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프리콘(페어리 테일)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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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프리콘Carpricorn'''"적을 얕봐서는 안 된다. 메는 이 날을 위해 태어났지."'''
페어리테일의 등장인물. 성우는 쿠로다 타카야 / 이재범.
어둠길드 최대 3대 세력 연합 '발람동맹'의 한 축이자 '최강의 어둠길드'인 그리모어 하트의 간부 '연옥의 칠권속'의 일원.
턱시도에 선글라스를 낀 근엄해보이는 반인반수(염소)의 형태를 한 장신의 인물로, 일인칭은 '메(와타시라고 쓰고 메라고 읽는다)'. 그 특유의 모습 때문에 첫 등장시 이 녀석이 가장 보스같다는 평을 들었다. 신중하고 냉정, 침착한 성격으로 가질과 레비를 습격한 카와즈와 요마즈의 대장이다.
1.1. 상세
본명 : 조르디오Zordio
성우는 야스모토 히로키[1] / 서원석.
실제 그리모어 하트의 일원은 조르디오이고, 카프리콘은 단지 '몸' 일 뿐. 그러므로 여기에 서술하는 것은 카프리콘이 아닌 '''조르디오'''이며, 본래의 카프리콘는 성령 마법 항목을 참조.
몸 자체는 황도12궁의 성령중 마갈궁의 성령인 카프리콘이었으나, 천랑섬 에피소드 첫등장 당시에는 조르디오가 몸을 빼앗아서 조종하는 중이었다. 그레이/로키, 카나/루시 페어가 조우했으나, 상대의 능력 탓에 로키를 남기고 다들 그 자리를 피하게 된다. 카프리콘 자신이 밝힌 바에 따르면 17년 동안 인간계에 체류해왔다고 한다.[2] 그 이유는 카프리콘 자신이 '인간'을 다루는 마스터이기 때문이라는데 사실은 카프리콘 안에 융합된 조르디오 때문이다.'''"각 마법에는 저마다 해서는 안되는 규칙이 존재한다. 메는 그것을 깨 보았다. 그 결과가 이 모습. 염소다! 웃기는군! 하하하하하!"'''
본체인 조르디오의 모습은 어딘지 비열해보이는 웃음을 흘리고 다니는 헤어밴드로 퍼머를 뒤로 뻗친 남자. 20년 전[3] 레이라 하트필리아에게서 카프리콘의 열쇠를 양도받았다. 처음에는 제법 괜찮은 인간이었다고 하나, 로스트 매직에 빠져들게 되면서 사악해진 듯. 본래는 인간만을 길들일 수 있는 인간예속마법으로 성령인 카프리콘를 복종시키려고 해 로스트 매직의 금기를 어긴 대가로 카프리콘과 융합한 뒤 염소의 몸으로 그리모어 하트에 입단한 것으로 보인다[4] .
2. 작중 행적
천랑섬 에피소드 당시 마카로프와 프레히트 게이볼그의 전투 전에 그리모어 하트의 모든 길드원을 조그맣게 만들어 공폭하듯이 뿌려서 선발대를 보낸다. 그리모어 하트의 잔당들과 교전하고 있던 루시&카나, 그레이&로키 페어와 마주하였지만, 4:대1의 압도적으로 불리한 상황에서도 4명을 손쉽게 상대하는 위엄을 보여주었다. 로키와의 전투 중 루시를 복종시켜 로키마저도 조종하려 했으나 루시의 '''반드시 나한테 돌아와야 해! 무슨 일이 있어도!!'''라는 말에 반응해 루시가 레이라의 딸이란 걸 알고는 죽이려 드나[5] 로키에게 막혔다. 상황이 불리하게 돌아가자 마법의 금기를 이용해서 카프리콘의 몸에서 나와 로키의 몸을 차지하게 된다.
그러나 몸을 빼앗기기 직전 로키가 미리 카프리콘에게 공격을 가장하여 레굴루스의 빛을 전달해둔 덕에 정신차린 본래의 카프리콘이 로키에게 빙의한 본인을 공격하면서 로키의 몸에 정착하지 못하고 분리되어 버렸다. 계획을 방해당해 분해하면서도 이내 드디어 자신의 몸으로 돌아왔다며 좋아했으나 그 직후 금기를 함부로 어긴 대가로 몸이 로스트 매직의 부작용을 견디지 못해 레이라의 이름을 부르짖으며 소멸해버리고 만다. 그리모어 하트 측의 최초의 사망자.[7]레오(조르디오) : "그런가, 방금 메가... 아니, 내(僕)가 입힌 상처인가... 오? 그렇지만 드디어 사람의 형태를 손에 넣었어. 지금까지 신세를 졌군. 염소 몸뚱이. 레오의 일격을 맞고는 움직일 순 없겠지. 메의, 아니, 나의 이름은 레오. 주인은 루시. 루시 하트필리아. 그 주인을 죽이는 걸로 나는 완벽한 인간이 될 수 있어. 그렇지, 루시는 나의 모습을 신뢰하고 있지. 뒤통수를 칠까, 아니면 예속시켜서 놀까? 레이라 님과 닮아서 아름다운 분이야...으윽!?"
(어느세 일어난 카프리콘에게 일격을 맞는 레오(조르디오))
카프리콘 : "레굴루스는 가득 찼다, 는 것이겠죠. ...조르디오 님."
레오(조르디오) : "그, 그 이름을!"
조르디오 : "그 이름을 입에 담지 마!!"[6]
성령 카프리콘의 전 주인은 루시의 어머니였으며 그녀와 그녀의 가족을 지켜주겠다고 약속했었다는 모양이다. 고로 루시 하트필리아의 성령에 편입되었다.
468화에서 브랜디쉬 뮤의 어머니 그래미를 죽인 인간이 이 놈임이 밝혀진다. 보병궁의 열쇠가 탐내서가 아니라 레이라를 저렇게 만들었다는 원한으로 그랬다는 듯.[8] 이것 때문에 레일라가 엄마를 죽였다고 오해한 브랜디쉬가 원한을 품고 루시를 죽이려 했던 것. 다행히 때마침 나타난 아쿠에리아스가 "별의 기억"을 통해 진실이 밝혀졌다.
3. 마법
'''로스트 매직(잃어버린 마법) - 인간예속마법'''
별칭 '지배자의 마법'. 인간의 마력과 육체적인 힘을 강제적으로 약화시켜 자신에게 복종시키는 마법이다.[9] 예속된 인간의 경우 성령처럼 언제 어디서나 마음대로 불러내는 것이 가능. 하지만 마법의 효과 범위가 오로지 인간이므로 '성령'인 로키에게는 통하지 않았다.
다만 마법의 적용 대상인 인간 외의 대상을 상대로 마법을 사용했을 경우, 그 대상과 융합해버리는 부작용이 존재. 거기에 더불어 너무 오랬동안 다른 존재와 융합해 있을 경우 분리되더라도 몸이 소멸해버린다고 한다.
3.1. 사역하는 인간
- 루벤가드의 문=산자오 신: X779년(루시가 12살 때) 루벤가드 전쟁에서 반정부군의 젊은 대장이었던 산자오 신을 복종시켜 사용한다. 모티브는 관우. 로키에게 청룡언월도로 호쾌하게 한방 먹인다. 이 녀석의 등장시 모두의 반응은 오오 관우 오오. 그러나 다른 예속 인간들과 함께 소환되었을 때는 한방에 쓸려나가 버린다.(...)
- 벨파라소의 문=사마구이
'''"벨파라소의 사마구이...! 나도 알고 있어. 북방에서는 그림책의 모델도 되었다고 하는 살아있는 전설의 사냥꾼!"''' - by 로키
(화살이 허공에서 휘어져 루시에게 날아가는 것을 보며 경악하는 로키에게)'''"메가 녀석을 예속시킨 것도 그 때문이다. 마도총을 다루는 마도사보다도 훨씬 저격 능력이 뛰어나지."''' - by 카프리콘(조르디오)
카프리콘이 루시를 쫓기 위해 소환한 인물. 북방 출신의 사냥꾼으로 출신지에서는 그림책의 모델로도 나왔다고 할 정도로 유명한, 살아있는 전설의 사냥꾼이라고 한다. 사냥꾼답게 추적 실력도 뛰어나며 주력인 활 솜씨는 화살이 공중에서 휘어져서 목표물을 추적하는 수준. 허나 로키에게 루시를 쫒으려다가 한방에 가버렸다.[10] 모티브는 칭기스칸.
그외에도 수많은 병정들을 동시 소환한다든지 등의 기술도 가능하다. 모두 로키에게 썰렸지만...
4. 기타
성령이면서도 적인 두번째 케이스[11] . 게다가 성령은 인간에 의해 사역되는 존재라는 고정관념을 완전히 부숴버린 장본인이다.[12]
카프리콘의 뜻이 '사탄'을 상징하는 동물 중 하나인 '염소'라는 점도 흥미로운 부분이다. 사탄=악마=그리모어 하트(악마의 심장). 왜 하필 많고 많은 성령중 카프리콘이 어둠길드의 일원이 되었는지에 대한 하나의 이유.
키가 굉장히 큰 거구. 거인처럼 보이는 카인 히카루와 맞먹는 장신이다. 205cm 정도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는 카프리콘 때에 한정되며 본체는 상당히 비실비실한 편.
[1] 엘프먼과 중복.[2] 성령은 인간계에 계약자 없이 자력으로 장기간 잔류할 수 없으며, 황도12궁의 리더인 로키마저도 버티는 것이 3년이 한계였다.[3] x784년 기준. 완결시점인 x793년엔 29년전이다.[4] 그리모어 하트 일원 중에서 누구도 그를 '조르디오'라고 부르지 않는 것이 그 증거다[5] 그 이유는 카프리콘과 레이라의 밀약 때문에 레이라의 딸인 루시가 카프리콘(조르디오)의 주인이 되기 때문.[6] 이 대사와 함께 새까만 먹구름의 형태가 되어 레오의 몸에서 분리, 원래의 모습으로 되돌아온다.[7] 그러나 이 전투의 여파로 자체 마력을 과하게 소모해버린 레오가 성령계로 돌아갈 수밖에 없게 되어 본의 아니게 그레이를 S급 승급시험에서 탈락시키는 원인을 제공하고 만다.[8] 당시 레이라는 이클립스의 문을 열기 위해 황도 12궁의 열쇠가 필요했지만, 브랜디쉬 뮤의 어머니인 그래미에게 양도된 보병궁의 열쇠는 소유자가 서부 대륙 쪽으로 넘어간 덕에 소식이 닿지 못해 모이지 못했던 것. 레이라는 무리하게 이클립스를 열기 위해 마력을 쏟아 붓다가 몸이 약해지게 되었고, 이를 원인으로 사망하게 되었다.[9] 그레이의 말을 보면 심리적으로 작용하는듯 하다.[10] 애니에서는 한술 더 떠서 사지타리우스 정도는 아니라며 디스당한다. 그나마 그 대신인지 신기에 가까운 궁술 솜씨와 몸에 두른 네 자루 단검을 투척하는 등의 액션씬이 늘었다.[11] 첫번째는 소라노 아그리아의 제미니, 아리에스, 스콜피온이다[12] 인간복종마법이 원래는 인간인 조르디오의 마법이니 인간이 인간을 사역한다고 하는 게 옳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