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발트 블루

 

Cobalt Blue


1. 색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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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balt Blue(#0047ab)'''
파란색의 일종. 정확히는 코발트라는 광석을 이용하여 만들어내는 화합물(산화알루미늄 코발트 CoAl2O4)로, 청색 안료다. 간단하게 말하면 그냥 짙은 파랑색의 물감이다. 청결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는 색으로 진청색이라고도 한다.
코발트 광석과 코발트 블루 안료의 관계는 좀 미묘한 차이가 있다. 코발트 광석은 페르시아에서 주로 생산되며, 이슬람 모스크의 푸른 타일의 제조 등에 쓰이기 시작했다. 8세기 이후 중국으로 코발트가 수입되어 청화백자와 같은 도자기가 만들어지기 시작했으며, 회회(이슬람)의 파란 안료라는 뜻으로 회청(回靑, 회회청回回靑)이라고 불렸다. 국산 코발트 안료인 토청(土靑)이 있긴 했지만 토청은 회청만큼 선명한 파란색이 아니라 검푸른색이 나와 회청은 당시로써는 꽤나 귀중한 주요 교역품목 중 하나였고, 이게 무너진 건 10~19 세기 서양 코발트 안료인 양청(洋靑)이 들어오면서부터다. 코발트는 쉽게 변색되지 않아 건물 등의 내외장재로도 많이 사용되는 색상이다. 푸른빛이 도는 이 광석에 코발트라는 이름이 붙은 이유는, 어두컴컴한 광산에서 푸르게 빛나는 광석들이 요정의 일종인 코볼트(Kobold)의 눈처럼 보인다고 해서 붙여졌기 때문이다.
반면 그림에 쓰이는 안료로써 가공된 <코발트 블루>는 개발되었다. (그 이전까지 파란색은 울트라마린을 썼다.) 루이 자크 서나드의 노력으로 개발되었다고 한다. 코발트 화합물은 파란색 뿐만이 아니라 크롬과 마찬가지로 다채로운 색을 표현할 수 있다. 염화코발트는 물에 녹은 경우 묽은 용액은 분홍색을, 코발트 농도를 진하게 하면 보라에서 파랑, 그리고 진청색으로 변화해간다. 이런 다채로운 색채는 코발트의 배위결합 화합물이 여러 가지 구조를 취하는 것에 기인한다.
비슷하게 원소를 안료로 한 페인트로는 티타늄 하양, 트리튬 초록, 카드뮴 빨강 등이 있다.
영화 타짜에서 정마담이 말한 "고니코발트블루가 어울리더라."라는 대사에도 등장하는 색상이다.

2. 말라위 시클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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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riaclima callainos 또는 Metriaclima estherae
말라위 시클리드의 일종. 1번 문단의 색상처럼 선명한 푸른 색을 띈다.

3. 타란툴라의 일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