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록맨 클래식 시리즈)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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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맨 & 포르테의 주요 악역.
인류에게 반역을 선포하고 로봇만의 세계를 만들려는 인물로, 오프닝 스테이지에서 로봇 박물관을 기습하여 데이터를 모두 빼가고, 블루스를 반파한다. 그리고 옛날 로봇들의 데이터를 참조하여 새로운 로봇 군단을 만들고 세계정복을 하겠다고 선언한다. 이 사건으로 인해 Dr. 라이트와 Dr. 와일리는 임시 휴전 협정을 맺게 된다.
2. 공략
킹 스테이지 2에서 등장한다. 본격적으로 킹과 대결하기 전에 킹 탱크와 킹 플레인을 상대하기 때문에 만나기 전에 체력 관리가 중요하다.
킹은 첫 대면시 방패를 들고 있다. 방패에 공격을 하면 레이저로 반사된다. 방패 박살나기 전 패턴은 하나밖에 없다.
가슴의 X자 엠블렘에서 X자 레이저를 발사한다. 1,2,4번째는 점프, 3, 5번째는 슬라이딩으로 피할 수 있다. 슬라이딩이 없는 포르테는 2단점프를 하면 3,5번째 레이저를 피할 수 있다.
3사이클을 돌고 나면 블루스가 빅뱅 스트라이크 샷을 날려서 방패를 박살내고 기절하자, 도끼를 꺼내들고 본격적으로 근접전에 나선다. 약점무기는 다이나모맨의 라이트닝 볼트로, 타이밍 맞춰서 공격하면 대미지 없이 킹을 쓰러뜨릴 수 있다. 다만 라이트닝 볼트 무기 소비량이 상당하므로 라이트닝 볼트로만 상대하려면 에너지 절약 파츠는 필수 장착해야 한다.
킹 자체의 난이도가 상당히 더러운게 X자 레이저의 크기가 상당히 크며 빨라서 어어 하다가 보면 맞게 된다. 거기에 킹 스테이지 자체가 연전의 연전이여서 체력 상태과 잔기수가 별로 안 좋을 상황인데 여기서 너무 맞으면 바로 뒤에 있는 보스 때문에 문제가 생긴다.
3. 진실
록맨: 킹! 나랑 같이 탈출하자! 네 상처라면 라이트 박사님이 고쳐 주실 수 있을 거야!
킹: 후... 안된다. '''내 몸은 와일리가 아닌 자가 건드리면 폭발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록맨: 너를 만든 건 Dr. 와일리였단 말이야!?
최종 보스인 줄 알았으나 실상은 '''페이크 최종 보스'''. 킹은 와일리가 만든 로봇이고 '''모든게 와일리의 시나리오'''였다.포르테: 킹... 난 탈출하겠다. 마지막으로 가르쳐 줘라. 널 만든 건 누구냐?
킹: ...'''Dr. 와일리라고 말한다면 어쩔 거냐?'''
포르테: 뭐, 뭐라고!?
진상이 드러난 직후 와일리가 나타나 킹이 혼란스러워 하는 것을 보고 킹을 강력하게 세뇌시켜 제트 킹 로보의 두뇌로 재탄생시켜 록맨 or 포르테를 상대하게 만든다.
제트 킹 로보가 파괴되면서 다시 원래대로 돌아왔지만, 자신의 최후를 직감했는지 록맨 or 포르테를 먼저 탈출시키게 만들고 자신은 워프장치가 없기에 탈출할 수 없어 스스로 포기하고 산화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록맨 엔딩에서는 생존했다는 것이 밝혀진다.
사실 그렇게 나쁜 인물은 아니여서, 기절한 블루스를 자신이 최후를 맞기 전에 밖으로 내보내고, 나중에는 록맨에게 편지[2] 도 쓰는 좋은 면모를 보여주었다. 사연이 어떻게 되었든 간에 알고 보면 시리즈 최초로 인간들에게 반란을 일으켰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지녔다.
포르테로 플레이 시, 포르테에게 패한 와일리는 새로이 제작 예정이었던 킹의 후계기인 '킹 2세'의 설계도를 보여주면서 "킹 2세랑 너의 힘을 합치면 최강 콤비다!"며 포르테를 달래는데, 뒤이어 나타난 블루스가 이 설계도를 박살내는 바람에 제작 계획은 물거품이 돼버렸다.
4. 록맨 만화판
이즈키 코지의 만화판에서는 와일리가 예산 문제로 만들다 중단한 로봇이었다. 오랜 시간을 인공지능으로 방치되어 있다가 스스로 로봇 몸을 만들어 탈출하고, 홀로 인간을 지켜봐온 결과 '''인류는 살아있을 가치가 없다고 자체적으로 판단하여''' 반기를 들게 됐다.
5. 기타
- 와일리 박사가 만든 로봇 중에 다크맨 시리즈나 도쿠로봇 K-176, 페이크맨처럼 정식 넘버링은 없다.
- 록맨 X4의 안티테제격 성향이 매우 강한 캐릭터이다. 인간에게 반역해 로봇(레플리로이드)의 세계를 만든다는 목적이 레플리포스와 동일하고 디자인이 제너럴이나 커넬과 같은 인간형 레플리로이드에 가깝다. 킹 넘버즈의 마크도 레플리포스의 마크와 비슷하다. 다만 레플리포스가 인간에 대해 반역이 아니라는 정당화와 어이없는 이레귤러 판정으로 옹호시키려는 반면 킹은 인간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이 확실하고, 레플리포스가 실상은 처음부터 끝까지 흑막의 계획에 놀아난 것과 다르게 킹은 흑막이 만든 의도 그대로 로봇답게 움직이고 킹이 그 사실을 알고 있다는게 역설적이다.
- 2차 창작에서는 주로 언변에 능한 간지넘치는 지도자 캐릭터로 묘사된다. 킹이 파이레츠맨과 버너맨의 제작자란 동인 설정도 있다.[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