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어런 깁스
1. 소개
잉글랜드의 축구선수. 수비에 미숙한 부분이 있지만 흡사 과거의 팀선배 애쉴리 콜과 비슷한 스피드와 공격본능을 갖추고 있다.
2. 클럽
2.1. 아스날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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윔블던 FC의 아카데미에 등록했지만 2003-04 시즌 종료 후 클럽이 연고이전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해체되었다.[2] 일시적으로 무직상태였으나, 아스날의 입단테스트을 받고 합격하여 아스날에 입단하였다.
2007년 10월 31일 칼링컵 셰필드 유나이티드 FC전에서 1군팀 선수로 데뷔하였다. 2008년 1월 31 노리치 시티 FC로 임대되어 7경기에 출장하였다. 2008년 12월 10일 챔피언스 리그 조별 리그 최종전 FC 포르투 전에서 아부 디아비 대신 교체 투입되어 챔피언스 리그에 데뷔하였다.
허나, 2008-09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 맨유와의 홈경기에서 미끄러 넘어지는 치명적인 실수를 범하면서 박지성에 골을 내주어 결승 진출 실패의 주범이 되기도 하였다.
2010-11 시즌 때까지는 가엘 클리시에 밀려 좀처럼 활약을 보이진 못했지만, 2011-12시즌 클리시가 맨시티로 이적하고 대체자로 영입한 안드레산토스가 부상과 부진을 거듭하면서 점차 출장기회를 잡더니 2012-13시즌과 2013-14시즌에는 경험치를 먹인 효과가 나타나 꽤나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2.1.1. 아스날 FC/2013-14 시즌
13-14 시즌에는 주로 선발출장은 깁스가 하고 후반에 이기고 있을때 수비적인 옵션으로 몬레알을 투입하는 편이었다.
그리고 이 시즌 6-0으로 깨진 첼시전에서 그 유명한 '''대리 퇴장''' 사태가 나왔다.
2.1.2. 아스날 FC/2014-15 시즌
이 시즌부터 등번호를 28번에서 3번으로 바꿨다. 28번은 조엘 캄벨이 가져갔다.
14-15시즌에서는 반대로 몬레알이 선발로 나오다가 공격옵션으로 깁스를 투입하는 경우가 많다. 왜냐면 깁스가 이 시즌부터 계속 똥을 쌌기 때문.
2.1.3. 아스날 FC/2015-16 시즌
2015-16 시즌에는 디펜시브 윙어로 주로 수비해야 할 상황에 교체로 나오는 편이다.
2015-16 시즌 현재 구너들에게 알렉스 옥슬레이드-체임벌린과 세트로 까이고 있다. 그나마 체임벌린은 가끔 좋은 폼을 보여줄 때도 있지만 얘는 정말 답이 없을 정도.
다만, 몬레알의 계약으로 인해서 3~4년이라는 시간을 벌게되었는데.... 아무래도 나이가 나이인지라, 2년내에서 쇼부를 보지 못한다면 아스날에서 생활도 끝까지 이어지기는 힘들 것이다.[3]
FA컵 8강 왓포드전에서 칼럼 체임버스와 함께 '''팀의 무관확정 확인사살을 이끌었다!'''
키커, 빌트에서 리카르도 로드리게스의 영입설이 뜨고 있는데, 사실이라면 '''깁스 방출 유력.''' 그리고 대부분의 사람이 예상했던대로 그 영입은 없었으며 깁스는 팀에 남았다.
2.1.4. 아스날 FC/2016-17 시즌
'''부활...까진 아니어도 괄목할만한 폼 회복을 보여주다'''
리그컵 노팅엄 전에 출전했다. 첼시전에서는 뜬금없이 윙어로 기용되어서 수비와 공격을 아우르는 훌륭한 모습을 보여줬다. '로컬 보이'가 이정도로만 해주더라도 아스날에서의 시간은 좀 더 길어질 것이다.
선더랜드전에서는 몬레알 대신 선발로 나와 좋은 활약을 펼치며 1어시를 기록하였다.
챔피언스 리그 조별 라운드 루도고레츠 원정에서 선발출장 하였으나....폭망했다. 특히 루도고레츠의 2번째 골 장면에서는 무력하게 돌파당하며 바로 추가골로 이어지는 결과를 만들었다. 외질의 환상적인 역전골이 아니었다면 역적으로 몰릴뻔한 상황. 노력만큼은 옥챔보다 많이 하는 선수인만큼 분발이 필요하다.
그러나 챔피언스리그 조별 라운드 바젤 원정에서 실질적으로 3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맹활약, 아스날이 4:1로 바젤을 꺽고 조1위로 16강에 진출하는데 기여했다.
이후 간간히 출전하다가 2월 들어서 리그와 챔스 경기에 연속 출장하는 등 주전으로 올라갈 기세를 보이는 중.
총평을 하자면, 그 전 시즌보다는 나았지만 아스날이라는 빅클럽에서 준주전으로 있기에도 애매한 클래스라는 것을 사실상 입증하였다. 계약기간이 1년 남은 상황에서 옥황에 비해서 재계약 루머도 언급이 없는 것을 보면, 사실상 팀을 떠날 확률이 높다고 봐도 무방하다. 더군다나 아스날은 윙백으로 쓰기 위해 세아드 콜라시나츠를 영입하였고 나초 몬레알은 현재 3백 체제에서 센터백으로 나서면서 가장 중요한 인물 중 한 명으로써 제 역할을 다 하고 있다. 다만 벵거가 17-18 시즌 3백을 정착시키는 과정에서 풀백과 윙백을 오갈 수 있는 깁스는 백업으로써는 꽤나 쏠쏠할 듯.
허나, 루카스 페레스, 마티유 드뷔시, 칼 젠킨슨등과 함께 프리시즌에 합류하지 않음으로써 팀을 떠날 가능성이 아주 높아졌다. 월드컵 대회에서 경쟁자가 버틀란드 & 크레스웰인 것을 고려하면 지금 깁스가 주전으로 뛸 팀을 찾는 것은 아주 중요하다.
2.2.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 FC
2017년 8월 30일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 FC 이적이 확정되었다. 이적료는 £7m, 계약 기간은 4년간으로 알려졌으며 등번호는 3번이다.
6라운드 아스날 전을 통해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을 방문했다.
WBA에서는 3백의 윙백에서 뛰면서 날개를 펴고 있다. 18/19 시즌 9월 23일 기준 8경기 2골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공격적으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20/21 시즌 WBA가 승격에 성공하면서 다시 PL 무대를 밟게 되었다.
2.2.1. 2020-21 시즌
2R 에버튼과의 경기에서 상대 선수 하메스에게 감정적인 파울을 범해[4]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다. 팀은 이후 칼버트 르윈에게 해트트릭을 내주며 2:5로 대패했다.
3. 국가대표
청소년 대표에 소집 된 후 2010년 8월에 A 매치에 처음 소집되었다. 8월 11일 헝가리와의 경기에서 A 대표로 데뷔하였다. 국가대표에서의 입지는 확고하지 않으며 2014 브라질 월드컵의 대표팀 명단에는 들지 못했다.
4. 플레이스타일
몬레알과 비교 시 강점은 커버범위가 넓고, 운동능력이 뛰어나다는 점이다. 오버래핑이나 침투에 있어서도 위협적. 문제는 마무리가 좋지 못하고, 수비능력이나 커뮤니케이션에 있어서 아쉽다. 그러다 보니 나오기만 하면 아쉬운 모습을 보이는 게 부지기수. 특히나 몬레알이 이제는 아스날에서 사냐의 롤을 맡게 되면서 더더욱 자리가 없어지고 말았다.
사실, 벵거가 왜 계속 주구장창 믿어주는지 제일 의심이 되는 선수가 깁스이다. 아마도 그 이유는 월콧과 같이 뛰어난 멘탈을 보유한 선수인게 큰 이유이겠지만..( 뻥글&로컬 유스이기도 하고 )
더군다나, 백3로 변환된 이후에 깁스가 3백에서 윙백으로 나오면서 몬레알과 즉각적인 비교가 가능해졌는데, 이로 인해서 깁스가 아스날에서 왜 주전이 되기 힘든지를 알 수 있게 되었다.
그래도 WBA 이적 후 3백에 적응했는지 공격 포인트도 올리고, 경기력도 확실히 나아졌다.
5. 여담
국내팬들에게는 2008-09 챔피언스 리그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4강에서 맞붙었는데, 홈에서 열린 2차전에서 7분만에 미끄러지는 바람에 박지성에게 골을 허용한 선수로 알려져 있다. 이 실점이 빌미가 되어 팀은 4강에서 아쉽게 탈락하였다. 실수해서 멘탈이 부서진 깁스에게 다가가 위로해주던 모 선수가 몇 년 후 개드립을 치며 맨유로 이적했다는게 아이러니.
2014년 3월 23일 첼시 FC전에서는 팀동료 알렉스 옥슬레이드-체임벌린이 핸드볼 파울을 범했지만 비슷한 빡빡이 머리 때문인지 '''주심에 의해 오인당해''' 억울하게 퇴장당하는 해프닝의 주인공이 되었다. 덕분에 0파울 1퇴장의 진기록이 세워졌다. 팀은 6-0으로 참패했다.
여러모로 애쉴리 콜과 흡사해서 후계자로 불린다. 둘은 브라질 월드컵을 앞두고 잉글랜드의 왼쪽 수비수 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중이었지만 둘 다 예비명단에도 들지 못했고 대표팀에 들지 못한 콜은 국가대표에서 은퇴하였다. 공수 양면에서 이들보다 우월한 에버튼의 레이턴 베인스와 혜성처럼 등장한 소튼의 신예 루크 쇼에게 밀린 것.
참고로, 벵거는 깁스가 애슐리 콜 같은 선수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었다.
17/18 시즌 별 수 없이 떠나보낸 뒤에 벵거가 '''깁스를 아들처럼 생각했고 보내서 마음이 아프다'''라고 본인이 밝혔다. 물론 유스부터 지켜본 선수이니 좋아할 수 밖에 없으나 실력이 안되는 선수를 계속 기용하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
6. 같이 보기
[1] /ˈkɪərən dʒeɪmz rɪˈkɑːdəʊ ɡɪbz/. 외래어 표기 규정의 영어 표기 세칙에 따라 /əʊ/나 /oʊ/는 '오'로 적는다. 또한 어말과 자음 앞에 오는 유성 파열음 /b/, /d/, /g/에는 '으'를 붙여 적는다. 또한 어말의 /z/로 발음되는 s는 ‘스’로 적는다.[2] 이 클럽은 런던 인근의 밀튼 케인즈로 연고이전하며 MK 돈스가 되었고, 클럽의 야반도주에 빡친 윔블던 서포터들이 새로 창설한 클럽이 9부 리그에서 9년만에 풋볼리그로 승격하는 기적을 쓴 AFC 윔블던이다.[3] 홈그로운 제도가 없었다면 진작 내쳐졌을 것이다.[4] 공이 없는 상태에서 하메스의 안면을 밀어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