇지만[10] 그냥 단순한 소니 VS 히타치의 벨류 문제가 아니다. 나이에 걸맞지 않게 히타치에서 나온 세탁기, 청소기, 전자렌지 등의 백색 생활 가전에만 광고모델로 기용되었기 때문에 안습인 것이다. 참고로 마츠다 세이코가 소니에서 찍은 CF는 워크맨, MSX 호환 기종, 베타맥스 등의 초 특급 하이테크 제품 (당시에...)이였었다.)[11] 소속사의 방침이었다는 소문이 있다.[12] 붉은 옷을 입고(남자가수는 백팀이다) 등장해 샴페인을 뿌려대는 것을 시작으로, 자신의 곡이 끝난 뒤에도 무대에 남아 자기 기타에 불을 붙이고 박살을 냈다.[13] 카와이 나오코 다음 무대였던 시부가키대도 무대에 뿌려져있던 샴페인 때문에 춤을 추다가 미끄러지는 등 의외로 여파가 컸다. 킷카와 코지는 당연히 NHK 출연정지 처분. 84년에 모니카라는 데뷔곡으로 대히트를 쳤지만 한순간에 이미지가 추락했다.(…)[14] 초기 아이돌 시절 노래만[15] 생전 본인의 말에 따르면, '''같은 아이돌로서 존경하는 인물은 세이코, 좋아하는 사람은 나오코'''라고 할 정도.[16] 단, 사후에 출판되었으므로 본인이 직접 지은 제목은 아닌 것으로 추정된다. 단순한 우연의 일치인지 생전에 고인이 가장 좋아했던 곡 이름을 붙인 것인지까지는 불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