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아 소츠코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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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러시아의 前 피겨 스케이팅 선수이다. 어머니가 4살 때 아이스링크에 데려다 놓은 것을 계기로 피겨 스케이팅을 시작했다. 어릴 적에는 리듬체조와 스케이팅을 같이 병행했다가, 코치의 권유로 피겨 스케이팅을 하게 되었다.
2. 선수 경력
2.1. 노비스 시절
2013 러시아 주니어선수권에서 라디오노바와 사하노비치의 뒤를 이어 3위를 했다.
2.2. 2013-14 시즌
주니어 그랑프리에 1차 2013 JGP 라트비아 대회에서 은메달을 땀으로서 주니어 국제무대 데뷔를 치렀다. 이후 주니어 그랑프리 6차 2013 JGP 체코 대회에서도 은메달을 획득하며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 진출했다. 이때 경쟁자 사하노비치와 메드베데바를 제치고 우승했다.
이후 출전한 2014 러시아 주니어선수권에서는 사하노비치의 뒤를 이어 은메달을 차지하며 주니어 세계선수권에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을 얻었다. 하지만 무릎 부상으로 인해 출전을 포기하고 메드베데바가 대신 출전하였다.[2]
2.3. 2014-15 시즌
2014 JGP 에스토니아 에스토니아에서 열린 첫 주니어 그랑프리에서 은메달을 따고, 두 번째 그랑프리 2014 JGP 크로아티아에서 우승함으로써 두번째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 진출했다. 하지만 작년과는 달리 메드베데바, 사하노비치, 히구치에게 밀려 4위를 기록했다.
2015 러시아선수권에서 시니어로 첫 참가하여 6위를 했다. 2015 러시아 주니어선수권에도 참가해 메드베데바의 뒤를 이어 은메달을 땄다. 2015 주니어 세계선수권에서 5위를 함으로서 시즌을 마무리했다.
2.4. 2015-16 시즌
시니어 초청 자격이 가능함에도 불구하고 러시아 연맹의 권유로 세라피마 사하노비치, 알렉산드라 프로클로바와 함께 주니어에 잔류하게 되었다.
라트비아와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주니어 그랑프리에서 모두 우승하고 탈린 트로피에 출전하여 처음으로 시니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쇼트 경기에서는 트리플 플립 점프 착지 불안으로 4위로 떨어지며 포디움에서 멀어지는가 싶었지만, 프리 경기를 클린 하며 폴리나 추르스카야에 이어 은메달을 땄다.
2016 러시아선수권에서는 쇼트 경기를 클린 했으나 실수를 연발한 선수들 보다 못한 8위에 그쳤다. 소츠코바의 소속이 CSKA 모스크바와 같은 힘 있는 클럽이 아닌 것도 소츠코바가 매번 국내 경기에서 낮은 순번에 그치는 이유 중 하나이다. 그러나 프리 프로그램에서 훌륭한 경기를 선보이며 소트니코바, 리프니츠카야, 툭타미셰바를 제치고 5위에 올랐다. 2016 러시아 주니어선수권에도 참가하여 추르스카야의 뒤를 이어 은메달을 땄다.
2016 릴레함메르 청소년 동계올림픽에서도 폴리나 추르스카야의 뒤를 이어 은메달을 차지했다. 그리고 2016 주니어 세계선수권이 시작하기 전, 도핑 파문이 일어나서 시끄러운 마당에 폴리나 추르스카야가 부상으로 기권했다. 이후 주니어 세계선수권 쇼트 경기가 끝나고 지상 훈련을 하던 중 알리사 페디치키나가 부상을 당하는 것을 생생하게 보았고 러시아인 3명 중에서 2명이 기권하는 초유의 상태가 벌어졌다. 만약 소츠코바가 2위 안에 들지 못하면 2017 주니어 세계선수권 출전권 수가 2장으로 줄어들게 될 상황이였다. 소츠코바 인터뷰에 의하면 자신밖에 남지 않았다는 것과 출전권 수를 지켜야 한다는 것에 긴장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경기 후 쇼트와 달리 클린 경기를 펼치며 구성 점수는 1등을 받고[3] 최종 2위를 하여 출전권 수를 유지했다.
주니어 세계선수권이 끝난 후 러시아 국내 대회인 파이널컵에 출전하여 스타니슬라바 콘스탄티노바에게 선두를 내주고 2위를 차지하였다. 대회를 연달아서 많이 나갔고 부상에서 돌아오고 체형 변화도 잘 견뎌낸 시즌이었다. 시니어 데뷔를 앞두고 입지를 다스리기 위해서인지 '''러시아 내 가장 강력한 세력 중 하나인 엘레나 부야노바[4] 로 코치를 바꿨다.'''
2.5. 2016-17 시즌
첼린저 시리즈 네펠라 트로피에서 리프니츠카야를 제치고 우승함으로써 시즌을 시작하였다. 이후 트로피 드 프랑스에서 은메달, NHK 트로피에서 동메달을 차지함으로써 첫 시니어 그랑프리를 데뷔함과 동시에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에도 성공한다. 2016-17 그랑프리 파이널에서는 메드베데바, 미야하라, 포고릴라야, 오스먼드의 뒤를 이어 5위에 그쳤다.
2017 러시아선수권에서는 동메달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는데, '''바꾼 코치의 영향력이 큰 듯하다.''' 이전에는 무명에 가까운 소속 클럽과 코치 때문에 매번 국내 경기에서 좋은 경기를 보여도 낮은 순번에 그쳤지만, 부야노바로 코치를 바꾼 뒤에는 더블악셀을 싱글로 처리하는 실수를 했음에도 클린 경기를 펼친 포고릴라야를 제쳤다.
처음 출전한 2017 유럽선수권에서는 메드베데바, 포고릴라야의 뒤를 이어 동메달을 딸 것으로 많은 팬들이 예상했으나 코스트너에게 밀려 4위에 그쳤다. 2015년과 2016년에는 모두 러시아 선수들이 포디움을 스윕했었는데 소츠코바가 4위에 그침으로써 3년 연속 포디움을 스윕하는데 실패했다. 이후 출전한 2017 세계선수권에서는 큰 실수들을 연발하며 8위라는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다.
2.6. 2017-18 시즌
핀란디아 트로피에서 코스트너와 툭타미셰바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함으로써 시즌을 시작했다. 시즌 첫 그랑프리 대회인 스케이트 캐나다에서 2위를 했는데, 캐나다라서 그런지 조금만 로테이션이 모자란다 싶으면 죄다 언더 로테이션을 받았는데 두 번 넘어지고 점프 하나는 단독 더블 플립으로 처리한 케이틀린 오스먼드보다 테크닉 점수가 낮았다. 둘 다 딱히 완벽한 경기가 아니었기에[5] 북미에서 열린 경기에서 정신줄 잡고 2위를 했다는 점에 의의를 둬야 할 듯 하다. 포고릴라야가 쇼트에서 2위를 하고 프리에서 폭망을 해버려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가기 힘들어진 것에 비해 올림픽 참가 경쟁에서 좋은 위치에 서게 되었다.[6] 두 번째 그랑프리인 엔테르나시오노 드 프랑스에서는 자기토바에 이어 은메달을 획득하고 그랑프리 파이널에 진출하였다.
2017-18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모든 부문에서 본인의 최고점을 경신하고 엔테르나시오노 드 프랑스와 동일하게 은메달을 땄다. 뒤이어 2018 러시아선수권에서도 자기토바의 뒤를 이어 은메달을 차지함으로써 유럽선수권, 올림픽, 세계선수권 진출을 확정지었다. 2018 유럽선수권에서는 자기토바, 메드베데바, 코스트너의 뒤를 이어 4위를 차지했는데 프리를 폭망한 코스트너에게 동메달을 강탈당했다는 의견이 압도적이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는 자기토바와 메드베데바에게 밀려 단체전에는 출전하지 못했고, 개인전에서는 지난 세계선수권에서처럼 역대급으로 좋지 않은 연기를 보여줌으로써 8위에 그쳤다.
2018 세계선수권에서는 8위를 기록하였다.
2.7. 2018-19 시즌
재팬 오픈에서 팀 2위, 개인 6위를 기록했다. NHK 트로피와 엔테르나시오노 드 프랑스에서 170점대를 받으며 9위와 7위에 그쳤다.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에서는 5위에 올랐다. 2019 러시아선수권에서는 16위를 하여 시즌 아웃이 될 뻔했으나, 옐리자베타 툭타미셰바가 유니버시아드에 불참하여 스타니슬라바 콘스탄티노바와 함께 참가할 수 있게 되었다. 2019 크라스노야르스크 동계 유니버시아드에서는 7위에 올랐다. 시즌이 끝나고 CSKA 소속인 스베틀라나 소콜롭스카야로 코치 변경을 하였다.
2.8. 2019-20 시즌
네펠라 트로피와 데니스 텐 메모리얼 챌린지에서 각각 9위와 8위를 기록했다. 2019 엔테르나시오노 드 프랑스에서는 11위 를 기록했다. 2020 러시아선수권은 부상으로 기권하였다.
2.9. 2020-21 시즌
2020년 7월 8일, 건강 및 심리적인 문제 때문에 은퇴를 선언하였다.
3. 도핑 적발
2020년 9월, 현역 시절이었던 2019년에 도핑한 것이 적발되었다. 소츠코바가 도핑한 약물은 푸로세미드(Furosemide)라는 이뇨제인데, 강력한 이뇨제라 도핑을 하고 이 약물을 먹으면 흔적을 가릴 수 있어서 금지되었다. 즉 소츠코바가 푸로세미드를 도핑하기 전에 금지약물을 도핑했을 가능성이 있다. 결국 10년 동안 선수 자격을 박탈당했다. 또한 피겨 스케이팅 내에서 직업(안무가, 의상 디자이너, 코치, 해설가 등)도 가질 수 없게 되었다.
4. ISU 공인 최고 점수
5. 프로그램
6. 커리어
7. 기타
- 외동딸이며, 취미는 그림 그리기이다.
- '엘비스'라는 강아지 한 마리를 키우고 있으며, 본인은 'Crazy Dog'라고 표현한다.
- 좋아하는 스케이터는 패트릭 챈과 하뉴 유즈루이며, 존경하는 스케이터는 카롤리나 코스트너다.
- 좋아하는 가수는 아델인데, 특히 Hello를 좋아한다고 한다.
- 좋아하는 색상은 보라색과 파란색이라고 한다.
- 제대로 된 아웃 엣지를 구사하고, 공중자세도 좋은 편이었다. 단지 키에 비해 점프의 높이가 특출나지는 않은 편이고 타노 점프들의 팔 포지션이 매우 안습하다. 팬들은 타노 점프 좀 제발 그만 했으면 하고 바라고 있다.
- 주니어 시절까지 함께한 스베틀라나 파노바 코치가 굉장히 젊은 편이었다. 이 때문인지 코치의 입지가 매우 좁았으며, 국내대회 점수를 매우 낮게 받았다.
- 의상 선택이 상당히 센스가 있었다. 2013-14 시즌 동안 사용한 쇼트 의상은 점프할 때 날개로 변했다.
- 2014-15, 2015-16 시즌 의상들도 호평을 받았다. 주로 코치나 어머니가 의상을 디자인했다. 애초에 체형이 탁월한지라 웬만한 의상은 잘 어울리는 평이다.
[1] 2019년 6월 29일 사망하였다. 2020년 4월 12일, 인스타그램에 아버지와 관련된 게시물을 올렸다.[2] 메드베데바는 러시아 주니어선수권에서 4위를 하였으므로 3위를 한 프로클로바가 나갔어야 했으나 러시아 연맹의 실수로 대신 나가게 되었다.[3] 다만 이 때 받은 구성 점수에 대해선 팬들 사이에서 논란거리였다. 한눈에 봐도 혼다 마린과 히구치 와카바에 비해 스킬이 처지는게 눈에 보이는데 스케이팅 스킬 항목에서 소츠코바가 더 높게 나왔다. 대부분의 심판들이 다른 러시아 선수들이 기권한 상황에서 소츠코바에게 점수를 몰아줬다는 반응이었다.[4] CSKA 모스크바의 코치이기 때문에 가장 파벌 다툼이 심한 러시아에서 가장 세력이 강한 코치 중 하나다.[5] 오스먼드가 홈이라 그런지 자신있는 스케이팅을 했다면, 소츠코바는 조심스럽게 탔다.[6] 메드베데바가 출전하는 것은 부상이 없는 이상 기정사실이고 자기토바도 컨디션이 좋아서 이 둘을 제외한 나머지 한 자리를 가지고 본인, 라디오노바, 툭타미셰바, 포고릴라야, 추르스카야가 경쟁한다.[7] 회전수 부족이 뜨는 경우도 많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