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시 샌즈마크
1. 개요
DC 코믹스의 슈퍼히어로. 원더우먼의 사이드킥이자 2대 원더걸이다.
2. 역사
2.1. 뉴52 이전
본명은 커샌드라 엘리자베스 "캐시" 샌즈마크(Cassandra Elizabeth "Cassie" Sandsmark),
도나 트로이의 설정을 고친 게 아니라 전혀 별개의 캐릭터. 캐시 자신이 도나를 엄청 동경한다. 때문에 원더걸로 활동할 초창기에는 도나를 따라하기 위해 검은 머리 가발을 쓰고 활동할 정도였다.
어머니는 고고학자 헬레나 샌즈마크인데 아버지가... 제우스다. 원더우먼의 숙적 아레스가 오빠인 셈. 흠좀무 처음엔 신들의 템빨이었다가, 제우스가 진짜 초능력을 줬다. 아레스는 올가미를 줬는데, 원더우먼 것과 달리 이쪽은 무기여서, 캐시가 빡돌면 제우스의 번개가 친다(...).
청소년 슈퍼히어로 팀인 영 저스티스에서 활동하다가, 영 저스티스가 해체한 이후 팀 드레이크가 결성한 신세대 틴 타이탄즈에 합류했다.
처음 틴 타이탄즈에서 슈퍼보이와 티격태격했는데, 어느새 연인으로 발전했다. 10년 뒤 미래 세계로 간 에피소드에선 두 사람이 새로운 슈퍼맨과 원더우먼이 되어 있었다.
인피니트 크라이시스에서 슈퍼보이 프라임과 싸우다 빈사상태에 빠진 슈퍼보이를 살리기 위해 렉스 루터의 연구소를 습격해 구출하고 성관계를 했다.[1] 회복한 슈퍼보이가 재차 슈퍼보이 프라임과 싸우다 끝내 사망하고, 로빈 역시 사망한 배트맨의 뒤를 잇기 위해 떠나자 의욕을 잃고 틴 타이탄즈를 떠났다.
52주 기간에는 슈퍼보이를 되살리려는 사이비 교단에 들어간 상태. 일롱게이티드 맨이 교단의 활동을 조사하다가 캐시를 만나고, 아내 수 디브니를 부활시켜 주겠다는 제안을 받자 자신도 들어간다. 하지만 이는 사실 다른 히어로들과 함께 잠입해 교단을 해체하려는 전략이었다. 캐시는 격분하지만, 나중에 일롱게이티드 맨이 교주가 사기꾼이었다는 증거자료를 보내주고 자신의 실수를 깨닫는다.[2] 그리고 메트로폴리스에 새로 나타난 히어로인 '''슈퍼노바'''를 슈퍼보이가 기억을 잃고 부활한 걸로 생각한다. 결국 슈퍼노바는 다른 사람인 걸로 밝혀졌지만.
이후 팀 드레이크가 복구하고 사이보그가 깨어나면서 캐시를 설득하자 다시 복귀했다. 떠난 사이에 새 멤버로 들어온 래비저와 매우 사이가 좋지 않아 끊임없이 다투는 모습을 보여주었다.[3] 레이븐과 제리코를 구출한 후 래비저와 어느 정도 화해했다. 슈퍼보이 그리워하며, 슈퍼보이를 부활시키려 노력하는 팀 드레이크를 목격하고 충동적으로 키스를 하기도 한다. 바트 앨런의 죽음 이후 올드비 멤버들이 떠나고 캐시가 틴 타이탄즈의 리더를 맡는다. 하지만 레드 데빌의 죽음 이후 팀원의 죽음을 막지 못했다는 죄책감과, 비슷한 일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두려움 때문에 집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줬고, 보다 못한 비스트 보이가 틴 타이탄즈에 복귀해 공동 리더를 맡게 된다. 이후 캐시가 리더쉽을 증명하며 다시 단독으로 팀을 이끌게 되었다.
슈퍼걸과 절친이 되었다. 과격하고 털털한 성격이 비슷하다.
슈퍼보이가 부활한 후 다시 사귀었지만, 자신이 팀원과 사귀면서 리더 역할을 동시에 맡기에는 적절치 않다는 판단 하에 헤어진다. 슈퍼보이 프라임이 다시 쳐들어왔을 때 틴 타이탄즈 동문들과 함께 프라임을 제압하고, 슈퍼보이와의 관계도 회복되리라는 떡밥을 남겼다.[4]
2.2. 뉴52 이후
Cassandra "Cassie" Sandsmark
설정이 어느 정도 바뀌었다. 고고학자 헬레나 샌즈마크의 딸이라는 것은 동일한데, 아버지는 제우스가 아니라 제우스의 사생아인 모험가 레녹스[5]로 설정이 변경되었다. 따라서 제우스의 손녀가 되며, 원더우먼이 제우스의 딸로 설정이 변경되었기 때문에 원더우먼과는 고모조카 사이가 된다.
한때 어릴적에는 보물 도둑 노릇을 하던 시절도 있었으며 사용하는 갑옷과 올가미도 신에게 받은 것이 아니라 이 시절에 유적지에서 획득한 것이다. '원더걸'이라는 히어로 네임은 그녀의 전투 스타일이나 사용하는 무구가 원더우먼과 흡사하기 때문에 사람들이 멋대로 불러제낀 것일 뿐 그녀가 붙인 것이 아니다. 그녀 개인적으로는 원더우먼의 사이드킥은커녕 원더우먼과 안면도 없기 때문에 원더걸이라는 이름을 오히려 싫어하는 편.
그녀가 입고 있는 갑옷은 침묵의 갑옷(Silent Armor)이라는 것으로 유적지에 몇천 년이나 묻혀 있던 고대 유물이다. 그리스 신들과는 별 관련이 없으며 오히려 레이븐의 아버지이기도 한 지옥의 마왕 트라이곤과 관계가 있다. 평소에는 투명화되어 있거나 일부만 가리는 식으로 진면목을 숨기고 있으나 착용자가 위기에 몰리거나 하면 이미지의 전신 갑옷 형태가 된다. 단 갑옷을 제대로 컨트롤하기 위해서는 강한 의지력이 필요하며 그렇지 못하면 갑옷이 착용자를 집어삼켜 버린다. 리부트 이후 원더걸의 능력 중 비행능력이나 방어력, 괴력 등의 상당수 능력은 이 갑옷의 힘에 의한 것이다. 단 그 대가로 캐시의 생명력을 조금씩 갉아먹고 있다고 한다.
리부트 이후에는 캐시 샌즈마크가 틴 타이탄즈의 창립 멤버이다. 당연히 도나 트로이의 빠순이 설정 같은 것도 없다. 오히려 캐시가 팬클럽들을 대거 이끌고 다니는 형편이다. 도나 트로이는 존재 자체가 없어졌다가 뒤늦게 뜬금없이 등장...
2.3. DC 리버스
리버스 이후에도 본명으로 활동 중이다. 2019년부터 영 저스티스 이슈에서 등장하는 중.
3. 다른 매체에서
- DCAMU의 저스티스 리그: 아틀란티스의 왕좌에서 영 저스티스의 캐시와 똑같이 생긴 소녀가 샤잠의 팬으로 출연한다. 공식적으로 그녀라고 언급되진 않았지만, 원더우먼과 같은 식당에 있었던 것도 그렇고 캐시가 맞을 듯 하다.
3.1. 영 저스티스(애니메이션)
애니메이션 영 저스티스에 시즌 2에 원더걸로 등장. 다만 여기선 트레이드 마크인 빨강색 티셔츠 대신 검은색 티셔츠를 입었다.
별다른 비중은 없지만 시즌 2 마지막 화에서 팀 드레이크와 커플이 된다. 하지만 시즌 3 초반에 배트맨이 저스티스 리그를 탈퇴하면서 팀과의 관계도 오리무중으로 흘러간다. 이후 비스트 보이가 이끄는 아웃사이더즈에서 활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