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로코노 타스케

 



1. 개요
2. 상세
3. 실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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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은혼의 등장인물. 이름부터 대놓고 쿠로코노 '''바'''스케를 패러디한 인물이다.[1] 성우는 쿠로코 테츠야의 성우인 '''오노 켄쇼'''.

2. 상세


양이지사 동창회 에피소드의 단역으로, 예전에 긴토키와 함께 양이전쟁에 참여했던 양이지사이다. 독자들은 물론, 동창회에 참여한 본인들마저 '''4인방'''이라고 생각하고 있던 차에 난데없이 동창회 명단에 갑자기 튀어나와 모두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런 애가 있었던가? 에서 시작해서 어찌저찌 보케츳코미를 계속하며 의견을 합치다보니, 툭하면 분열되기 일보직전까지 가던 양이지사들을 중재하는 중화재같은 존재였다는 것까지는 기억해냈다.
그런데 문제는 떠올리고 보니 '''이미 죽은 사람'''이었다. 그것도 양이전쟁에서 그냥 전사한 게 아니라 '''본인들이 실수로 죽여버렸었다(...)'''. 양이전쟁 당시 스트레스 때문에 분위기가 험악해진 상황에서 쿠로코노가 깡통차기를 할 것을 제안했는데, 사실 이것은 본진에 숨어있던 첩자를 색출해 내기 위해 동료들을 모두 대피시킨 후 긴토키, 신스케, 그리고 쿠로코노가 꾸민 비밀작전이었다. 양이지사들이 깡통차기를 하느라 정신이 팔린 사이 첩자가 문을 열어주도록 유도하고, 적들이 몰려오면 미리 설치한 폭탄으로 몰살시키는 계획이었던 것.
그런데 그만 '''술래를 맡은 쿠로코노를 까맣게 잊고 폭탄을 터뜨려 쿠로코노까지 같이 폭사시키고 말았던 것이었다(...).'''[2] 그리고 이를 기억해내자 기다렸다는 듯이 원령이 된 쿠로코노가 동창회장에 나타나 카츠라, 사카모토를 차례로 덮친다. 그러나 사실은 타케치 헨페이타키지마 마타코가 신스케의 과거 이야기를 듣고 전 양이지사 전원을 한번에 없애기 위해 꾸민 계략이었다. 그리고 긴토키마저 수면 가스를 마시고 쓰러지며 "은혼 끝!"

3. 실상



유감입니다. 깡통을 차버리고 말았네요.

이걸로 인질은 모두 해방하세요.

그리고 당신도 동료들을 데리고 어서 탈출하세요.

제가 백을 세기 전에..

'''제가 진짜 귀신이 되기 전에..'''

'''사실은 폭발로 사망한 게 아니었다.''' 그 사고를 이용해 자신을 죽은 것으로 위장해 공식 사망자가 된 이후 스스로 그림자가 되어 양이지사 멤버들을 뒤에서 몰래 지켜보고 있었던 것. 폭발사건 직후 모두가 잠든 사이에 조용히 인사하고 떠나려던 쿠로코노를 배웅해줬던 걸 기억해낸 긴토키는 정신을 차리고 자객들을 순식간에 제압한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진짜 쿠로코노'''가 나타나 귀병대원들을 순식간에 제압하는 폭풍간지를 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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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엔딩이 끝난 뒤 긴토키가 직접 원작자에게 "양이시절 회상하면 자주 나오는 이 컷에서 맨 왼쪽의 인물이 설마 타스케입니까? 전혀 다른거 같은데요 수염도 났고 그보다 이거 누구?" 라면서 질문하고 끝나면서 쿠로코노 타스케의 정체, 그리고 극장판때 뜬금없이 등장한 수염의 정체도 함께 미궁에 빠졌다(...).
단역이지만 엄연한 긴토키의 전우이고, 귀병대를 단숨에 제압할 정도의 실력자인데다 툭하면 싸우던 양이지사들을 중재하곤 했다는 회상으로 미루어 보아 조용하지만 상냥하고 인덕있는 성격으로 보인다. 즉, 존재감이 없네 어쩌네 하지만 '''알고 보면 만만찮은 인물.'''[3] 자신은 그림자가 될 것이라 선언하며 자신을 잊어 달라고 한데다 긴토키도 그 의견을 존중하여 영영 찾을 생각이 없어보이는 관계로 앞으로 등장할 일이 있을지는 미지수이다. 그러나 폐도령이 떨어진 시대에 '''진검'''을 가지고 다니는 것으로 보아 지금도 비밀리에 양이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쿠로코노 정도의 인물이면 못해도 고위 간부격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추후에 접점이 생길 가능성이 있을수도 있다.
상기했든 애니메이션에서는 아예 모티브가 된 캐릭터의 성우를 그대로 기용했다. 게다가 해당 에피소드에서 타케치가 이끌고온 가짜 쿠로코노 4인방도 스탭롤을 보면 쿠로코의 농구에 조역으로 출연했던 성우들로 구성되어 있다.[4] 또한 272화 오프닝 한정으로 쿠로코노 타스케가 추가되어 있는데, 지붕 위에 달빛을 받으며 서 있는 4명의 양이지사 뒤에 그림자처럼 서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최종장에서 여러 장편의 인물들이 재등장하기 시작했는데 뒤에서 긴토키일행을 지원하겠다고 한 만큼 쿠로코노도 다시 등장할 가능성이 생겼다. 근데 나와야 하는데 안 나오고 있다.
한때 최종장이 될 뻔 했던 극장판 ~해결사여 영원하라~의 클라이맥스에서 긴토키를 비롯한 양이전쟁 당시 4인방의 활약이 깜짝 타임으로 나왔으나 결국 마지막까지 등장하진 않았다.[5]
진지하게 해석하면 애초에 패러디성으로 나온 단역 캐릭이고, 존재만으로 저작권 등의 문제가 될 만한 인물이기 때문에 아예 존재가 소멸되었다고 해석하는게 편하다.
[1] 재미있는 점은 그 양이지사 대표 인물 4명의 성우 명이 쿠로코의 농구에 출연했다는 것이다.[2] 쿠로코노를 기억하려 할때마다 카츠라와 사카모토가 뜬금없이 이온음료 얘기를 꺼내며 초를 쳤던 이유는 사실 깡통차기 할때 쓴 캔이 이온음료였다는 사실을 무의식적으로 기억했기 때문.[3] 타케치 헨페이타의 말로는 '''신스케의 친구'''였다고 한다. 동창회가 귀병대의 함정이라는게 밝혀진 와중에도 마다코가 신스케 허락없이 쿠로코노를 이용해도 되냐며 우려를 표한 걸 보면 진짜인듯. 까칠한데다 독고다이 기질이 있는 신스케와 친했다니 엄청나긴 하다. [4] 이와세 슈헤이 - 키리사키 제1고교의 야마자키, 무라카미 유야 - 토오의 스사, 후세가와 카즈히로 - 키리사키 제1고교의 하라, 사사키 요시히토 - 카이조의 코보리[5] 애초에 설정 자체가 뒤에서 다른 사람들을 받쳐주는 역할이고 무대 앞으로는 절대 나오지 않는 철저한 그림자기 때문에 안 나오는 것도 이상하진 않다. 애초에 양이지사 동창회 편에서도 3명을 구해주긴 했어도 뒤에서 일을 꾸미고 있던 마타코 쪽을 제압해서 물러나게 하기만 했지 긴토키 일행 앞에 모습을 드러내진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