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볼트
1. 민담에서의 코볼트
Kobold[1]
인간을 닮은 작은 요정같은 존재로 그려지며, 장난끼가 많은 성격인지 주로 광산에 살며 광부를 괴롭힌다고 전해진다. 비슷한 요정으로는 노커가 있으나, 노커는 이유 없이 사람을 못살게 굴지는 않는다는 점에서 차이를 보인다.
독일 민담의 코볼트는 광부들에게 심한 장난을 치기는 해도 생명을 위협하지는 않는다. 다만 광부가 기껏 캐놓은 황금을 황철석으로 바꿔치기 하거나, 채굴용 도구를 농기구로 바꿔치기 하는 등 '''죽이진 않지만 알거지로 만드는 건 주저하지 않는다.''' 반대로 광부에게 속아 작업을 대신 해주며 혹사 당하는 등 순진한 면도 있다.
금속 원소 코발트의 이름의 유래이기도 한데,[2] 코발트 광석이 어두컴컴한 광산 안에서 푸르게 빛나는 것이 마치 코볼트의 눈과 같다고 해서 붙여졌다.
2. 대중매체에서의 코볼트
2.1. D&D에 나오는 코볼트
2.2. 그림자 자국에 등장하는 코볼트
《그림자 자국》에 나오는 시에프리너의 부하들이다. 이성상실 상태의 시에프리너의 브레스에 맞아 죽는 것도 눈물 흘리며 기뻐할 정도다.
시에프리너의 레어로 몰려드는 바이서스 군을 상대한 시에프리너 군의 주력 병력이다. 과거 총화기가 발달되지 않았을 때의 코볼트들은 인간과의 신장 차이에 의해 별다른 힘을 쓰지 못하던 종족이었으나, 총화기가 나타남으로써 상황이 달라지게 되었다. 총화기 자체의 화력은 비록 인간에 비해 빈약하지만 그 작은 신장은 그대로 인간의 '앉아 쏴' 자세의 효과가 나오며 그 상태로 돌진해 들어오기 때문에 인간들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죽을 맛이다. 게다가 밤눈도 좋아서 바이서스 군에게서 노획한 라이플로 아무런 장비 없이 야간저격이라는 가공할 스킬까지 구사한다.
사정상 참호전을 개시한 바이서스 군에겐 지옥과도 같은 상대였다. 밤중에 몰래 나타나 바이서스 병사의 목을 따는 것은 대수. 나중에는 '''안전핀 던지기'''(수류탄 던지기가 아닌 것에 주목하자)라는 스킬을 구사하기도 한다. 변기 폭파는 옵션. 후에 참호전을 포기하고 전면전 태세에 들어간 바이서스 군에게 화력과 수에서 열세였던지라 발린다. 왠지 《드래곤 라자》나 《퓨처 워커》 시절의 오크 기믹이다.
2.3. 마비노기에 등장하는 코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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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비노기》에 등장하는 몬스터. 종류로는 도적 코볼트, 광부 코볼트 등이 있다.코볼트의 기원에 대해서는 많은 이들이 다양한 의견을 내놓고 있습니다. 저주받은 요정이다, 개를 변형시켜 만들어낸 마법생물이다, 포워르의 피조물이다, 하급 포워르의 한 형태일 뿐이다... 아직 어떤 것이 맞는지 확인되지는 않았습니다. 그만큼 코볼트는 보통 인간이 쉽게 접할 수 있는 몬스터는 아니지요. 마치 개의 다리를 연상하게 하는 휜 다리가 특징인 코볼트는 육체적으로는 고블린보다 좀 강한 정도지만 잘 속고, 지능은 인간에 한참 못 미칩니다. 이들의 광물이나 금속에 대한 집착은 거의 병적이어서, 때로는 도둑질도 서슴지 않습니다. 나름대로의 체계와 계급을 이루고 있는 고블린과는 달리 코볼트는 단순히 작은 집단을 이루어 생활할 뿐이고, 이는 고블린에게 놀림을 받는 주된 이유이기도 합니다. 그래서인지, 이들의 인간에 대한 적의 뒤엔 인간을 쓰러뜨리면 고블린들이 인정해줄지도 모른다는 판단이 숨어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 마비노기 공식 홈페이지 내 코볼트 정보
도적 코볼트는 가이레흐 황야를 누비며 인간 'ㅅ')ㅗ라든가 생선을 먹고싶다[3] 는 대사 따위를 한다. 띄엄띄엄 있기 때문에 다굴의 위험성은 전무하며, 체력은 고블린 정도의 레벨. 그리고 서큐버스와 같이 카운터로 옷을 벗길 수 있다. 저걸 벗겨보고 싶은 사람이 있겠냐마는... 한 때는 최고급 가죽을 먹기 위해 도적 코볼트를 잡는 유저들이 그래도 간간히 보였는데 최근엔 보이지 않는다. G2 초기에 퀘스트에 나오는 광부 코볼트는 '''금 팔아서 아버지 약 사드리는 효자'''인지라, 사냥 퀘스트시 양심의 가책을 심하게 받는다. 게다가 죽을 때 '''"때리지마 살려줘!", "아! 어머니!", "꺄악 코볼트 죽는다!"''' 등의 대사를 하기 때문에 더 심하게 가책받는다. #
아이라가 파는 책 중 하나인 《낭만 코볼트》라는 책이 있는데, 코볼트가 '''생선을 좋아하는...아니, "동경"하는 이유'''와 '''인간을 증오하는 이유'''를 알 수 있으니 관심 있으면 참고해보자. 한 가지 말하자면, 코볼트는 생선을 먹고 싶어하지만 정작 '''생선을 본 적도 없고 어떻게 먹는지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일 수도 있다.''' 마스 던젼에서 주로 서식하며. 메인스트림과 같이 스토리라인 쪽으로 간다면 이쪽은 필수적으로 등장한다. 코볼트와 포이즌 코볼트는 1:1 인식(포이즌 고블린은 다굴속성), 코볼트 아쳐는 1:2 인식 등이다. 물론 마스 상급으로 가면 레드 코볼트와 레드 코볼트 아쳐가 등장하는데. 이때는 다대일 인식이니 주의하자. 고블린과는 달리 인간과의 교류가 거의 없어 적대시 취급하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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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마비노기 영웅전에 등장하는 코볼트
게임이 게임이라 마비노기와는 전혀 다른 종족이지만 마비노기보다 더 양심의 가책을 받게 된다.
2.5. 워크래프트 시리즈의 코볼트
2.6. 쯔바이!! 시리즈의 코볼트
- 《쯔바이!!》
게임 시작 후 처음 가는 던전에서 처음 볼 수 있는 몬스터. 처음 만나는 적답게 매우 약하다. 무리를 지어서 살고 있으며 도구를 사용할 줄 알기 때문에 대포를 쏘기도 한다. 코볼트가 30년 수련하여 성장하면 코볼탄이 된다. 코볼탄은 주로 레벨 20 정도의 던전에서 등장하며 광범위 공격을 하니 주의. 코볼트가 코볼탄의 영역을 초월하여 신의 영역에 들어가게 되면 코볼탄X로 거듭난다. 코볼탄X는 설정상 마왕이랑 아웅다웅 할 수 있을 정도의 힘을 가졌으며, 설정답게 《쯔바이!!》의 숨겨진 최종보스로 등장하여 스토리상의 최종보스보다 진짜 개념없이 무진장 짜증나게 강하다.
- 《쯔바이 2》
이번 작에서도 던전에서 처음 만나게 되는 몬스터 중 하나. 역시 약한 몬스터지만 이번 작에서는 바리에이션이 꽤 다양해졌다.
- 코볼트
기본형. 큰 특징은 없다.
- 코볼테스
머리에 꽃장식을 단 여성 코볼트.
- 숲코볼트
숲에 사는 코볼트. 외형상 특징은 없고 옷 색깔만 다르다. 단독으로 나올 때도 있고 나무로 만든 전차를 타고 나올 때도 있다.
- 코볼트 나이트
갑옷에 검과 방패를 착용한 코볼트. 돌진공격을 한다. 정면에서 공격하면 방패로 공격을 막는다.
- 코볼탄
수련으로 잠재능력을 끌어낸 달인 코볼트. 전작의 그 코볼탄이지만 그래픽이 바뀌어 이마에 X자 상처가 있다. 위의 코볼트들과 다르게 상당히 강하다. 모든 공격을 높은 확률로 피하는 짜증나는 능력까지 가지고 있기 때문에 얼음의 마법으로 얼리고 상대하지 않으면 꽤 고생한다. 이 얼음의 마법 역시 회피해버릴 확률이 있긴 하지만 안 얼리고 잡는 것보다는 이쪽이 백 배 낫다.
- 코볼트 킹
자칭 코볼트의 왕. 자칭이다. 수염에 왕관을 쓰고 나오지만 코볼탄보다 체력만 많을 뿐 위협적이지는 않다.
- 파이어 코볼트
방화복을 입은 코볼트. 스패너로 공격한다.
- 코볼탄X
몬스터가 아니라 펫으로 등장. 코볼트를 만렙으로 키우면 코볼탄X로 바뀐다. 다른 펫들과는 달리 특기가 없지만 통상공격 데미지가 높다.
2.7. 일본 판타지의 코볼트
일본 TRPG계, 그리고 거기서 설정을 걸러 계승한 한국 양판소계에서는 "개나 늑대와 비슷한" 종족으로 등장하는데, 그것은 구판 D&D의 영향이다. 그 시절의 코볼트는 용과의 혈통적 연관성에 대한 설정이 없었던 것. 모든 JRPG의 원류라 할 수 있는 위저드리에서 D&D의 코볼트를 차용해 사용했고, 이후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는 이를 계승했다. 이후 코볼트는 D&D 3rd부터 용과 관련 있는 종족으로 편입된 탓에 생기는 차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