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럴라인 장
1. 소개
중국계 미국인 前 피겨 스케이팅 선수이다. 캐럴라인의 부모는 중국에서 미국으로 이민을 와서 살다가 캐럴라인을 낳았다. 캐럴라인의 위로는 언니가 1명 있는데, 이 언니는 중국에서 태어났다. 5살 때 피겨 스케이팅을 시작했다.
'''주니어 시절 푸시는 부질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선수이자, 어떤 의미에서는 '''재기의 아이콘'''이다.
2. 선수 경력
2.1. 노비스 시절
2006 전미 주니어선수권 8위에 오르며 유망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2.2. 2006-07 시즌
주니어 국제대회에 데뷔하여, 2006 JGP 멕시코와 2006 JGP 대만에서 모두 우승하며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 진출했다. 2006-07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서도 우승하였다.
우승이 점쳐졌던 2007 전미 주니어선수권에서는 깜짝 우승을 차지한 미라이 나가수에 밀려 2위를 했지만, 2007 주니어 세계선수권에서는 우승을 차지하였다. 참고로 같은 미국 국적의 나가수, 애슐리 와그너와 함께 포디움을 독식했다.
이렇게 '''주니어 시즌 스윕을 달성'''하면서 포스트 미셸 콴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미국에서 주목을 많이 받았다.
2.3. 2007-08 시즌
전년도 주니어 세계선수권 우승자의 자격으로, 만 14세의 나이에 시니어 그랑프리에 데뷔했다. 스케이트 아메리카에서 동메달, 컵 오브 차이나에서는 은메달을 따며 2007-08 그랑프리 파이널에 진출했다. 당시 파이널에 진출한 선수들 중 최연소였으며, 이 대회에서 4위에 올랐다.
2008 전미선수권에서는 미라이 나가수, 레이첼 플랫, 애슐리 와그너에 이어 4위를 차지하며 미국 여자 싱글의 완전한 세대 교체가 이루어진 순간이라는 평을 받았다. [5]
디펜딩 챔피언으로 출전한 2008 주니어 세계선수권에서는 쇼트에서 '''62.60점'''으로 '''주니어 세계신기록'''을 경신하였지만, 뒷 순서였던 미라이 나가수가 무려 65점을 넘어버리며 곧바로 경신되었다.[6] 프리에서도 레이첼 플랫에 밀려 2위, 최종 은메달을 따며 타이틀 방어에는 실패하였다. 그렇지만 플랫과 나가수와 함께 작년과 마찬가지로 미국 선수들로 포디움을 스윕했다.
2.4. 2008-09 시즌
그랑프리 스케이트 캐나다에서 5위, 트로피 에릭 봉파르에서는 동메달을 땄다. 따라서 그랑프리 파이널에 진출하지 못하였다.
2009 전미선수권에서 3위를 기록해 상위 2명에게 출전권이 부여되는 세계선수권에는 참가하지 못했고, 대신 2009 사대륙선수권에 출전하며 첫 시니어 챔피언십 대회를 치뤘다. 이 대회에서는 4위를 하였다.[7]
세계선수권 대신 주니어 세계선수권 출전권을 얻어, 2009 주니어 세계선수권 쇼트에서 실수하는 바람에 10위로 떨어졌다가 프리에서 1위를 하면서 알료나 레오노바에 이어 은메달을 땄다.
시즌 마지막 대회인 2009 월드 팀 트로피에서는 프리에서 개인기록을 경신하며 개인 3위, 미국 팀은 우승했다.
2.5. 2009-10 시즌
여름에 무릎 부상을 당한 상태에서 '''체형변화'''가 오기 시작했다. 거기다 키도 크면서 부상이 더 심해졌다.
2009 트로피 에릭 봉파르에서 4위, 2009 스케이트 캐나다에서는 프리 경기 중 3F에서 2번을 넘어지는 바람에 점프 하나가 SEQ 처리된 상태에서 3S+2T를 뛰는 바람에 3연속 점프인 3Lo+2T+2Lo이 무효 처리가 되어 최종 8위를 기록했다. 결국 미국 4인방 중 최하위의 성적을 냈다. 2010 전미선수권에서는 쇼트와 프리에서 한 번씩 넘어지면서 11위에 머물렀다.
2010 사대륙선수권에서는 동메달을 땄다. 부상의 여파로 2010 전미선수권부터는 펄스핀을 구사하지 않았다.
2.6. 2010-11 시즌
코치를 리 밍주에서 태미 갬빌로 교체했다. 코치를 바꾸면서 점프 교정에 들어갔다. 실제로 점프가 상당히 좋아졌다. 하지만 컨시가 상당히 떨어졌고, 부상까지 재발했다. 결국 NHK 트로피에서 7위, 스케이트 아메리카에서 9위에 올랐다. 2011 전미선수권에서는 12위에 올랐다.
2.7. 2011-12 시즌
코치를 피터 오피가드[8] 로 교체했다. 여름에 열린 아이스 챌린지에서 우승했다. 전 시즌의 여파로 그랑프리는 스케이트 아메리카 한 차례만 출전했으며, 6위에 올랐다.
2012 전미선수권에서는 쇼트에서 '''3Lo+3Lo'''을 수행하고 프리 클린하며 '''4위'''에 올랐다.[9] 쇼트 경기가 끝난 후 눈물을 글썽이는 장면이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자국에서 열린 2012 사대륙선수권에서는 동메달을 땄다.
2.8. 2012-13 시즌
부상 때문에 제대로 된 훈련을 하지 못했다. 그랑프리에도 2차례 출전했으나 10위와 9위에 머물렀다.
2.9. 2013-14 시즌
그랑프리는 2013 스케이트 아메리카 한 곳에만 배정을 받아 10위를 차지하고, 2014 전미선수권에서는 19위를 기록했다.
2.10. 2014-15 시즌
2015 전미선수권에서 17위에 올랐다. 이듬해 3월에 골반 수술을 받았다. 골반 뼈 4군데를 다시 맞추는 대수술이었고, 회복을 위해 2015-16 시즌에는 대회에 참가하지 않았다.
2.11. 2016-17 시즌
Glaciar Falls에서 3위에 올랐고, 전미선수권 1차 예선에서 우승하며 본선에 진출했다. 2017 전미선수권에서는 5위에 올랐다.
2.12. 2017-18 시즌
챌린저 시리즈 두 대회에 나가 각각 4위와 6위를 기록했다. 2018 전미선수권에서는 11위에 올랐다. 이 대회를 끝으로 은퇴하였다.
3. 기술 및 평가
점프가 좋지 못한 선수의 예시로 상당히 많이 등장한 선수이다. 다만 코치를 바꾸고 점프를 교정한 2010-11 시즌 이후부터는 점프로 안 좋은 소리를 듣는 일은 많이 줄었다. 사실 기본기가 부족한 상태에서 컨시만으로 꾸준한 상위권 성적을 내던 선수라 부상을 당하거나 체형변화가 오면 무너질 거라는 예상이 많았다.[10] 오히려 이제 와서 기본기를 다시 다지고 밑바닥부터 올라오는 모습에 팬이 된 사람이 많다.
스핀을 상당히 잘 하는 선수이다. 다만 싯 스핀은 상대적으로 잘 못하는 편인데, 본인만의 독특한 기술로는 '''펄 스핀'''이 있다. 레이백 헤어컷 자세의 변형으로, 비엘만으로 넘어가면서 '''속도가 붙는다.''' 이 때문에 스핀에서는 가산점 만점인 1.5점을 거의 매번 받아갔다. 펄스핀이 ISU에 의해 금지된 기술로 지정되었다는 소문도 있었지만, 이는 캐럴라인 장이 부상 이후에 펄스핀을 자주 하지 않게 되자 'ISU가 금지시켜서 뺸거 아니냐'는 추측에 근거한 소문일 뿐이다. 마리아 소츠코바, 옐레나 라디오노바, 위서영 등의 선수도 프로그램에 넣은 적이 있다. 또한 한국 노비스 선수들 중에도 펄스핀을 구사하는 선수들이 꽤 있다.
4. 기록
2017-18 시즌까지 적용된 채점제에서 주니어 쇼트 세계신기록을 세웠다.
5. ISU 공인 최고점수
6. 수상 기록
7. 기타
- 2016년에 약혼하였다.
[1] 번체자[2] 간체자[3] 아버지가 장씨, 어머니가 조씨이다.[4] 김연아의 2010-11 시즌 코치이다.[5] 와그너는 미라이 나가수, 레이첼 플랫, 캐롤라인 장과는 다르게 주니어 시절 때 밀리다가 시니어가 돼서야 빛을 본 선수이다. 즉 시니어가 된 후에는 세대교차를 알린 이 네 선수중 와그너만큼 오래 컨시를 유지한 선수가 없었다는 것이다. '''심지어 와그너는 이 네 선수의 사실상 다음 세대였던 그레이시 골드와 라이벌 수준이 될 정도로 평소 컨시가 좋았다.''' [6] 이전 기록은 2006 주니어 세계선수권에서 김연아가 세운 60.86점으로, 2년 만에 경신되었다.[7] 이 때 아사다 마오의 프리 스케이팅 오버스코어 논란이 있었다. 3위와 4위가 바뀌어야 한다는 의견이 많은 편이었다.[8] 김연아의 2010-11 시즌 코치이며, 미셸 콴의 형부[9] 우승자가 애슐리 와그너였는데, 주니어 시절의 순위 등을 생각하면 참 아이러니하다.[10] 이는 율리아 리프니츠카야도 해당되는 이야기다. 사실 러시아 선수들이 기본기가 없이 컨시만으로 성적을 내는 대표적인 케이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