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피 페이스 ~사라진 나~
1. 개요
2016년에 방영한 일본의 드라마.
같은 비행기에 탑승했던 기자가 항공사고로, 그리고 성형수술로 인해 자신의 취재대상이었던 한 여인과 신분이 뒤바뀐 사건을 다루고 있는 드라마이다. 주인공 히로사와 노도카(広沢和花) 역과 아사쿠라 후유코(朝倉芙有子) 역은 쿠리야마 치아키가 맡았고, 1인 2역 연기를 했다.
2. 마케팅
3. 등장인물
35세. 이 드라마의 주인공. 프리랜서 기자. 어릴 적에 부모가 보육원에 맡기면서 그곳에서 쭉 자랐다. 그 이후로 결혼과 가정을 꾸리는 것에 공포심 같은 걸 지니고 있다. 아사쿠라 클리닉에 대한 취재를 하던 중 후유코와 같은 비행기를 타게 되었는데, 그만 그 비행기가 추락해버렸다. 추락 직전에 후유코와 목걸이를 교환했는데 얼굴까지 망가진 상황에서 그 목걸이 때문에 자신의 신분이 바뀌었고, 아사쿠라 클리닉의 뛰어난 성형수술로 후유코의 얼굴로 깨어난다. 일시적인 기억상실로 자신이 후유코라고만 믿었던 그녀는 점차 자신의 존재를 기억해내기 시작하고, 자신에게 주어진 임무를 마치려고 한다.
36세. 이쪽이 진짜 후유코. 슈지의 아내. 딸 유마(由麻)에게는 못된 엄마였고, 남편에게는 사악한 아내였다. 슈지에게서 이혼 서류를 받고난 직후 딸 유마와 여행을 떠났는데, 비행기 추락 사고가 나면서 사망한다.
36세. 아사쿠라 클리닉의 이사장. 후유코의 남편. 원래는 건축가의 길을 걷고 있었지만, 아버지가 은퇴하면서 병원을 책임지게 되면서 자신의 꿈을 접게 되었다. 아내 후유코와의 슬하에 딸 유마(由麻)가 있지만, 후유코가 가정을 내팽겨치고 대놓고 외도를 하자 실망하여 그녀와 이혼을 결심한다. 그러다가 후유코가 사고를 당했고, 평소와는 많이 달라진 그녀의 모습에 다시금 사랑을 느끼기 시작한다.
33세. 아사쿠라 클리닉의 원장. 성형외과 전문의. 슈지의 동생. 어릴 적부터 아버지로부터 형과 비교를 당하는 걸 평생 미움을 간직하고 있었다. 대외적으로는 신뢰감이 넘치는 친절한 의사이지만, 그에게는 남들이 모르는 어두운 모습이 있었다.
71세. 아사쿠라 클리닉의 전 이사장 겸 원장. 슈지와 히로토의 아버지. 뛰어난 심장외과 전문의이지만, 3년 전에 뇌졸증이 발병하면서 현역에서 은퇴했다. 며느리 후유코에 대해서는 굉장히 못마땅하게 생각한다.
68세. 히로아키의 아내. 슈지와 히로토의 어머니. 히로아키와는 남들이 모르는 비밀을 안고 있다. 며느리 후유코에 대해서 못마땅하게 생각했으나, 사고 직후 돌아온 후유코가 많이 바뀌었다는 걸 알고서는 그녀에게 조금씩 마음을 열기 시작한다.
30세. 아사쿠라 클리닉의 간호사. 오래 전부터 슈지에게 호감을 보였으며, 남편한테 못되게 구는 후유코에게는 반감을 갖고 있다.
48세. 월간지 '리얼 투데이(リアル・トゥデイ)'의 편집장. 노도카와 협력관계를 가지고 있다.
35세. 노도카의 보육원 친구. 현재는 자신이 자랐던 보육원에서 교사로 일하고 있다.
4. 이야깃거리
- 영화 <페이스 오프#s-2>와 유사한 소재(성형수술을 통해 다른 사람의 인생을 사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다만 이 작품은 설정상 '체격, 얼굴구조, 혈액형 등이 달랐을 노도카랑 후유코가 어떻게 뒤바뀔 수 있느냐'라는 근원적인 문제에 대한 답변을 주지 못한다는 한계를 안고 있다. 극중 후유코의 원래 얼굴을 성형수술을 통해 완벽히 재현해냈다면 그녀의 얼굴구조에 대한 자료가 보관되어 있을 것이 뻔한데, 단지 화상 등으로 '노도카'와 '후유코'의 차이를 구별해내지 못했다는 것은 비상식적이다.
[1] 2020년 9월 14일 사망. 향년 36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