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에이드

 

[image]
[image]
공식 홈페이지
1. 개요
2. 역사
3. 특징
3.1. 인종차별의 상징(?)
4. 여러 매체에서
5. 참고 자료


1. 개요


쿨에이드(Kool-Aid)는 미국 크래프트 푸드의 분말주스이다. 마스코트는 '쿨 에이드 맨'이다. 한국에선 동서식품이 수입판매중이다.

2. 역사


1927년 미국 네브래스카 주 헤이스팅스에서 에드윈 퍼킨스(1889~1961)가 운송비를 줄이려고 분말 형태로 낸 게 시초이다. 초기에는 'Kool-ade'였으나, 접미사 'ade'가 약 같다는 느낌 때문에 현 명칭이 됐다. 1931년부터 시카고로 공장을 옮겼다가 1953년 제너럴 푸드로 팔렸고, 1985년 크래프트에 인수합병돼 현재 크래프트 산하가 됐다.

3. 특징


저렴한 가격의 제품으로 물 10 : 쿨에이드 가루 1 비율로 희석시켜 마신다. 국내에는 체리맛, 포도맛, 딸기맛, 레몬맛이 수입되어 들어온다. 집에 물만 있다면 엄청난 양을 만들 수 있지만 상당히 이질적이고 인위적인 맛이라 금방 물린다. 탄산수나 사이다로 희석해서 마셔도 좋다. 식용색소와 설탕으로 만든 제품이라서 염색을 할 때 사용하기도 한다. 다만 일반 염색약보다는 지속기간이 짧은 편이다.
이 제품의 발상지인 네브래스카 주 헤이스팅스 시는 매년 8월 두번째 주말마다 '쿨 에이드 데이'로 지정하여 성대히 치르고 있으며, 네브래스카 주도 쿨에이드를 공식 음료로 지정했다. 마스코트로 쿨에이드 맨이 있는데,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한 홍보용 게임도 여럿 존재했다.

3.1. 인종차별의 상징(?)


쿨에이드는 치킨, 수박과 더불어 흑인들이 좋아한다는 인식이 있다. 그래서 흑인을 까는 에 쿨에이드가 등장하는 경우가 많다. 흑인들 사이에서 유행하게 된 이유는 마냥 흑인들의 입맛에 맞는 음식이라서 그런 게 아니라, 싼 값에 물만 있으면 타 먹을수 있어서 특히 가난한 흑인 가정에서 각광받기 때문이라는듯.
[image]
간혹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엮이기도 한다.
[image]
한국인이라고 모두 김치를 좋아하는 건 아니듯이 흑인이라고 쿨에이드를 전부 좋아하는 건 아니다.
미국에서 '쿨에이드를 마시다(drink Kool-aid)'라는 문장은 "무언가에 심각하게 빠져있다"라는 의미로 통한다고 한다. 그 이유는 희대의 사이비 교주 짐 존스의 존스타운 집단 자살사건에서 짐 존스가 쿨에이드에 독극물을 타서 신도들에게 먹였기 때문이라고.

4. 여러 매체에서


[image]
미국 내 인종차별을 풍자한 코미디 영화 해롤드와 쿠마 2에서 백인우월주의자인 경관이 흑인 거주촌에 사는 흑인 의사를 심문하면서 흑인들을 모욕하는 의미로 포도맛 쿨에이드를 쏟아버리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걸 보며 흑인들이 "저건 인종차별이예요!!"하면서 크게 반발한다. 이는 미국에서 직접 살아보지 않거나 미국 내 흑인에 대한 편견을 모르고 본다면 무슨 내용인지 모를 부분이다.
패밀리 가이에서는 패러디로 쿨에이드 맨이 카메오로 여러 번 등장한다. 보통은 인물들이 "Oh no!"를 연발하는 순간이 오면 벽을 뚫고 "Oh yeah!"를 외치며 난입한 뒤, 뻘쭘해하면서 슬쩍 물러나는 패턴이다. 주로 법원에 자주 출몰하며, 아예 재판이 있는 날에 법원 바깥에서 난입할 순간을 기다리는 모습도 나오고, 역으로 누군가가 사고로 자기네 집 벽을 뚫고 들어오자 짜증을 부린다든가, 스튜이에게 당하거나 미끄러져서 박살이 나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그 패러디의 패러디[1]

5. 참고 자료


  • 교양 영어 사전 - 강준만 저. 인물과사상사. 2013. p419.

[1] 일하다 술 마시는 거 또 걸리면 잘라버리겠다고 했는데 딱 걸려서 공황상태에 빠졌는데 벽을 뚫고 나온다는 콩트... 가택 철거 작업 도중 쉬는 시간에 찍었다고 하니 걱정 말자.

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