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푸른거탑)

 


1. 소개
2. 작중 행적
2.1. 푸른거탑 시즌 1(특별출연)


1.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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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 케뷘~"
>"예! 알겠썰(sir)~"
>"짬 안 되면 알아서 기어라..."[1]
푸른거탑 시리즈의 등장인물. 담당 배우는, 카투사 출신 개그맨 김성원.

2. 작중 행적




2.1. 푸른거탑 시즌 1(특별출연)


시즌 1 34화에서 새로 전입온 신병으로 재미교포 군인. 이명은 '''오랑캐 신병'''.
이병 이용주의 동기가 될뻔했으나 결국엔 맞후임이 되었다.
미국에서 살았던 교포로 그때는 케빈이란 이름으로 불렸다. 대한민국 사람이면 군대는 필수요소이기에 자신도 왔다고 하는데... 문제는 지금까지 등장했던 고문관들은 명함도 못 내밀을 정도의 초 고문관이었다.
우선 전입오자 반말 까는 건 기본에 미국에서 오래 산 영향인지 한국말도 못 알아듣는다.[2] 거기다 보통 영어로 말하기 때문에 뇌가 근육인 제3소대 부대원들은 전부 뭔 소리인지 모르고... 결국 자기 아래놈 한 명 나타나서 기분 좋을 줄 알았던 이용주마저 정신이 붕괴될 지경...
그러나 최 말년이 자기 동기 말년에게서 "니 인생 똑바로 살아! 전역하면 뭐할건데?"라고 잔소리를 듣고 공부 하던 중 김 이병을 영어교사로 스카웃하고, 매번 말단 3인이 괴롭힐때마다 감싸준다. 하지만 그대로 원한을 사서 왕따당했다.[3]
결국 울고 불고 대대장에게 영어로 말했지만, 대대장도 간단한 영어밖에 못하면서 허세부린탓에 당황하고, 결국 통역병을 통해 군생활 힘들다고 알아들어서 다른 부대로 전출을 보냈다. 전출보낸곳은 '''주한미군''' 하지만 사실은 왕따때문에 힘들어서 간게 아니라, 최 말년이 '''너무 멍청해서 영어를 배워도 금방 까먹어버리기에 스트레스가 너무 쌓여서(...)''' 전출 간 것이다는 반전이 드러났다.

2.2. 푸른거탑 리턴즈


이후 푸른거탑 리턴즈에서 재등장하며 레귤러가 되었다. 새로 전입된 신병중 한명이라고 하는데 정확히는 전출간 주한미군에서도 적응을 못해서 돌아왔다.[4][5] 그 덕분에 안 그래도 이녀석 때문에 고생한 제3소대는 더 고생하게 생겼는데, 본인 역시 최말년을 보더니 그 때의 트라우마가 떠오르고 말았다. 그래도 이전과 달리 그럭저럭 지내기는 하지만 한국어를 잘 못하는 탓에 선임에게 반말을 해서 털리고 김 상병의 얼은 전투복을 찢어서 털리는 등 고문관인 것은 여전하다. 솔직히 말해 이전보다 그럭저럭 지내는 것도 전보다 나아졌다기 보다 선임들이 전에 심하게 당해서 트라우마가 생긴긴지 어느정도 그러려니 해준 탓이 크다. 하지만 6화에서 한국어를 잘하는 게 드러난다. 일부러 어리버리하게 보일려고 숨기고 있을 뿐 속은 그야말로 시꺼매서 고참들이 안보면 꼴에 자기보다 후임이라고 송 신병을 갈구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11화의 불침번 근무 에피소드, 타 소대 선임병에게 영어 때문에 말이 짧으니까 한 소리 들으면서 깨우러 갈때 '''"아 개새x... 존x 짹짹거리네... 씨x"''' 이라고 중얼대다가 선임병이 얼핏 듣고 뭐라했냐고 하자 '''"Excuse Me?"'''라고 능청스럽게 넘겼다.
특히나 신병인 송광원 앞에선 한국말이 아주 유창해진다. 짬 안되면 알아서 짜지라던가.. 장비동자 신병에게는 병풍 뒤에서 향 냄새 맡고싶지 않으면 알아서 기라고도 했다. 매우 정확한 발음으로..[6]
에피소드 5에서는 진지공사 나가서 김 상병, 정 이병과 함께 술을 사오는 심부름을 가는데, 중간에 정 이병 때문에 멧돼지에게 쫒기고 그 와중에 술을 전부 잃어버리고 만다. 다시 사려고 해도 시간이 너무 늦어 가게가 문을 닫은 상황. 그래서 "술이 하늘에서 비처럼 내렸으면 좋겠다"고 중얼거리는데, 그 순간 정말로 술이 하늘에서 쏟아진다. 술꾼 부인이 부부싸움을 하면서 집안의 술을 전부 담벼락 바깥으로 내던진 것.
에피소드 8에서 다른 선임들과 함께 최 말년을 가장 좋아하는 선임으로 꼽기도 했다. 전에는 최 말년이 영어를 못해서 멍청하다고 그렇게 까대더니, 다시 돌아오고 난 뒤로는 계속 지내다보니까 최 말년의 바보같은 매력에 푹 빠진 모양.
에피소드 9에서는 같은 생활관을 쓰는 재준 이라는 장병에게 편지가 오자 '''줴이준 샐뤄드'''?[7]라는 드립을 쳐서 매를 벌었고[8] 최악의 크리스마스 배틀의 첫번째 후보로 참가했는데 그때 말한게 '7살때의 크리스마스에 프랑스로 여행가려고 했는데, 그만 실수로 사고를 쳐버리고 그바람에 욕만 먹어서, 이에 증오심이 생겨 "가족들 다 사라져!"라고 저주를 했는데, 그것이 그만 실제로 일어났다. 이후 신나게 놀다 도둑들이 나타나자 혼자 잡았다...'인줄 알았는데, 그저 나홀로 집에를 표절한것이었다.
에피소드 17에서 초반에 베개를 뜯어서 안에 있던 돌이 흩어져 이용주한테 털렸다(...)
에피소드 11에서는 불침번때문에 1소대 쌍둥이 상병에게 임자 만나 제대로 털린다. 그런데 그 과정이 상당히 말도 안 되는 게 잘못 깨웠다고 수통으로 머리를 쳐서 기절시키는 어이없는 짓을 저질렀고 그걸 당한 쌍둥이 상병도 그게 진짜가 아닌 꿈이라고 생각했지만 꿈에서 이녀석이 날 수통으로 쳤다는 이유로 털었다.
에피소드 18화에서 코골이가 엄청나다는게 드러나며 취침시간때마다 자기 소대에게 민폐를 끼쳤다. 그날 아침 김상병에게 장갑차를 콧김으로 후진하는 가혹행위를 받는 도중 혀가 장갑차에 얼어붙어서 중단되었다. 그날밤 빨래집게로 코를 막아보고 방독면도 썼지만 역부족이였다. 그때문에 사단장 방문일에는 졸지에 보일러실에서 독방형을 처하게 되는데, 오히려 사단장에 찾는 바람에 다시 자기 소대에 돌아와 자게 된다. 하지만 그 엄청난 코골이로 그만 사단장의 귀를 다치게 만들었다.[9] 그래서 사단장은 영원히 부대방문을 하지 않았다...
에피소드 25에서는 송신병이 휴가를 가자 일이란 일은 전부 떠맡게 되었는데 마침 동기가 꾀병을 부리는걸 보고 자신도 그걸 전수받아 하게 된다. 하지만 중요한 순간에 걸려서 상사들에게 욕이란 욕은 얻어멎고 급기야 취사지원때 상한 치킨을 몰래 먹다가 진짜 병에 걸렸는데도 아무도 믿어주지 않았다. 그래도 다들 츤데레라 케빈이 잠꼬대 할때 몰래 병간호를 해주는데, 본인은 꿈결에 엄마가 치료해준걸로 알고 있었다.

[1] 후임인 송광원 신병에게 유일하게 한국어를 정확히 구사하면서 갈궜다.[2] TV 채널을 돌리라는 뜻으로 TV를 돌리라고 했는데 진짜 TV라는 물체 자체를 돌리는가 하면, 바나나 우유 사오랬더니만 하나랑 우유 하나를 사왔다. 바나나를 "빠나나"로 발음이 세게 나오는 것 때문인지 "빵하나"로 들렸기 때문.[3] 이는 최 말년의 잘못도 있는데 그냥 감싸 주는것도 모자라 영어 교사로 스카웃 할 때 작업까지 '''모두 열외시키라고 했다'''. 이러니 말단 3인방이 원한을 가질 수밖에...[4] 김성원은 실제 카투사 출신이고, 어린 시절을 멕시코에서 보냈기 때문에 영어와 스페인어를 잘 구사한다.[5] 기괴한 것은 시즌 1에서는 디지털 무늬 신형 전투복을 입고 명찰 이름은 김덕팔이라고 되어 있었는데 돌아왔을 때는 구형 전투복에 명찰엔 김성원이라고 본명이 적혀 있다. 아무래도 설정오류인 듯.[6] 마지막회였던 26회 굿바이 푸른거탑편에선 자는중에 신병이 갑자기 깨우니깐 더더욱 유창해지기도 했다.[7] 케이준 샐러드[8] 소대 막내라는 설정이라 재준 쪽이 최소한 선임이다.[9] 정확히는 전용 침낭을 얼굴까지 쓰고자던 사단장의 얼굴을 열어서 확인했는데, 귀에서 피가 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