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츠(함대 컬렉션)
'''"포뢰격전... 개시합니다!"'''
"砲雷撃戦…開始します!"
1. 소개
함대 컬렉션에 등장하는 칸무스로 센다이급 경순양함의 2번함 진츠를 의인화한 캐릭터이다. 여러모로 강렬한(…) 자매함들과는 달리 소심하고 조용한 성격이다. 하지만 게임 외의 공식물에서는 의외로 한가락 하는 것으로 묘사되는 편. 특히 진츠가 정예 2수뢰전대의 기함을 맡았던 역사가 있는 만큼 빡세게 훈련을 시키는 무서운 교관이미지가 강해서 구축함들에겐 존경 혹은 두려움의 대상으로 표현되고 게임내 몇몇 구축함들의 한정대사로도 이러한 모습 약간이나마 확인 할 수 있다.
1.1. 함생
속칭 '꽃의 2수전(華の二水戦)'이라 불리는 제2함대 제2수뢰전대의 기함을 맡았던 함이었고, 몇 안되는 일본제국해군의 개념장성인 기무라 마사토미가 함장으로 있었던 배이다.
콜롬방가라 해전에서 5척의 구축함을 이끌고서 미군측 경순양함 3척과 구축함 10척을 격퇴[1] 시킨 경력이 있다. 이 때 홀로 탐조등을 밝혀 적 함대를 비추는 동시에 스스로 표적이 되어 구축함들을 지켰고, 미군측의 공격 '''2500발''' 가량을 받아내고 침몰한다. 이때 일본군 함대는 진츠가 격침된 것 외에는 피해가 없었으며, 교전 도중 구축함 유키카제가 눈먼 포탄을 한발 맞긴 했지만 불발탄이었기에 피해는 미미했다. 단, 여기서 일본측이 주장하는 "배가 두동강이 나서 함수 부분만 물에 떠있는 상태에서 2시간동안 포를 쏴댄 진츠의 투혼" 같은 이야기는 걸러서 들어야 한다. 진츠의 상대는 2차대전기 경순양함 최강의 함포화력을 자랑하는 브루클린급 경순양함 두 척이 포함된 연합군 경순양함 세 척이었고, 실제로 연합군이 6인치 포탄 2,500발을 퍼부어 진츠를 완전히 무력화하는데는 단 '''5분'''밖에 걸리지 않았다. 무력화가 아니라 침몰조차도 미 해군의 기록에 따르면 진츠는 짧게는 교전 개시 이후 약 30분, 길게 잡아도 35분만에 가라앉았다. 게다가 진츠가 워낙 떡이 되도록 두들겨맞은 탓에 지휘관 이사키 슌지 제독을 포함한 탑승원 대부분이 전사했고 생존자는 2~30명 남짓이었기에 해전의 승패와는 별개로 인명피해는 일본측이 오히려 더 많았다.[2] 여담으로 당시 전투에서 전사한 진츠의 부장은 기무라 마사토미의 동생인 콘도 잇세이.
1.2. 2차 개장
콜롬방가라에서 벌어진 야간전의 활약상이 반영되어 2014년 2월 26일 2차개조가 업데이트. 의상 자체는 2차 개조가 먼저 나온 나카와 같은 아이돌풍이지만, 머리에 하치가네를 두른 탓에 전체적으로 무사같은 느낌이 되었다. 어뢰발사관도 일본도를 찬듯한 모습으로 그려진 것을 감안하면 사무라이를 이미지한 디자인으로 추정. 어뢰발사관에 손을 얹은 채, 탐조등을 비추고 있는 중파 일러스트는 격침을 당하는 와중에도 어뢰를 발사한 좀비근성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2. 성능
깡스탯만으로는 최강의 경순양함. 2차 개장 레벨은 60으로, 2차 개장시 기본장비로 들고 오는 것은 야간전에서의 활약상을 반영한 4연장 산소어뢰 2개와 탐조등.[3] 연비도 탄약 소비가 조금 늘어나는 정도로, 아가노급에 비교하면 그래도 가벼운 소모량.
선제뇌격이 가능한 아부쿠마, 4슬롯 유틸리티의 오요도가 있는데, 진츠는 순수한 스탯 최강 경순양함이다. 화력, 뇌장, 장갑, 운 최대치 등 현존하는 경순양함들 중 가장 높다. 특히 화력과 뇌장 부문에서는 중뇌장순양함으로 개장된 경순양함을 제외하면 독보적으로 강력하며, 야간전 공격력(화력+뇌장)은 중순 탑클레스인 초카이와 비슷한 170. 내구도도 경순양함 중에선 역시 독보적 1위. 굳이 약점을 꼽자면 대공이 낮은 것 정도라 할 수 있으나, 애초에 경순양함이 보통 대공으로만 먹고 사는 함종이 아닌데다 다른 수치가 워낙 강해서 큰 단점은 결코 아니다. 대공을 좀 희생하고 다른 강한 능력을 얻은 셈.
하지만 최근 사용되는 경순양함에 비해서는 '''특수능력이 전무하여''' 편성 및 육성 순위에서 많이 내려간 편이다.[4] 흔히 1티어 경순양함으로는 보통 이벤트 편성에서 선제뇌격+컷인요원으로 사용이 가능한 아부쿠마, 육상기지용 세팅과 4슬롯 유틸리티의 오요도, 수상기 탑재를 통한 대공 보조의 유라와 타마가 꼽히고, 진츠는 명백히 2티어 정도로 내려갔다. 물론 진츠는 설계도가 필요없고 육성 레벨이 비교적 낮아 초중반 전력으로 충분하며, 화력, 뇌장, 장갑 등은 현존하는 경순양함들 중 가장 높기 때문에 주간 연격으로 차별화는 어느정도 가능하다. 그래도 위상이 많이 떨어진 건 어쩔 수 없지만, 6-3처럼 다수의 경순을 활용할 때나 딱지용으로 상기한 중요 경순양함들을 아껴야 할 때는 편성 순위가 여전히 높긴 하다.
2017년 3월 17일 패치로 화력이 70에서 71로 상향 조정되었고, 7월 14일에는 내구와 화력+1 상승에 몇몇 대사 변경, 그리고 결정적으로 '''시보가 추가되어''' 여러가지의 의미로 상향을 받았다.#
3. 기간한정 일러스트
3.1. 2015년 가을 유카타
4. 드랍 해역
'''검정'''은 일반 드랍, '''붉은색'''은 보스 드랍, '''녹색'''은 일반, 보스 드랍[5] , '''파란색'''은 전 해역 드랍이다.
5. 대사
5.1. 기간 한정 추가 대사
5.2. 시보
6. 미디어 믹스
6.1. 카게로 발묘합니다
'''구축함들이 구토를 할 때까지 훈련을 굴리는 스파르타 교관'''으로 묘사돼있다.
예를 들어 훈련성적이 좋지 않은 함에게는 '제 지도 방법이 나쁜가봐요'라며 '그렇지 않아요'라는 대답을 유도한 후, '그렇다면 열심히 하지 않은거네요'라며 평소의 2배 분량의 훈련을 시킨다. 성적이 우수한 함에게는 '저로서는 더이상 가르칠 것이 없네요'라면서 4배 분량의 훈련을 시킨다. 또한 날씨가 좋아 바다에 잔물결 하나 일지 않자 '이래서는 훈련이 아니라 소풍이 돼버려요'라고 비통해 한다든가, 빡센 훈련으로 인해 바다에 구토를 하고 있는 구축함에게 다가가 생글생글 웃으며 '물고기들한테 밥주는건 거기까지하고 훈련이나 계속하죠'라고 한다든가(…).
6.2. 언젠가 고요한 바다에서
여기에서도 역시 빡세게 훈련을 굴려대는 탓에 구축함들이 무서워서 피해다니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2수전이 최정예 선원, 최신예함[6] , 고가의 최신장비들을 몰빵받던 엘리트 부대였고, 여기에 훈련중 사상자가 나올 정도로 빡센 훈련을 하던 것을 반영한 듯하다.
6.3. 애니메이션
애니메이션에서는 후부키가 속한 3수뢰전대의 선배로 등장. 무훈함이며 실제로 기함으로 활동한 전적을 반영했는지 언니인 센다이를 제치고 기함을 맡고 있다. 원작대로 조용한 성격이라 1화에서는 기함이라는 점만 빼면 조용히 넘어갔지만 2화에서는 센다이에게 특훈을 받고 자려는 후부키를 끌고 나와서 사격 훈련을 시키는데, 이 때 지령을 대략 내리더니 평소처럼 부드러운 미소로 다짜고짜 한 번 목표물을 맞출 때까지 계속 해 보자며 설정대로 조용한 스파르타 교관 포스를 보여준다. 나중에 무츠키가 항의하자 나가토가 한 말을 들려주며 진정시킨다. 5화에서 각자 다른 함대에 배속되어 헤어진 이후로는 센다이급 자체가 별다른 등장이 없다. 그리고 9화에서 잠깐 개장한 유다치를 상대로 스파르타 교관 포스를 재선사!! 그 후, 이대로 다시 안나오는 듯 하였으나...... 10화에서 제 3수뢰전대가 재편성 되어 다시 3수뢰전대의 기함을 맡게 된다. 그리고 11화 에서는 작전 편성함으로 편성되지 않고 유다치를 격려하는 모습으로 잠깐 등장하지만 12화 에서 나가토의 투입 가능 함선 올인전략으로 인해 같은 센다이급인 센다이, 나카와 함께 MI 작전에 참전한다. 그리고 센다이랑 나카가 중파될 때 혼자 피해를 입지 않는 위엄을 보여준다. 그리고 모두와 함께 진수부로 돌아오며 12화는 종료.
7. 2차 창작
대부분 자매함인 야간전 바보와 아이돌의 브레이크 역할로 묘사된다. 워낙 조용하고 소극적인 성격이다 보니 본인이 이야기의 주역이 되는 경우는 찾아보기 힘든 편. 자매함들이 각각 야전바보, 2/4/11 + 아이돌이라는 자극적인 네타를 가지고 나오는 반면 진츠는 워낙 원만한 성격의 캐릭터인지라 딱히 네타도 없다. 굳이 따지자면 폭주하는 언니와 동생을 말리거나 휘말리는 상식인 포지션. 나온다해도 저 둘한테 시달리다 폭주하는 것정도. 예를 들어 '''이런거'''
그 외에는 워낙 자매들의 캐릭터성이 뚜렷하다보니 상대적으로 묻혀버리는 본인의 존재감에 대해 고민하는 모습도 개그성 소재로 은근히 등장한다. 몰래 나카 코스프레를 하다가 나카 본인한테 걸린다든지.
쇼타제독과도 가끔엮이는데, 이상하게도 수위가 높다.
8. 기타
- 진츠의 2차 개조와 함께 추가된 5-4 해역에서의 보스 테마곡 '차발장전, 재돌입!'은 진츠 야간전 돌입 대사에서 따온 제목. 전용 테마를 받은 첫번째 칸무스다.
- 자매함들과 같이 부른 '꽃의 2수전'에서 야간전 바보와 함께 주력으로 부르면서도 후렴을 담당한 바 있다.
- 콜롬방가라 해전과 가장 오랜 기간동안 제2수뢰전대의 기함을 맡았다는 역사 덕분에 상당히 유명한 함임에도 너무나도 조용하고 소심한 캐릭터인지라 의아해하는 팬들이 많은 함이다. 특히 도감 대사인 '다들 나만 공격하는걸요…너무해……'는 무훈함인 자신의 최대의 전과를 완전부정해버리는 대사인지라 제작진이 사실 역사에 그리 해박하지 않은 것 아니냐는 얘기가 나오게 만들고 있는 부분. 다나카 프로듀서의 야하기 편애설과 맞물려 의도적으로 야하기보다 대단해보이지 않게[7] 만든 것 아니냐는 의심도 받고 있다. 그나마 최고의 스펙을 자랑하는 2차 개장의 추가로 야하기 보다 더 선호받게 되었다는 점은 다행일까.
- 이 전부터 모항대사로 유카타 이야기가 나왔는데, 결국 2015년 가을 한정 2차 개장시 유카타 복장이 나왔다. 보통 사무라이 이미지를 풍기는 2차 개장 일러스트에서 다소곳한 모습이 되었는데, 중파시 지금까지 중파 일러스트에서 부끄럽거나 겁에 질려 얼굴을 붉히는 다른 칸무스들과 달리 눈을 무섭게 부릅뜨고 전투 태세를 갖추는 사무라이다운 이미지가 호평받는 중. 진츠의 스탯상 중파당해도 적 전함 정도는 야간 연격으로 한방에 날릴 수 있어 어울린다는 의견도 있다.
- 7월 15일부로 몇몇 대사가 변경되고 시보가 추가되어 진츠를 아꼈던 제독들에겐 더할나위 없는 좋은 희소식이었다. 그리고 2수전을 아침부터 해질때까지 굴려먹는 등 귀신교관 이미지를 완전히 굳혀버렸다.
[1] 구축함 1척 격침. 경순양함 3척 대파.[2] 미군: 89명 , 일본군: '''482명'''. 그러나 연합군의 목적인 수송선단 저지는 실패했고 경순양함 3척이 전부 대파당하고 구축함 1척이 침몰하는등 함정 피해는 가볍지 않았다. 게다가 경순양함 1척이 종전까지 전장으로 복귀하지 못한건 덤.[3] 4연장 산소어뢰는 경순, 구축함 개장을 하다보면 자연스레 쭉쭉 늘어나기에 애초에 목장질을 고려할 필요가 없고 , 탐조등도 가지고 오는 칸무스가 굉장히 많아서(진츠, 키리시마, 센다이, 아야나미, 야마시로, 후루타카, 쵸카이, 아카츠키, 카코가 2차 개장 때 하나, 카시마가 1차 개장 대 하나 가져온다) 전혀 부족할 일은 없다. 차라리 야간정찰기와 조명탄을 주는 센다이를 여러대 키우는 쪽이 낫다. [4] 센다이는 야간전 삼신기를 가져오기 때문에 육성이 무조건 권장되며, 나카는 선제 대잠 능력으로 이스즈와 초반 대잠전 해역에서 편성되는 걸로 차별화에 성공했다.[5] 모든 일반해역이 아닌 특정 일반해역인 경우. 자세한 드랍 내용은 각 해역 항목을 참조[6] 구축함들은 최신함이 만들어질 때마다 이쪽으로 편입되어 기존의 구형 구축함들은 다른 수뢰전대로 옮겨가는 형식이었는데, 일본해군의 경순양함의 개발이 지지부진했던 탓에 정작 기함이었던 진츠만 부대에 어울리지 않는 구식함이었다. 덕분에 아가노급이 등장하기 전까지 일본의 경순양함중 최우선적으로 근대화개수를 받았던 함이었다.[7] 진츠의 굉침 이후 최종적으로 제2수뢰전대의 기함을 맡았던 경순양함이 야하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