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초 몬레알
1. 개요
스페인 국가대표 및 레알 소시에다드 소속 축구 선수.
애슐리 콜, 가엘 클리시 이후 아스날에 나타난 제대로 된 왼쪽 수비수[2] 이고 풀백에 대한 벵거의 안목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이기도 하다.[3] 아스날의 레전드 중 한 명으로 볼 수 있겠다.
2. 클럽
고향팀 오사수나의 유스 출신으로, 2006년 10월 22일 발렌시아를 상대로 성인 무대에 데뷔했다. 2006/2007 시즌 UEFA 컵에서 선발로 6경기 출전하며 오사수나가 준결승까지 진출하는 데 이바지한 것을 계기로 국제적으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5시즌 간 팀의 확고한 주전으로 리그 127경기에 출전했다.
2011년 6백만 유로의 이적료로 말라가로 이적해 리그 31경기에 출장하면서 말라가가 팀 역사상 처음으로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는 데 일조했다. 그러나 말라가의 재정 상황이 나빠지면서 임금 체불 등의 문제가 발생하자 2013년 1월 31일 겨울 이적시장 마지막 날 팀 동료였던 산티 카솔라를 따라 아스날로 이적하게 되었다. 이적료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850만 파운드 내외로 추정되었다.
2.1. 아스날 FC
몬레알의 아스날 이적은 세계 이적시장 역사상 유례가 없을 정도로 광속으로 '''단 하루 만에''' 이루어졌다. 아스날의 주전 레프트 백이었던 키어런 깁스가 1월 30일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근육 부상을 입었는데, 처음에는 3주의 회복과 재활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됐지만, 정밀 검사 결과 6주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깁스의 기존 대체자원이었던 안드레 산토스를 기용하지 않기로 한 아르센 벵거 아스날 감독이 1월 31일 단 하루 동안 몬레알로 결단을 내리고 이적료 협상 끝에 영입을 결정지었다. 여담이지만 몬레알이 산티 카솔라의 전화 한통화에 아스날로의 이적을 결정했다고 한다.
훗날, 구너들이 말하기를 이미 13/14 시즌에 오기로 한 선수지만, 안드레 산토스의 헬게이트 이후에 벵거가 급하게 이적을 마무리했다고 여겨지고 있다.
2.1.1. 아스날 FC/2012-13 시즌
2월 2일 이적한 지 겨우 이틀 만에 스토크 시티를 상대로 EPL 데뷔전에 출장해 풀 타임을 소화했다. 이적이 워낙 급하게 이루어진 탓에 벵거 감독이 2011년 여름 이적시장 종료를 앞두고 급하게 영입한 선수처럼 실패작이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는데, 무난한 경기력으로 이를 불식시켰다. 홈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2월 23일 아스톤 빌라를 상대로 한 리그 경기에서 산티 카솔라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며 첫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3월 16일 스완지 시티를 상대로 한 리그 경기에서 74분 선제골을 넣으며 데뷔골을 기록했다.
3월 30일 레딩을 상대로 한 리그 경기에서 선발 출장했지만, 실점 장면에서 골 포스트에 강하게 부딪힌 후 71분 키어런 깁스와 교체되었다. 경기 후 벵거 감독은 몬레알의 부상이 경미하다고 밝혔다.
2012/2013 출전경기 평점[4]
2.1.2. 아스날 FC/2013-14 시즌
2013년 6월 22일 대표적인 친레알 마드리드 언론인 마르카를 통해 이스코가 이미 레알 마드리드로의 이적에 동의했다고 확신한다는 인터뷰를 했다. # 그리고 6월 27일 레알 마드리드에서 공식적으로 이스코 영입을 발표하면서 몬레알의 발언은 사실로 확인되었다.
프리 시즌 중 등을 부상당해 시즌 초반 결장이 확정되었다. 8월 17일 아스날이 1:3으로 패배한 아스톤 빌라와의 리그 개막전에서 예상대로 결장하였다.
8월 21일 페네르바흐체와의 챔피언스 리그 플레이오프 원정 경기에 87분 교체 투입되면서 부상에서 복귀했다.다만 시즌 초반 전망이 그다지 밝지 않다. 우선 프리 시즌 기간에 입은 부상으로 뒤처진 경기 감각과 몸 상태를 끌어올려야 하는 과제가 있고 깁스가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험난한 주전 경쟁이 예상된다. 부상, 로테이션 등 상황에 따라서 몬레알이 왼쪽 풀백으로 뛰고 깁스가 왼쪽 윙으로 뛰는 형태로 깁스와의 공존도 예측해 볼 수 있다.그러나 정작 시즌 내내 깁스가 주전 자리를 확고히 해 정작 몬레알이 왼쪽 윙으로 나올 때가 더 많았다.
8월 27일 페네르바흐체와의 챔피언스 리그 플레이오프 홈 경기에서 올 시즌 처음으로 선발 출장해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9월 1일 토트넘과의 북런던 더비에서 78분 왼쪽 윙으로 교체 투입되자마자 완벽한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알까기를 보여주며 득점에 실패했다.
9월 25일 웨스트 브롬과의 리그 컵 경기에서 올 시즌 두 번째로 선발 출장해 풀 타임을 소화했고 승부차기에서 득점에 성공했다.
9월 28일 스완지와의 프리미어 리그 경기에서는 87분 교체 투입되어 헤딩이 되는 지루가 수비로 내려오고 그 대신 공격수로 뛰기도 했다.
시즌 초반에는 주로 후반에 팀이 앞서고 있을 때 교체 선수로 출장했으나 서서히 선발 출장 경기를 늘려갔고, 시즌을 통틀어 선발과 교체를 오가는 스쿼드 플레이어로 그럭저럭 괜찮은 활약을 보여줬다.
단점으로는 아스날 첫 시즌 때부터 꾸준히 몸싸움 능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대표적으로 리그 33라운드에서 로베르토 마르티네즈 에버튼 감독이 몸싸움이 약한 몬레알을 공략하기 위해 루카쿠를 오른쪽에 배치하는 전술로 아스날을 격파했다.
2.1.3. 아스날 FC/2014-15 시즌
2시즌 동안, 깁스에게 주전 경쟁에서 밀린 굴욕을 이겨내고 현재 아스날 수비진 중 가장 꾸준한 선수로 등극했다.
시즌 초, 아스날 포백의 핵심인 코시엘니가 부상으로 드러눕고 우측 풀백인 드뷔시도 장기 부상을 끊는 바람에 챔버스가 우측 풀백, 몬레알이 센터백으로 자주 출전했다. 코시엘니의 영향력이 워낙 컸던지라 몬터백에 대한 우려가 많았지만 생각보다 준수하게 그 공백을 메웠다. 그런데 코시엘니가 돌아오자 깁스가 부상으로 들락날락 중. 자연스레 몬레알은 본업인 좌측 풀백으로 출전하고 있다.
참고로 전반기 이후에 벵거가 꼽은 아스날에서 제일 꾸준한 활약을 했던 선수로 몬레알을 뽑았다. 아무래도 센터백이건 풀백이건 어느정도 꾸준한 일관성을 보인게 주요한 상황. 다만, 이 친구의 치명적인 약점인 뒷공간 노출은 반드시 해결해야 할 부분.
22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대활약을 펼쳤다. 전반기 맨시티 전에서는 나바스에 탈탈 털렸기 때문에 가장 염려되는 선수였으나, 이번 경기에서는 산체스와 더불어 나바스-사발레타 라인을 완벽하게 막아냈다. 나바스는 결국 후반에 교체 아웃. 공격적인 면에서도 선제골이 되는 PK를 얻어내는 등, 공수 양면에서 균형잡힌 모습을 보였다. 몇몇 스포츠 매체는 몬레알에게 카솔라 다음으로 높은 평점을 매기기도 했다.
아스날이 기세를 타고 있는 시즌 후반기에는 깁스를 완전히 밀어내고 부동의 주전으로 자리잡았다. 부상자가 모두 복귀하고 중앙 수비수인 가브리엘 파울리스타까지 영입한 상황이라 땜빵 뛸 걱정 없이 왼쪽에서 매경기 평균 이상의 모습을 보여주는 중. FA컵 맨유 전에서는 골까지 기록하면서 지긋지긋한 OT 원정 무승을 끊어내는데 일조했다.
2.1.4. 아스날 FC/2015-16 시즌
여전히 부동의 주전. 몬레알, 베예린의 좌우 풀백진은 EPL 내에서 손꼽을 정도. 경쟁자인 깁스는 주로 후반 막판에 산체스 대신 들어와서 수비를 굳히는 역할을 하고 있다. 오른쪽의 엑토르 베예린이 매경기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줘서 그런지 살짝 묻히는 감이 있지만, 안정적인 수비만큼이나 공격 가담도 엄청나게 한다.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5차전 디나모 자그레브전에서는 수비가 걷어낸 공을 그대로 인터셉트해서 돌파 후 알렉시스 산체스에게 골을 선물해 주었다. 몬레알이 단순히 수비만 잘했으면 아스날은 이번 시즌 준우승을 할 수 없었을 것이다. (특히 2016년 아스톤 빌라전에서 공격적으로 매우 큰 활약을 하여 팀의 대승에 결정적으로 이바지) 물론 수비력 자체도 위급 할 시에 센터백으로 기용이 되어 1인분 정도는 해주는 수준으로 출중하지만 오버래핑을 할 때에 양질의 크로스를 엄청나게 올려주어 공격의 활로를 풀어준다.
2015년 통틀어서, 아스날 & EPL에서 가장 꾸준한 폼을 보여준 선수라고 봐도 무방하다. 사실상, 아스날이 애슐리 콜 이후 최고의 왼쪽 풀백을 드디어 찾게 되었다고 해도 무방. 특히, 벨레린과 함께 풀백은 스페인산이 진리라는 것을 다시금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최근 재계약을 맺었다. 루머로 보아서는 3년 재계약. 사실상, 아스날에서 커리어 하이 & 말년을 보내게 된다고 봐도 무방하게 되었다.
2.1.5. 아스날 FC/2016-17 시즌
그런데 16/17시즌에는 개막전에서 마네에게 털린 것을 시작으로 수비적으로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코시엘니-무스타피-베예린이 워낙 탄탄한 수비를 보여줘 상대적으로 더 부각되는 것일수도 있지만, 활발하게 공격을 뛰어나갔다가 제대로 복귀를 못하거나, 위치선정을 잘못해서 뚫리는등 지난 시즌에 비하면 정말 아쉬운 모습. 그래도 백업이 깁스(..)이니만큼 선택의 여지가 없다는게 아쉬운 점.
우려도 잠시, 첼시전에서는 다시 전시즌의 최고의 풀백의 폼으로 돌아왔다. 탄탄한 수비와 위협적인 오버래핑이 일품. 참고로 이 경기에서는 깁스도 훌륭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구너들을 설레게 했다.
하지만 나이 탓인지 최고였던 지난 시즌에 비해서는 폼이 떨어지긴 했다. 특히 상대로 조금 빠른 윙어만 만났다하면 털리기 일쑤. 맨시티전에서도 스털링을 상대로 슈팅 각도를 너무도 쉽게 내주며 패배에 기여했다. 괜히 다비드 알라바나 호세 가야 등과의 이적설이 뜨는 게 아니다.
이후에는 그냥저냥 잘해주고 있으며 번리와의 경기에서는 MOM급의 활약을 펼쳤다. 그런데 2월 들어 깁스에게 주전을 밀린 모양세이다.
리버풀전에서 마네에게 그야말로 뭐같이 털렸다. 그동안 해준게 많은 선수이기 때문에 구너들도 차마 대놓고 욕하지는 못하는 편.
3백 전환 이후에는 왼쪽 센터백으로 출전 중이다. 4백에서 센터백으로 나왔을 때처럼 꽤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시즌 들어 산체스의 압박 빈도가 좀 줄어서 그 여파로 같은 라인에 서는 몬레알이 고전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었는데, 3백 전술에서는 윙백인 깁스의 보조 덕에 맥없이 털리는 경우는 많이 줄어들었다. 공격 상황에서는 중앙 빌드업에도 도움을 주며 자신의 혜자성을 증명하고 있다. 다만 같은 라인에 서는 깁스가 윙백으로서는 공격이든 수비든 애매하다는 게 좀 아쉬운 점.
FA컵 4강 맨시티 전에서 동점골을 넣어서 역전의 발판을 만들었다. 바로 다음 경기인 레스터 시티와의 리그 경기에서는 후트의 자책골을 유도해서 팀의 승리를 이끌어냈다. 거의 3개월 만의 3연승이자 리그 2연승이었다.
이후 경기에서는 주로 센터백으로 출전했으나 스토크 시티전에서는 그간 센터백으로 나온 한을 풀기라도 하듯 공수를 혼자 다해먹으며 엄청난 폼을 보여주었다.
올 시즌 몬레알 폼을 뒤돌아보면, 확실히 스피드가 빠르고 피지컬이 좋은 선수들을 상대로 헤멨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허나, 그 경기를 좀 더 분석해보면 파트너인 이오비 & 알렉시스 산체스가 적절한 수비가담을 수행해주지 못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실제로, 몬레알이 백3에서 자신의 최상의 폼을 되찾은 것이 마냥 우연은 아닐 것이다.
무스타피,가브리엘,코시엘니가 모두 빠지게 된 FA컵 결승에서도 스리백의 일원으로 나서 뛰어난 수비를 보여주며 우승을 이끌었다.
2.1.6. 아스날 FC/2017-18 시즌
2017 커뮤니티 실드에 홀딩과 메르테사커와 스리백을 구축해 나왔으나 멀대가 불의의 부상으로 빠지고 스리백의 중심에서 좋은 수비를 해줬다. 홀딩이 영 시원찮은 경기력을 보여줬기에 더욱 빛났다.
이후 콜리시나츠가 왼쪽 윙백으로 기용되어 서로 스위칭을 해가며 공수 모두 안정적인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체력도 나름 좋은 편이라 사실상 이번시즌 노예모드 확정된 듯하다.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전 역시 골라인을 넘어가기 직전의 슈팅을 쳐내고 공격수를 방불케하는 침투를 보여주는등 만점 활약을 펼쳤다.
최근 스리백으로서 수비 안정감이 물이 올랐으며, 11월 epl 베스트 선수 후보에까지 올랐다. 콜리시냑이 공격 성향이 강한데도 수비 불안감이 없어보이는건 다 몬레알 덕. 4백 체제로 돌아가기 힘든 이유중 하나이기도 하다. 무스타피의 부상으로 4백을 다시 쓰는 중인데 4백의 센터백으로도 좋은 모습을 보인다. 그러나 확실히 스리백에서의 모습보다는 많이 불안한 편. 결국 부상을 당하며 박싱데이때 라인업에서 제외되었다.
1달간의 부상에서 복귀한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는 모처럼 왼쪽 풀백으로 나왔는데, 약빤듯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1골 2도움을 기록한 후 32분만에 발목 부상 우려로 교체되었다. 그러나 스완지전에서는 역대급 개그짤로 회자될 날라차기 실수로 3번째 실점의 빌미가 되었다.
이번 시즌 완전히 박살난 아스날 수비진에서 유일하게 믿을맨이지만, 나이탓인지 부상이 너무 많아졌다. 몬레알만 믿고 한시즌을 보내는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봐야한다. 때문에 시즌 막판 유로파 올인 체제에서는 코시엘니와 함께 유로파에서만 출전했다.
수비수인데도 공격스탯이 좋은데, 18년 5월까지 리그 5골 2어시를 기록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유로파리그 4강 2차전에선 똥크로스를 남발하며 안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시즌 전체적인 평을 보면, 존 크로스의 총평대로 수비보다는 공격적인 면에서 최고의 시즌을 보내주었다. 특히나, 저 각각의 골이 결승골이나 동점골일정도로 그 골의 퀄리티가 상당하다. 허나, 지난시즌부터 계속되는 피지컬 하락으로 과거만큼의 수비적으로 단단함을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다. 콜라시냐츠가 공격적인 면에서는, 몬레알에게 꿀리지 않거나 더 장점을 가진만큼, 다음시즌에는 좀 더 주전자리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이 예상된다.
2.1.7. 아스날 FC/2018-19 시즌
지난 시즌 수비수들 중에서 가장 꾸준한 선수이자, 팀내 최고의 선수 중 하나였지만 그 역시 전성기에 비하면 피지컬이 하락한 것을 알 수 있다.[5] 그러한 이유 일지 몰라도, 에메리에게는 정리해야 될 대상으로 여겨지는 듯 하다. 실제로, 아스날은 시디베나 베르나트등의 선수들과 루머가 나고 있다.
2라운드 첼시전에 첫 출장을 했는데 활발한 오버래핑은 여전했으나 피지컬이 많이 내려온 탓인지 뒷공간을 자주 노출했다. 많은 팬들의 예상대로 한시즌을 풀로 소화하는 것은 불가능해보인다.
3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FC와의 경기에서는 0-1로 팀이 열세인 상황에서 동점골을 기록하였다. 자신의 시즌 첫 골. 팀은 이 이후 후반전에 2골을 몰아치며 3-1로 승리를 거뒀다.
9월내내 팀의 레프트백 자원이 전멸하며 리그 컵대회 가리지 않고 풀타임 노예모드를 소화하면서도 준수한 경기를 펼치며 믿을맨이라는 것을 증명했다. 특히 주장단이 모두 빠지는 컵대회에서는 주장 완장을 차고 나오고 있다. 이렇게 혹사가 가능한 이유에는 본인이 자기관리를 잘한 것도 있지만, 국가대표에서 꾸준히 기회를 잘 받지 못한 것이 매우 크다. 덕분에 몬레알은 6주마다 푹 휴식을 취할 수 있고, 그것을 바탕으로 혹사가 가능해진다.
그러나 끝내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고 하필이면 콜라시냑까지 부상이 겹치며 자카가 왼쪽수비를 하는 안습한 상황이 연출되었다. 특히 크팰전 자하와 쿠야테의 빠른 측면공격에 정신을 못차리던 아스날 수비의 모습은 몬레알을 그리워하게 했다.
예상외로 부상기간이 길어져 12월 허더스필드전에서야 복귀했다. 갑작스럽게 중앙수비로 투입되었음에도 준수한 수비를 보여주었다.
부상 이후에는 과거의 폼이 나오지 않고 있다. 소튼전이야 부상복귀전이니 감안을 해준다 해도, 번리전에서는 무수히 많은 공중볼을 헌납하면서 끊임없이 번리에 기회를 주고 말았다. 오히려, 이후에 나온 리히슈타이너가 더 안정적으로 보였었을 정도...[6]
현재 아스날은 1년 연장옵션을 사용하면서, 몬레알과 1년 더 가게 되었다. 허나, 콜라시나치가 성장하고 몬레알은 피지컬적으로 하락세가 보이는 시점에서 과연 몬레알을 계속 믿고 가야 하는지에 대한 의문은 보드진 사이에 존재하고 있을 것이다. 특히나, 코시엘니 & 메르테사커, 아르테타등이 저 나이때에 피지컬적으로 급격히 락하는 모습을 보여줬을때 기존 아스날 보드진은 제대로 된 대처를 하지 못하였다. 현재, 수비진의 리빌딩이 필요한 아스날에서 몬레알 & 코시엘니는 어찌 보면 정리해고 대상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특히나, 콜라시나치가 좋은 폼을 보여주는 상황에서 몬레알보다는 그의 경쟁자가 될 어린 선수를 영입하는게 더 이치에 타당하다.
하지만 섣불리 이런 결정을 내려서는 안 되는게, 몬레알은 아스날 풀백들 중 수비력 최강이다. 콜라시나츠는 수비력에 큰 하자가 있고, 베예린도 수비력은 좀 아쉽다, 나일스도 아직 어린 선수라 발전이 필요하며, 리히슈타이너는 모두가 알다시피 그냥 별로다. 따라서 클래스 있는 풀백을 사지 않는 이상 몬레알을 몇 시즌 더 데리고 있는 것도 방법이다.[7]
허나, 벨레린이 불의의 부상을 입으면서 떠날 확률은 줄어들었다. 왜냐하면 현재 아스날의 오른쪽 풀백은 벨레린이 믿을맨이고, 나머지는 기량미달이거나 주 포지션이 풀백이 아니다. 결국 강제적으로 오른쪽 풀백을 여름에 영입해야 할 아스날로서는, 왼쪽 풀백까지 보강할 여유가 있지는 않을 것이다.[8]
24R 센터백 땜빵으로 복귀했는데 준수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25R 맨시티원정에서는 코시엘니와 함께 나이따위 중요하지 않다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리히슈타이너는 그말싫) 물론 코시엘니에 비해서는 아쉽긴했으나 맨시티가 너무 강했기 때문에..
유로파 32강 2차전에서는 모처럼 4백의 왼쪽으로 돌아와 준수한 경기를 펼쳤다.
28R 토트넘 원정에서는, 풀백으로 출전하여 상대방의 오른쪽 공격을 완벽하게 틀어막았다. 이후 벌어진 맨유전에서는 3백의 왼쪽 센터백으로 출전하여서 루카쿠 봉쇄에 큰 기여를 하였다.
유로파 16강 1차전에서는, 소크라티스의 퇴장으로 인하여 후반전 이스마일라 사르의 스피드를 전혀 제어하지 못하면서 2실점의 주된 요인이 되면서 자신의 약점을 재노출하였다. 허나, 2차전에서는 이를 만회하면서 팀이 8강에 올라가는데 큰 기여를 하였다.
올 시즌 폼은 다소간 들쭉날쭉하지만, 여전히 몬레알이라는 말이 나올만 하기는 하다. 허나 올 시즌은 더더욱 이스마일라 사르와 같은 빠르고 피지컬이 좋은 윙어들에게 고전하는게 더욱 더 심화되고 있다. 어찌 보면, 올 시즌이야말로 몬레알과 기분좋은 작별인사를 해야 할 타이밍일지도 모른다.[9] 물론 왼쪽 풀백에 괜찮은 인재가 없다면, 계약이 연장된만큼 1년 더 머물 확률은 있다. 허나 수비진의 리빌딩을 1년이 아니라 2~3년을 두고 해야 되는지라, 지금 부터 리빌딩을 준비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몬레알은 그런면에서, 스타트를 끊기에 적절한 선수이다.
몇몇 팬들은 몬레알을 센터백 자원으로 남겨두고 무스타피를 정리하는 게 낫다고 생각하기도 한다. 사실 이게 최상이다. 무스타피와는 달리 몬레알은 센터백에서 꽤 준수하다.
2.1.8. 아스날 FC/2019-20 시즌
코시엘니의 태업으로 주장직, 부주장직이 공석이 됨에 따라 부주장으로 임명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다만 주장 순서상으로 외질, 자카 다음이라 3주장 가능성도 크다. [10]
1R 포백에서 왼쪽을 맡으며 무난하게 잘해주었다. 콜라시나츠가 교체출전하며 쓰리백에서 왼쪽센터백을 맡으며 왜 그가 아스날 주장완장을 찼는지 짬 뿐만아니라 실력으로도 인증했다
그런데 3R 이후 이적시장 초반부터 나오던 소시에다드 이적설이 다시 한번 떠오르기 시작했다. 리버풀전 경기 이후 에메리 감독은 인터뷰에서 몬레알의 이후 거취가 불확실하다고 했으며, 아스날 관련에선 온스테인과 함께 탑급 공신력인 키케 마린 역시 소시에다드로 갈 수도 있다고 했다.
2.2. 레알 소시에다드
한국시각으로 2019년 8월 31일 레알 소시에다드로 이적이 확정되었다. 2년 계약이며, 매우 달성하기 쉽지만 가격은 얼마 되지 않는 옵션이 붙어 있다. 그동안의 헌신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싼 값에 보내 주었고 레전드 대우를 갖다버리고 금지어로 전락한 어느 선수와는 달리 매우 훈훈하게 이별했다.
9월 6일 A매치 기간 알라베스와의 친선 경기에서 45분을 소화했다
데뷔전인 4R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 쐐기골을 넣으며 팀의 2대0 승리를 이끌었다.
25R 발렌시아 전에서는 전반 막바지에 헤더로 득점을 기록했다.
3. 국가대표 경력
클럽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문턱이 매우 높기로 유명한 스페인 국가대표팀 선수로 발탁되어 뛰고 있다. 2009년 8월 6일 마케도니아를 상대로 한 친선경기에서 국가대표 데뷔전을 치렀다. 2012년 5월 30일 대한민국과의 친선경기에서도 선발 풀타임 출장했다.
바르셀로나의 조르디 알바 때문에 국가대표팀의 붙박이 멤버는 아니지만, 알바가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틈을 타 2013년 3월 26일 브라질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에서 프랑스를 상대로 한 경기에 선발 출장했고 페드로 로드리게스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는 좋은 모습을 보여줘 앞으로의 기대감을 높였다.
2013년 피파 컨페더레이션스컵에도 스페인 대표팀 선수로 소집되었다. 그러나 이번에도 조르디 알바에 밀려 약체 타히티와의 경기에만 출전할 수 있었다.
2014년에 들어서는 같은 오사수나 유스 출신인 세자르 아스필리쿠에타의 급성장으로 국대에 소집되지 못하고 있다. 당장 월드컵 출전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스페인 국가대표 최종 명단에 포함되었다. 당초 스페인 언론에서는 마르코스 알론소가 뽑힐 것이 유력하다고 보도되었으나, 좀 더 안정적이고 포백에 최적화된 스타일이기에 선발된 듯. 그러나 역시 알바가 붙박이 주전이여서 1분도 뛰지 못했고 조국은 16강에서 광탈했다.
4. 플레이 스타일
기본적으로 스패니쉬 풀백답게 볼을 다루는 솜씨나 오버래핑 타이밍이 아주 좋다. 또한, 아스날에서 사냐가 있을 당시에는 빌드업의 중심이 오른쪽이었다면, 몬레알이 터진 이후에는 그 롤을 왼쪽에서 담당할 정도로 준수한 패스실력을 보유하고 있다. 사실, 16/17 시즌 초반에 몬레알은 상당히 부진하였고 키어런 깁스가 어느정도 좋은 모습을 보였는데도 벵거는 몬레알을 더 중요시 여겼다. 그 이유가 바로 깁스와 몬레알의 가지고 있는 빌드업과 오버래핑 타이밍의 클래스 차이가 너무 많이 났기 때문이다.
공격적으로 뛰어나다고 보기는 힘드나, 왼쪽에서 알렉시스 산체스와 보여주는 콤비네이션은 아스날의 가장 위협적인 무기 중 하나기도 하였다. 아직은 이워비가 이런면에서 아쉬운 상황. 약점이었던 공중볼 장악능력도 센터백 땜방 이후에 각성하면서 상당 부분 보완되었다. 또한 활동량도 뛰어나서 공수양면으로 활기를 불어넣어줄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또한, 3백에서는 동향인 아스필리쿠에타처럼 발군의 수비실력을 보여주고 센터백이 수비하기 까다로운 발재간이 좋은 선수들도 잘 제압하면서 3백의 숨은 공신이 되었다. 실제로, 벵거 역시 3백을 언급하면서 향후 시즌의 몬레알이 계속 센터백으로 플레이할 가능성은 제시하기도 하였다. 특히, 아스필리쿠에타와 함께 피지컬과 스피드가 중요시 되는 리그에서 영민한 전술적 움직임과 준수한 수비커버 능력만으로 리그 탑 클래스 풀백이 될 수 있는 점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종합적으로 보면 아스날의 살림꾼이자 수비의 믿을맨 역할을 했던 선수로 볼 수 있겠다.
5.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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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실비실해 보이는 외모와는 달리 엄청난 몸짱이다. 웨이트를 위해 식사량도 많은지 엑토르 베예린에 의하면 혼자서 거의 5인분을 먹어치운다고.
- 피터 크라우치와 알게 모르게 닮았다. 실제로 아스날 선수들과 함께 하는 영상을 보면 몬레알에게 피터 크라우치의 younger brother 이라고 하며 장난을 친다
- 발도 엄청 빠르다. 아스날 스쿼드 내에서 베예린 다음으로 놓을 수 있을 정도. 포지션 경쟁자인 깁스도 주력이라면 꽤 알아주지만 다른게 안습이라..
- 카소를라와 함께 아스날이 믿고쓰는 말라가산 선수의 일원이다. 안 그래도 말라가 출신이면서 인지도가 별로 높지 않은 포르날스가 아스날과 루머가 났을 때 아스날 팬들이 좋아하는 이유가 바로 위의 선배인 카소를라 & 몬레알이 너무나도 혜자활약을 보여준게 컸다.
- 영어를 굉장히 잘한다. 베예린만큼은 아니지만 나머지 아스날 외국인 선수들에 비해서는 굉장히 유창한 영어를 구상한다. 스페인 선수들중에서, 진작에 영국에 온 아르테타나 벨레린을 제외하고는 영어를 잘한 선수가 드물다.
- 산티 카소를라와 함께 거의 모든 아스날 팬들의 호감을 사는 선수 중 하나다. 국내에서는 몬진짜 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어쩌다가 실책을 하더라도 거의 욕(...)을 먹지 않는 편. 워낙 평소에 이미지와 실력이 좋은 선수이다 보니, 몬진짜 형이면 그럴 수도 있지 라는 반응이 대부분이다.
- 로랑 코시엘니, 아론 램지(2019년 여름 이적 예정), 메수트 외질과 함께 팬들 사이에서 아스날의 현재진행형 레전드로 불리는 선수 중 한 명이었다. 소리소문없이 아스날과 6년을 함께하고 있었기에, 팀 내에서 5번째로 고참이었으나[11] 19-20시즌 초반 여름이적시장에서 레알 소시에다드로 이적 함으로써 아스날에서 고참으로 불릴만한 선수는 마르티네즈,외질밖에 남지 않게 되었다.
6. 같이 보기
[1] 바스크식 표기로 'Natxo'라고 쓰기도 한다.[2] 가엘 클리시와 비교하자면, 클리시가 더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고 꾸준함에 있어서는 몬레알이 더 나은 시즌을 보냈다고 봐야 할 것이다.[3] 이적료를 많이 쓰던 시절에도, 벵거는 자신의 안목으로 좋은 풀백을 저렴한 가격에 알차게 구매하였다. 몬레알 & 사냐, 로렌등이 대표적인 케이스. 유스 시절 영입한 벨레린도 이에 해당이 되기는 한다.[4] 모든 평점과 코멘트는 스카이스포츠 기준[5] 지난 2시즌간, 몬레알은 빠르고 피지컬이 특출난 윙어들에 상당히 고생을 치렀다.[6] 물론, 이후 리버풀전에서 리히슈타이너는....[7] 문제는 몬레알 나잇대가 리히슈타이너급으로 많은 선수라 적절한 시점에 헤어지는게 나은 선수일 수도 있다.[8] 센터백 & 외질과 램지의 대체자, 윙어, 오른쪽 풀백, 레노의 경쟁자마져 영입할 것을 고려하면 아스날은 최대한 지킬 선수는 지켜야 한다.[9] 그동안 아스날은 아르테타 & 메르테사커 등과 헤어질 시점을 잘못 잡아서, 적절한 시점에 선수들을 영입하지 못하였다.[10] 하지만 10월달 티어니의 복귀 전까진 선발이라 3주장직이여도 셋중 경기에서 주장완장을 가장 많이 들 확률이 매우 높다.[11] 1번째는 램지, 2번째는 코시엘니, 3번째가 젠킨슨(!!!!), 4번째가 써드 키퍼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 6번째가 외질이다. 그 밑으로는 체임버스, 웰벡, 체흐, 이워비, 엘네니로 이어진다. 나머지는 벵거 말년 & 에메리가 영입한 선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