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마(함대 컬렉션)
'''"쿠마~. 잘 부탁한다쿠마."'''
'''"クマー。よろしくだクマ。"'''
1. 상세
주로 필리핀 근방에서 육군의 상륙작전을 서포트하는 임무를 맡아 활발하게 활동했지만, 상륙지원이란게 원래 수수한 임무인데다 승무원들이 남긴 기록도 딱히 없는지라 이렇다할 에피소드가 없는 함이다. 대잠훈련 도중 오히려 영국 잠수함에게 발견되어 격침당했다는 것 정도가 그나마 특이할 점(…). 더 추가할 특이점이라면, 함장인 요코야마 이치로는 예일 대학교의 유학생 출신. 영어에 능숙했기에 전쟁 전에 주미대사관에서 주요 직책을 맏았다고 한다.
반면에 이 게임에서는 이름인 '쿠마'를 모든 어미에 붙이는 상당히 개성적인 캐릭터가 되었다. 자매함인 타마와 함께 동물 캐릭터를 부여하고자 하는 의도인 것으로 추정.[2] 성격 자체는 평소에는 느긋하고 심드렁하면서도 전장에서는 당당하고 씩씩한 캐릭터로, 어미에 '쿠마'를 지워놓고보면 자매함인 키소와 유사하다. 그러나 말버릇의 이미지가 너무 강해서 씩씩한 성격인 것이 자주 부각되지는 못한다.
2015년 9월 25일부로 동형함 타마와 함께 가을 한정 일러가 공개되었다. 커뮤니티 반응은 대부분 호평일색이며 2차 개장도 기대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2016년 12월 9일 크리스마스 기념으로 산타옷을 입은 한정일러가 추가됐는데 이것 역시 대호평. 그런데 점점 어려지고 있다(...).
2018년 2월 5일에 발렌타인데이 한정일러가 추가되었다.
이후로 상당한 시간이 지나 2021년 1월에 2차 개장이 깜짝 구현되었다. 이로써 쿠마급은 전원 2차 개장을 받게 되었고, UGUME도 자신이 그린 초기 칸무스 모두 2차 개장을 얻었다고 뿌듯해 했다.
2. 성능
다나카 프로듀서 왈, '시간이 없어서 급하게 대충 만든 능력치'인지라 실제로는 눈에 띄는 활약이 없었던 함선임에도 경순양함 중에서는 상당히 고성능에 속한다. 포격전과 뇌격전의 화력만 보고 쓴다면 상위권. 쿠마보다 훨씬 신형이어야 할 아가노급과 비교하면 색적, 대잠, 대공의 한계치가 다소 낮은 대신 화력과 뇌장은 더 높고, 연비는 아가노급보다 훨씬 좋다. 그래서 칸코레 초창기에는 능력치 면에서 비슷한 나가라와 함께 신규 경순이나 2차 개장이 추가될 때마다 일종의 벤치마크로 쓰이기도 했다.
일단 칸무스가 매우 부족한 초반에 입수했다면 당분간 주력으로 사용하기에는 부족함이 없다. 2해역과 3, 4해역 초반까지는 무난하게 운용 가능하며, 각종 최상급 경순양함이 갖춰지지 않은 제독들에게 이벤트 등에서 경순양함 편성이 요구될 때 1차 개장 단계에서 나가라와 함께 최고 성능인 쿠마의 활약 여지는 충분하다.
다만 현재로서는 더욱 강력한 2차 개장과 해외 경순의 추가로 인해, 아무 특수 능력이 없는 1차 개장으로서는 중후반으로 갈수록 일선에서 멀어지게 된다. 거기에 센다이급의 2차 개장이 추가되면서 경순양함 육성 순위에서도 내려왔다. 개장설계도 하나 필요없이 레벨을 올려 2차 개장만하면 야간전 장비 3종 세트를 가져오는 센다이와 높은 화력/뇌장을 지닌 진츠와 비교하면 쿠마가 밀린다.
2.1. 2차 개장
2021년 1월 13일 업데이트로 2차 개장이 구현되었다. 개장 레벨은 88, 요구 아이템은 개장설계도 1장, 고속건조재 55개, 개발자재 55개이며, 동 레벨에서 改二/改二丁 컨버트 개장이 가능하다. 컨버트시 요구 아이템은 고속건조재 15개, 개발자재 30개.
보통 컨버트 개장을 하게 하면 여러 형태 중 가장 쓸만한 형태만 키우고 나머지 형태는 추가 육성(소위 2호기)를 하거나 포기하기 마련인데, 쿠마의 경우는 개장 레벨은 높지만 그 외 요구사항이 저렴하고 두 형태의 역할이 잘 배분되어 있어 추가 육성이 제법 의미가 있는 편이다. 보통 改二丁보다는 改二 쪽이 차별화가 용이하다고 평가받아 改二를 메인으로 두고 改二丁 쪽을 추가 육성하는 편.
두 형태의 공통점으로 사거리가 단거리로 줄어 다른 유틸 경순양함처럼 사거리 조절에 편해지며, 타마改二처럼 벌지를 장비할 수 있게 된다.
성능상 큰 영향은 없지만 특이한 사항으로, 대잠 능력치가 결혼(가) 이전에는 改二 쪽이 높지만, 결혼(가)를 통해서 레벨 175[4]에 가까워질수록 1차 개장 쪽이 높다. 이는 개장 직후 레벨 88 기준으로는 2차 개장 쪽의 대잠 값이 각각 75와 80으로 改의 72보다 높게 책정되었으나, 레벨 175 최대치는 2차 개장 쪽은 각각 110와 111로 1차 개장의 121보다 낮아서 생기는 문제이다. 사실 쿠마만 레벨 175때 1차 개장의 대잠 능력치가 2차 개장보다 높은 것은 아니지만, 다른 칸무스들은 그 차이가 근소하기 때문에 거의 만렙[5]에 가까워져서야 대잠 값이 떨어지는 한편 쿠마는 비교적 낮은(?) 레벨에 역전된다.
2.1.1. 改二
改二는 '''수상전투기'''를 포함한 수상기와 회전익기, 숙련함재기정비원 등 항공요원 등을 장비할 수 있다.
1차 개장 당시 경순양함의 탑 클래스급 성능을 가졌던 것에 대한 반동으로, 2차 개장이 되며 1차 개장에 비해 떨어지는 능력치는 없어도 눈에 띄게 크게 상승하는 능력치는 없다. 따라서 화력(70)은 2차 개장 중 약간 높은 축에 속하게 된다. 그래도 뇌장(92)은 전 경순양함 중 3위에 해당하며 단순 화뇌합(162)은 진츠改二(171)와 노시로改二(164)에 이은 3위. 다만 여전히 3슬롯인데다가 이 형태는 갑표적을 탑재할 수 없어서, 진츠改二와 마찬가지로 실질적인 주간연격을 활용한 화력형 운용은 노시로改二와 4슬롯 해외 경순양함들에게 밀린다. 진츠도 고증함 보정이 없으면 높은 화뇌합에도 불구하고 활약이 제한되기에 쿠마라고 크게 다를 게 없을 것이다.
대신 가장 큰 차별점으로 수상전투기 탑재 능력을 얻었고, 2021년 시점에서 쿠마改二 외에 수상전투기 탑재 가능한 경순양함은 유라改二와 타마改二 밖에 없기에 보조적인 면에서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유라는 갑표적/상륙정, 타마는 상륙정을 장비할 수 있다보니 단순 수상전투기 캐리어로 운용하기는 나름 고민되기 마련인데 반해, 쿠마는 특정 해역에서 고증함 보정이나 우군함대 조절 조건이 달리지 않는 한, 가장 미련없이 수상전투기 캐리어로 투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저 둘에 비해 화력이 주포 하나 정도 높다 보니, 수전 캐리어 역할 중에도 적 구축함을 처리해 줄 가능성도 좀 더 높다.
2.1.2. 改二丁
改二丁의 경우는 어뢰발사관을 아예 철거했다는 설정인지 어뢰와 각종 항공기를 탑재할 수 없게 되지만, '''갑표적''' 등 특수잠수정과 특2식내화정을 포함한 대발동정류를 탑재할 수 있다.
화력과 뇌장은 1차 개장에 비해서도 떨어지지만 경순양함 평가의 지표인 갑표적을 탑재할 수 있고, 갑표적 탑재 경순양함 중 가장 높은 기본 화력(67)을 보유하고 있다. 어뢰를 장비할 수 없기에 높은 화력을 살릴 겸 연격 운용을 전재로 하게 된다. 화뇌합(152)가 아부쿠마改二(151)보다 1 높기에 포격전 화력도 조금 살리는 2주포or부포/갑표적 세팅에서는 꽤 효율적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상륙정과 특2식내화정 탑재 가능 경순양함 중에서도 타마改二를 제치고 가장 높은 화력을 가지게 되었다.
또한 대잠형 개장에 많이 붙는 丁형 개장이라 그런지, 대잠 능력치가 레벨 99 기준 84로 높은 편이다. 해방함 개수로 대잠을 1 올려주면 결혼(가) 없이 +15 소나 하나로 선제대잠이 가능하다.
다만 뇌장(84)가 다소 낮고 어뢰를 아예 장비할 수 없기에, 선제뇌격 위력이 떨어지고 운작 후 어뢰 컷인 운용이 불가능하다는 점이 뼈 아프다. 일반 해역에서는 단순히 선제뇌격만 해주는 용도로 3 갑표적을 고려할 수 있긴 하나, 그런 용도에서는 다른 갑표적 경순으로도 충분할 것이다. 또한 기본 화력을 빼면 모든 것을 상회하는 유바리改二特이 있기에, 쿠마改二丁만의 차별점을 살리기가 어려운 편이다.
그래도 갑표적 경순 자체가 쿠마改二丁을 합쳐서 아직도 4척 밖에 되지 않아 육성 가치는 있다. 그리고 갑표적과 상륙정을 동시에 탑재할 수 있는 경순 중 화력이 가장 높다는 점을 살려 박지수귀 바캉스 모드 같은 어뢰도 맞고 상륙정에도 취약한 육상기지가 나올 때 써먹어 볼 수 있겠다.
3. 기간한정 일러스트
3.1. 2015년 가을 유카타
3.2. 2016년 크리스마스
3.3. 2018년 발렌타인 데이
4. 대사
4.1. 기본 대사
보면 알겠지만 말끝마다 '''쿠마'''가 들어간다.
4.2. 기간 한정 추가 대사
식자마다 말버릇의 해석이 다른 경우가 있다. 보통은 뒤에 붙는 '''~쿠마'''를 그대로 붙이는 경우가 많으나, 직역해서 '''~곰'''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다. ~쿠마라고 할경우 한국사투리인 '~구마'를 붙이는 것 같아서 더욱 느긋하고 어울리게 느껴지는 효과가 있다(...).
5. 2차 창작
개성적인 캐릭터 덕분에 나름 지분은 있는 편. 주로 개그 캐릭터가 되는 경우가 많지만, 자매함들 앞에서는 맏언니 다운 카리스마를 보여주기도 한다.
또한 이름에 '쿠마'가 들어가는 일명 '쿠마함대[7]'의 리더격으로 묘사되기도 한다. 다만 완전한 쿠마함대를 결성하기 위해 1명이 모자라기 때문에 아가노급 경순 노시로(能代)의 이름에 장난을 쳐 쿠마시로(熊代)로 만들어 반강제 영입하려는 식의 묘사도 자주 보이며, 이런 경우 발끈하는 노시로와 도망치는 쿠마의 모습의 구도로 많이 그려진다. 폴라가 추가된 후에는 북극곰('''폴라''' 베어)로서 끼는 경우가 있다.
이름을 일본어로 '곰'이라 읽을 수 있는 데다가 개2가 없는 걸 감안하면 매우 뛰어난 성능을 가지고 있는 탓에 진짜 곰처럼 무지막지한 신체 능력을 가진 것으로 묘사되는 일도 많다. 심한 경우 자기 신체 능력을 자기가 감당 못해 휘둘리는 모습까지도 나온다.(...)
바보털 속성이 있는데, 기본 일러에선 그나마 평범한 크기였지만 한정 일러에서는 아예 더듬이 수준으로 길어져 이것 역시 2차 창작에서 종종 사용되는 편.
6. 기타
[1] 애니판 한정이다.[2] 쿠마는 일본어로 곰이다. 칸코레의 쿠마의 한자는 다르지만 발음이 같은것에서 따온 듯 하다[3] 미결혼 기준[4] 改二는 110, 改二丁은 126부터 改에게 역전당한다.[5] 사실 이런 칸무스들은 만렙이 150, 155, 165 제한일 때 2차 개장이 구현되어, 당시 기준으로 만렙을 찍더라도 대잠 값이 1차 개장보다 높도록 설정했지만, 만렙 제한이 175까지 풀리면서 1차 개장의 대잠 상승폭이 2차 개장 때보다 높아져서 생기는 역전 현상에 가깝다. 반면 쿠마는 처음부터 1차 개장의 스펙이 다른 경순양함보다 높았기에 생긴 문제로 보인다.[6] 별 내용 하나 없는 대사인데도 '''미친듯이 귀엽다!''' 이것이 굉장히 임팩트가 컷는지 이를 소재로한 2차 창작이 어느 정도 만들어지기도 했다. 들어보기 [7] 쿠마, 아부쿠마, 미쿠마, 치쿠마, 쿠마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