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로키 토모키
1. 개요
주인공 쿠로키 토모코의 남동생.
토모코보다 1살 연하로 누나와 같은 하라마쿠고 2학년 7반에 재학중이다. 누나와는 달리 그냥 평범한 남자아이이며, 등장 당시에는 중학생이었지만[2] , 공교롭게도 토모코와 같은 고등학교에 진학, 성적은 중상(토모코는 중의 중), 좋아하는 과목은 체육, 서투른 과목은 미술이다. 문무양도의 길을 걷고 있다. 토모키는 누나인 토모코와는 다르게 밤샘하지도 않음에도 상당한 다크서클의 소유자인데 유전인듯 싶다.[3] 어머니는 다크서클이 없는 걸 보니 아마도 얼굴이 나오지 않는 아버지의 유전인 듯하다. 방에 상당히 큰 TV가 있으며 콘솔 게임기도 있다.
키가 큰 편이고 스포츠 소년이라 인기는 비교적 좋은 듯. 토모코와는 달리 친구도 많고, 여자애들에게 인기도 많아서 고백받기도 한다. 다만 본인은 그렇게까지 사교적인 성격은 아닌지 쉬는 시간에 혼자 지내는 일도 많은 것 같다.
실질적으로 이 만화에 등장하는 제대로 된 유일한 남캐라서 그런지 토모코와 자주 엮이고 있다.
2. 특징
2.1. 축구부
축구부 주전이다. 2년 전부터 주전이었다는 토모코의 언급으로 보아 중학교 1,2학년 때부터 이미 주전인 기대주였던 듯 하다. 포지션은 포워드.
누나가 자신에게 저지르는 온갖 민폐에 대한 악감정이 원동력이며 그런 기억을 떠올릴 때마다 파인 플레이를 하지만 자신에게 잘해준 기억을 떠올리면 실수를 한다.
원래 포지션은 스트라이커지만 구기대회에서 수비수로 출전했음에도 2학년 팀을 축구우승으로 이끌었다. 덕분에 합계에서도 토모키의 2학년7반이 2위로 누나가 속한 3학년 5반의 3위보다 높은 성적을 거두었다.[4]
애니메이션에서는 공으로 사람을 죽일 수 있을 것 같이 묘사된다.(...)
3. 인간관계
작중 묘사에서는 쿠로키 토모코와의 관계가 대부분이지만, 그 밖에도 친구도 많고 여자애들에게 인기도 많다. 누나를 거칠게 대하기도 하고 귀찮고 바보스럽게 여기기도 하지만 본성은 상냥한 편인지 자신의 친구한테 '추녀'라는 소리를 듣고 우울해 있는 누나를 위로해 주기도 한다.
어릴 적에는 시스콘이었다. 작문에서도 누나를 좋아한다고 쓰고, '크면 누나랑 결혼할 거야!'라고 말하기도 한 모양. 현재에는 흑역사 취급인 것 같다. 토모코를 망설임 없이 제압하는[5] 빈도가 늘어나고 있지만 토모코가 원체 어그로를 심하게 끄는 관계로... 형이었으면 쥐어팼을 거라고 생각할 정도니 엄청나게 참고 있는 중.
작중 묘사를 보면 남매 사이가 틀어진 건 중학교 때 즈음인 듯 하다. 물론(?) 원인은 토모코가 제공했다.[6] 작중 초반만 해도 토모코에게 누나 대접을 해주었으나, 계속된 토모코의 민폐에 이골이 났는지 어느 시점 이후부터는 그냥 반말이다.
자신은 전혀 인식하지 못하지만, 선배인 코미야마 코토미와 동급생인 이구치 아카리 에게 사랑받고 있다. 하지만 질투 많은 누나덕분에 그들에게 성희롱(...) 당하고[7] 사이가 점점 멀어지고있다.
4. 활약
작품 내에서도 눈에 띄게 토모코가 민폐끼치는 인물. 친구가 없다고 억지로 대화 상대가 되어 달라며 귀찮게 굴고, '여자랑 검열삭제하냐'고 묻고[8] , '''토모키 방에 자기 팬티를 놔두고'''[9] , 아파서 앓아누웠는데 간병한답시고 성가시게 굴고...[10]
고등학교에 입학할 때는 누나가 부끄러워서 먼 학교를 지원했는데, 토모코가 실수로 서류를 안 부쳐서 결국 토모코와 같은 학교에 다니게 되었다. 그냥 넘어가주려고 했지만 괜찮다고 하는 순간 토모코가 얼굴을 싹 바꾸고 너 때문에 엄마한테 혼났다며 적반하장을 시전하는 바람에 정말 화가 나서[11] 한동안 말도 하지 않았다.
그나마 사과라도 하면 다행이겠으나 토모코는 자신이 벌인 일들이 민폐가 된다는 것조차 깨닫지 못하고 있다. 이런 누나이지만 토모키는 대부분 그냥 참고 넘어가주려고 한다. 정말로 착한 녀석이다.. 다만 누나가 하는 짓이 쪽팔리긴 한 모양인지 고등학교 진학 후 교내에서는 그녀와 잘 마주치지 않으려고 한다.
학교에서 아는 척 하지 말라고 선을 긋기는 했지만 누나에 대해서 완전히 정을 때지는 못한 건지 실제로는 꽤 신경을 쓰는 묘사가 나오는 편이다.
체육대회에서 물건빌리기 경주에서 훈남(...)이 걸린 토모코에게 같이 가달라는 부탁은 거절했지만 대신 학교 선배를 데려와 무사히 통과할 수 있게 도와주었으며(86화) 축구 시합 당시에도 누나와의 안 좋은 추억을 떠올리며 더티 플레이를 선보였지만 마지막 승부차기에서 피곤에 지쳐 누워있는 자신에게 말없이 담요를 덮어주고 떠나던 토모코를 떠올리며 슛이 빗나가거나(94화) 졸업식에도 학생회장과 포옹하고 있는 토모코를 보면서 자신이 모르는 사이 친구를 사귄 걸 보고 누나도 조금씩 변하고 있지 않나라고 생각하며 재평가하기도 했다. (116화)
123화에서는 토모코에게 도시락을 받으러 3학년 5반에 찾아왔다가 자신의 스토커인 코미야마를 비롯해 온갖 기괴한 인간들이 모인 걸 보고 '누나 정도면 평범한건가' 라며 재평가하기도 했다(...)
134화에서 요시다와 코미야마간의 한바탕이 일어나고 있을때 토모키가 요시다를 말리려 하다[12] 의도치 않게 가슴을 건드는 바람에 오히려 코미야마가 폭발하게 되고 요시다가 코미야마에게 배에 주먹을 날리고 상황을 종료, 이후 토모코가 나타나서 요시다의 옷 아래로 가슴과 젖꼭지를 만진 자기자신이 최고라고 자랑한다.[13]
145화에서 이토를 만나 코미야마에 대해 물어본다. 이토가 코미야마에 대해 '''너무 장황하게''' 설명하자 이토에게 질린 듯한 모습을 보인다.
146화에서 비가 와서 실내에서 트레이닝을 하던 중 자습실로 가던 토모코 일행과 만났는데, 정황상 카토 아스카를 염두에 둔 듯한 친구의 "저 여자 예쁘지 않았냐?"는 말에 "꼬맹이일 뿐이잖아." 라고 대답했다가 "그 쪽 말고."라는 대답을 듣는 해프닝이 있었다. 토모키 딴에는 지나가는 여성진 중 누나가 가장 먼저 눈에 익숙한데다 다른 여자가 누가 있었는지는 관심이 없었기 때문에 한 대답이었겠지만, 어쨌든 '예쁜 여자'라는 말에 누나일 거라고 짐작했다는 상황 자체가 제법 오랜 시간동안 잊혀졌던 토모키의 시스콘 의혹(?)을 재점화하기에는 충분한 장면이었다.
15권 부록에서는 식당에서 요시다를 본의 아니게 성추행한 일과 거근드립을 같은 반인 사야카가 큰소리로 떠들고 다닌 것 때문에 여러모로 평판이 떨어졌는지 쉬는 시간만 되면 과거 토모코가 혼자서 밥을 먹었던 학교 뒤뜰로 가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상황. 내성적인 성격인 토모키다 보니 별달리 해명을 하거나 나서지 못하고 끙끙않고 있을터이기 때문에 굉장히 힘든 상황일 듯 하다..
168화에선 자기집에서 샤워를 막 끝내 알몸 상태인 요시다와 욕실에서 마주친다.
4.1. 작중 토모키가 토모코에게 당한 민폐 목록
- 2화 - 갑자기 들어와서 귀찮게 하더니 매일 한 시간씩 말상대가 되어달라고 한다.
- 8화 - 방에 있던 컵라면을 도둑맞았다. 따지러 갔더니 토모코는 적반하장의 태도를 보였다(...).
- 10화 - 냉장고에 뒀던 스포츠 음료를 도둑맞았다. 이번에도 별다른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자[14] 빡친 토모키가 토모코에게 아이언 클로를 걸었다.
- 13화 - 공포 영상을 보다 쫄아서 새벽 세 시에 화장실 좀 데려가 달라고 토모키를 깨운다. 화장실까지 데려다주니 이번에는 샤워 끝날 때까지 기다려 달라고 한다. 알고보니 토모코는 이미 오줌을 살짝 지린 상태였다(...) 그 외에도 밤에 소음을 내서 수면에 방해를 받는다.
- 18.5화 - 토모키 방에 자기 팬티를 던져놓고 갔다.
- 22화 - 토모코가 스티커 사진을 찍고 와서는 토모키 방에 그걸 잔뜩 붙여놓고 갔다. 여담으로 토모코는 사진빨을 진짜 못받아서 못생기게 나온다.
- 25화 - 아파서 학교를 쉬는 날. 혼자 학교 간다고 열폭한 토모코가 아침에 방문을 잔뜩 열어놓고 갔다. 오후에 같은 반 여자애가 프린트물을 전해주러 오자 또 열폭해서 뜨거운 죽을 토모키 얼굴에 붓는다. 이에 토모키는 사커킥으로 답례한다.
- 28화 - 따뜻한 커피를 마시려고 하는데 뜬금없이 나타나서 커피에 얼음을 투척한다.
- 32화 - 엄마한테 토모키와 비교당하며 훈계를 들은 토모코가 심통이 나서 멀쩡히 공부하고 있던 토모키에게 화풀이를 한다.[15]
- 33화 - 세뱃돈으로 싸대기를 때린다. (토모키는 빡쳐서 암록을 건다) 토모키가 받은 세뱃돈이 얼마인지 세 본 후 자신보다 적은 걸 알고는 썩소를 날린다.
- 35화 - 고입 원서 제출을 깜박해서 수험을 치를 수 없게 만든다. 토모코도 이번에는 미안했는지 나름 용서받으려는 시도를 한다.[16] 누나가 저러고 있는 게 귀찮았던 토모키가 먼저 용서의 손길을 내밀었는데, 오히려 토모코는 바로 얼굴을 싹 바꾸고 대놓고 빈정대기 시작한다. 결국 참다 못한 토모키가 토모코를 방에서 내쫓은 후 같은 학교에 진학해도 아는 척 하지 말라고 일갈한다.
- 41화 - 사전을 빌린다는 명목으로 귀찮게 한다. 참고로 35화의 일 때문인지 토모코를 대하는 토모키의 태도가 매우 싸늘하다.
- 43화 - 방에 쳐들어와서 남성의 그곳(...)을 보여 달라고 한다.
[1] 두 성우 모두 오카자키 토모야를 맡았다.[2] 토모코도 같은 중학교를 나온 것으로 묘사된다.[3] 그런데 어린 시절에는 다크 서클이 없었다.[4] 총합 1위는 후우카가 활약한 3학년 6반[5] 보통은 토모코가 일방적으로 당한다.[6] 자기는 사기 수준의 팀, 동생한테는 별로인 팀을 고르게 하고 게임에서 발라버린 다음에 허접이라고 도발을 한다든지, 동생이 아빠를 아버지라 부르기 시작하자 그걸 갖고 놀린다든지..[7] 심지어 이구치 아카리가 토모키의 거기(...)를 보고싶다는 소릴 들었다.[8] 한 골 넣을 때마다 매니저가 한번씩 해주냐고 묻는다.[9] 오물 집듯 치웠다.[10] 게다가 토모키가 여자팬들이 많은 걸 안 토모코가 열폭해서 뜨거운 죽을 얼굴에다 부었다.[11] 방문을 나서려는 토모코를 발로 한대 찼다.(...) 그리고 학교에서 아는 척하지 말라며 일갈.[12] 코미야마쪽은 이토[13] 74화 참조[14] 사실 이 때 토모코는 무표정 캐릭터 컨셉을 잡고 있었다.[15] 이 화풀이라는 게 왜 너는 벌써부터 자기 앞가림을 하냐고 화를 내는, 한마디로 초등학생이나 할 법한 생떼였다.[16] 물론 토모키 입장에서는 이 또한 민폐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