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리사키 쿄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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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는 매지컬 쿄코 버전, 아래는 평소 버전.
1. 개요
투 러브 트러블의 등장인물. 모델은 블랙캣의 키리사키 쿄코이고 외모도 엇비슷하나, 모티브 캐릭터에 비해 성격은 좀 더 차분하며 불을 다룰 수 있는 이유에 대한 설정도 다르다.
2. 행적
2.1. 투 러브 트러블
설정은 작중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다는 특촬물의 히로인. 라라 사타린 데빌룩이 무척 좋아하는 프로그램으로 제목은 <폭 렬소녀 매지컬 쿄코>. 인기가 상당한지 어린이용 인형극으로도 공연할 정도이며 이 매지컬 쿄코 외에도 7개의 프로그램을 소화하고 있다는 현역 천재 아이돌 여고생이다. 그 정체는 플레임 성인과 지구인의 혼혈로, 혈통상 불의 발화나 조종이 가능하기 때문에 그녀가 특촬물에서 쓰는 불꽃은 마술이나 CG가 아니고 진짜다. PD와 스태프 일부는 이 사실을 알고 있기에(알고 있는 사람들도 우주인) PD의 배려로 그녀가 연기하는 매지컬 쿄코도 화염계 마법소녀이고 속편은 <폭렬소녀 매지컬 쿄코 炎(플레임)>으로 아예 제목에 명시.
다만 작중 첫등장은 엉뚱하게도 가상현실 게임의 최종 보스. 이 게임은 나나 아스타 데빌룩과 모모 베리아 데빌룩이 만든 것인데 단지 쿄코의 이미지만 빌려와 최종 보스로 세운 것이다. 다른 이도 아니라 굳이 쿄코의 이미지를 빌려온 이유는 큰언니 라라가 매지컬 쿄코 시리즈의 팬이라 쿄코의 말이라면 잘 들을 거라는 판단 때문.(…) 껍데기만 가져다 씌운 거지만 싸가지 전무한 성격 때문에 초반 독자들의 오해도 꽤 샀다만 어쨋든 게임내 성능은 '''말그대로 무적'''으로 금빛 어둠의 공격도 씹어먹는 사기성을 보여줬으나 '''정원사''' 직업이던 유우키 리토의 필살기를 맞고 그대로 사라진다.(…)[2]
이후 작중 히로인인 룬 엘시 쥬얼리아가 인기 아이돌로 등극하여 쿄코의 상대역을 맡게 되면서 제대로 등장하는데, 가상 게임에서의 이미지와 달리 마음씨 좋은 평범한 여고생. 자신이 룬의 팬이라는 걸 밝히면서 룬과는 절친한 친구 사이가 됐으며 룬과 친구가 되자마자 서비스신을 선보인다.(…)[3] 친해진후 룬이 가짜로 리토에게 남자 친구 행세를 해달라고 부탁하면서 쿄코를 소개해줬는데, 눈썰미가 좋은 모양인지 연인 사이가 아닌 것을 바로 간파. 그후 그럭저럭 하던 중 교장의 난입으로 인해 도망치다 룬의 아이템에 의해 전라가 되어 리토에게 알몸을 보여 버렸는데, 의외로 싫은 기색없이 오히려 얼굴 빨개진 리토가 귀엽다면서 룬의 사랑을 응원해 주겠다고 말한다.
2.2. 트러블 다크니스
투 러브 트러블의 속편인 트러블 다크니스에서는 등장이 전무하다가 신캐릭터를 비롯한 다크니스 등장인물이 대충 전부 얼굴을 내민 뒤에 연재된 별도 번외편에서 제대로 비중을 가지고 등장. 룬과 함께 매지컬 쿄코 플레임 촬영중 룬의 의상이 벗겨지는 사고가 나자 자연스레 무마해주고 촬영후에 룬이 리토에 대해 품고 있는 마음에 대해서도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여전히 친한 것을 보여준다.
여기에서 리토를 좋아하지만 영 진전이 없는 룬을 도와주고자 마음을 먹고, 이후 이 번외편과 이어지는 본편 28화에서 리토의 학교에 강연차 온 쿄코는 룬을 위해 리토의 정보를 캐기로 작정하고 강연후 리토에게 학교 안내를 부탁한다. 그렇지만 난입한 교장이나 싸인을 받고자 몰려든 남학생들에게 포위당해 위기에 봉착하는데 필요할 땐 용감한 리토가 쿄코를 공주님 안기로 안아들고 도망. 열심히 도망가다 라라의 발명품 '없네없어 후프군'으로 워프하여 탈출했는데, 라라의 발명품이니 당연히도(…) 부작용으로 옷이 애매하게 워프가 안 되고 두 사람은 거의 알몸이나 다름없이 반 후미의 청소 도구함에 워프되어 강도 높은 밀착 플레이를 선보이며 이로서 다소 오래 안 나오던 설움과 서비스를 한큐에 해결.(…) 아울러 모모와 나나 덕분에 민망한 사태도 빚지 않고 어찌저찌 빠져나오는데 성공한다.
다만 전작에서는 알몸이 되고도 그저 장난같이 넘어갔지만 이 에피소드에서는 리토에게 공주님 안기로 안겼을때 '드라마에서도 받아본 적 없는데...'라며 얼굴을 붉히거나 이후 다시 촬영장에서 룬과 만나 이야기를 하다 예의 이 일을 떠올리며 '왕자님...'이라는 생각을 하는 등 아무래도 리토에게 연애 플래그가 꽂힌 듯도? 특히 연재분 당시 이 화의 맺음말도 ''''친구로서 도움이었을텐데…''''라 나름 의미심장하다. 물론 쿠죠 린처럼 떡밥만 던진 것일 수도 있고 모모도 아직 하렘 멤버로 넣을지 어떨지 완전히 확신하는 태세는 아니지만.
단지 소소한 여담으로 쿄코의 외모는 리토가 가장 진지하게 좋아하는 상대인 사이렌지 하루나가 머리를 푼 모습과 매우 비슷해서 리토도 이를 떠올리며 잠시나마 두근거리기도 했다. 게다가 리토보다 한 살 연상이기도 해서 어쩌면 선배 타입 히로인으로 별 활약이 없는 사키 패밀리를 밀어내고 이쪽이 더 부각될 수도 있다고 팬들은 기대하고 있다.
그리고 결국 58화에서 하렘 멤버 '''확정'''(...). 58화는 쿄코가 메인인 에피소드로, 아이돌 일이 없을 때 학교 생활을 하는 쿄코가 나온다. 교복 가디건에 양갈래 머리, 안경 착용으로 색다른 모습. 그리고 이전 리토와의 만남을 잊지 못해 공주님 안기로 안겼을 때의 꿈을 꾸거나 친구들과 대화를 나누다가도 리토를 떠올린다. 결국 "라라가 리토를 정혼자로 찜해둔 것에 대해 리토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를 궁금해하는 룬에게 자신이 물어봐주겠다고 하면서 그것을 빌미로 리토를 다시 만나게 된다. 그리고 하렘계획에 쿄코를 영입하면 좋겠다고 생각한 모모가 리토와 쿄코 둘만 있을 기회를 만들어주고, 단둘이 보트를 타는 낭만적인 전개가 된다. 그러나 대화 도중 모모의 실수로 인해 사고에 휘말리게 되는데, 이 때 리토가 다시 한 번 공주님 안기로 위기를 모면하면서 제대로 플래그가 꽂히게 된다.
여담이지만 트러블 다크니스에서는 블랙캣이나 트러블에서의 작화와는 달리 입술이 도톰하게 그려지는 것이 특징이다. 캐릭터가 늘어나면서 구분을 위해 개성을 확립하려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