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델리아 오스틴
Cordelia Austin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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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전 외전 템페스트의 등장 인물. 공략 가능 히로인. 성우는 채의진.
나이는 '''12세'''.[1] 모에 속성은 로리 + 공순이 + 메이드 + 붉은 기가 도는 분홍색 포니테일 + 파란 눈.
커티스의 유명한 폭파기술자인 오스틴 부부의 딸. 현재는 엘리자베스 팬드래건의 시녀. 그래서인지 기계를 매우 잘 다루며, 특히 폭발물에 관한 재능은 팬드래건 왕국 내에서 따라갈 자가 없다. 그 실력은 성 하나를 날릴 수 있는 폭발물을 아슬아슬하게 타이밍 맞춰 해체한 적이 있을 정도.
대부분의 일러스트와 도트는 나이 설정에 맞춰져 있지만 오스틴 부부의 과거사가 드러나는 시나리오 분기 이벤트에서만 10대 후반으로 보이는 별도 도트가 사용되었다. 그러나 이벤트 이후에는 다시 원래대로 돌아오는 걸 보면, 몇 년 뒤 성장한 코델리아의 모습이 기획되었다가 제작 도중 시나리오가 변경된 흔적인 듯하다.[2]
나이가 어리기 때문인지 엘리자베스의 빽을 믿는 건지, 시녀 처지에 왕녀인 메리 팬드래건에게 훈계 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참고로 왕족, 그것도 왕녀 씩이나 되는 신분을 모시는 시녀라면 코델리아도 귀족 신분이긴 할 것이다. [3]
나이에 맞지 않게 감이 좋아서 정곡을 찌르는 발언으로 샤른호스트를 자주 곤란하게 만들기도 한다. 또한 기본적으로 메이드이기 때문인지 세상 물정에 어두운 오필리어 버킹엄을 잘 챙긴다.
공략 불가 캐릭터인 엘리자베스 팬드래건을 노리고 공략할 경우 자동적으로 코델리아의 호감도가 가장 높아져 '''코델리아 엔딩을 보게 된다.''' 이 부분은 당시 게임잡지 공략에서도 주의하라고 경고문을 써붙일 정도로 유명한 네타거리 중 하나였다.
개발 도중 캐릭터 원화가 크게 한 번 바뀌었다. 초기의 헤어 스타일은 고스로리풍에 가까운데다 색깔도 파란색 계통이었고, 옷 디자인도 좀 더 짧고 몸매가 드러나는 디자인이었다. 이를 접한 많은 사람들이 안타까워했다는 후문. 이후로 창세기전 4와 창세기전: 안타리아의 전쟁을 거치며 치마 길이가 점점 짧아져 초기안에 가까운 디자인으로 바뀌었다.
2. 성능
사용 무기는 폭탄과 다이너마이트, 주 속성은 보조계.[4] 턴이 매우 느린데, 폭탄 제조를 위해서 매번 턴을 소모해야 하기 때문에 마법 따위에 SP를 소모할 여력 따윈 없다. 폭탄은 좁은 지역에 강력한 파워의 공격을, 다이너마이트는 광범위한 지역과 각종 속성공격을 가한다.
특수 스킬로 어스퀘이커, 즉 '전차 탑승'이 있는데, 이 스킬이 나오면 이젠 기술 레벨 따윈 아무래도 상관없는 상황이 된다[5] . 전차에 탑승하면 랜덤하게 폭발물이 투척되고 이 중에선 수제로 만드려면 엄청난 턴을 소모하는 하이퍼 봄버[6] 도 포함되는 터라 무조건 전차만 타면 만사 OK.
만약 돈이 많다면 상점에서 '테슈브의 낙진'을 잔뜩 사서 던지기만 해도 전투가 끝난다.[7] 어찌보면 '''템페스트 최강의 사기 캐릭터'''. SP조차 필요없다는 점에서, 코델리아의 턴이 돌아올 때마다 맵 하나가 정리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다만 오필리어보다 느려터진 속도가 문제. 물론 공격범위가 비정상이라 충분히 극복 가능하다.
문제는 템페스트 경험치 시스템상 레벨업 1회분을 초과하는 경험치는 모두 증발해버린다. 보통 맵 하나당 1 ~ 5 레벨업 분량의 경험치를 얻을 수 있는데, 폭탄의 광역딜로 맵의 적들을 한방에 쓸어버리면 레벨이 1만 오르고 나머지 경험치는 받지 못한다는 것. 육성면에 있어서 엄청난 손해이기 때문에 코델리아를 기피하는 유저도 많다. 물론 코델리아 자체 성능과 상점에서 대량 구매 가능한 테슈브의 낙진이 워낙 사기적이어서 극단적으로 말하면 코델리아 하나만 키워도 엔딩 보는데 문제는 없다.
사실 이렇게 코델리아로 대량학살 플레이가 진행되는 가장 큰 이유는 게임진행이 중후반부에 돈이 너무 썩어넘친다는 점에 있고, 다른 캐릭터는 악세서리 몇개 외엔 돈으로 할수있는 게 몇 없었기에, 돈으로 화력을 사는 코델리아가 사기캐릭터가 되어버린 것. 결국 코델리아의 사기성은 템페스트 라는 게임의 잘못된 육성 및 진행 밸런스가 낳은 결과라 볼 수 있다. 다른 강캐들도 특정 버그나 이상한 플레이덕에 상위원 캐릭터인 경우가 많다.
초반 돈벌기라는 정신줄 놔버린 공략법이 있는데 적 1마리만 남겨두고 sp를 계속 모아 다이너마이트나 폭탄을 장착하고>해제 를 반복하여 폭탄이나 다이너마이트를 많이 소지한채 전투를 끝내고 어드벤쳐에서 마을로 진입해 팔아 소지금을 버는 공략
3. 전투 코멘트
턴이 돌아왔을 때 다음과 같은 멘트를 한다.
- 난 코델리아예요.
- 잘 부탁해요, 선생님.
- 나, 열심히 할게요!
- 라랄라 라라 라라랄라 랄라~
- 얏호! 얏호! 얏호! 얏호!
- 엄마... 엄마... 엄마, 엄마!
- 공주님... 미안해요...
4. 창세기전4의 코델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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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델리아 1명만을 위해 폭탄병 클래스를 만들기는 좀 그랬는지 장총 계열 원거리 딜러로 나오는데, 장총 계열 중에서 거의 탑클래스의 1티어가 되었다. 고유 군진인 템페스트 사격단의 성능도 좋은 편. 최전방에 탱커를 세우고 플레이어는 힐로 보조하면서 총잡이 캐릭터들로 딜링하는 정석 배치에서 큰 힘을 발휘한다. 군진 배치시 나오는 '''"난 코델리아에요~"'''라는 선택 대사도 건재.
기본 칭호도 컴뱃 메이드[8] 로 비범한데, 액트 6에서 권총 계열로 새롭게 등장하며 바뀐 칭호는 아예 전설의 공학자. 이전 버전보다 조금 성장한 모습으로 나오며, 멸망으로 접어드는 세계에서 잃어버린 고대 기술을 조사하고 수집하는 학자로서의 모습이 부각되었다. 참고로 커피를 달고 사는 모양인지 "카페인 중독일 뿐이에요"라는 대사가 추가되었다.
5. 창세기전: 안타리아의 전쟁
여기선 다시 폭탄병으로 등장. 말 그대로 최강 캐릭터로 다시 등장했다.
[1] 참고로 샤른호스트는 25세. 안타리아인들은 15세부터 50세까지 청춘을 누리므로 15세면 성인 취급인데, 이 기준으로도 미성년자다.[2] 창세기전과 무관한 흡혈귀 사냥 기획이었던 초창기 시절의 흔적인 것으로 보인다.[3] 메리에게 따로 시녀가 없는 걸로 봐서는, 코델리아가 공통 시녀일 수도 있다(아무리 말괄량이라도 왕족이니 옷 세탁이라든가 장신구 관리를 포함한 시중을 들어줄 사람은 필요하니까). 그 과정에서 다소 자매 같은 사이가 되었을 가능성이 있지만 뭐.[4] 유일하게 초반 3마법을 가지고 있다.[5] 이건 앤 밀레니엄이 선더볼트에 타서 공중전을 벌이는 상태와 비슷하다.[6] 다른 폭탄과는 달리 전용 연출 영상이 따로 등장하는 폭탄. 이 때의 장면은 거의 핵무기 수준이다.[7] 전체마법으로 취급되며 보이는 맵 전체에 큰 데미지를 준다. 저렙일 때도 6000-7000정도 데미지는 가볍게 찍는다. 기술레벨이 높을 경우 다이나마이트를 든 상황에서 제조도 가능하지만, 아래에도 언급되어있지만 턴이 지랄맞게 안 오는데 SP도 7이나 잡아먹는다는게 문제. 보통 스피디하게 진행하면 애초에 SP가 7씩이나 모이기 전에 전투는 끝난다.[8] 아마도 블랙 라군에 등장하는 라블레스 가의 전투메이드, 그 중에서도 파비올라 이글레시아스를 크게 의식하고 붙인 칭호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