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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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네이버 웹툰 쿠베라의 등장인물.
아난타족 라크샤사급 수라. 현재 성장 3단계. 클로체의 친오빠. 속성은 종족 속성 地 + 유전 속성 暗水.
인간형 기준의 신장과 체중은 165cm, 50kg로 인간형에서는 갈색 머리에 적안, 푸른 옷을 입은 10대 중반의 소년의 모습. 허리 즈음에 리본과 같이 묶여있는 천 조각이 있는 것이 색만 다르지 인간형일 때의 동생의 옷과 비슷한 면이 있다. 눈동자와 함께 동생과 같이 눈 밑의 문양을 인간처럼 바꾸지 못한다. 작가의 블로그를 보면 꼬리 약간도 인간처럼 바꾸지 못하는 모양인데 워낙 작아서 옷에 가려지는 바람에 작중에 등장할 일은 없을 듯 하다.
사가라가 수라도에서 데리고 나온 수라들 중 하나. 리아가라나 핀가라처럼 사가라와 가까운 관계는 아니고 딱히 사가라를 추종하는 것도 아니지만 여동생인 클로체가 사가라를 따르고 있기 때문에 그에 따라 행동을 같이 하는 것 뿐이라고 한다.
유전 속성을 통해 유추해 보면 클로페, 클로체 남매도 사가라의 자식들 중 하나일 가능성도 있다. 라크샤사급 수라들의 유전속성 표기를 보면 아버지 쪽 수라의 속성-어머니 쪽 수라의 속성 으로 표기하는데 마침 사가라의 원천속성이 暗이다. 작가의 블로그에 올려져 있는 사가라의 프로필을 보면 사가라는 남자 애인 말고도 여자 애인도 둔 적이 있으며 클로페, 클로페 남매는 사가라가 남성형일 때 태어난 자식들일 가능성이 있다.
참고로 마나스빈에 대한 설명으로 '(사가라에게)가장 최근에 있었던 남자. 마나스빈 이후에 사귄 남자는 없다.'라고 나온 것을 보면 사가라는 마나스빈 이후로 사귄 애인은 없는 것으로 보이며 그 사이에서 태어난 핀가라는 사가라의 자식 중에 제일 어린 듯. 외전 5에서 핀가라가 아직 2단계인 클로페에게 '나보다 먼저 태어났으면 최소한 3단계는 찍었어야'를 운운한 걸 보면 클로체와 클로페 쌍둥이 남매는 사가라가 마나스빈과 사귀기 이전에 태어난 것이므로 이 남매는 생각보다 나이가 꽤 있다. 더군다나 D875년에 4단계였던 클로체를 보고 리아가라가 '자식이 있을 줄 알았다'고 언급한 걸 봐서는 클로체는 최소한 리아가라보다 100~150살 이상 더 먹었을 확률이 높고, 이렇게 보면 클로체보다 오빠인 클로페는 현재 시점에서 거의 1000살에 가까울 확률도 제법 있다. 이럴 경우 마루나처럼 잠복기의 힘을 습득했을 확률도 있다.
동생인 클로체보다 성장이 느려서[1] 성장 4단계인 동생의 옆에 있으면 오히려 동생 쪽이 나이가 많아 보일 정도. 하지만 성장이 느릴수록 더 강해질 가능성이 크다는 라크샤사급 수라들의 성장 특성을 볼 때 살아만 준다면 나중에 가서는 동생보다 강해질 가능성이 크다.
2. 작중 행적
2.1. 1부
75화에선 수라형으로 아테라 내에 있는 마법학원 중 하나인 메리혼 마법학원을 박살내 버린 후 여동생인 클로체를 도와주기 위해 현재 그녀가 위치해 있는 아테라 마법학원으로 향했는데 도중에 아이리 유이한테 막혀서 아이리의 머리통을 부수어 놓고 갔다고 한다. 그리고 아테라 마법학원 선생들이 시전한 마법 '브하바티 아슈윈스'에 의해 공격형 초월기 '어스름의 대지(dusty field)'가 봉인된 것에 이어서 '브하바티 찬드라', '브하바티 수르야'의 더블 콤보 어택에 의해 기절해 있는 클로체를 밀쳐내 정신차리게 하는 것과 동시에 마법학원 선생들이 시전한 무수한 수의 브하바티 찬드라로 십수배 혹은 그 이상의 수준으로 파괴력을 증폭시킨 '브하바티 마루트'에 맞아 왼쪽 팔이 좀 잘려나간 듯하다.
그리고 클로페의 재생을 막기 위해 마법학원 선생들이 '브하바티 바루나'로 클로페의 잘려나간 왼쪽 팔을 얼렸지만 애당초 클로페는 水속성을 유전 속성 중 하나로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재생이 막히기는 커녕 오히려 그 마법의 영향에 의하여 재생력이 더더욱 더 빨라지게 되어 왼쪽 팔이 단번에 완전 재생되기만 하였고 이후 클로페는 그 인간들에게 "싸울 땐 속성파악이 먼저다, 멍청한 인간들아"라고 멋지게 한 마디 뱉어주고는 자신의 공격형 초월기인 '서리의 땅(Frosty Field)'을 사용해서 마법학원 선생들이 호티 브라흐마로 만들낸 수겹의 방어벽들을 단방에 부숴버렸다.[2]
참고로 클로페는 사가라 휘하의 아난타족 라크샤사급 수라들 중에서 '''가장 초월기가 약하다'''. 저 '서리의 땅'만 해도 다른 공격형 초월기들에 비해 효과가 떨어지기 때문에[3] 설정에 따르면 다른 라크샤사급 수라들은 웬만해서는 버릴 기술이라고 한다. 그 대신 성장 3단계임에도 불구하고 '''리아가라와 대등할 정도로''' 육탄전에 능하다.이 때문에 혼자 싸우는 일이 거의 없고 클로체와 같이 다니며 클로체가 공격형 초월기를 쓰기 전에 엄호하는 역을 주로 맡는다고.
이후 자신이 라크샤사 3단계급 수라인 것을 뻔히 알면서도 도시를 지키려 죽을 각오로 1:1 싸움을 거는 아이리를 신기하게 여기고 바로 죽이는 대신 가지고 놀며 지켜보는 모습이나, 궁지에 몰린 아이리가 유인하는 대로 도움을 요청하는 동생도 버리고 이끌려 따라가는 모습을 보면 호기심도 꽤나 많은 모양.[4] 사실 실력은 있지만 자신의 할당량만 완료하면 제멋대로 전선을 이탈하는 성격이라고 한다. 즉 주어진 임무 이외의 다른일을 스스로 찾지 않는다는 뜻.
81화에서 클로체와 함께 숲 쪽으로 걸어서 도망치는 모습이 나왔는데 자꾸 쓰러졌다. 꼬리가 아예 타버렸기 때문이라고. 소환된 아그니가 결계를 수복하면서 작동하기 시작한 포탑의 영향인 듯하다. 그 뒤 뒤따라온 후라에게서 사가라가 아그니와 싸우려 한다는 말을 듣고 사가라를 도우러 가려 하지만 후라에게 종아리를 걷어차여 넘어지는 등 상당히 안습한 모습을 보여줬다.
2.2. 2부
79화에서는 3단계로 성장한지 반나절도 채 되지 않은 상태의 유타가 사가라 일행 앞에 나타나자 리아가라와 함께 사가라를 지키기 위해 유타에게 덤벼들었지만 오히려 유타의 꼬리치기 단 한방에 리아가라와 함께 바로 그 자리에서 허무하게 당했다. 다행히 다음화에서 후라가 치료해준 덕분에 살았다.
171화에서 실로 오랜만에 후라에게 쓰러진 채 등장했다. 하지만 후라 말대로 자리를 피한 덕에 사가라, 리아가라, 핀가라와 달리 존재가 소실되지 않았다.
2.3. 3부
후라, 클로체와 함께 행동하고 있는 중. 파멸의 신전 터에서 조사를 하는 중이다. 다만 조사에는 관심 없는지 따로 활동중이다.
우연히 아테라에서 파견 나온 아이리와 다시 조우하며 혹시나 아테라에서 싸웠던 그 인간인가 싶어 아이리에게 달려든다.
하지만 아이리는 아테라에서 싸웠던 수라론 알아채지 못하고 그저 하프로만 여기고 있다. 클로페 본인도 호티 아슈윈스 호티 쿠베라 마법의 빛을 보고 공격한 것이라 처음에는 아이리인지 긴가민가 하다가[5] 후라의 제안에 따라 적당히 하프인척 하면서 수라와 싸우던 아이리를 도와준다. 그리고 아이리가 전에 클로페와 싸우면서 했던 말과 유사한 말을 하자 동일인물인 것을 알아채고 미소를 짓는다.
인간들과 함께 타라카족과 싸우다 아이리가 적당히 싸우다가 기회를 봐서 도망치라고 했고 그 말대로 빠져나온다.[6] 아이리는 클로페가 없어진 걸 보고 안심하고 그걸 멀리서 클로체와 함께 보다 왜 후라 말을 들어주냐고 따지는 클로체에게 자신은 후라의 말을 따른 게 아니라 자기 마음대로 행동한 거라고 해 클로체를 당황시켰다.
102화에서 '''또 아이리와 엮였다.''' 사가라의 계획을 위해 일단 하프로 위장하고 아이리 일행과 동행하는 중.
114화: 파멸의 신전에서 만났기에 아이리의 신용을 얻어 일행을 테오 라칸이 있는 곳까지 안내해준다.
115화에서 클라리가 클로페를 보고는 저 하프가 여태 한 마디도 안한 게 좀 걸린다고 하자, 아이리는 발성기관이 수라형이라 말 못하는 하프도 있다고 해줬다. 그리고 테오 라칸도 끌려가는 와중에 자신을 도와준 하프니 괴롭히지 말라고 감쌌다.
119화에 아이리가 린드할로우의 죽음의 결계가 깨졌다는 사실을 칼리블룸에 있는 사람들에게 알리러 가다 클로페를 마주쳤는데, 급한 일이 있으니 막지 말라고 하자 순순히 비켜줬다. 이후 아이리가 가는 걸 기다렸던 테오 라칸과 함께 어디론가 이동했다.
129화에서 아이리와 함께 황금의 기사가 보관되어 있는 곳으로 간다.
130화에선 테오가 알려준 방법을 써서 신 쿠베라의 갑옷을 축소하여 금빛 상자로 만들어 아이리에게 줬다. 아이리가 투사조합으로 가자고 하자 무심코 수라어로 거기가 아니라 결계석으로 가야한다, 지금 가지 않으면 후회할거란 말을 하며 그녀를 붙잡았다. 아이리가 왜 그러냐고 하자 손을 거뒀고, 그녀는 발성기관이 수라인 하프라 불편할거라 하면서 상자를 들고 나갔다. 아이리가 나간 이후 저 인간이 못 알아들어서 망정이지 일을 그르칠뻔했다는 생각을 하며, 이곳의 재료를 확보하는 일은 자신에게 달려있으니 정신차리자고 다짐하게 되었다.
136화에서 클라리가 자드 블레인을 대지의 결계 근처로 데려가라고 했을 때 아이리가 이에 응하자, 지금 가봐야 이미 늦었을텐데라는 말을 수라어로 무심코 했고 수라어를 들을 수 있는 엘윈 라칸이 그 말을 듣게 된다. 아이리가 클로페를 도시 밖에 살던 하프라 이쪽 물정을 잘 모른다며 옆에서 도우라고 했을 때, 엘윈은 클로페를 미심쩍어 했다.
2.4. 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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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전5인 안부에서 2단계 시절 클로페가 나왔다. 싸움하는 걸 워낙 좋아하지 않아서, 클로체가 4단계를[7] 찍고도 남을 시간이 지났는데도 2단계에 머물러 있었다. 성장하고 싶어 클로이[8] 와 함께 훈련을 시작했으나, 못 버티고 도망가 클로체에게 달려가 안겼다. 클로이는 언제까지고 돌봐줄 수는 없을거라며 클로페를 걱정했다. 이땐 평소 과묵해도 의외로 입이 거친데다 호승심 넘치는 현재의 모습과 달리, 소심하고 얌전한데다 수라임에도 불구하고 싸움을 피하는 모습을 보였다.
어느 날 클로페, 클로체, 클로이가 살던 행성이 속한 은하가 어느 불 속성 나스티카의 자폭으로 소멸하기 시작하자,[9] 클로이는 클로체, 클로페 등의 라크샤사 형제들을 대피시킨 뒤 같은 우파니들까지 구하려다 죽었고 클로페는 3단계로 성장한 채 폭발의 여파를 피하기 위해 이동하다 지쳐 쓰러졌다. 리아가라가 클로페를 구하자, 나 혼자 갈테니 건드리지 마라, 차라리 뒤에 오는 다른 애들이나 도와달라고 했는데 클로체와 단 둘이 있을 때가 아니면 말하지 않던 클로페가 예외적으로 리아가라에게 한 말이었고 그 뒤엔 다시 입을 다물었다고 한다.
은하의 소멸과 자기를 길러준 큰 형 클로이의 죽음으로 인해 성장은 했지만[10] 그 때문에 심리적으로 큰 충격을 받았고,[11] 리아가라는 정신적 충격을 받은 수라들과 함께 당분간 있어주기로 했다.
3.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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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을 보면 알겠지만 수라형은 머리에 뿔이 달려있고 뒷부분과 목, 등 쪽에 걸쳐 가시형태의 무수한 돌기가 나있는 푸른색 뱀의 모습인데 독특하게도 '''동양의 용처럼 양 팔이 달려있다'''. 말수가 없고 과묵한 데다가 얌전하게까지 생긴 인간형과 달리, 실제로는 거친 말도 서슴없이 한다. 자신에게 가까운 존재는 클로체면 충분하기에 클로체하고만 있을 때만 말을 한다고.
라크샤사는 성장이 느린 수라일수록 다음 성장단계가 강한 경우가 많고, 타라카족이 판치는 환경에서 좋은 카드가 될 수 있는 '육탄전 특화' 라크샤사이기에 성장이 기대된다는 평이 있다.
커플링으로는 아이리 유이와 자주 엮이는 편이다. 일단 클로페가 먼저 호기심을 가지고 아이리와 접근해 붙어보려 하거나 뒤이어 바로 죽일 예정이긴 했으나 친해지고 싶었다는 의사도 있었고, 계속 접근하는걸 보면 관심은 있는편.
[1] 본디 3단계는 사춘기라 욕구가 강해지지만, 그것도 하루이틀이지 클로페처럼 오래 3단계로 남아 있으면 3단계지만 꽤 무뎌진다고 한다. 지못미.[2] 라크샤사급 수라라서 육성으로 말한 게 아니니 결국 저 말을 들었어야 할 인간들 중에선 아무도 들은 이가 없다(...).[3] 상황을 보아서는 분명히 자신을 방해하는 인간들을 죽이려는 목적으로 그 초월기를 사용한 것이었으니 폭격기 형식의 초월기와 같이 살상능력이 탁월한 초월기를 사용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참 폼 안 나게 주위의 일정반경의 대지에 무수한 수의 예리한 얼음기둥으로 지상의 적을 찔러 공격하는 초월기를 사용한다(...). 이건 땅에 붙은 상대에게만 효과가 있다고 하며 그마저도 다른 라크샤사급 수라들은 줘도 쓰지 않을 수준이라고. 근접전에서야 육탄전이 가능하겠지만 수라들의 싸움 방식상 약오르게 원거리에서 초월기만 쏘아대는 적에게는 대책없이 발리게 생겼다.[4] 사실 수라는 실제 나이가 얼마나 되던 '''성장 단계에 따라 정신 연령이 매겨진다'''. 3단계면 아직까진 호기심을 못 이길 가능성이 높은 상황.[5] 힘도 7년 전에 비하면 약한 편이고 얼굴도 삭아서 못알아본다.[6] 참고로 후라는 적당히 하프인 척 하고 있다가 알아서 나오라는 투로 이야기했고 클로체는 인간들이 눈치깔까봐 모두 처리하라고 했는데, 의외로 후라와 비슷한 선택을 했다.[7] 클로페 쪽이 클로체보다 잠재력이 더 높았을 가능성도 있다.[8] 우파니 5단계이며 클로페, 클로체와 어머니만 같은 형제다.[9] 어느 종족 나스티카인지 나오지 않았지만 모습과 '''불 속성'''임을 고려해보면 브리트라족(용족)일 가능성이 높다.[10] 이전에 클로체가 클로페와 함께 있을 때 성장조건이 싸움에 관계되어있다는 암시를 던졌는데, 그것도 단순 투쟁 같은 것이 아니라 생존에 위협을 겪을 정도의 상황을 겪거나 가족을 잃을 정도의 충격을 겪어야 성장 가능하다는 조건이 있을 확률이 크다.[11] 성격이 과묵하고 인상도 날서게 된 건 이 때의 영향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