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 팬드래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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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ie Pandragon[1]
창세기전 외전 템페스트의 등장인물. 공략 가능 히로인. 성우는 양정화.
1. 개요
팬드래건 왕국의 선왕 윌리엄 4세 슬하의 4남매 중 둘째이자 차녀. 엘리자베스 팬드래건의 동생이며 필립 팬드래건, 존 팬드래건의 작은누나다. 나이는 16세. 엘리자베스와 함께 샤른호스트에게 의탁하려고 찾아온다.
한 나라의 왕녀라는 걸 믿을 수 없을 만큼 괄괄하고 드센 아가씨. 기품있는 왕녀의 전형인 언니에게 콤플렉스가 있어서, 그에 대한 반항으로 꽤나 돌발적이며 방정하지 못한 품행을 보인다. 오죽하면 필립과 존이 투르에 끌려가면서도 '''"메리 누나 아직도 그러고 있으려나."''' 하고 걱정할 정도. 참고로 이때 필립은 엘리 누나가 보고 싶다고 했고 존은 메리 누나가 보고 싶다고 했다. 여러가지로 더 능력있는 손윗형제가 있다는 공통점으로 친한듯하다.
모에 성향은 물론 BDSM(채찍 + 가죽 코스튬 + 하이레그) + 하이힐 사이하이 부츠 + 절대영역 + 츤데레 + 갈색 단발머리. 즉 여왕님 타입. 미니게임 사자쫓기[2] 를 해 본 사람이면 메리의 웃음소리를 기억할 것이다.
16이라는 어린 나이[3] 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뛰어난 몸매의 소유자로 가슴도 가슴이지 허벅지 각선미도 상당하다. 게다가 자기 몸매에 자신이 있는지 왕녀 주제에 거의 헐벗은(?) 매니아틱한 코스튬을 입고 다녀서[4] 플레이어들의 눈호강을 시켜 줬다. 가슴 노출 같은 경우는 자드와 제인 쇼어도 조금 노출되어있지만[5] 하체 부분은 레오타드로 인한 히로인들 중 유일한 하의실종 패션으로 사타구니 부분이 훤히 보이기 때문에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색기담당이 되어버렸다.[6]
언니에 대한 반발심으로 이따금 거친 말을 하여 시녀 코델리아 오스틴과 충돌하기도 하지만, 이건 세상 물정에 어리숙한 언니에게 하는 충고가 잘 표현되지 않는 것 뿐. 실제로는 언니를 매우 사랑하고 있다.
하지만 엘리자베스의 약혼자였으며 엘리자베스에게 적극적인 애정 공세를 펼치는 윌리엄 헤이스팅스를 짝사랑하기 때문에, 장녀로서의 의무감 때문에 담담히 윌리엄과 약혼을 받아들인 언니에게 화가 나 있다. 헤이스팅스 성의 파티에선 언니에게만 관심을 보이는 헤이스팅스를 보고 질투심이 폭발해, 샤른호스트의 권유로 탱고를 춰 고상한 파티 분위기를 순식간에 뒤엎어 버리기도 한다.
공략 가능 히로인 중 유일하게 '루트 이벤트'가 없다. 헤이스팅스 성 파티 이벤트가 있기는 하지만, 어떤 루트로 가든 나오는 이벤트라 넣기도 애매하다. 그 덕분에 대화 선택이 한 번만 빗나가도 공략실패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공략을 성공했을 때도 막판에 헤이스팅스를 따라가다 그 계략에 당해 호수로 추락해선 물가에서 사촌 오빠의 질타 를 받고 오빠와 입맞출 뿐, 전투도 없다. 역으로 생각하면 메리 루트는 반 정규라는 뜻.
서커스에서는 사자쫓기 미니게임이다. 오필리아의 피아노 건반 기억력 게임이나 마우스 클릭만하면 되는 자드의 링던지기에 비해 난이도가 높은편...[7] 하트는 5개인데 폭탄을 맞거나 사자에게 쫓겨버리면 사망이다.[8]
창세기전 3 시점에서는 버몬트 대공의 "나의 이름을 부를 수 있는 사람은 셋뿐"이라는 짤막한 언급으로만 등장. 문맥과 분위기를 살펴보면 확실히 아직 살아 있는 상태를 말한 것으로 보이는데, 모든 네임드 등장인물들을 둘러 보면 매형이자 사촌형, 큰누나, 작은누나로 딱 들어맞기 때문. 하지만 그렇게 되면 헤이스팅스와 샤른호스트 둘에게 모두 버림받았다는 이야기가 되고, 살아 있다면 한 때 짝사랑했던 헤이스팅스 공작과 투르에서 구사일생으로 돌아 온 귀중한 막내동생이 피터지게 싸우는 걸 그냥 멀거니 지켜만 봤다는 이야기가 되니 메리의 성격과 전혀 맞지 않는 거대한 설정오류가 일어나게 된다. 결국 창세기전 4가 발매되면서 '''각각의 창세기전 시리즈는 모두 다른 회차'''라는 식으로 설정오류를 땜빵해 버렸는데, 장미전쟁이 템페스트 당시와 거의 흡사하게 전개되었다는 설정으로 비춰 보면 여전히 메리의 설정오류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기에 결국 미해결 떡밥으로 남아버렸다. 게다가 이 떡밥을 제대로 해결하지 못한 채 주사위의 잔영 for Kakao에서 메리를 뽑았을 때 버몬트의 추가 대사가 나와버려(아래 참조) 오히려 더 혼란스럽게 되었다.
2. 성능
사용 무기는 채찍과 철편. 주 속성은 전격계.
초반 레벨이 엘리자베스나 코델리아보다 높기 때문에 극초반엔 주력이 된다. 그러나 댐딜이 영 애매하고, 마력조차도 바닥을 기기 때문에 얼마 안가 주력 파티에선 외면당하는 형편. 거기에 엘리자베스가 첫 전투부터 월광검을 들게 되면 뎀딜도 엘리자베스를 못따라간다. 엘리자베스가 월광검을 흘릴 가능성이 높은 정말 극초반이 아니고서야 여러모로 어정쩡하다.
게임 내 채찍의 특징이 '100% 명중'이지만 가드를 뚫는 건 아닌지라 결국 맨손과 다를 바 없게 되는 게 문제이다. 스킬과 필살기가 정말 적기 때문에 죽어라 평타만 때려야 한다는 것도 단점. 그렇다고 그 드문 필살기가 쓸만한 것도 아니다. INT가 딱히 높은 편이 아니라 전격계 마법도 SP가 남아도니 쓰는 거지 마법이 좋아서 쓰는게 아니다. 이름이 특이한 채찍의 경우 전용 필살기는 100% 붙어 있지만, 정말 쓸 곳이 없다. 하지만 유일하게 장점이 하나 있으니, 극초반에 메리의 최강무기인 댄싱퀸을 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전 캐릭터 중 제일 먼저 최종무기가 나오는 셈. 시스템상으로만 존재하는 드래곤 스트라이크는 제외다.
물론 필살기인 콜 미 퀸[9] 은 기술레벨 9(MAX)를 찍어야 하고, 필살기 답게 필요 SP도 더럽게 많고, 단일대상 공격이라는게 참으로 안습하지만, 댄싱퀸 평타만으로도 웬만한 캐릭터들 평타는 따라잡고도 남는다. 저레벨이라 STR이 낮을때에도 1만이상의 데미지는 보장.
3. 기타
여담으로 초기 디자인과의 괴리감이 엄청나게 크다... 초기 디자인 때에는 그냥 보이쉬한 소녀였는데 최종 버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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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디자인. 완전히 다른 캐릭터 같다...
키는 172cm.
4. 전투 코멘트
턴이 돌아왔을 때 다음과 같은 멘트를 한다.
- 나와 싸운 걸 후회하게 해 주지!
- 날 우습게 보지 마.
- 내가 이길 거야!
- 누가 질 줄 알고!
- 별 거 아니군.
- 오호호호호호호!
- 도와줘... 도와줘...
5. 이후 작품에서의 메리
5.1. 창세기전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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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6월경 아르카나 업데이트를 통해 다른 남매들이 전부 아르카나 조합기에서 획득 가능하도록 패치되었지만 어째선지 본인만 빠지면서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되었다.[10] 결국 1달 늦은 7월 아르카나 조합기에서 나왔고, 이 캐릭터 하나만을 위해 채찍을 추가하기는 좀 그랬는지 검방 아르카나로 바뀌었다.[11] 전용 군진은 블루 로즈 레이디. 칭호는 '''장미 가시의 여왕.'''
피규어 수준까지의 취급은 아니지만, 3코스트 탱커라는 메리트 있는 포지션임에도 불구하고 필살기나 성능이 많이 애매해 언니와 크게 비교당했던 처지. 게다가 각성을 해야 그나마 쓸만한 취급을 받기에 아니타와 더불어 몇 안 되는 여성 탱커라는 것에 위안을 삼아서 쓸 정도였다. 게다가 소프트맥스 자체적인 문제 때문에 템페스트 당시의 보이스 라이브러리를 돌려 쓴 상태로 출시했는데, 그 라이브러리의 음질 자체가 워낙에 나쁜데다가 그걸 또 한 번 컨버전해서 내놓다 보니 그야말로 엉망진창이었다. 결국 8월 4일 패치로 새로운 음성이 일부 추가되었는데, 성우는 동일하지만 목소리 톤이 많이 차분해져서 올드팬들은 앙칼진 메리 목소리가 없어진 것에 대해 많이들 아쉬워했었다.
그 대신이라고 하기엔 뭣하지만 몸매가 상당히 업그레이드되었는데, 템페스트 당시에서도 16살 외모로는 절대 안 보이는 여왕님 기믹이었지만 창세기전 4 시점에서는 대놓고 모래시계형 몸매의 SM스타일 누님으로 바뀌어 언니보다 더 성숙한 매력을 뽐내게 되었다. 게다가 가죽 재질이었던 옷감이 얇은 실크 재질로 바뀐데다가 하이레그 각도도 더욱 높게 올라가 방어력이 더욱 상승한 것은 덤.
이후 2016년 8월 누적접속 보상으로 확정되었다. 이번 투표에서도 언니와 마찬가지로 크게 이견 없이 낙점. 지지율은 언니보다 조금 더 높은 54.8%.
5.2. 주사위의 잔영 for Kakao
모두의 예상을 깨고 서비스 개시 시점부터 5눈 수속성 공격형 세계지기로 등장해 템페스트 캐릭터 중에서 가장 빨리 참전했다. 가챠 획득 시 출력되는 대사 중 버몬트가 자기 본명 관련 이야기를 하면서[12] 기존에 약간 애매하게 처리되었던 설정도 확실하게 보강되었다.
기본 복장 디자인은 예전 템페스트 시절의 것을 살짝 고친 수준이고, 무기도 당시의 일러스트와 같은 검은색 가죽채찍. 강화보상 복장으로 올라가면 점점 SM여왕님 성향이 강해지는데, B복장의 경우는 아예 검은스타킹에 가터벨트를 달면서 노출도는 줄었지만 오히려 페티쉬 레벨을 더 끌어올렸다.
성능상으로는 643 순으로 기본 스펙은 좋지만 어빌리티가 투신이라 그 어디에서도 빛을 발하지 못하는 폐급 카드 취급. 전작의 Raider와 비슷하게 가는 길에 있는 다른 팀과 무조건 싸우게 되는데, 만약 이겼을 경우 상대방을 무조건 스타트 지점으로 돌려보낸 뒤 남은 칸을 그대로 진행한다는 옵션이 추가되었다. 여기까지만 들으면 좋아 보이지만, 전작과 달리 비둘기를 뚫지 못하기에 정작 쓸 데가 아무 데도 없어서 말 그대로 어빌리티 없는 껍데기 세계지기로 평가받아 공격 주사위가 6개임에도 불구하고 5눈 공격형 중의 독보적인 꽝카드 취급을 받았다.
결국 수많은 건의사항이 들어간 끝에 전작과 동일하게 비둘기를 무효화하는 옵션이 추가되며 2인 대결에서 투신 짤짤이로 살 길이 생겼다는 평[13] 을 받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출발칸으로 되돌아간 세계지기를 다시 때릴 수 없게 패치되어 투신 짤짤이가 막히면서 그냥 그저 그런 세계지기로 되돌아갔다.
5.3. 창세기전: 안타리아의 전쟁
2019년 11월 업데이트로 추가된 6성 물속성 영웅
[1] 원래 메리는 Mary 이렇게 표기한다.[2] 물론 이걸 할 수 있는 사람은 대단한 인물이다. 애초에 미니게임이 들어간 게 문제고, 사자쫓기와 밧줄타기는 너무 어렵다. 막 클릭했는데 앞에 도망가던 사자가 뒤에서 쫓아와? [3] 안타리아와 지구의 시간 체계는 다르다는 설정이 있지만 나중에 추가된 설정이기 때문에 이 때 당시는 정말로 지구 기준 16살이라는 설정이였을 확률이 높다. 게다가 한국식 나이라면 여중생 나이다![4] 16살 주제에 시리즈 최고 노출녀 중 하나다. 3편부터는 김형태가 메인 일러스트레이터가 되면서 전반적으로 여캐 노출도들이 확 올라갔는데도 그렇다.[5] 자드는 자기네 나라 전통 옷이고 제인은 10살이나 많은 성인 여성이 멀쩡한 드레스를 입은것이여서 쉴드 치는것이 가능하지만 메리는 그런것도 없다.[6] 그나마 망토로 가리고 있어서 망정이지 옷 구조상 엉덩이와 허벅지가 그대로 노출된다. 굳이 비슷한 수준을 찾자면 마리아 카진스키의 프로토타입 디자인 중 하나 정도.[7] 사실 높은 편이 아니라 끝판왕이다. 메리로 미니게임 성공했다는 유저가 아주 손에 꼽을 정도 나름 높은 엘리자베스 밧줄타기가 귀여워 보일정도[8] 사자를 다시 추격하는게 불가능에 가깝다...[9] '''여왕님이라고 불러!'''(...)[10] 필립과 존은 투르에 있는 감옥에 수감되었을 때 복장으로 나온다.[11] 창세기전2 조련사 클래스인 팔타밀라와 마에트로, 창세기전3 파트2 나탈리 민과 준 레오파드까지 포함해도 창세기전의 역대 채찍 사용자는 단 5명뿐. 게다가 마에트로가 검방으로 변경되어 나온 선례가 있어서 상당수의 팬들이 예상하고 있긴 했다.[12] 메리 등장시 랜덤 출력되는 대사 중 하나로 "나의 이름을 부를 수 있는 사람은... 그녀를 포함해서 셋뿐이야."라는 대사가 나온다.[13] 일단 팀전에서 후발주자가 상대방을 모두 갈아먹고 팀원의 도주를 보조하는 역할로 가끔 쓰이긴 했으나, 비둘기를 뚫지 못한다는 문제 때문에 성공률이 생각만큼 높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