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랙 핵

 


1. 개요
2. 상세
3. 작중 내역
3.1. 확장팩 '섀도우 오브 데스'의 학살 캠페인


1. 개요


[image]
Crag Hack
마이트 앤 매직 시리즈의 최장수 캐릭터중 하나이자 히어로즈 오브 마이트 앤 매직 1, 히어로즈 오브 마이트 앤 매직 2의 바바리안, 히어로즈 오브 마이트 앤 매직 3, 히어로즈 오브 마이트 앤 매직 4스트롱홀드(크룰로드) 소속 영웅. 별칭은 '''크랙 .''' 오랫동안 등장한 영웅인 것에 빗댄 별칭이다.
HOMM3의 '''공인''' 사기 캐릭터.

2. 상세


1레벨에 공격력이 4로 시작하고 공격력 상승 확률이 50%가 넘는 바바리안+중급 공격술 스타트+공격 특화 타운인 스트롱홀드+공격술 특기의 4박자가 골고루 맞아떨어지는 스트롱홀드의 최종병기. 레벨이 올라갈수록 공격력이 답도없이 늘어나서, 나중에는 정말 감당 못할 지경에까지 이른다. 거기다 스트롱홀드는 테크트리가 워낙 간단하고 초반 성장이 빨라서 크랙 핵을 키우기도 쉽다.
다만 레벨이 오를수록 공격보다 방어의 효율이 좋기 때문에, 방어력 4로 시작/방어력 상승 확률 매우 높음+중급 방어술 스타트+방어 특화 타운인 포트리스+방어술 특기의 4박자가 맞아떨어지는 사기 영웅인 타자르에 비해서는 포스가 약간 떨어진다.[1] 그나마 다행인 것은 비스트마스터는 바바리안에 비해 스킬 획득 확률이 좀 구리다는 것.[2]
다만 HOMM3 멀티플레이에서는 의외로 저평가되는 추세에 있다. 크랙 핵의 진가인 공격술은 레벨이 오를수록 효과가 극대화되는 형태인데, 초반 확장에 한해서는 타이락소나 거니슨 등이 더 좋기 때문에 초반 확장력이 승패를 절대적으로 좌우하는 단기전 위주가 된 멀티플레이에서는 유명세에 비해 인기가 없는 편이 되었다.
히어로즈 2 시점에선 본래 엔로스의 용맹한 떠돌이 전사였으며 아치발드 아이언피스트 휘하에서 싸우며 엄청난 전공을 쌓았다. 무공 훈장도 수차례 받았지만 그것에 만족하지 못하고 이번엔 안타개릭으로 전쟁터를 스스로 찾아 나섰다고 한다. 간단히 줄여 말하자면 '''전쟁광.''' 캠페인에서는 산드로가 선술집에서 고블린들을 두들겨 패고 있는 크랙 핵에게 의뢰를 했다고 나온다.

3. 작중 내역



3.1. 확장팩 '섀도우 오브 데스'의 학살 캠페인


선술집에서 고블린들을 두들겨 패다가 네크로멘서 산드로의 의뢰를 받고 여러가지 아티팩트를 찾아주게 된다. 산드로는 아티팩트를 만드는 대가로 엄청난 재물을 약속하였지만 정작 크랙 핵이 고생고생하여 모아온[3][4] 아티팩트를 뭉쳐 모아서 '저주받은 갑옷'이라는 사기템을 만들고는 그냥 먹튀해버렸다. 결국 사기당한 셈. 당연히 분노한 크랙 핵은[5] 요그와 같이 젬,[6] 겔루 등과 동맹을 맺고 저주의 갑옷을 박살내 버리면서[7] 통쾌하게 복수하였다. 이 이야기를 다룬 캠페인이 바로 '저주받은 동맹'.
캠페인 도중 나오는 그의 대사를 들어보면 그의 호전적인 성격을 쉽게 알 수 있다. 같은 바바리안인 요그도 크랙 핵을 설득하는 것 때문에 골머리를 앓았을 정도. 요그가 신중론을 내세워서 병력을 모으자고 하면 크랙 핵은 그딴 거 없이 빨랑 네크로맨서들의 골통을 깨러가자는 식. [8] 결국엔 요그의 의견에 동의해 조금 더 신중하게 움직이기는 한다.

3.2. 마이트 앤 매직 7


브라카다에서 텔레포트로 갈 수 있는 천공섬의 NPC로 등장하는데 히마매에서의 이미지와 전혀 딴판이다. 일단 마이트 앤 매직 시리즈에선 3편의 바바리안으로 시작해서 우주선을 타고 우주로 가다가 7편에서 에이블리 쪽에 불시착, 그리고 파티의 대립으로 각자 다른 길로 가고, 크랙 핵과 리서렉트라 등은 아카데미 진영이 있는 브라카다 사막의 최상층에 위치한 도시인 셀레스테에 머물게 된다.

3.3. HOMM5


이 작품에서는 언급만 된다. 다만 세계관이 다르기 때문에 그냥 추억팔이를 위해 컨셉만 따온 동명이인이다. 5편의 주인공인 이사벨 여왕이 "빨리 움직여라! '''크랙 핵이 뒤에서 쫓아오는 것처럼!'''"이라는 말을 하는 걸 봐선 이쪽 세계에서의 호환, 마마 포지션을 담당하는 것 같다(…). 6탄에서 이 이야기를 듣고 크랙 핵은 '그렇게 말해도 모두 도망치다가 내 손에 붙잡히더라'라고 말했다.

3.4. 마이트 앤 매직 히어로즈 6


유료 DLC인 새비지 해의 해적에서 캠페인 영웅으로 등장한다. 세계관이 바뀐만큼 설정 역시 많이 바뀌었는데, 신성 제국에서 태어나 추방당한 이후 오크 무리와 함께 해적이 되었으며 은퇴한 이후라고 한다. 매주 혈수정+1이라는 보조영웅틱한 영웅 특기로 인해 성능 자체는 영 좋지 않다. 안타개릭 세계관의 크랙 핵이 가지고 있던 공격술과 비교하면 안습. 마이트 앤 매직 레거시에서 얼굴없는 자의 문제아 에레보스와 싸우다가 그의 가면을 부수고 죽는다. 여담이지만, 존 모건이라는 숨겨진 아들이 있는데, 하필이면 아들이 군인으로써 지키며 소중하게 생각하던 도시를 약탈한 일로 아들의 미움을 사게 되었다고 한다. 크랙 핵의 아들 존의 직업은 팔라딘으로 어떤 남작의 딸과 결혼했다고 한다. 존의 어머니는 '불을 뿜는 모건'이라는 별명으로 불렸으며 풀네임은 '앤 모건'이다. 참고로, 크랙 핵은 그의 본명이 아니며, 파오 군도의 오크 부족이 전설 속 전사의 환생이라고 믿는 이에게 붙이는 칭호라고 한다.
일단 크랙 핵은 그녀를 진심으로 사랑했으나, 그녀가 아이가 생긴 것을 알려주지 않아서 모르고 있었고, 나중에서야 천둥새 사건을 조사한다는 목적으로 존이 찾아와 뜻밖에 다시 만나고 그가 어머니 이름을 밝힌 후에야 알아봤다. 눈물 루트 기준으로 그와 전투후 자신들도 같은 사건을 조사하고 있고, 다른 해적들은 자신처럼 너그럽지 않으니 이만 물러가라며 점잖게 돌려보냈다. 그후로, 마법사 팔라가르,[9] 바다엘프 시엘르와 함께 대참사를 일으키려는 나가 히메코의 음모를 저지하고, 그 과정 중에 해적왕으로 등극한다. 그후에 아들과 다시 만나는데, 아들인 존은 그의 활약상을 안 후 앙금을 털어냈고, 자신이 남작의 사위가 된 걸 고백하고 임신중인 아내가 출산할 때 아들이 태어나면 루퍼스, 딸이 태어나면 앤이라고 이름짓기로 했다고 말한 후 아버지와 작별했다.[10] 동료 마법사인 팔라가르는 당신과 같이 싸울 수 있어 영광이고 즐거웠다고 말한 후 딸인 줄레이카의 소식을 알아보려고 한다며 작별했다.[11][12] 사족이지만, 한가지 재미있는 것은 안타캐릭과 반대로 아샨 세계관에서는 크랙 핵이 산드로에게 사기를 쳤다는 것이다. 마이트 앤 매직 레거시에서 산드로가[13] 크랙 핵에게 어떤 보물이 숨겨진 곳의 위치에 대한 정보를 크랙 핵에게 넘기고 이를 차지하도록 돕는 대가로 해골옥좌라는 아티팩트 하나를 대가로 받기로 약속을 했다. 그러나, 크랙 핵은 보물을 차지한 후 이 약속을 어기고 해골옥좌를 자신이 차지해버렸다. 이에 앙심을 품은 산드로는 크랙 핵에게 시간이 지나면서 모든 사람들에게 잊혀지는 저주를 걸어버렸고, 크랙 핵은 아나스타샤의 눈물 루트 동료로 나왔던 카스파를 불러서 자신에 대한 치료를 의뢰한다. 하지만, 카스파가 시도를 해본 결과 이 저주는 누구도 풀 수 없는 저주였으며, 이에서 벗어날 방법은 크랙 핵 자신이 죽는 것 뿐이었다. 이 때문에 손녀인 앤 모건을 구하기 위한 싸움에 참여한 후 자신의 죽을 자리도 찾을 겸 '싸울 가치가 있는 적'인 얼굴없는 자 최고의 암살자인 에레보스에게 도전했던 것이다.[14]
확장팩인 어둠의 그림자에서는 이미 죽어서 유령이 된 크랙 핵이 네크로폴리스 캠페인의 주인공인 베인에게 말하기를 손녀가 보물을 찾지 못하게 숨겨놨다는 말을 하기도 했다. 에레보스에게 살해당한 뒤에 산드로가 저주를 걸어서 그의 혼령이 그가 숨겨놓은 보물에 붙들리도록 저주를 걸었고, 베인이 보물을 챙기는 대신 그 저주를 감당해주기로 하자, 그제서야 성불할 수 있었다. 그와 대화하는 것을 보면 베인 또한 한 때 바다해적이나 용병, 그것도 선장이었던 것으로 보이며 크랙 핵과 절친한 사이였던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아샨 세계관의 크랙 핵은 이미 손녀까지 있는 나이라서인지 안타캐릭 세계관의 크랙 핵보다 더 차분하고 이지적이며, 의외로 인정머리도 더 있는 성격이다. 다만, 모험을 즐기고 떠돌이 기질이 있다는 점은 똑같다. 단점으로는, 산드로와 있었던 일에서 알수있듯이 약고 치사한 면이 있고, 앤 모건의 언급에 따르면 10살도 안된 자기 손녀에게 전투도끼를 생일선물로 주는(...) 또라이같은 면도 있다. 그리고, 최후는 나름대로 명예로웠는데, 에레보스가 죽은 후 크랙 핵의 아들 존 모건이 그의 유해를 배에 태워서 바다에 띄우게 한 후 바다엘프 시엘르가 불화살로 그의 시체에 불을 붙여 화장하는 동안 크랙 핵의 아들 존 모건이 그를 영웅이자 자신의 아버지였다며 손녀인 앤 모건과 함께 추모한다.

존 모건: 그는 해적이자, 야만전사, 범죄자였다. 하지만, 그 이상의 존재였다. 내가 그를 온전히 드러낼 수 있는 이름은 하나뿐이다. 영웅, 그리고 아버지다.[15]

여기서 마이트 앤 매직 레거시의 해설자이자 플레이어의 아바타라 할 수 있는 4명의 공격대원들의 이야기를 책으로 엮은 저자 역시 앤 모건이다. 그리고, 카르달의 사건이 해결된 후 그웬톨린 여제는 카르달의 총독인 존 모건에게 세세한 임무사항을 전달했다고 한다. 이후 카르달의 NPC와 대화해보면 존 모건을 마지막 외부인사 총독으로 하고, 그의 후임부터는 토착민 중에서 총독을 임명하기로 결정한듯. 히마매 7탄에 나오는 이야기를 보면 앤 모건은 공격대원들의 이야기를 책으로 집필하는 작업을 끝낸 후 아버지 곁을 떠나서 여행하다가 나중에는 할아버지인 크랙 핵처럼 오크들과 함께 살게 된 것으로 보인다. 가족 관계는 약간 특이한데 마이트 앤 매직 레거시에서 언급된 걸 보면 남작의 자리는 존 모건의 배우자가 계승했으며 존 모건과 그 배우자 모두 자기 성씨를 유지하고 있다. 존 모건은 성기사이자 카르달 총독으로 세미 노블의 신분이며, 그후에 작위가 승격되었는지는 불명이다. 그웬톨린과 안톤 부부도 자기 성씨를 유지하면서 첫째는 어머니 성, 둘째는 아버지 성을 따랐는데 이와 비슷한 케이스 같다.

[1] 그래도 이 문제점은 '적 방어력 무시'를 옵션으로 가지고 있는 베히모스를 뽑으면 해결된다.[2] 항해술, 독수리의 눈 등 약간 덜떨어진 2차 스킬이 자주 뜬다.[3] 실제로 크랙 핵 캠페인은 요그, 젬, 겔루 캠페인보다 훨씬 어렵다. 크랙 핵의 능력과 특성이 뛰어나다보니 금전적인 부분에서 페널티를 주는 면도 한몫한다.[4] 스토리 상에서는 산드로는 아티팩트를 가지고 있는 놈들이 죄다 나쁜 놈들이라고 했지만 작중에서 드러나는 것을 볼 때 나쁜 놈들이 아니었다. 결국 크랙 핵이 산드로 손 안에서 놀아난 셈. 그래서 아티팩트를 가지고 있던 네크로맨서들은 자신의 결백함을 크랙 핵에게 어필했으나 결국엔 모두 박살난다...[5] 크랙 핵 : "으아아! 팔을 잘라서 목구멍에 쑤셔넣어 주겠다!" 참고로 젬도 산드로에게 사기당한 후 고성을 지르고, 산드로도 피니어스 빌마의 계략으로 콩밥을 먹게 된 후에 고성을 지르지만, 크랙 핵만큼 강렬하지는 않다.[6] 젬도 크랙 핵과 마찬가지로 산드로에게 보상을 약속받아서 여러가지 아티팩트를 가져다 주었으나 산드로가 아티팩트만 먹튀해 버렸다. 그래서 나온 것이 언데드 왕의 망토[7] 정확히 말하면 세트 아이템을 다시 해체한 후 악용하지 못하게 각지에 나눠서 버렸다고 한다.[8] 실제로 '저주받은 동맹' 캠페인 팩에서는 요그의 특성이 덜떨어지게 나온다. 중간에 두 바바리안이 결성해서 동맹을 이루는 캠페인에서는 아무래도 크랙 핵과 동시에 좋은 영웅을 줘 버리면 미션이 너무 쉬워지다 보니 아무 마을로나 귀환할 수 있도록 해주는 고급 지혜+고급 대지마법이 절대로 나오지 않게 페널티를 줬다. 다만 대기마법 다음 티어로 취급받는 대기마법은 정말 희귀한 확률로 고급 지혜와 같이 나올 수는 있다. 차원의 문을 피라미드에서 배울 수 있다면 배워두자. 그러나 크랙 핵은 그런 것 없이 병참술, 탐색술, 포술과 같이 주옥같은 특성이 잘 나온다.[9] 원래대로라면 일곱도시에서 온 마법사라 아카데미 영웅으로 나와야 하지만, 6탄의 카스파와 마찬가지로 아카데미가 구현되지 않은지라 스트롱홀드 마법영웅 복장을 하고 있다. 참고로, 크랙 핵의 이야기는 그가 관찰자의 입장에서 이야기하는 걸로 시작된다.[10] 참고로, 앤은 7편의 스트롱홀드 영웅으로 나온다. 아샨 세계관에서 그의 이야기는 짧게 끝났지만 그 후손은 계속 나름대로 히마매 역사에 이야기를 남기게 된 것이다.[11] 줄레이카는 스트롱홀드 마법영웅이다. 그녀가 아버지 곁을 떠난 이유는 오크와 야수인간들이 아샨에서 겪는 대우가 부당하고 생각해서 그들을 위해 싸우기로 결심했고, 아버지가 비록 선량한 사람이지만 인조생물들에 대한 비인간적인 대우를 당연하게 여기는 분위기에 익숙한 사람으로 잘못된 생각을 가진 사람이었기 때문에 가치관의 갈등이 있었기 때문이다. 결국, 마이트 앤 매직 레거시 시점에서 어느정도 부녀관계를 회복했으며 아버지도 크랙 핵과 오크들과 함께 모험을 하고 시간이 지나면서 자신의 가치관을 다소 고친 것으로 보이기는 하지만, 자신이 속한 키메라 가문이 행했던 비인간적인 실험들과 부도덕함을 사람들이 손가락질하며 점차 가문의 위세가 떨어지고 있는 것 때문에 다소 서운함의 감정이 있었고 잘못을 대놓고 인정하기에는 자존심 때문에 내키지 않았던 것도 있어 보인다. 결국, 히마매7탄 포트리스 캠페인에서 다가르를 마지막으로 키메라 가문이 멸문된 걸 보면 팔라가르가 외면하더라도 키메라 가문의 몰락은 피할 수 없는 수순이긴 했다.[12] 마이트 앤 매직 레거시에서 크랙 핵이 다스리는 해적도시로 피신한 팔라가르에게 말을 걸면 이때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데, 무려 3시간 동안 수다를 떤다(...).[13] 마이트 앤 매직 레거시에서 지옥술사(Nethermancer)인 해골마법사라고 간접적으로 언급되는데 정황상 여기에 해당하는 마법사가 산드로밖에는 없다.[14] 크랙 핵이 이런 포부를 밝히자, 카스파는 '모든 것은 아샤의 뜻대로(Asha uses all)'이라고 답하는데, 이때 '아샤 따위는 지옥에나 떨어져라'며 악담을 퍼붓는게 압권이다(...).[15] 존 모건이 이 대사를 할 때 크랙 핵의 지인들을 보여주는데, 가장 왼쪽에 있는 드워프가 아샨의 기술혁신을 이끈 바트 브림스톤, 그 오른쪽이 앤 모건, 앤의 옆이 존 모건, 그 옆에 있는 사람이 바다엘프 시엘르다. 그리고, 이 이벤트 후 해적마을 크랙에 가면 크랙 핵이 사라졌고, 그의 빈자리 좌우에 카스파와 시엘르가 서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