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나 알베로나
1. 개요
페어리 테일의 등장인물. 페어리 테일 소속의 마도사. 길드 문장은 검은색, 위치는 배꼽 왼쪽. 카드 마법을 주로 사용한다. 몸매가 매우 좋은 편[3] 이고 입고 다니는 복장의 노출도도 꽤 높은 편이다.
엄청난 애주가로 길드 전체 술의 '''30%'''을 혼자 다 마실 정도이다.[4][5] 작중 비중이 높지는 않지만 엘자, 미라젠 스트라우스보다 훨씬 고참이며, 무려 12년이나 있었다. 루시와 특히 친한 편이며 목욕할 때 갑툭튀해 상담을 받기도 한다.
보인 행적과는 달리 마도사로서의 실력은 상당한 편으로, 근 몇 년 동안 길드 S급 마도사 승급 시험 후보였다.[6] 또한 그녀의 혈통도 엄청나며, 초대 마스터 메이비스도 그녀의 잠재능력을 높이 평가했다.
2. 작중행적
2.1. 1부
팬텀 로드 편에서는 그저그런 편이고, 배틀 오브 페어리 테일 편에서는 다른 여성 길드원들과 같이 에버그린에 의해 석상화 되었으나 마침 의안 덕분에 완전히 석상화 되지 않은 엘자가 에버그린을 쓰러트려 석상화가 풀렸다. 이후 쥬비아와 같이 활약하다가 프리드의 술식에 걸려 서로 싸우게 될 상황에 놓였다. 하지만 쥬비아는 '''누군가를 다치게 할 바에는, 동료를 다치게 할 바에는 쥬비아가(내가) 길이 되겠어'''라며 스스로 마수정에 부딪혀 리타이어한다. 그 모습을 보고 격노하여 프리드에게 덤볐지만 제대로 관광당하는 등 안습의 일로를 걷는다.
에도라스#s-2 에피소드에 나오는 카나는 말 그대로 '''요조숙녀'''. 술도 못 마시고, 복장도 전형적인 아가씨 캐릭터.
그리모어 하트 편에서는 길다트의 딸이라는 엄청난 반전이 떴는데 5~6년 간이나 S급 마도사 후보로 부상하고 나서도 "S급이 되지 못하면 나 길드 그만둘래"라고 일관했던 이유가 바로 이것이었다.[7] 때문에 이번만큼은 반드시 S급이 되어 아버지에게 자신이 딸이라고 밝히겠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페어를 이루던 루시마저 잠재워 버리고 홀로 초대 마스터 메이비스 버밀리온의 무덤으로 향한다. 그러나 그 무렵, 동료들은 그리모어 하트의 습격을 받아 대치중인 상황이었고, 그리모어 하트의 2인자인 블루노트에 의해 루시를 비롯한 나츠 일행은 위기를 맞는다. 페어를 이루었던 당시에 카나가 루시에게 위험에 처하면 반응하는 카드를 건네 주었는데 그 카드가 빛나자 카나는 동료마저 배신하고 다음 스테이지로 와 버린 자신을 책망하며 메이비스의 무덤 앞에 사죄한다.
그러자, 무덤에서 "그렇다면 두려워할 것은 아무것도 없다. 과오는 발걸음을 방해하는 족쇄가 아닌 마음을 키우는 양식이니라. 자, 나아가거라. '''페어리 글리터'''를 그대에게 수여하노라." 라는 메이비스의 음성이 들리며 요정의 3대 대마법 중 하나인 페어리 글리터를 부여받아 길드를 구하기 위해 나섰으며, 블루노트에게 페어리 글리터를 시전하기도 했다. '''그런데 블루노트가 그걸 막아냈다.'''[9] 결국 죽을 상황에 몰리지만 마침 돌아온 길다트가 등장하여 목숨을 건진다.아니야.. 이러려던 게 아니야..!! 동료를 배신할 생각은 없었다고...!! 나 같은건 이젠 틀렸어.. ...S급이 되지 못해도 상관없어. 아버지에게 말하지 못해도 상관 없어.. 난 그런 것보다 '''동료들을 지키고 싶어!!''' 이젠 아무것도 필요 없어! 동료들만 무사하면 돼! 길드를 나가게 된대도 상관없어.. 내가 어디서 뭘 하든지 마음만은 '''늘 같은 장소에 있을 테니까!!''' 그러니까 제발.. 부탁이야.. 동료를 지킬 수 있는 힘을 줘.. 난... 난 정말로!!! '''우리 길드가 너무 좋아요...'''[8]
딸내미[10] 와 동료들이 당하는 걸 보고 성질 뻗친 길다트가 블루노트를 공격, 카나와 나머지 일행은 길다트의 마법에 휘말리지 않기 위해 자리를 피한다. 그리고 길다트는 블루노트를 안드로메다로 관광보냈다.
그리모어 하트와의 전투가 일단락된 뒤 드디어 길다트에게 본심을 밝혔다. 길다트는 당황하지만 이내 부녀끼리 훈훈하게 포옹한다.
2.2. 2부
길드에 돌아온 후에는 길다트가 카나를 무지하게 아낀다.[11] 대마투연무에서는 3일차에 평의회가 심사로 나오는 바람에 빠지게 된 크림 소르시엘의 길드원을 대신해서 페어리 테일 B팀에 나가게 된다. 메인 이벤트[12] 다음 임시 이벤트에 메이비스가 일시적으로 빌려준 '''페어리 글리터'''를 시전. 최고치인 9999점을 넘은 것도 부족해 아예 MPF(마력 측정기)를 작살 내기에 이른다.[13] 흠좀무.
다만 이 마법은 잠재 능력의 유무를 떠나서 카나는 발동할 수도 없는 마법을 메이비스가 심어준 문장으로 발동한 것이니 카나와 페어리 테일은 부정 행위를 저지른 것이다. 첫날 레이븐 테일도 루시의 마법을 시합에 참가하지 않은 멤버가 캔슬시키는 부정 행위를 저질렀지만 그 쪽은 악역인데 이번엔 '''주인공 측에서 부정 행위가 나온 것'''.[14][15] 참고로 이 시기에 어떤 마을에서 대마투연무 중계장면을 지켜보고 있던 길다트는 카나의 활약을 보고 미친듯이 좋아하며 방방 뛰어다니다가 넘어져서 마을 하나 작살낼 뻔하며 딸내미바보 인증을 했다.
3일째 경기 이후 류우제츠 랜드에 놀러갔을 때는 수영복 대신 속옷(!)을 입고 수영을 하는 위엄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어쩌다보니 콰트로 케르베로스 길드원들과도 친해지게 된 듯. 바커스#s-3에게 성희롱 당했던 건 아무래도 상관없나보다(...).
타르타로스 에피소드에서는 길드가 타르타로스의 간부인 세이라의 매크로에 세뇌당한 엘프먼으로 의해[16] 폭파되기 직전 엘프먼과 자신을 포함한 길드원들을 카드로 바꾸고 하늘을 날 줄 아는 해피와 샤를, 리리에게 카드들을 들고 길드 건물밖으로 피신시키게 함과 동시에 길드원들을 타르타로스본부로 침공시키게 하는 꽤 큰 활약을 한다. 사람을 카드에 가두는 마법은 어느 갈색 피부를 가진 오빠에게 배웠다고 하는데 엘자의 전 동료인 쇼로 추정 된다. 침공 후 타르타로스의 잡졸들을 길드원들과 쓸어버리고 있으며 죄책감을 가진 엘프먼에게 일침을 가해서 마음을 잡는데 도움을 준다.
2.3. 3부
알바레스 제국편에서는 마스터를 찾아 데려오기 위해 먼저 떠낸 A팀을 뒤따라 B팀을 꾸려 길을 떠난다.[17]
메이비스 버밀리온과 지하로 내려가서 수정에 담긴 메이비스를 보고 놀라며, 페어리 글리터로 메이비스의 영혼인 사념체를 없애달라는 부탁을 듣고 주저하지만 실행한다. 하지만 역시 동료를 없애려는 행위인지라... 전력으로 임하지는 못한다.
489화에서 마침내 페어리 글리터로 메이비스의 사념체를 없앤다.
이 후 유니버스 원에 의해 미라젠 일행이 대치 중인 북쪽으로 옮겨졌고 제이라의 염화를 듣고 다른 길드원들과 같이 매그놀리아로 복귀한다. 매그놀리아에 집결한 길드원들과 같이 알바레스 제국군 병사를 상대한다. 유니버스 원이 해제된 후에는 오거스트와 길다트의 싸움장에 난입한다. 오거스트가 카나와 길다트가 부녀 사이란 것을 알게 되자 무언가 계책을 꾸밀 것으로 보인다.
524화에서 오거스트에게 페어리 글리터를 시전하지만 상처 하나 내지 못한다. 다만 이는 오거스트가 넘사벽급의 강자이기 때문.
544화에서는 길드원들과 같이 페어리 스피어에 마력을 보탰다.
최종화에서는 길드의 동료들과 같이 루시의 신인 작가상 시상식 파티에 참여한다.
2.4. 100년 퀘스트
40화에서 술에 취한 상태라서 백마도사의 세뇌에 걸리지 않았다고 한다(...) 거기다 그레이와 대치하면서 술김에 페어리 글리터를 날리려고 했었다(...). 페어리 글리터를 영창까지 거의 다 하고 날리기 직전에 타이밍 좋게 루시가 아리에스의 힘을 이용해서 강제로 영창을 중단시키고 잠재운 뒤, 카나가 가지고 있는 카드 마법을 이용해서 길드원들을 싸우지 않고 안전하게 봉인해서 처리하려고 했다만… 문제는 같은 홀더계 마법 사용자인 루시라고 해도 카드 마법을 제대로 다루지는 못해서 카나를 봉인하려고 했더니 자기가 봉인되었고, 그제서야 술에서 깬 카나가 루시를 원래대로 돌려놓고 뇌신중 3인방을 카드에 가두면서 제정신인 것이 확인되었다. 참고로 세뇌에 걸리지 않았는데 페어리 글리터를 날리려고 한 것을 깨달은 그레이는 단숨에 얼굴이 썩어들어갔고, 쥬비아는 설마 그냥 취해서 그런거냐고 당황, 루시는 무섭다고 절규했다.
3. 마법
3.1. 카드 마법(Card Magic)
'''홀더계 마법'''
카드로 그 날의 운세를 점치거나 찾고자 하는 상대의 위치를 특정하는 것은 물론이고, 카드의 그림을 조합해서 여러가지 속성의 마법을 구현하는 등 범용성이 넓은 마법이다. 물론 카드 자체를 상대에게 던지는 투척용으로도 사용한다. 타르타로스 편에서는 상대를 카드 안에 가두는 방식으로도 사용했다. 이쪽은 원래 쓸 수 있던 마법은 아니고, 어떤 형씨(쇼우)에게 배운거라고.
100년 퀘스트 편에서 밝혀진 바로는 카드 자체는 마법적인 계약이 따로 필요 없는 완전 평범한 마법상점의 시판품이라고 한다.
3.2. '''페어리 글리터'''
첫 사용은 천랑섬 편 때로, 페어리테일 초대 마스터인 메이비스 버밀리온이 그녀에게 페어리 글리터를 빌려줬으나, 상대가 워낙 강했기 때문에 마법이 시전 도중 불발하게 되었다. 나중에 대마투연무에서 메이비스가 또 빌려줬을 때는 마력측정기를 부수는 위엄을 달성했다.
그런데 메이비스가 사망한 뒤인 100년 퀘스트편에서도 사용하려는 모습을 보아 루시가 우라노 메트리아를 자력으로 사용한 것처럼 본인도 자력으로 페어리 글리터를 습득한 듯 하다.
[1] 완결 시점. 동결봉인 되어있던 7년 전의 신체 나이로 실제 나이는 27세(완결 시점).[2] 아버지와 성이 다르기 때문에 어머니의 성을 추측할 수 있다.[3] 본작의 여캐들은 미성년자 빼고는 모두 한 몸매하는 편이지만.[4] 첫 등장 때 부터 '''술을 한 통째로 마시고 있는 장면'''으로 나왔고, 소개에서부터 아예 '''"페어리 테일 최강의 주량을 자랑한다"'''고 소개됐다. [5] 단행본 16권 특전인 주간소서러 33호에 따르면 '''연간소비량의 절반 이상이 카나의 뱃속으로 사라진다'''라고 되어있다.[6] 비록 그 동안 시험에서 줄줄이 낙방하였고 본인보다 길드에 늦게 들어온 엘자와 미라젠이 먼저 S급 마도사로 승급되는 등 카나의 처지가 딱해보일 수 있겠지만, 일단 길드에서 고작 5명만 있는 S급 마도사의 승급 후보가 되는 것만으로도 이미 길드 내 상위권에 속하는 마도사라고 할 수 있다. 1부 때도 길드 내에서 강자급에 속하는 나츠와 그레이만 해도 천랑섬 편 당시 '''처음으로''' S급 마도사 승급 시험 후보자에 지명되었다.[7] 아버지도 S급 마도사, 그것도 페어리 테일 최강의 마도사이니만큼 딸인 자신도 S급 마도사가 되어 아버지에게 당당하게 딸이라고 밝히고 싶었는데 계속 떨어지는 바람에 무산되어왔던 것이다.[8] 여담이지만 카나가 작중 최초이자 마지막으로 존댓말을 한 대사이기도 하다.[9] 초마법도 시전자의 역량에 따라 위력이 달라진다고 한다. 블루노트는 이걸 막고나서 '''"이 정도가 페어리 글리터라고? 웃기지마."'''라고 말하며 카나를 죽이려고 한다.[10] 길다트는 이때 카나가 딸인 것을 모르고 있다. 단지 자식과 같은 동료들이 당하는 걸 보고 뿔이 났을 뿐.[11] 길드원 앞에서 카나를 공주님 안기하며 '내가 카나의 아버지다'라며 자랑한다. 전형적인 딸바보[12] 본래 메인 이벤트에 참가할 예정이었으나 엘자 무쌍으로 진행이 불가해져 임시 이벤트에 참가하게 되었다.[13] 메이비스의 말에 의하면 카나는 페어리테일 젊은 마도사들 중에서도 상당히 높은 잠재능력을 가지고 있어 그녀라면 잘 다룰 수 있을 거라고 한다. 다시 말해, 성장 가능성이 메인 주인공인 나츠나 루시와 맞먹는다는 이야기. 이것은 길다트의 친딸이라서 그런 것 일 수도 있다. 실제로 마카로프가 쥬라 네키스의 점수를 보고 길다트가 있었다면 좋은 적수가 될텐데"라고 하자, 메이비스가 바로 그 길다트의 피를 이은 아이가 있지 않느냐고 반문을 한다.[14] 당장 마카로프조차 메이비스가 "승리를 위해서!" 라며 해맑게 웃자 기절초풍하는 모습을 보였다.[15] 다만, 메이비스가 이 마법을 언제 카나에게 전해줬는지는 불명이다. 만약 대회 전에 전해준 거라면 부정이라고 할 수는 없다[16] 세이라가 세뇌시킨 엘프먼에게 쥬피터의 500배의 위력을 지닌 에텔광구를 주고 길드를 파괴하라는 명령을 내렸다.[17] 이 때 멤버는 가질, 레비, 리리, 쥬비아, 미라젠, 엘프먼, 리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