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서영
1. 소개
대한민국의 여자 싱글 피겨 스케이팅 선수이다.
나이답지 않은 수려하고 아름다운 외모로 화제가 되고 있으며, 뛰어난 기술과 극강의 컨시로 팬들 사이에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이해인, 지서연과 함께 또 다른 피겨 트로이카'''로 불린다.
2. 선수 경력
2.1. 2018-19 시즌
'''점프 구성'''
주니어 그랑프리 선발전에서 4위를 하며[5] 주니어 그랑프리 출전권 2장을 얻었다. 만 13세의 나이로 동갑인 이해인과 함께 주니어 그랑프리에 데뷔하게 되었다. 주니어 그랑프리에 앞서 2018 아시안 트로피에 참가하여 동메달을 땄다. 함께 출전한 이해인은 우승을 차지했다.
2018 JGP 체코 대회에서 총점 176.50점으로 4위에 올랐다. 특히 쇼트에서 클린하였는데, 기술점수(TES)에서 무려 '''40.17점'''을 얻어 김연아 이후 '''처음'''으로 쇼트에서 기술점 40점을 넘은 한국 여자 선수가 되었다. 이 덕분에 쇼트 점수 '''66.48점'''을 받아, 당시 한국 주니어 여자 싱글 쇼트 최고점을 기록했다.[6] 그러나 프리에서는 트리플 룹에서 스텝 아웃을 하고, 트리플 러츠에서 넘어지면서 110.02점을 기록했다. 그렇지만 한국 주니어 여자 싱글 최초로 '''주니어 그랑프리 데뷔전에서 총점 170점을 돌파'''하는 성과를 남겼다.
2018 JGP 아르메니아 대회에서는 총점 167.57점으로 전 대회와 동일하게 4위를 차지했다.
2018 회장배 랭킹대회 쇼트 경기에서 클린하며 61.53점을 받았다. 다음날 프리 경기에서도 클린을 해냈으나 117.89점을 받아 총점 179.42점으로 최종 순위는 5위를 기록했다. 2019 종합선수권에서는 6위를 하면서 2019 주니어 세계선수권 대표로 선발되지는 못하였다.
시즌 마지막 대회인 종별선수권에서는 프리에서 처음으로 깔끔한 클린 연기를 해내며 122.34점을 받아 우승했다. 비공인 점수이지만 기술점수 70점을 돌파하는 등 앞으로의 가능성을 볼 수 있었던 경기였다.
2.2. 2019-20 시즌
'''점프 구성'''
주니어 그랑프리 선발전에서 이해인에 이은 2위를 차지하며 출전권 2장을 획득했다.
주니어 그랑프리 1차 대회 2019 JGP 프랑스 쇼트에서 클린하며 65.75점을 받아 2위에 올랐다. 러시아의 새로운 유망주 카밀라 발리예바를 제쳤으며[8] 전체 참가자들 중 기술점 1위를 차지했다.[9] 지난 시즌에도 쇼트에서 40점이 넘는 기술점을 받은 바가 있었는데, 올해도 기술적인 부분에서 좋은 인상을 받으며 시즌을 시작했다. 프리 스케이팅에서도 역시 클린해내며 125.32점을 획득, 2위를 기록하였고 총점은 '''191.07점'''으로 카밀라 발리예바에 이은 최종 '''은메달'''을 차지했다. 특히 전날 레이백 스핀의 가산점을 뛰어넘는 '''1.31'''의 GOE를 챙겼다. 거의 기술적으로 받을 수 있는 최고 가산점을 받은 셈이다. 이로써 총점 190점을 돌파한 다섯번째 한국 여자 선수가 되었다.[10]
뒤이어 출전한 주니어 그랑프리 5차 대회 2019 JGP 폴란드 쇼트에서는, 많은 팬들의 걱정대로[11] 플라잉 싯스핀에서의 레벨 3와 저조한 구성점을 받아 63.81점으로 5위를 기록했다. 이어서 프리에서는 3-3 점프 중 후속 트리플 토룹의 회전수가 인정 범위 안에 들어왔지만 언더 판정을 내리는 동시에, 모든 수행 요소에 저조한 가산점 그리고 이해할 수 없는 구성점수[12] 를 받아 116.87점으로 4위를 기록하며, 총점 180.68점으로 최종 4위로 만족해야 했다. 주니어 그랑프리가 끝나고 아시안 트로피에 참가하여 주니어 부문에서 우승하였다.
2019 회장배 랭킹대회 쇼트에서는 클린하며 65.64점을 받았다. 프리에서는 트리플 룹에서 넘어지고, 3연속 점프를 트리플 러츠-더블 토룹-더블 룹으로 수행하며 112.77점, 총점 178.41점으로 8위를 했다. 2020 종합선수권 쇼트에서는 스텝에서 레벨 3을 받은것을 제외하고는 클린하였고, 프리에서도 역시 클린하며 187.55점으로 4위를 했다.[13] 랭킹대회 때부터 선수가 부상으로 힘들었다고 하는데, 이를 이겨내며 생애 첫 '''주니어 세계선수권 출전권을 거머쥐었다.'''
2020 주니어 세계선수권에 처음으로 출전하여 쇼트 프로그램에서 모든 점프 요소를 훌륭히 수행하여 개인 기록 경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으나, 플라잉 싯스핀이 무효 처리가 되며 65.45점에 그쳤다.[14] 그래도 스텝 시퀀스를 포함한 나머지 비점프 요소들에서 모두 레벨 4를 받아 점수를 조금 만회했다. 프리에서는 두차례의 트리플 플립 점프에서 모두 어텐션 판정을 받은 것을 제외하고[15] 클린하며 127.85점을 받았다. 총점은 193.30점으로 '''개인 최고기록을 경신하며 최종 6위를 기록'''했다. 또한 이해인과 함께 좋은 성적을 거둔 덕분에 '''다음 시즌 주니어 세계선수권 한국 여자 싱글 티켓을 3장으로 늘리는 성과'''를 거두었다.
2.3. 2020-21 시즌
'''점프 구성'''
코로나로 인해 시즌 개막이 한참 늦어지고 있는 시점에 'ㅅㅅㅅ 배거슨 라이브'에 출연해 여러 가지 소식을 전했다. 라이브 막바지에 선곡에 대해 언급했는데 '사랑의 묘약#s-1'을 마시는 듯한 동작이 있다'고 말하며 몸으로 표현했다. 이 발언만 보면 리하르트 바그너의 악극 트리스탄과 이졸데[16] 를 선곡했거나 혹은 도니체티의 희가극 사랑의 묘약#s-1일 가능성이 높았다.[17]
11월 신예지 안무가의 인스타그램에 '''프리 스케이팅 곡이 '트리스탄과 이졸데'임이 올라왔고 안무 중 일부가 공개되어 많은 화제'''를 낳았다. 악곡은 바그너와 도니체티의 작품이 아닌 막심 로드리게스가 새로 작곡하는 곡으로 밝혀졌다. 아예 새로운 음악은 아닐 것으로 예상되나 기존의 기성음악이 아니기 때문에, 위서영 만의 새로운 작품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번 시즌 시니어에 데뷔가 가능한 연령이 되었는데, 코로나로 인하여 시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배정을 받지 못했고 2021 종합선수권으로 시즌을 시작했다. 쇼트에서 모든 요소들을 클린하며 65.86점으로 6위에 올랐다.[18] 프리에서는 트리플 플립+더블 토룹 컴비네이션의 트리플 플립에서 어텐션 판정을 받고, 단독 트리플 플립에서는 q 판정을 받았다. 스텝에서도 레벨 3을 받아 126.98점으로 3위를 기록했고 총점 192.84점으로 최종 5위를 기록했다.
3. 평가
비점프 요소 중 스핀에 강하며, 그 중에서도 레이백 스핀을 매우 잘한다. 본인의 첫 국제 대회 데뷔 경기였던 2018 주니어 그랑프리 5차 대회 쇼트 경기에서 모든 비점프 요소에 레벨 4를 받았고, 특히 레이백 스핀에는 가산점(GOE) 1.23점을 받았다.[21] 이는 2019 주니어 그랑프리 1차 대회 쇼트의 레이백 스핀 가산점으로도 이어졌다. 2019-20 시즌 현재 쇼트에서의 레이백 스핀 중 비엘만 스핀을 무려 10~15바퀴를 돈다. 이는 극강의 유연성과 엄청난 속도가 뒷받침되어지지 않으면 불가능한 기술이다. 또한 스텝을 비롯한 비점프 요소에서 웬만하면 레벨을 놓치는 일이 없어 기술점 손해를 거의 보지 않는다고 할 수 있다.
점프에 있어서도 성공 시에는 깔끔한 편이어서 GOE를 잘 받는다.[22] 러츠와 플립 에지도 매우 깔끔하나 플립에서 직선에 가까운 궤적을 그리는 선수가 늘 그렇듯 어텐션을 받아 손해를 받을 때가 있다. 주니어 2년차 시즌부터는 쇼트 단독 점프를 양손타노 점프로 구사하기 시작했고, 3-3 컴비네이션 점프를 후반에 배치했다. 시니어 시즌에 들어서도 체형변화가 시작됐음에도 3-3 점프를 후반부에 수행하고 있다.
다만 기술적인 측면의 고평가와 달리 구성점은 잘 받지 못하는 편이다. 무미건조한 스케이팅 스킬을 가졌다는 지적이 많으며 단독 점프들의 질은 상술한듯 깔끔하지만 연결 트리플 토룹 점프에서 토를 찍지 않고 블레이드로 눌러서 토 악셀 형태로 뛰는 느낌이 강하다. 이 부분은 나중에 회전부족 판정을 받을 수 있으므로 필히 교정이 필요하다.
4. 기록
- 쇼트 프로그램 기술점수 40점을 넘은 2번째 한국 여자 선수[23]
- 주니어 그랑프리 데뷔 경기에서 총점 170점을 돌파한 최초의 한국 여자 선수
- 총점 190점을 돌파한 5번째 한국 여자 선수[24]
- 총점 190점을 돌파한 2번째 한국 주니어 여자 선수[25]
5. ISU 공인 최고점수
6. 프로그램
7. 커리어
7.1. 대회 별 상세 점수
- 시니어
- 주니어
8. 기타
- 클린 경기를 펼쳤을 때에도 감정에 잘 동요되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 2019 JGP 프랑스 대회 때 참가자들 중 유일하게 쇼트와 프리 모두 클린해냈음에도 침착한 모습을 유지하여 팬들에게 주목을 받았다.
- 코치와 케미가 좋다는 말이 팬들 사이에서 꾸준하게 나오고 있다. 경기가 끝난 뒤 키스 앤 크라이 존에서 최형경 코치와 훈훈한 모습을 많이 보여줬다.
[1] 국내대회 프로토콜에는 Seoyoung이라고 표기되는데 선수 본인은 Seoyeong이라는 철자를 사용하고 있다. 주니어 그랑프리 등 국제대회에서는 Seoyeong으로 표기되고 있다.[2] 나이 답지 않은 성숙하고 수려한 외모로 인해 붙여진 별명이다.[3] 중국에서 부르는 별명이다.[4] 올시즌 주니어 단독 점프 과제이다.[5] 당시 주니어 그랑프리 선발전 여자 싱글 부문에서는 5위까지의 선수들에게 출전권 2장을 배분했다. 이는 지난 시즌 임은수의 활약으로 인해 우리나라에 배분된 주니어 그랑프리 여자 싱글 출전권 수가 많아져서이다. 위서영은 유영, 이해인, 김예림에 이은 4위를 기록했다.[6] 종전 임은수의 64.79점을 경신한 것이다. 그러나 같은 대회에서 뒷 순번이었던 김예림이 69.45점으로 곧바로 다시 경신하긴 했다.[7] 올시즌 주니어 단독 점프 과제이다.[8] 카밀라 발리예바가 넘어지는 실수를 하긴 했다.[9] 3번의 점프 요소(2A, 3Lo, 3Lz+3T)에서 모두 1점 이상의 높은 가산점을 챙겼고, 특히 레이백 스핀은 레벨 4에 만점에 가까운 가산점(GOE)을 획득하였다.[10] 김연아, 최다빈, 김예림, 임은수, 본인 순. 주니어 선수로는 김예림에 이은 두번째이다.[11] 심판들의 정치질로 인해 위서영의 점수를 눌러 그랑프리 파이널 출전을 무산 시킬 것이라는 우려이다.[12] 지난 1차 대회보다 약 5점 이상 떨어졌다. 수행은 겉으로 볼 때 별다른 차이가 없었는데 이러한 현상이 발생한 것은, 빅토리아 바실리예바를 그랑프리 파이널에 보내기 위한 심판의 정치질로 인한 희생양이 된 것으로 보인다.[13] 이 결과로 지서연을 소수점 차로 밀어내고 이해인과 함께 2020 주니어 세계선수권에 참가할 수 있게 되었다.[14] 플라잉 싯스핀이 무효가 되지 않았다면 쇼트프로그램 3위로 스몰메달 획득을 할 수가 있던 상황이었기 때문에 더욱 아쉬웠다.[15] 이 부분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는데, 위서영은 러츠와 플립을 모두 정확한 엣지로 수행한다.[16] 중세 기사문학 '트리스탄'에서 영감을 얻어 만든 1865년 악극이다.[17] 중세 기사문학 '트리스탄'을 패러디한 작품이다. 1832년 작품으로 바그너의 악극보다 30년 정도 먼저 나온 작품이다. 루치아노 파바로티가 불러 가장 유명해진 '남몰래 흐르는 눈물'이 이 희가극의 대표곡이다.[18] 다만 쇼트에서 장기이던 레이백 스핀에서 레벨 3을 받았는데, 허리 부상의 여파인지 비엘만 스핀을 수행하지 않았다.[19] 당시 GOE(수행점수) 1.23[20] 당시 GOE(수행점수)는 1.85점이었으며 해당 경기 쇼트에서 3Lz+3T 점프를 수행한 12명의 선수들 중 가장 GOE가 높았다.[21] 현재 GOE +5 / -5 체제에서, 위서영이 당시 5차 대회에서 레이백 스핀에 받은 가산점은 3점 하나를 제외하고는 모두 4~5점에 분포하고 있어, 가산점이 거의 만점에 가깝다.[22] 데뷔전 쇼트 점프 3Lz+3T에 1.77점, 3F에 1.51점, 2A에 0.99점이라는 높은 GOE를 챙겼다.[23] 김연아 - 본인 순.[24] 김연아 - 최다빈 - 김예림 - 임은수 - 본인 순.[25] 김예림 - 본인 순.[26] 어드밴스드 노비스가 아닌 베이직 노비스 레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