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로스키 분탄
1. 개요
쿠로스키 라이가의 '''딸'''. 성우는 이세 마리야 / 김현지 / 캐리 케러넌. 28화에서 우즈마키 보루토가 호시가키 시즈마에게 던진 뇌둔 수리검을 자신의 뇌둔검으로 쳐내며 등장했다. 입 다물고 있으면 나름 귀엽게 생겼지만 이빨이 상어이빨.
2. 작중 행적
안개 마을 창고에서 뇌도 키바를 집어들고는 이를 '''아빠의 유품'''이라고 했는데, 크게 착각을 하고 있다.[1] 29화에서 나오는 호시가키 시즈마와의 친밀도를 보면 연인 사이로 추측된다.
시즈마와 마찬가지로 혁명은 그저 겉으로 내세운 명분에 불과했고, 그저 키바를 들고 날뛰고 싶어서 시즈마에게 붙었다고 한다.[2] 30화에서 우치하 사라다의 사륜안을 탐내며 꽤 몰아붙이나 했지만 '''환술에 당해 기폭찰 한장으로 쓰러졌다'''.[3][4]
30화에서 과거 회상이 잠시 나오는데, 부친인 라이가는 딸의 존재조차 모른다고 하며, 모친은 분탄을 매우 싫어하는 듯. 구체적인 설정은 없지만 분탄의 어머니는 라이가와 그저 하룻밤 잠을 잔 상대였거나 혹은 이거 때문에 원하지 않는 임신을 해서 분탄을 낳게 되어 혈육인 분탄에게 별로 애정도 가지 않았고 크게 도움이 된다고 느끼지도 않았는지 그녀를 박대했던 것으로 추측된다. 혹은 어머니 쪽이 라이가와 관계해서 그와 가정을 이룰 수 있으리라는 희망을 가졌지만 정작 라이가는 그녀에게 별 마음을 두지 않고 그녀를 내버렸고, 버림받은 셈이 된 분탄의 어머니에게 남은 대상이라곤 라이가의 혈연인 분탄밖에 없는지라 화풀이용으로 딸에게 모진 취급을 했을지도 모른다.
이 캐릭터의 등장으로 쿠로스키 라이가와 그가 등장하는 오리지널 에피소드는 정사가 되었는데, 보루토 넥스트 제네레이션즈는 애니판도 전부 정사라 거기에 나오는 대사들과 캐릭터는 모두 '''공식 설정'''이기 때문. 사라다와의 싸움에서 분탄이 ‘라이가는 '''나루토와의 싸움에서 죽었다.'''’ 라는 발언을 했는데, 나루토와 라이가가 만나서 싸우다 죽은 건 나루토 애니 오리지널이지만 분탄의 저 발언으로 라이가의 이야기는 정사가 되었다.
3. 기타
은근히 우치하 사라다와 비슷하다. 아버지 없는 유년기를 오래 보내거나 아예 아버지가 없는 상태로 유년기를 다 보냈다는 점, 뇌둔 사용자, 여닌자라는 점 등.[5] 그러나 사라다의 아버지는 그냥 단순히 사정 때문에 부재상태를 오래 지속했던 것일 뿐, 사라다를 분명 사랑했고 사라다의 어머니 역시 딸을 진심으로 사랑했던 것과 대조되게, 분탄은 아버지는 자기 존재조차 모르고 어머니는 자길 쭉 싫어해서 더 과거가 비참했다는 점이 다르다.
재능 자체는 별로 없는 걸로 추측된다. 나루토 세계관에선 제법 잘 지켜지는 클리셰인 잘난 부모 밑에서도 무조건 잘난 자식 나온다 클리셰를 비껴나간 산증인 중 하나일지도 어쩌면 뇌도에 집착한 것도 정식 뇌도 사용자에 상당한 실력가였던 아버지와 달리 별로 재능도 실력도 없는 자기 신세를 알았기에[6] 이를 만회하고자 뇌도를 '아버지의 유품' 이라고 멋대로 착각하며 노렸을지도 모를 노릇.[7]
애니메이션판에는 그저 사륜안을 탐내 사라다를 공격한 것으로 묘사되지만, 애니메이션보다 한참 전에 나온 소설판에선 토비가 지배한 아카츠키에게 피해를 입은 적이 있기에 우치하 일족을 혐오해서 사라다를 공격한 것으로 묘사된다.
4. 관련 문서
[1] 닌자도 7자루는 어디까지나 '''안개 마을의 공유재산'''이다. 키사메, 라이가 등 안개 마을 탈주닌자들이 가지고 있는 경우는 말그대로 '''닌자도 계승 이후 탈주'''를 해서 그런 것일 뿐이다. 실제로 대도 사메하다가 킬러 비를 선택한 것과 전대 소유자였던 링고 아메유리가 뇌도 키바를 오모이에게 준 이후에도 결국 닌자도가 다시 안개 마을로 반환된 걸 보면 세계적으로 닌자도 7자루는 안개 마을의 공유재산임을 알 수 있다.[2] 이걸 직접 말한 건 분탄과 시즈마 뿐이지만, 하는 짓을 봐서는 다른 녀석들도 이 둘보다는 조금 더 진지하더라도 거기서 거기인 것으로 보인다. 카라타치 카구라만 빼고.[3] 환술에 걸린 상태에서 뇌둔 술법을 남발하여 주변의 물이 산소와 수소로 분해되었다고 한다. 결국 본인이 자기 무덤을 스스로 판 격.[4] 사라다를 몰아붙인건 '''템빨'''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다른건 몰라도 상황 판단력이 사라다에 비해 너무 떨어지는 모습을 보인다. 자기 입으로 사륜안 대처법을 주절주절 떠들어댄 주제에 흥분해서 날뛰다가 사륜안의 카피능력과 환술에 제대로 당했다. 아버지인 라이가가 정식 닌자도 7인방인데다 (링고 아메유리 사망 후 라이가가 어떻게 뇌도를 얻었는지는 불명이나, 그 역시 엄연히 정식 닌자도 7인방으로 간주되었음을 고려해보면 어떤 수단을 써서 칼을 얻었느냐와는 별개로 마을은 키바를 라이가가 다뤄도 괜찮다 할 수준의 역량이 있음을 알고 이를 인정해줬다는 추측이 가능하다) 3차 닌자대전에서 갑툭튀한 팔문둔갑의 사용자에게 그 자리에 있던 동료 3명이 킬을 당하는 와중에도 살아남고 나루토 세대에 오기까지 나름 탈주닌자로써 쟁쟁하게 살 정도의 역량이 있음을 고려해보면, 그녀에겐 아버지 재능은 하나도 유전 안 된 모양 [5] 게다가 두 사람의 아버지도 뇌둔 사용자라는 점까지...[6] 아무리 안개 마을이 하향평준화를 겪긴 했어도 분탄은 못해도 하닌, 사라다는 겨우 아카데미생이다. 정말 심각하게 역량차이가 난다(...) 뭐 같이 날뛰던 놈들 중에는 다른 아카데미생에게 '''단 두합만에''' 썰린 놈도 있다만...[7] 어쩌면 뇌도를 얻을 자격이 영영 안 떨어질 자신의 신세를 합리화 + 뇌도 탈취를 합리화시킬 명분으로 전대 뇌도 소유자 중 하나인 아버지를 들먹이기까지 한 걸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