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케우치 마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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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의 여성 싱어송라이터 겸 뮤지션. 1955년 3월 20일 시마네 현 히카와 군(현재는 이즈모 시) 타이샤마치에서 4남 2녀 중 셋째로 태어났다. 남편은 '''싱어송라이터계의 거장'''이라 불리는 가수 야마시타 타츠로. 부부가 함께 동업하며 현재도 활발한 가수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1982년 4월 결혼으로 인해 본명은 야마시타 마리야가 되었으며 남편과의 사이에 딸 한 명을 두고 있다. 일본 본토에서는 마츠토야 유미, 나카지마 미유키와 더불어 '''J-POP계의 여성 솔로 레전드'''로 통하며 데뷔 후 40여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매우 오랜 기간 사랑받고 있는 아티스트이다. 2010년대에 들어서는 유튜브를 통해 1984년 발매한 Plastic Love가 급작스레 인기를 얻게 되어 시티 팝계의 여제(?)로 통하며 해외등지에서 인기 물살을 타고있다.
2. 생애
부모님은 1877년부터 가족 대대로 내려져 오며 운영하는 시마네현 이즈모 시의 타케노야료칸(竹野屋旅館)을 현재도 운영하고 있다. '''홈페이지'''. 이름은 세계 속으로 뻗어나가길 바라는 아버지의 바람을 담아 서양의 "마리아"라는 이름을 의식한 "마리야(まりや)"로 지어졌다고 한다.
1970년대 중반 고등학생일 당시 교환학생 자격으로 미국 일리노이주에서 유학한 경험이 있으며, 고등학교 졸업 후 게이오기주쿠대학 문학부 영문학과에 진학한다.덕분에 그당시 일본인으로서는 드물게도 유창한 영어를 구사한다. 대학생이 된 뒤 음악 동아리에 속하면서 코러스를 담당하기도 한다.
1978년 11월 25일 싱글 《戻っておいで・私の時間(돌아와, 나의 시간)》 및 앨범 《BEGINNING》으로 데뷔하게 된다.[2] 데뷔 당시에는 거의 아이돌 포지션에서 활동하였으나, 점점 자신만의 곡을 써서 노래하고 싶다는 생각이 깊어지면서 직접 작사/작곡을 시작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편곡을 도와주게 되던 야마시타 타츠로와 만나, 그의 맨션에서 동거생활을 시작하게 된다.
데뷔 하자마자 자신만의 음악적 커리어를 쌓아오며 콘서트도 여는 등 활발히 활동한 그녀였으나 1981년 과도한 스케쥴과 더불어 아이돌적인 활동의 강요와 반대로 원하는 음악을 하고싶었던 견해의 차이로 음악 활동을 쉬게 된다. 그 후 1982년 야마시타 타츠로와 결혼하였으며, 결혼과 동시에 미디어 노출도가 급격하게 줄어들기 시작한다.
그러나 이와 동시에 본인의 작사/작곡 능력을 십분 발휘하기 시작하며 1982년부터 나카모리 아키나, 마츠다 세이코, 카와이 나오코, 나카야마 미호, 히로스에 료코 등 80~90년대 시대를 풍미한 수많은 인기 아이돌들에게 악곡을 제공하였고 대부분의 곡들이 대히트하게 된다. 특히, 1982년 카와이 나오코의 'けんかをやめて(싸움을 멈춰줘)', 1986년 나카야마 미호의 '色・ホワイトブレンド(색・화이트 블렌드)', 1997년 히로스에 료코의 'MajiでKoiする5秒前(진심으로 사랑하기 5초전)'이 매우 유명. 1986년 자살로 생을 마감한 비운의 아이돌 오카다 유키코에게는 데뷔곡을 시작으로 많은 곡을 써주었었다.
1994년 일본 음악계의 황금기에는 앨범 《Impressions》가 350만장이라는 어마어마한 판매량을 기록하며 대히트, 이 후에 나온 앨범들도 밀리온 셀러를 달성하며 명실공히 J-POP계의 여제의 자리를 굳건히 하였다. 2014년에는 데뷔 33주년 기념 전국 투어 콘서트를 돌며 팬에게 인사를 하였고, 2019년은 데뷔 40주년 기념으로 《Turntable》을 발매하며 40주년 공식 홈페이지를 개설. 그동안 타 아티스트에게 제공한 곡을 셀프 커버한 앨범이며 타케우치 마리야가 데뷔곡부터 많은 곡을 써주었던 오카다 유키코를 기리는 의미로 그녀의 생일 하루 전에 발매하는 앨범이 되었다. 40주년 기념 홈페이지
남편인 야마시타 타츠로처럼 수 많은 아티스트들에게 악곡을 제공했다. 남편과의 합동 작업도 꽤 많은 편인데, 본인의 라이브 중 코러스를 담당하여 주기도 하며, CM송을 작곡한 야마시타 타츠로와 함께 노래를 담당하기도 한다.
그러나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결혼 후 미디어 노출이 매우 적은 편으로, 통칭 "싱어송 전업주부(シンガーソング専業主婦)"로 불리기도 한다. 미디어 노출은 적지만 자켓 등지에서 자신의 사진을 자주 사용하기 때문에 얼굴은 많이 알려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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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9월 7일 NHK 특집 방송 '竹内まりや Music＆Life 〜40年をめぐる旅〜 完全版(타케우치 마리야 Music＆Life 〜40년동안의 여행〜완전판)' 을 통해 매우 오랜만에 모습을 비춘다. 40주년을 맞이하여 첫공개하는 라이브 영상과 스웨덴에서의 로케 촬영, 타케우치 마리야와 남편인 야마시타 타츠로가 공동으로 사용하는 스튜디오에서의 레코딩 모습 등 그간 보여주지 않았던 영상들을 공개하는 90분간의 방송이 될 예정이라고.
그리고 2019년 홍백가합전 첫 출전이 결정되었다. 스페셜 게스트로 섭외되었다고 한다.
3. 한국에서의 인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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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명반으로 꼽히는 1984년 앨범 《VARIETY》'''
1984년, 싱글 《もう一度》과 앨범 《VARIETY》를 발매하게 된다. 그 유명한 Plastic Love는 물론, 《VARIETY》의 노래는 모두 타케우치 마리야 본인이 작사/작곡한 곡으로 이루어져 있다. 제작 당초에는 다른 작곡가에게 곡을 제공받아 녹음할 예정이였던 앨범이였으나, 남편인 야마시타 타츠로가 타케우치 마리야가 작곡하여 가지고 있던 곡들을 들어보고는 모두 그녀의 오리지널 곡으로 앨범을 발매할 것을 권유하게 되었다고 한다.
'''《Plastic Love(1984)》'''[3]
일본에서는 'SEPTEMBER', '不思議なピーチパイ(신비한 피치파이)', '駅(역)' 등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기며 이미 데뷔초부터 유수한 명곡들을 만들어온 여성 싱어송라이터로 유명하나, 한국과 해외에서의 지명도는 2010년대 후반 유튜브를 통해 갑작스런 인기를 얻으며 전 세계 팬들로부터 알려진 《Plastic Love》[4]으로 수렴된다고 볼 수 있다. 해당 곡은 베이퍼웨이브 및 시티팝 리믹스의 소스로 사용되었으며 현시점에서도 구시대의 노래처럼 보이지않고 세련된 노래로서 평가 받는다. 하지만 해외에서의 인기를 모르고있는지, 의식하지 않는건지 최근의 인터뷰에서도 별다른 언급이 없다. 일본 음악 시장은 내수가 강하기도 하고, 어차피 해외에서는 유투브나 불법 다운로드로 들을테니 판매량과는 전혀 직결되지 않아서 해외에서의 신드롬을 본인은 모르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그런 듯 하였으나 2018년 남편인 야마시타 타츠로의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서 인기가 있다는 사연을 읽으면서 캐나다의 친구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영문은 모르겠지만 사랑해줘서 감사합니다." 라고 코멘트했고, 타케우치 마리야의 레이블인 워너 뮤직 재팬의 공식 유투브에서 'Plastic Love'의 35주년을 기념하여 현 시대의 시선으로 새롭게 곡을 해석한 신작 뮤직비디오가 출시 된걸로 보아 해외에서의 끊이지않은 인기를 일본 자국과 본인도 알고있는 듯 하다. 35주년 기념 뮤직비디오는 1989년 출생인 하야시 쿄타로(林響太朗)가 감독을 맡았으며, '시대의 파도에 뭍히지 않는 이 명곡을 레이와 시대가 된 올해 새롭게 세상에 내놓게 되었다는 것, 그리고 감독을 맡게된 것은 엄청난 영광이었습니다. 이 곡이 태어난 시대를 향한 존경과 우리들 동세대의 해석을 엮어 한덩어리로 만들었습니다.'라고 코멘트했다. 35주년 뮤직비디오
국내에서는 때아닌 시티팝 붐에 알려진 덕도 있지만 가수 유빈의 표절 논란이 일어나 더 널리 퍼진 계기가 되기도 했다... 자세한건 プラスティック・ラブ 항목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