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고(영화)

 

'''콩고''' (1995)
''Congo''

[image]
<colbgcolor=#696969><colcolor=#fff> '''제작사'''
케네디/마셜 컴퍼니
'''배급사'''
[image] 파라마운트 픽쳐스
'''장르'''
SF, 액션, 모험
'''감독'''
프랭크 마셜
'''제작'''
캐서린 케네디
샘 머서
'''각본'''
존 패트릭 셰인리
'''출연진'''
로라 리니, 딜란 월시 외
'''개봉일자'''
[image] 1995년 6월 9일
[image] 1995년 7월 8일
'''음악'''
제리 골드스미스
'''러닝 타임'''
109분
'''제작비'''
'''5,000만 달러'''
'''북미 박스오피스'''
'''$81,022,101'''
'''월드 박스오피스'''
'''$152,022,101'''
'''국내 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제16회 골든 라즈베리 시상식 7개 부문 후보'''

1. 개요
2. 예고편
3. 설명
4. 기타


1. 개요


TC(Travi Com) 통신 회사의 회장 트래비스(조 돈 베이커)가 레이저 제조에 사용할 특수한 다이아몬드를 찾기 위해 아프리카 콩고로 찰스(브루스 캠벨)[1]를 리더로 탐험대를 파견하였지만 알 수 없는 이유로 연락이 두절되자 찰스의 연인이자 TC 통신회사의 직원 로즈(로라 리니) 박사를 리더로 한 두번째 탐험대를 꾸리는데, 첫번째 탐험대의 탐험 실패 사실이 외부에 알려지면 안되었기 때문에 때마침 고릴라의 언어를 해독하는 통신장비를 개발한 과학자 피터(딜란 월시)의 애완 고릴라 에이미를 아프리카에 방생하러 간다는 구실하에 에이미와 함께 루마니아 출신[2] 투자자 허커머 호몰카(팀 커리), 탐험대장 먼로 켈리(어니 허드슨)가 합세한 두번째 탐험대를 파견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 제작, 배급은 파라마운트 픽처스.

2. 예고편



공식 예고편

3. 설명


쥬라기 공원의 원작자로 유명한 마이클 크라이튼의 또 다른 소설 <콩고>를 영화화 한 물건으로, 흥행은 제작비 5천만 달러의 3배인 1억 5천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본전은 뽑었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평은 그리 좋지 않았다. 우선 같은 원작자의 다른 작품을 베이스로 한 쥬라기 공원이 스티븐 스필버그의 노련한 영상미에 공룡들을 실감나는 CG로 생동감있게 만들어서 보여준 반면, 여기의 고릴라들은 '''그냥 사람이 탈 쓰고 연기했다.''' 게다가 단순하게 신기한 동물들을 보여주기만 하지 않고 긴장감 있는 액션들을 적재적소에 잘 배치하여서 특수효과 뿐만 아니라 연출도 흥미로웠던 쥬라기 공원과는 달리 여기에선 볼거리도 별로 없었다. NC도 리뷰 했으니 할 말 다했다... 다만 앞서 서술했듯 흥행이 성공할 정도로 '''재미는 있어서''' 로저 이버트도 별점 4개 만점에 3개를 줬을 정도다.
영화 완성도와는 별개로 제리 골드스미스가 담당한 OST는 상당한 호평을 받았다. #

4. 기타


해외 팬들 사이에서 가장 유명한 장면은 일행이 콩고의 부패한 군 사령관 완타의 다과회에 초대[3]하는데, 이때 완타 사령관은 다과회 참석 멤버들에게 윽박지르듯이 차와 케이크를 먹으라고 했다가, 정작 일행 중 하나인 호몰카가 케이크를 먹자 STOP EATING MY SESAME CAKE! 라는 대사를 날린다. 톤도 특이한 하이톤인데다가, 몇 분 전만해도 일행에게 먹으라고 큰소리로 강요해놓고 막상 먹으니까 이번엔 먹지 말라고 강요하는 부조리함이 컬트적인 인기를 끈 것. 그야말로 해외판 "먹... 먹겠습니다!" "필요없어!"인 셈.[4]
그런데 재미있는건 이 장면은 예시로 들은 김성모의 유행어와 마찬가지로 전후사정을 알고나서 보면 이해가 가는 장면[5]인데 모르고 대사만 보면 웃기는 케이스이다. 작중 다괴회에 참석한 멤버들은 호몰카, 먼로, 로즈 3명이였는데, 완타 사령관은 대놓고 호몰카만 무시하고 먼로와 로즈만 챙겼었다. 우선 일행이 입장할 때 호몰카는 생까고 먼로를 반갑게 반기며 악수를 나누고 로즈는 만나뵙게 되어서 영광이라는 멘트를 날리고 악수에 이어 손등 키스(로즈가 바로 잽싸게 손등을 빼서 미수)까지 하려고 했으며, 커피와 다과를 들라고 하면서 바라본 대상도 먼로와 로즈였다. 이런 푸대접을 한 이유는 완타 사령관과 호몰카는 구면이었는데, 이전에도 호몰카는 솔로몬의 다이아몬드 광산을 찾는다면서 여러 곳을 들쑤시고 다녔고, 그 와중에 완타 사령관에게도 손해를 끼쳤기 때문이다[6].
여담으로 Nostalgia Critic의 리뷰에서도 이 사령관의 하이톤을 소재로 개그[7]를 쳤다.
[1] 이블 데드의 애쉬 역할을 맡은 배우다. 때문에 애쉬가 고릴라는 못 이긴다는 배우 개그도 나온다(...).[2] 자기 소개를 할 때 이 부분을 무지하게 강조한다. 대략 "차우셰스쿠 없는 자유롭고 평화로운 루마니아에서 왔소이다~" 하는 식. 더불어 비영어권 국가 출신이라는 점을 고려한건지 영어를 어눌하게 구사하는 기믹이 있다.[3] 말이 좋아 초대지 사실상 강요였다. 일행이 콩고와 자이로의 국경선에 이르자 대통령 시해음모가 있었다는 이유를 들어 군 병력을 동원해 일행의 여권을 강탈하고, 다과회 참석 멤버를 제외한 나머지 일행들을 심문실로 끌고 가서 강압적인 심문을 한다. 다과회 참석 멤버들과는 대화를 하는 척하며 뇌물을 요구했고, 결국 일행의 책임자인 로즈가 달러 뭉치를 전해주고 나서야 일행들을 풀어준다.[4] 당시 극장 자막으로는 "내 케잌 좀 그만 먹으쇼!" 였다.[5] 예시로 든 김성모 만화의 장면은 대사만 놓고 보면 돈 달라고 해놓고 막상 상대가 돈을 주겠다고 애걸복걸 하자 필요없다고 하는 기괴한 장면이나, 전후사정을 알고나서 보면 이들은 주인공의 아들내미를 삥뜯은 건달들이고 이에 주인공이 건달들을 개발살내러 등장하자 겁먹은 건달들이 돈을 돌려드리겠다고 애걸복걸 하지만 주인공은 돌려주든 말든 너희를 개발살 내겠다며 필요 없다고 하는 것이다.[6] 영화에서도 간접적으로 묘사되기도 하고, 소설판에는 비교적 자세히 나온다.[7] 처음의 다과 시식 강요 장면에서는 "커피와 케이크 좀 드세요." ... '''"드세요!"''' 뒤에 하이톤을 따라하면서 "내가 직접 만들었어요!" 라는 드립을 쳤고, 반대로 호몰카에게 성질 내는 유명한(...) 장면에서는 '''"참깨 케이크 좀 그만 드세요!"''' 뒤에 "그건 디저트 용이였다구요! 다과회가 엉망진창이 됐잖아요!" 라는 드립을 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