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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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능력
3. 작중 행적
3.1. 본편
3.2. 외전


1. 개요


Pingara
네이버 웹툰 쿠베라등장인물. 이미지 컬러는 연청색.
아난타족 라크샤사수라. 현재 성장 4단계. 성별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단행본에도 성별불명이라 나오며 작가 후기를 보면 앞으로도 밝혀질 일은 없다고 한다.
인간형일 때의 신장과 체중은 각각 185cm, 95kg으로 인간형으로 다닐 때에는 주로 어두운 계통의 푸른색 망토를 뒤집어쓰고 다니며 통통하고 길다란 꼬리를 망토 밑으로 질질 끌고 다닌다. 이 꼬리가 인간형으로 있을 때 겉보기에는 살이 그리 찌지 않아 보이는데도 몸무게가 많이 나가는 원인. 인간화가 불가능한 부분은 붉은 눈과 꼬리와 창백한 피부색. 속성은 종족속성 地와 유전속성 天暗. 머리는 망토에 가려져서 짧아보이지만, 의외로 약간 긴 편.
리아가라와 함께 사가라의 곁을 지키고 있지만, 말은 거의 하지 않고 조용히 행동으로 표현하는 타입으로 리아가라 정도는 아니지만 명색이 라크샤사 4단계급 수라답게 신체능력과 초월기 모두 수준급으로 강하다.
리아가라, 사가라와 같은 '가라' 돌림과 함께, 두 유전속성 때문에 사가라와 마나스빈 사이의 자식이라고 생각하는 독자들이 많으며[1], 3부에서 리아가라와 함께 사가라의 자식임이 밝혀졌다. 그 말을 입증하기라도 하듯이 리아가라와 다른 라크샤사급 수라들과 함께 늘 사가라의 곁에서 머무는 '''사가라의 최측근 중 하나'''다. 마나스빈의 성격을 닮았는지 사가라의 말이라면 앞뒤 가리지 않고 뛰어드는 리아가라와는 달리, 일단 따르기는 하지만 다시 한 번 정도는 생각해 볼 줄 아는 모양.

2. 능력


'''육탄전과 초월기 모두 수준급인 밸런스형 라크샤사.'''
리아가라만큼은 아니지만 육탄전과 초월기 모두 뛰어난 라크샤사. 다만 오히려 그런지라 리아가라의 하위 호환처럼 비춰져서 임팩트 있는 장면이 안 나올 때가 많다. 클로체처럼 초월기가 엄청 센 것도 아니고 육탄전은 클로페보다 약하고 [2] 특기라고 할 만한 건 은신/도주 초월기가 많다는 것(...). 게다가 인간에게 1대 1로 밀리거나 아예 저항도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미묘하게 전투력 측정기로 사용되고 있다. 분명 상위권 라크샤사가 맞긴 한데, 작중 취급이 영(...).

3. 작중 행적



3.1. 본편


대다수의 수라들은 모두 성장하면서 수라형이 점점 커지고 화려해지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몸집이 거대하고 화려한 수라가 더 강하다는 믿음이 있지만, 적어도 핀가라에게는 그 공식이 통하지 않는 모양. 라크샤사 4단계급 수라들 중에서도 수라형이 거대한 축에 드는 것 같은데, 아래 그림과 같이 몸을 펴지 않고 가만히 또아리를 틀고 있어도 한 눈에 마루나의 4단계 수라형보다 덩치가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을 정도. 그러니 몸을 길게 펴고 다닐 때에는 마루나보다 압도적으로 커 보일 것임에도 불구하고 마루나보다 전체적인 능력치가 낮기 때문에, 아난타족 수라의 고기를 즐겨 먹는 마루나에게 '찍히는' 바람에 유년기 시절을 생과 사를 건 마루나와의 추격전으로 화려하게 장식했던 모양이다. 지금 핀가라가 항시 다른 아난타족들과 행동을 함께 하고 있고, 마루나와 같은 4단계까지 성장하는 바람에 예전보다는 쫓기는 횟수가 줄어든 것 같기는 하지만, '''마루나는 여전히 핀가라를 '보기 흔하지 않은 푸짐한 식사거리'로 생각하는 모양.''' 이쯤 되면, 아직도 핀가라가 마루나에게 쫓기는 악몽을 꾸는 것이 이상한 일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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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행하게도, 마루나가 핀가라를 쫓는 주 이유를 정확히 고쳐 말하자면 '무척 통통해서'다. 핀가라를 놀리려 만든 말이 아니라, 머리 크기만 놓고 보면 리아가라와 비슷한데, 정말 먹기 좋게도 몸이 크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마루나는 마루나대로 눈에 불을 켜고 핀가라에 대한 집착을 버리지 못하는 것. 지금 마루나와 같은 4단계인데도 불구하고 마루나보다 역량이 많이 딸리는 것 같으니, 힘으로 제압해서 자신의 고기(...)에 대한 집착을 버리게끔 할 수 있는 경우는 가능성이 없다고 보아야겠고, 혼자 배고픈 마루나와 대면했을 때는 그냥 죽도록 도망치는 것만이 살 길인 듯.[스포일러]
이런 거대한 덩치를 가졌는데도 집요하게 추격해 오던 마루나의 눈을 피할 수 있었던 것은 모두 '''아난타족 라크샤사급 수라들 중에서도 최고 수준인 은신술''' 덕택이다. 초월기 항목에도 나와있듯 다양한 은신기술을 가지고 있다. 현재까지 나온 은신용 초월기는 '은신(Hiding)'과 '방관자(Spectator)'.
2부 57화에서 테오 라칸과 싸울 때 쉽사리 우위를 점하지 못하는 등 라크샤사 4단계급 수라로선 최악급의 굴욕을 입었는데, 가장 큰 이유는 초월기의 데미지를 99% 무효화 시키는 효과를 지닌 혼돈속성의 무언마법인 '초월저항(超越抵抗)'과 공격형 초월기를 못쓰게 만드는 혼돈의 결계 때문에 인간형인 상태에서 육탄전으로 싸울 수 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당시 테오는 아이템(테오가 쓰는 검)으로 쓰는 초월기를 쓸 수 있었고, 투사 랭킹 2위의 강한 투사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인간형으로 싸우는 것보다 수라형으로 싸우는 게 유리한 핀가라가 불리했던 것.
2부 79화에서 리아가라클로페유타를 공격하는 동안 숨어서 뒤를 노리고 있는데, 자기가 오히려 유타의 뒤를 잡혀서 그대로 역관광 당한다. 원래 유타는 리아가라와 클로페처럼 핀가라도 기절시키려고 목을 꺾었는데, 생각보다 재생속도가 빠르자 판가라의 몸의 일부를 먹었다.[3] 게다가 이때의 유타는 마법&초월기 무효화 능력을 발동시킨 상태인 탓에 초월기를 사용할 수 없어 도망칠 수 없고, 신체능력이 리아가라보다 약하기 때문에 별 다른 수를 쓰지 못한 채 당한 듯. 2부 80화에서 후라가 회복시켜줬는데, 산 채로 몸의 일부가 잡아먹힌 거 때문에 큰 공포를 느꼈는지 동료들보다 더 표정이 굳어 있었다.
사가라, 리아가라와 함께 호티 비슈누의 페널티에 같이 휩쓸려 7년간 사라졌었다. 사가라가 호티 비슈누의 페널티가 풀린 상태니 리아가라와 핀가라도 풀려서 다시 등장할 가능성이 있고, 실제로 3부 93화에서 재등장했다. 리아가라보다 먼저 페널티가 풀렸고, 그녀에게 클로체, 클로페, 후라가 살아있음을 알렸다.
리아가라가 자신은 아무것도 모른 채 7년을 건너뛰어버렸는데 왜 너는 사가라님과 함께 있으며 많은 것을 알게 되었냐고 의아해하자, 자신은 그분의 자식이지만 리아가라는 옛 애인과 사가라의 자식이고, 나스티카에겐 더 이상 사랑하지 않는 옛 애인과의 자식이라는 건 남이나 다름없다, 진작부터 깨닫고 있을 줄 알았는데 의외로 순진하다, 그러니까 사가라에게 맹목적으로 충성했겠다고 일침을 놓았다. 리아가라가 충격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비록 일방적인 관계라도 사가라님께 도움이 된다면 그걸로 충분하다고 답하자, 핀가라는 그건 자신도 비슷하다는 말을 했다. 그 이후 리아가라에게 사가라님께서 타라카를 이쪽에 쓰기로 결정하신 이상 우리가 더 할일은 없으니 돌아가자고 했다. 리아가라는 그럼 한 명의 쿠베라는 누가 죽일거냐고 했고, 핀가라의 대답 대신 린드할로우에 나타나 라일라를 보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짓는 테오 라칸이 나왔다. 이걸로 봐선 아무래도 테오가 라일라를 죽이는 장본인이 될 것 같다란 추측이 나왔지만, 브라흐마의 개입[4]으로 인해 실패했다.
차탄이 리아가라와 핀가라를 사가라가 있는 곳 근처로 순간이동시켰고, 그곳은 바로 미스티쇼어 신전이었다. 주변 인간들이 전혀 인식하지 못하자 차탄이 무슨 조치를 취했고, 그 조치 때문에 팔을 회복하지 못하는 거 아닐까 하고 추측했다.
브릴리스가 화천의 곤을 매개체로 한 초월기로 사가라를 공격하자 리아가라는 사가라를 지키기 위해 나섰고, 그런 리아가라를 지키기 위해 수라화하여 브릴리스의 공격을 대신 맞아준 뒤 쓰러졌다. 쓰러지기 직전 사가라에게 이래서 제 아버지께서는 저들을 믿지 말라고 했던 거다, 당신의 손 안의 패를 부디 소중히 여기라는 말을 남겼다.
화천의 곤으로 속박당한 뒤 브릴리스에게 고문을 당하며 학살된 사람들보다 더 갑작스럽고, 비참하고, 명분없는 개죽음을 당해야 마땅하다는 말을 듣게 된다. 정보 누설을 막기 위해 사가라에 대한 충성심 하나만으로 눈을 감고 고문을 버티고 있는 상황.

3.2. 외전


외전5인 안부에서 3단계 시절 모습이 나왔다. 핀가라는 클로이, 클로체, 클로페가 살던 집을 보며 인간계에선 이렇게 꾸미고 살 수가 있으니 대단하다, 인간계에서 살고 싶다고 했고, 리아가라는 바스키님이 수라도가 아난타족에게 유리한 환경이라 했으니, 보기만 좋지 실속은 없을거라고 했다. 클로페, 클로체, 클로이를 보며 클로이를 클로체의 엄마로, 클로페를 클로체의 동생로 착각하기도 했다. 이후 불속성 나스티카의 자폭으로 이들이 있던 행성뿐만 아니라 해당 행성이 속한 은하 자체가 붕괴되어 수많은 수라들이 죽는 걸 보며 인간계에 살고 싶다는 생각을 버리게 되었다.

[1] 이름도 빈 + 가라에서 변형했다고 생각하면...[2] 물론 3단계면서 리아가라랑 대등하게 육탄전으로 붙을 수 있는 클로페가 대단하긴 한 거다. 리아가라도 상위권 라크샤사임을 고려해 보면.[스포일러] 다만 현 시점에서 마루나가 5단계로 성장했고, 더 이상 사냥을 하지 않아도 기력 회복을 할 수 있기에 이제 먹힐 위험에선 완전히 벗어났다고 봐도 될 듯. [3] 수라는 몸의 일부가 먹히면 재생하는데 많은 기력이 소모되어 회복 속도가 평소보다 느려지고, 당연히 회복될 동안은 전투능력이 낮아진다.[4] 라일라에게 테오와 맞설 무기인 수르야의 창을 주고, 아이리에게 호티 비슈뉴의 진실을 알려줘 똑같이 호티 비슈누로 살아난 테오와 이를 어떻게 받아들일지에 대한 대화를 하게 만들어 테오가 이 대화를 떠올린 사이 라일라가 수르야의 창으로 테오를 찔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