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라위

 

[image] '''말라위 관련 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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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위 공화국'''
'''Republic of Malawi | Dziko la Malaŵi'''

[image]
[image]
'''국기'''[1]
'''국장'''
'''Unity and Freedom
단결과 자유'''
<colbgcolor=#339e35> '''면적'''
118,484km2
'''인구'''
19,647,681명(2021년) | 세계 61위
'''수도'''
릴롱궤
'''접경국'''
[image] 잠비아, [image] 모잠비크, [image] 탄자니아
'''국가'''
하느님, 말라위를 축복하소서.
(체와어: Mlungu dalitsani Malaŵi)
'''공용어'''
영어, 체와어[2]
'''정부 형태'''
공화제, 대통령중심제
'''민주주의 지수'''
167개국 중 '''82위'''(2020년)[혼합된체제]
'''대통령'''
라자루스 차퀘라
'''부통령'''
솔로스 칠리마
'''민족구성'''
체와족(33%), 야오족(21%) 등
'''종교'''
기독교(80%), 이슬람교(13%)
'''UN가입년도'''
1964년 12월 1일
'''대한수교현황'''
남북한 동시 수교, 대한민국: 1965년 3월 9일
북한: 1982년 6월 25일
'''교민 수'''
145명
'''여행경보'''
없음
'''위치'''
[image]


1. 개요
2. 역사
3. 지리
5. 경제
5.1. 식량 위기
6. 사회
6.1. 방귀 금지법 소동
7. 외교
8. 말라위 출신 인물
8.1. 윌리엄 캄쾀바
9. 창작물에서의 말라위
10.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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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남아프리카의 국가로 수도는 릴롱궤(Lilongwe). 최대도시는 블랜타이어(Blantyre)다. 국토면적은 11만 8,000㎢, 인구는 약 1780만 명. 1인당 국민소득 273달러로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이기도 하다. 이는 나라 전체가 내전과 종족간 분쟁으로 난장판인 콩고민주공화국이나 부룬디, 남수단, 소말리아보다도 낮다. IMF에 따르면 외환위기가 주 원인이라고 하는데, 2020년 기준 여전히 300달러 대에 머물고 있다. 그래도 부룬디남수단, 에리트레아보다는 높아졌다.
말라위의 소득 수준은 한국을 기준으로 하면 1:110 이상. 룩셈부르크 같은 초고소득 국가 기준으로 하면 무려 1:500에 가깝다. 다만 소말리아의 경우 통계가 안 잡히긴 하지만 1인당 GDP를 말라위보다 더 낮게 추산하기도 한다. UN에서는 소말리아의 1인당 GDP를 2013년 기준 133.3달러로 추산하고 있다.

2. 역사


말라위는 10세기에 처음으로 사람들이 정착하기 시작하여 1891년까지는 흑인 원주민이 이 지역을 지배했다. 하지만 헤로도토스가 저술한 《역사》에도 이 지역에 대해 간략하게 언급된 것으로 보면, 사람이 정착하지만 않았을 뿐 남아프리카동아프리카로 진출하는 세력들이 이따금씩 드나들던 곳임은 확실해보인다. 아무튼 1891년에는 영국군에 의해 점령되어 영국의 식민지인 영국령 니아살랜드가 설립되었다. 사실 영국의 식민지가 되기 훨씬 이전에 이웃나라인 모잠비크를 식민지로 점유하던 포르투갈이 이 나라와 잠비아를 합병하여 남서, 남동 아프리카 양쪽에 위치한 포르투갈령 식민지인 앙골라와 모잠비크를 육로로 연결하기 위해 식민지 영유권을 주장했으나, 이미 쇠퇴할 대로 쇠퇴한 포르투갈이 영국과의 외교전 싸움에서 패배하면서 이 나라는 영국령이 되었다가 제2차 세계대전 종전 이후인 1964년에 영국으로부터 독립하게 된다.
1964년부터 30년동안 군림한 말라위의 초대 대통령 헤이스팅스 반다(Hastings Kamuzu Banda)는 강압적인 통치로 악명이 높았다. 그러나 한편으로 반다는 가난한 농민 태생이라 그런지 1차 산업에 의존하는 대다수 농민들에게 비료를 무상 제공하여, 가뭄이 아니라면 적어도 사람들이 굶주릴 일은 없었다. 덕분에 국제적으로 욕을 먹어도 대다수 말라위 농민들에겐 반다는 지지가 많았었다. 또한 이때 반다는 아프리카에서 드물게 친서방적인 행보를 보여 서방에게 원조도 받았으며,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흑인 국가들 중에서 포르투갈의 앙골라, 모잠비크에 대한 식민 통치에 찬성하기도 했다.
그런 반다가 1994년 선거에서 패배하고 '''96세'''의 나이로 순순히 물러난 뒤[3] 정권을 잡은 게 바킬리 물루지(Elson Bakili Muluzi)였는데, 대기업 간부 출신으로 부유층을 위한 노골적인 정책으로 대차게 욕을 먹었다. 그럼에도 자신이 경제인이니 경제를 잘 안다는 엘리트주의 정치를 부르짖으면서 비료 무상 제공을 포퓰리즘 정책으로 비난하며 전면 폐지하곤 상당수 농필품 자료를 독점하여 이득을 취했다. 당연히 가뭄이 없어도 비료를 공급 받지 못하여 많은 사람들이 생활난에 빠지게 되었고, 90년대 후반 연이은 가뭄으로 사람들이 죽어나가고 온갖 질병이 퍼질 때 한다는 소리가 '이 나라에 질병은 없는데 악질적인 소문을 내서 민심을 어지럽히는 행위를 처벌하겠다'였다.
결국 민심을 잃고 2004년 겨우 10년(?)만에 권력을 잃고 선거에서 패하여 물러났다. 물루지는 선거에서 패한 것을 무식한 농민들의 오해라고 끝까지 자신의 실책을 인정하지 않았다. 허나 농민 상당수를 식구로 둔 군부 및 여러 고위층도 물리지의 정책을 말라위 역사상 가장 바보라고 혹평했다. 결국 비난 속에 물루지는 말라위에서 추방당했다. 후임으로 빙구 와 무타리카와 말라위 최초의 여성 대통령인 조이스 반다가 차례로 집권했다. 하지만 경제는 내륙국에다 1차 산업 외에 이렇다 할 경제적 기반이 전무한 국가 특성상 뾰족한 수가 없어서 발만 동동 구르는 중.
2018년 10월 14일에 인도와의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하트마 간디 동상을 건립하려 하자 반대 시위가 일어났다. #[4]
2019년 3월 9일 인도양에서 올라온 사이클론의 영향으로 수해가 발생해 30여 명이 실종되거나 사망했다. #
말라위 고등법원이 2019년 5월 21일에 치러졌던 총선 결과를 미루는 결정을 내리자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 게다가 주 말라위 미국 대사가 라자루스 차크웨라 박사[5]와 면담하던 도중에 경찰이 쏜 최루가스에 피습된 일이 발생되었다. #
2020년 2월 3일 말라위 헌법재판소는 부정 행위를 이유로 2019년 5월에 있었던 대선 결과를 무효화하는 판결을 내렸다.# 그러자 무타리카 대통령은 사법 쿠데타라고 반발하며 이 문제를 대법원으로 끌고 갔다. # 그러나 헌법 규정에 따라 재선거가 치러지게 됐다.
6월 25일에 말라위에서 치뤄진 재선거에서 야당이 승리했다. # 6월 28일에 라자루스 차퀘라 신임 대통령이 취임했다. #

3. 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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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에서 3번째로 큰 호수인 말라위 호[6]가 국토의 많은 부분을 차지해, '호수의 나라'로 불린다. 말라위 호에서 잡히는 어패류 수출 등이 말라위 경제의 큰 몫을 차지하며, 호수 관개 사업을 통해 농사를 짓고 있다.[7] 또한 말라리아도 이쪽에서는 꽤 독해서 정말 강한 약을 먹어야 예방이 된다고. 말라위 호수 박물관에는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한 말라위 호에 대한 설명이 잘 되어 있다.
물생활 동호인들에게는 이 호수에 서식하는 시클리드들인 말라위 시클리드로 유명하다. 우리나라에선 탕카니카 호에 밀려서 인기가 떨어졌지만, 외국에서는 해수어 같다면서 탕카니카보다 말라위를 더 높게 쳐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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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토 내에 있는 물란제(Mulanje) 산은 해발 3,000m로 말라위에서 가장 높은 산이다.[8]
영토의 모양이 한반도 모양이라고 해서 화제가 되었는데, 오래 전에 스펀지에 진짜로 나온 적이 있었다. 하지만 선암마을에 비하면 쨉도 안 될 뿐이고, 정작 강원도함경도에 해당되는 부분은 호수 지역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한반도 모양이라고 막 하기는 어렵다.
말라위 호의 절반은 옆나라 모잠비크의 땅인데, 특이하게도 모잠비크령 말라위 호 내에 있는 두 섬이 말라위의 월경지다. 하지만 식량은 식량 위기인 말라위 대신 대부분 모잠비크에서 책임진다고... 실제로 의료 등 대부분의 인프라는 모잠비크에서 책임지니 모잠비크의 땅이라고 해도 믿을 것이다! 그래도 교류가 많지는 않아도 말라위까지 가는 배가 가끔 있기는 하다.

4. 행정구역



3개 (州)와 28개 (県)으로 나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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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부 주(녹색)
    • 16 ㅡ 발라카 현 (Balaka)
    • 17 ㅡ 블랜타이어 현 (Blantyre)
    • 18 ㅡ 치콰와 현 (Chikwawa)
    • 19 ㅡ 치라줄루 현 (Chiradzulu)
    • 20 ㅡ 마칭가 현 (Machinga)
    • 21 ㅡ 망고치 현 (Mangochi)
    • 22 ㅡ 물란제 현 (Mulanje)
    • 23 ㅡ 음완자 현 (Mwanza)
    • 24 ㅡ 은산제 현 (Nsanje)
    • 25 ㅡ 티올로 현 (Thyolo)
    • 26 ㅡ 팔롬베 현 (Phalombe)
    • 27 ㅡ 좀바 현 (Zomba)
    • 28 ㅡ 네노 현 (Neno)

5. 경제


말라위는 세계 최빈국 중 하나이며, UNDP 기준으로 극도의 저개발 국가이다. 세계에서 2번째로 못 사는 나라이고, 인구의 85%가 농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차, 희귀 어류, 목화, 담배 등이 주요 수출품이다. 심지어는 '''몇 년 전까지는 아프리카 최악의 빈국이었다.'''[9] 그나마 자원이라는 게 있는 아프간, 예멘, 콩고, 부룬디와 달리 국민소득이 326달러로 최하위인 것도 부존 자원이 거의 없기 때문(2017년 10월 IMF 기준). '''그리고 그것도 그나마 성장률이 2% 이상 올라서 그렇게 됐다.''' 그 1차 산업도 잦은 가뭄과 흉작으로 대폭망하기 일쑤라고 한다. 주식은 옥수수지만 기근이 찾아오면 입에 들어오는 건 뭐든지 찾다가 쥐고기까지 먹게 된다고. 아래에도 소개되는 윌리엄 캄쾀바도 농부의 아들이었으며, 그의 자서전에도 기근과 빈곤, 굶주림에 관련된 일화가 여럿 실려 있다.
주요 수출 품목은 담배잎으로 전 수출의 3분의 2를 담배가 차지하고 있다. # 그 외의 잘 알려진 특산품으로는 커피가 있다. 케냐산 커피와 비슷한 향과 맛을 보여주나 산미가 조금 덜한 편으로, 비교적 유명한 커피 생산지는 아니지만 품질은 아주 훌륭하다. 좋아하는 사람은 아라비카 커피 중 최상품으로 치기도. 다른 유명 커피 생산국과는 달리 거대 플랜테이션이 아니라 소규모 개인 농장 위주로 생산된다고 한다.
홍차도 생산 중인데 잃어버린 말라위(Lost Malawi)라는 상표가 영국에서 팔리고 있다. 코너 우드먼이 쓴 <나는 세계 일주로 자본주의를 만났다>라는 책에서도 언급된다.

5.1. 식량 위기


1990년대부터 지속적인 식량 위기를 겪고 있다. 인구가 지난 반 세기 동안 4배 가까이 폭증한 반면에 감자와 옥수수의 생산은 빠르게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인구 1만 명 당 2명의 기아 사망자가 발생한 2002년부터 세계식량기구와 유니세프 등이 구호에 나섰지만, 만성적인 물 부족을 해결하지는 못하고 있다. 2005년에는 국가비상사태가 선포되기도 했다. 또한 식량 위기는 부차적인 사회 문제의 원인이다. 기아 사망으로 인한 고아가 증가하고 있으며, 학업 중퇴율도 25%로 치솟았다.
한편 IMF와 세계은행이 2002년 식량 위기를 불러 일으켰다는 주장도 있다. 당시 세계은행은 1990년대 '워싱턴 컨센서스'의 일환으로 말라위의 농경업무 민영화, 종자 및 비료에 대한 정부보조금 삭감을 제안했고, 예산의 절반 이상을 원조에 의지하던 말라위 정부는 이를 따를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2000년대 초 연이어 가뭄이 닥치면서 식량 생산량의 급감하면서 이는 국가재난이 되었다. 이미 정부는 곡물 비축분을 전량 매각하였기에 구호에 의존하는 수밖에 없었으며, 곡물 중개인들은 오히려 곡물 가격을 올렸다. 결국 정부는 세계은행의 정책에 반기를 들어 시장에 개입하여 시장 가격보다 싼 값으로 소농을 지원했다.
세계은행은 즉각 반대했으나 정부는 정책을 밀어붙였고, 이는 2000년대 말 풍작으로 이어지며 성공을 거둔다. 이러한 진통 끝에 세계은행은 개발도상국의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일방적 농업 민영화 정책은 오히려 실제 경제를 해칠 수 있다고 결론 내렸다.
경제 실패는 자유주의적 시장경제정책과 긴밀히 연결된 민주주의에 대해 말라위 국민이 회의감을 품게 하는 원인이 되었다.[10]

6. 사회



6.1. 방귀 금지법 소동


한때 정부에서 골 때리는 법을 제정하려다가 전 세계급으로 대차게 까였다. 그 법 이름은 바로 '''방귀금지법'''. 다시 말해 공중장소에서 인간의 생리 현상인 '''방귀'''를 뀌지 말라는 것이다. 뀌면 '''처벌'''을 받는다든지... 이 소식을 들은 말라위 국민들은 그야말로 충공깽. 인간의 생리 현상을 어찌 막고, 누가 뀌었는지 알 수 없기에 욕만 먹고 끝날 듯. 이 뒤로 이 법이 시행된다는 말이 없고, 말라위를 2012년 다녀온 한국 여행자들도 이런 법에 대하여 현지인들이나 다른 해외 여행자와 이야기로도 들은 게 없던 걸 보면 결국 흐지부지된 듯 싶다.

7. 외교




8. 말라위 출신 인물



8.1. 윌리엄 캄쾀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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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진 고철덩어리인 자전거 체인 및 바퀴, 빨랫줄로 쓰던 피복이 벗겨진 낡은 전선, 고장난 트랙터에서 빼낸 송풍팬, 고장난 라디오 등 여기저기서 뜯어낸 전자 부품을 모아 풍차를 만들어 그걸로 전기를 만든 소년 윌리엄 캄쾀바(William Kamkwamba)가 유명하다. 전기라곤 기껏해야 돈 주고 사온 건전지가 고작인 작고 가난한 마을에서 가난 속에 학교도 제대로 못 다녀서 2002년 14살 나이에 초등학교 5학년 수업을 받아야 하던 아이[11]가 몇몇 초등학교 책자와 오래되어 낡은 기초 과학책자 몇 권만 보고 혼자서 풍차 + 승압변압기 + 차단기까지 만든 것[12]이었다.
이렇게 캄쾀바는 풍차를 만들고 집안에 전기를 제법 밝게 오랫동안 쓰게 하면서 온 동네에 화제거리가 되었다. 입소문이 돌면서 재료를 구해줘서 만들어달라는 이웃도 있어서 기꺼이 만들어줬다고. 계속 만들어봐야 경험이 쌓인다고 해서 그렇게 마을 곳곳에 풍차가 돌면서 제법 오랫동안 전기를 쓰게 되었다. 하지만 반대로 이게 주술이니 뭐니 헛소문도 돌아서 낭패를 겪기도 했다. 다행히 부모가 "요즘 세상에 주술이 뭔 개소리야? 겨우 고물 주워다가 만든 기술력이지, 주술? 그럼 자동차도 주술로 만든 거냐?"라고 열심히 아들을 옹호하고 이웃들도 같이 공감해줬다. 그리고 학교 선생이 이걸 보고 놀라워하면서 이를 자국 교육부 관련지에 알리면서 말라위 전국에서 화제가 되어, 말라위 최고 대학인 릴롱궤 대학교 전기 관련 교수나 과학부 장관까지도 손수 마을로 찾아와 감탄했다. 이들은 열심히 해외로 이 사실을 알려 세계가 놀랐고, TED에서 강연도 했다. 첫 강연, 두 번째 강연.
2007년 앨 고어 당시 미국 부통령이 미국으로 초대하기도 하여 화제를 모았다. 캄쾀바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 팜스프링스 풍력발전소의 풍력발전기 6000개를 보고 기겁했는데, 이 발전소 규모면 말라위 전체가 전기를 펑펑 쓰고도 남기 때문이었다.[13] 그는 언젠가 말라위에도 이런 풍차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하여튼 캄쾀바는 전세계에서 많은 후원을 받아 말라위 최고 명문인 릴롱궤 대학과 남아공 아프리카 리더십 아카데미를 졸업한 후 미국 아이비리그 명문인 다트머스 대학교까지 진학해 졸업했으며, 2014년 학사 학위까지 받았다. 많은 후원금도 들어오고 자국에서 구하기 힘든 관련 재료도 해외 운송으로까지 후원 받아서 고향 마을에 돌아가 비바람에도 끄떡없는 전기 충전 풍차를 손수 만들었다. 또한 마을 곳곳에 조명과 정수기와 펌프 같은 것도 후원비로 만들어 가난한 마을에서 24시간 내내 물과 전기 걱정을 하지 않게 하여 영웅이 되었다. 그도 그럴 것이 여태껏 1시간 넘게 걸어서 물을 떠와서 식물에 물을 주던 마을에 펌프를 만들었고, 마을도 늘 어두웠던 곳에 LED 조명까지 곳곳에 만들어줬으니 근처 여러 마을에서도 우리 마을처럼 밤에도 밝은 마을이 없다고 서술할 정도이다. 이러면서 아쉬운 게 좀 더 많은 마을에 이런 시설을 만들어줬으면 하는 안타까움이 들었다고. 말라위는 하르마탄이라고 불리우는 강풍이 엄청나게 부는지라 풍력 발전에 딱 맞는, 천연 에너지원으로 어울리는 곳이다.
캄쾀바는 2016년 미국 및 자국을 오고 가며 풍력 관련 과학 시설에서 연구를 하고 있으며, 말라위 정부에서 후원하여 차기 과학기술부 장관으로 떠오른다고 한다. 그에 대하여 쓴 책자인 바람을 다스린 소년이 한국에서도 번역되어 <바람을 길들인 풍차 소년>이란 제목으로 나왔는데, 캄쾀바는 서문에서 한국에 대하여 자신이나 말라위에선 축구를 잘 하는 나라로 알고 있다고 기술하고 있다.
동아출판 중학교 3학년 영어 교과서 본문에 이 사람의 이야기가 실렸다.
2019년에 '바람을 다스린 소년'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로 제작되었다. 감독은 추이텔 에지오포.

9. 창작물에서의 말라위


겁스 무한세계에서는 UNIC의 다세계협정에 서명하지 않은 10개국 중 하나이다.

10. 기타


양궁 대표단이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본선 진출을 이루는 쾌거를 달성하여 화제가 되었다. 대표팀의 박영숙 감독 말에 의하면 제3세계 대표팀이 그렇듯 전혀 기대도 안 하고 있다가[14] 본선에 진출하자 나라 전체가 난리가 나서 말라위 정부 관계자가 국가적으로 뭘 해주면 좋겠느냐라고 연락이 올 정도라고 한다.
이번 굿네이버스 12회 주인공인 핫산이 사는 곳이 말라위다.

말라위 국가.

[1] [image]는 2010년 새로 제정해서 2012년까지 약 2년간 쓰였던 국기이다. 무타리카 대통령이 사망한 이후, 지금은 저 위의 국기로 다시 바뀌었다.[2] 어족은 멀리 떨어진 니제르콩고어족이지만, 정작 사용국은 짐바브웨와 말라위 뿐이다. '''냔자어'''라고도 한다.[혼합된체제] 5.74점[3] 1997년 '''99세'''에 사망했다.[4] 마하트마 간디는 우리에게는 인도의 비폭력 독립운동가로만 알려져 있지만, 한편으로는 인종차별주의자로서 악명도 있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 변호사로 있을 때 인도인이 영국인과 동등한 권익을 얻을 수 있도록 힘썼지만, 그와 동시에 아파르트헤이트를 지지하며 인도인들이 흑인들과 같은 미개한 족속이 아닌 앵글로-색슨 민족과 같은 캅카스 민족이며, 영국인과 같은 권익을 받아야 한다는 주장을 공공연히 했다. 그리하여 아프리카에서 간디에 대한 평가는 복합적이다. 다만 동아프리카 지역 경제계를 장악하고 있는 인도계의 수가 적지 않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간디 동상 건립은 일어날 만한 일이긴 하다.[5] 현 야당인 Malawi Congress Party의 당수이자 해당 정당의 대통령 후보.[6] 탄자니아에선 니아사(Nyassa) 호수로도 불린다.[7] 하르마탄말리라면 모를까 사하라 사막에서 멀리멀리 떨어진 말라위와는 상관 없다.[8] 아프리카에서 가장 높은 산은 킬리만자로(Kilimanjaro) 산. 해발 5895m.[9] 이후 2011년 남수단이 독립하면서 남수단이 아프리카 최빈국 자리를 가져갔다.[10] Joshua Kurlantzick, 2013, Democracy In Retreat, Yale University Express;조슈아 컬랜칙, 2015, 어떻게 민주주의는 망가지는가, 노정태 역, 들녘, 101-103면. 이상의 식량위기 내용은 이 책을 참고.[11] 아프리카에선 흔한 일이라고 한다. 캄쾀바를 높게 봐주던 므차지메 박사만 해도 대학을 졸업한 엘리트지만, 그런 그도 학비가 없어 학교를 쉬던 게 많아 대학 졸업할 당시 나이가 35살이었다. 이 사람 아버지의 이야기도 눈물 나는 구석이 있는데, 아버지가 로디지아의 금광에서 일했는데 무학이라는 이유로 많은 기회를 놓쳤다고 한다. 그래서 가난 속에서도 자기 자식들은 대학을 보내겠다고 별렀다고.[12] 여기에 매단 발전기는 자전거에 쓰이는 12V 발전기였다.[13] 전세계적으로도 사치가 심각하기로 유명한 미국인과 전통 농경 사회를 벗어나지 못한 말라위인의 차이는 있다. 캄쾀바도 이걸 인정하고 있는데, 말라위에선 그냥 집안을 밝히고 라디오나 휴대폰 같은 통신 장비와 몇몇 농업 장비를 위한 전력량만 있으면 된다고 했기에, 그는 미국 대도시들을 둘러보곤 너무 전력 낭비 아니냐고 어이없어 했다.[14] 심지어 제대로 된 장비도 없어서 폐지와 계란 케이스로 과녁을 만들어 썼을 정도로 열악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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