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제니 메군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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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역전재판 테마곡 '''수상한 사람 ~ 안개 속 용의자'''[1]


'''コゼニー・メグンダル(Coseny Megundal) / Magnus McGilded'''

1. 개요


대역전재판의 등장인물. 질주하는 밀실의 모험의 피고인. 이름은 그깟 푼돈(코제니小銭) 베풀어주마(메군다루恵んだる)로 보인다. 영판 현지화에서는 매그너스 맥길디드(Magnus McGilded)로 magnus는 거대한, 위대한 이라는 의미이며, gilded는 상류층의, 부유한이라는 의미이다. 원문인 메군달과의 매치를 위해 앞에 '~의 아들'이라는 뜻이 있는 아일랜드계 이름에 붙는 접두사 Mc가 붙었다.
기본적으로 웃는 얼굴이지만 어째 의심스러운 행동을 하는 인간. 영판 현지화에서는 아일랜드계로 설정된 듯 하다.

2. 작중 행적



2.1. 질주하는 밀실의 모험


하트 볼텍스가 말한 "아무도 변호해주지 않는 사람"이 바로 이 자였다. 볼텍스는 나루호도 류노스케에게 이 자의 변호를 해보면 어떻겠느냐고 추천하였고 변호를 맡게 된다. 아니나 다를까 코제니 메군달은 아무나 변호해도 좋다면서 부탁해온다.
상황은 아무도 변호를 맡지 않은 것이 이해가 될 정도로 좋지 않았다. 달리는 마차 안에서 몰터를 살해한 용의로 증인도 무려 3명[2]이나 되는 등 범행이 확실해 보인다. 그래도 결국에 무죄 판결을 받는 데 성공한다.
나루호도의 변호도 처음치고는 나쁘지 않은 편이었지만, 사실 증거가 불충분하다는 이유가 컸다. 근데 사실 말이 좋아 증거불충분이지 완전히 증거 날조다. 이 증거 날조는 심지어 플레이어가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기에 더 충격적이다. 휴정 전과 후에 증거품을 관찰해보면 상황도 다르고 대사도 다르게 나올 정도. 중간까지만 해도 짐칸에 있던 짐들이 중간에 일어난 연막소동 이후로 증발했고, 없던 핏자국이 생겨났다. 바로크 반직스가 "증거가 날조된 것을 보지 않았느냐"하고 핀포인트로 물어보기까지 한다.[3]
이 과정에서 악덕 사채업자라는 게 밝혀지고 뒷세계에서 악명 높은 악인이라는 게 확인되어 나루호도를 고뇌하게 만든다. 하여튼 증거도 없다보니 무죄판결은 받았지만 인생사 새옹지마라고, 얼마 안 가 범행이 일어난 마차 안에 갇힌 채 누군가에 의해 산 채로 화형당한다. 본인은 현장검증이라 생각하고 싱글벙글하며 들어갔지만, 애초에 현장 검증 같은 건 있지도 않았고 문도 잠겨서 탈출도 못했다. 죄를 지어놓고 무죄 받은 사람을 뒤쫓아 죽인다는 '사신' 괴담이 마침 바로크 반직스 곁에 돌고 있었기 때문에 다시금 사신 전설이 회자되기 시작했다.
이렇게 3화 끝까지는 이래저래 의문이 많이 남는 인물로, 마지막에 빡쳐서 화낼 때의 포스는 웬만한 악역들을 압도한다. 하지만 3화가 워낙 난장판으로 끝나고, 본인도 끝에 사망하였기에 완전히 묻히나 싶었지만...

2.2. 말해줄 수 없는 이야기의 모험



'''역전재판 시리즈 범인들
(시간대 순서대로 나열)'''
벗과 얼룩진 끈의 모험

'''질주하는 밀실의 모험'''

나와 안개 낀 밤의 모험
'''???'''

'''코제니 메군달'''

'''???'''
'''몰터 밀버튼 살인사건의 진범이자, 역전재판 시리즈의 두번째 진범 피고인.'''
5화에서 자세한 내막이 밝혀진다. 몰터를 살해한 후에 지나 레스트레이드를 고용해서 증언을 조작하고, 중간에 증거 또한 몇 차례 조작할 정도로[4] 악질인 인물.
5화의 진범과 손잡고 국가 기밀을 빼돌리려 했고, 반 정도는 순조롭게 진행됐다. 하지만 마지막 거래에서 마차에 온 건 루바토가 아니라 그의 아버지인 몰터였고 몰터는 수고비를 올려줄 걸 요구한다. 자기한테 돈을 빚진 데다가 수고비 인상까지 요구하는 몰터가 아니꼬왔던 메군달은 결국 몰터를 살해하였다. 그에 의해 아버지를 잃고 그 댓가를 치루지 않고 손쉽게 빠져나온 메군달을 본 루바토는 이에 분노하여 결국 여태까지 받은 사례비로 사람을 고용하여 메군달을 옴니버스 째로 불태워 죽이게 된 것이 3화 막간의 전말.
5화의 재판 과정에서 나루호도는 3화에서 지나가 위증했음을 폭로할 수밖에 없었기 때문에, 덤터기로 6개월간 변호사로 설 수 없게 되는 처벌을 받게 되었다.[5]

2.3. 이후


의외로 일절 언급되지 않는다. 그가 어째서 국가기밀 전보를 빼돌리려 했는지 결국 직접적으로 언급되지 않았다. 어쩌면 기밀이라 비싸게 빼돌릴 수 있으리란 생각만 하고 내용엔 관심이 없었거나 접근할 수 없었을 수 있지만 그렇다기엔 빼돌린 정보의 내용이 너무 중대하다는 점이 아쉽다.

[1] 본인 전용 테마곡은 아니지만 사실상 거의 대부분 사용되었을때는 이 사람에게 사용된다.[2] 마부 베포, 승객 오스카 페어플레이, 애덤 레이디퍼스트. 이 셋은 이후에 간간히 등장한다.[3] 여기에 '확인 안 해봤다'라는 선택지도 있다. 이때의 증거품 조사는 재판 과정에서 필수는 아니기 때문에 중간중간에 확인해보지 않으면 정말 확인 안 해보게 되는 경우도 있다.[4] 베포에게 피 묻은 코트(와 오르골, 오르골 디스크)를 하치의 전당포에 맡기도록 하고, 영수증을 으슥한 데 숨겨놓을 테니 지나에게 다음날 챙겨가서 보관 기간이 끝날 즈음까지 자기가 안 보이면 연장 신청을 넣으라고 그랬다. 물론 그 대가로 돈도 두둑히 쥐어줬고.[5] 나루호도는 그 사실을 모르긴 했지만 본인도 '몰랐다'라고 끝날 일은 아니라고 짐작하고 있었고 그걸 각오하고 위증을 폭로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