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디(페어리 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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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페어리 테일의 등장인물로, 前 그리모어 하트의 '연옥의 칠권속', 現 크림 소르시엘의 마도사이자 창단 멤버다.
2. 상세
여러 모로 마법 소녀 느낌이 나는 복장의 분홍머리 단발 소녀다. 길드의 문장은 양 어깨의 망토에 있고, 신체에 그려진 문장의 위치는 밝혀지지 않았다. 황금색 날개 장식 헤드셋이 특징으로, 작중의 시간 순서상 가장 늦게 연옥의 칠권속에 소속된 것으로 추정된다.[4]
3. 작중 행적
3.1. X784년
3.1.1. 천랑섬 편
울티아를 잘 따르는 소녀. 고아였으나 울티아가 거두었다.[5]
숲 속에서 카프리코가 마법으로 강하시킨 그리모어 하트 전투원들을 모두 리타이어시킨 엘자와 쥬비아 앞에 나타나서 엘자, 쥬비아와 교전한다. 전투 타입을 간단히 말하자면 수-무제한, 딜레이-없음의 마검을 적에게 날려 싸우는 중, 원거리 타입 마도사. 마법의 특성상 다수의 적들과의 전투에도 유리하다.
이번 싸움을 하나의 미션으로 생각하는 듯. 천랑섬에 왔을 때 마음 속으로 죽일 상대를 랭크 형식으로 가려서 뽑고 있었으며 쥬비아는 13위, 엘자는 4위, 길다트는 3위, 마카로프는 2위로 정했고 1위는 그레이였다.
울티아의 어머니인 울을 죽였다고 알고 있는 그레이에게 살의를 지니고 있었으며, 엘자와 쥬비아 2:1 상태에서도 그 둘을 몰아붙인 데다 쥬비아까지 쓰러뜨렸으나 엘자를 공격하면서 그레이를 죽일 거라고 말한다. 그런데 이를 들은 쥬비아가 제대로 분노한 나머지 얀데레 대각성으로 갑자기 부활해버린다.[6]
완전히 눈이 뒤집혀서 광년이 포스를 뿜는 쥬비아가 메르디를 공격하고, 그때부터는 쥬비아와 결전을 벌인다. 자신의 능력을 사용하여 그레이와 쥬비아의 감각을 이은 다음 자신과 쥬비아의 감각을 이어서 자기 스스로를 공격해서 그레이를 해치우려고 했으나, 그런 그녀의 행동에 슬퍼한 쥬비아의 설득에 포기하고서 사이 좋게 전투 불능.
연옥의 칠권속 중에서 4번째로 쓰러지게 되어, 연옥의 칠권속 중 과반수가 나가떨어지면 전쟁에 전면적으로 참전하겠다던 블루노트 스팅거가 출진하는 계기가 되었다.
러스티 로즈와 아즈마의 대화에서 페어리 테일 멤버들처럼 자신의 신념을 칼로 바꾸는 인물로 평가됐다. 선역 플래그는 이때부터 있었다.
마냥 어려보이는 외견과는 달리 마스터 하데스에게는 제법 높이 평가받고 있었던 모양. 실제로 엘자와 쥬비아라는 S급과 준S급 마도사[7] 와 동시에 싸우면서도 우위를 점했고, 천륜의 갑옷 상태의 엘자를 몰아붙이는 등 실질적인 전투 능력은 발군인 편.
나중에 지칠 대로 지친 쥬비아를 간호하고 있는 모습이 나왔다. 그 모습은 가히 츤데레. 그리고 페어리 테일한테 개발살 난 다른 간부들에 비하면 그나마 몸 상태가 양호하고, 현재 제레프를 데리고 자기를 다리가 부러진 채로 끈질기게 기어서 쫓고 있는 쥬비아와 추격전을 벌이고 있는데 그 장면이 심히 아스트랄하다.
이후 잔크로우한테 배신했다는 사실이 들통나서 잔크로우한테 제레프를 빼앗겼다가 다시 정신이 돌아온 제레프의 마법에 쥬비아와 같이 쓰러졌다. 다행히도 생명의 지장은 없었다.
그리모어 하트 멤버들 중에서는 쇼타 같으면서 로리인 데다 안습한 과거, 츤데레적인 모습 때문에 인기가 많다. 연재 당시에서도 칠권속 중 가장 많은 엽서를 받은 게 메르디였다고.
250화 분에서 울티아와 작은 배를 타고 천랑섬을 나갈 때 울티아에게 어릴 때 마을을 부순 게 너냐고 물었고, 울티아는 그렇다며 사실대로 말하면서 칼로 자기 배를 찌르고 바다에 빠져 자살하려고 할 때, 감각 공유 마법을 써서 울티아의 심정을 깨닫고 같이 살아가자면서 서로 포옹한다. 그 뒤의 일은 불명. 다만 7년 뒤의 리온이 그레이에게 울티아와 메르디에 관해 어떤 말을 한 것을 보면 범상치 않은 일이 일어난 듯한데...
3.2. X791년
3.2.1. 대마투연무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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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3화에 울티아와 제라르와 함께 등장하였는데, 7년 뒤엔 폭풍 성장해서 머리도 기른 여신이 되었다. 성격도 무뚝뚝한 성격에서 페어리 테일 길드원들에게 농담을 할 정도에[8] 감정 표현을 잘하는 성격이 되었다.[9] 울티아와 제라르와 함께 어둠의 길드도 합법적인 길드도 아니고 독자적인 길드인 크림 소르시엘이란 길드를 세웠는데, 어둠의 길드를 없애는 일을 한다고 한다.
묘사를 보면 간지럼에 약한 듯. 미스트건으로 분장한 제랄이 라미아 스케일의 쥬라와 전투할 때 너무 전투에 집중하여 자신이 제랄이라는 것을 광고하는 수준의 마법을 쓰려고 하자, 울티아가 메르디와 제랄의 감각을 링크해서 고추를 먹이고 간지럼을 태우는 방식으로 제랄을 웃음거리로 만들었다(...). 문제는 메르디 본인의 혀가 남아나질 않았다는 것. 제랄의 경우 링크되어있는 대상이 느끼는 감각을 그대로 느끼기 때문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2부에서의 시전 모습을 보면 "같은 감정을 품어야 한다" 란 조건이 사라진 듯하다.[10]
3.2.2. 타르타로스 편
제라르와 함께 브레인을 제외한 오라시온 세이스 일원을 크림 소르시엘 멤버로 편입시킨다.[11] 그 뒤 타르타로스와의 교전이 끝난 매그놀리아에 찾아와 엘자와 재회하는 제랄을 나머지 일원들과 함께 바라본다. 이때 엔젤이 로브가 너무 촌스럽다고 하자 불평하지 말라며 타박한다.
3.3. x792년
3.3.1. 알바레스 제국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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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출연이 없다가 474화에서 하르지온 항구 수복전에 리온, 쥬비아, 그레이 앞에 나타나 지원한다. 로브는 더 세련된 걸로 바꾼 모양. 이때 리온이 속으로 귀엽다면서 얼굴을 붉히는 모습이 나온다.
483화에서는 나인하르트의 마법으로 잔크로우의 환영이랑 싸우게 된다.[12] 이후 쥬비아와 링크해[13] '마길티 워터'라는 마법으로 환영을 없앤다.
마지막에 드래곤 슬레이어들을 제외한 모두가 폭주하는 아크놀로기아의 육체를 페어리 스피어에 봉인시키려 하지만, 페어리테일 길드원의 마력만으로는 역부족이었다. 그러나, 이때 '''모든 마도사들의 마력을 링크시키는''' 희대의 업적을 달성하고 재등장한다. 이로써 아크놀로기아를 봉인시키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낸다.
모든 것이 끝난 후 크림 소르시엘 멤버 전체가 여왕이 된 히스이에게 은사를 받아 자유의 몸이 된다.[14]
4. 사용 마법
감각과 감정을 다루는 로스트 매직, '마길티 = 센스(Maguilty = Sence)'를 사용한다.
- 마길티 = 소돔(Maguilty = Sodom)
대상의 통각을 자극하는 감각의 칼날을 소환하는 마법이다. 칼날의 형상은 장검부터 대검까지 자유자재로, 시전 시의 딜레이나 소환이 가능한 한계치도 없는 등 무차별적으로 퍼붓는 식의 광범위 공격도 가능하다. 통각에 직접적인 피해를 입힐 수 있다는 메리트 덕분에, 신체가 물로 이뤄져 타격계 공격이 일절 통하지 않는 쥬비아 록서의 특성도 무시할 수 있다. 칼날은 물리적인 특성을 지녔기 때문에 무구 따위로 쳐낼 수 있으나, 튕겨나간 칼날마저 재차 조종할 수 있어서 큰 의미는 없다.
- 마길티 = 레제(Maguilty = Rēze)
노란빛의 칼날을 소환하여 베어가르는 마법이다. 동시에 여러 개의 칼날을 소환하여 지정한 방향으로 점사할 수도 있다.
- 감각 링크(Sensory Link)
대상과 그 대상이 강한 감정[15] 을 가진 대상의 감각을 공유시키는 마법으로, 대상자들의 위치에 구애받지 않는데다 술자가 취소하기 전까지는 영구히 지속된다. 적용된 대상들의 팔목에 하트가 쇠사슬로 이어진 듯한 모양의 분홍색 표식이 새겨지며, 발동 시 분홍색의 빛을 발산한다. 술자 본인도 대상에 포함할 수 있어, 자신이 받는 데미지를 상대에게 그대로 전해주거나 제 3자에게 전달하는 것도 가능하다. 고통은 공유해도 육체적 상처까지 공유하진 않는다는 한계가 있지만, 일종의 생체 링크 마법이라서 '죽음'을 공유하는 어마무시한 리스크가 존재한다. 이렇듯 독특한 특징을 지닌 와중에 감각 링크의 진가는 의외로 서포팅 능력에 있는데, 복수의 대상자가 서로를 향한 강한 신뢰와 신념을 통해 서로의 마력과 능력을 증폭시키는 부가적인 효과를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 쓰리 스프레드 감각 링크(Three Spread Sensory Link)
3명의 감각을 공유시키는 마법이다.
5. 기타
의외로 '''페어리 테일의 최연소 악역'''이라는 타이틀의 보유자다.
작중 지크레인, 울 등과 함께 풀네임이 등장한 적이 없는 인물이지만, 작은 마을에서부터 그리모어 하트로 입단하기까지 고아였기 때문에 추측할 수 있을만한 성조차 없는 인물이다.
단행본 32권 뒷이야기에 의하면 작가의 예상을 넘어 인기를 모은 캐릭터들 중 2위라고 한다. 코멘트는 '칠권속에서 가장 약한 설정이었는데...'[16]
[1] 마시마 히로 曰 "이름을 정하니 이미 게임 캐릭터 중에 같은 이름이 있었다."[2] 성령인 니콜라, 라이브라도 겸하고 있다.[3] 해피와 중복이다.[4] 최소한 울티아, 잔크로우, 카인 히카루보다는 늦게 소속됐다. 그리모어 하트가 메르디가 살고 있었던 마을을 멸망시켰을 때, 이 셋이 메르디가 있는 곳에 나타났다.[5] 그런데 이 고아가 된 이유가 다름아닌 그리모어 하트 때문. '''제레프의 열쇠'''를 각성시키기 위해 메르디가 살던 도시를 깡그리 파괴한 것이다. 즉 울티아는 메르디의 원수이자 은인인 셈.[6] 어지간하면 당황하지 않는 그 엘자가 엄청 당황하여 쥬비아를 말릴 정도였다.[7] 이것도 솔직히 쥬비아는 팬텀 로드의 S급 마도사 집단인 엘리멘트 4의 일원이었지만, 지금은 페어리 테일에 있기 때문에 그 지위가 인정되지 않는 것 뿐. 즉 S급 마도사 두 명.[8] 나츠가 세컨드 오리진을 여는 것 때문에 고통에 몸부림치고 있는 상황에서 그레이가 그 모습을 보고 진저리를 치자, 그레이에게 "감각 링크 해줄까?"라고 말하기도(...).[9] 7년 전 쥬비아가 메르디와 만났을 때는 비록 적이었지만 감정 표현을 잘 하지 않아 가엾게 생각했는데, 재회했을 때의 메르디가 환하게 웃으며 쥬비아에게 인사를 해주자, '너도 이제 환한 미소를 지을 수 있게 됐구나'라며 안도했다.[10] 그냥 광범위하게 감각을 링크시켜버린 뒤 아무나 리타이어 시키면 죄다 리타이어가 가능하다.[11] 애니편에서는 오리지널로 러스티 로즈의 흉계에 빠져 제라르와 함께 위험할 뻔 했으나 오라시온 세이스 일원들이 구해주고, 그 일원들이 정식으로 입단한다.[12] 환영이지만 마력도 기억도 인격도 있는 존재이다. 나인하르트의 마법 때문.[13] 서로 믿을 수 있는 자들끼리의 감각 공유는 힘을 몇 배로 늘릴 수 있다고 한다. 원래 마길티가 이런 식으로 쓰는 마법이라고.[14] 이때 은사라는 말을 몰라서 레이서에게 은사가 뭔지 물어본다(...).[15] 이 감정이 사랑인가 증오인가는 중요치 않다.[16] 참고로 1위는 메이비스, 3위는 레비, 4위는 리리, 5위는 코브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