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마(록맨 X 시리즈)
1. 개요
록맨 X 시리즈의 등장인물 및 메인 빌런임과 동시에 '''시리즈 전통의 최종 보스.''' 그리고 죽여도 또 돌아오는 불사신이자 사망전대. 언제나 다시 나올 때마다 각양각색의 형태로 등장한다.(BGM 모음집)
시리즈마다 모습이 '''계속''' 변한다. 단 '''흉터·주걱턱 & 엉덩이턱·대머리·벽안, 이마 한가운데의 코어'''는 언제나 유지된다. 예외로 X8의 최종형 시그마는 적안이다. X4의 사신 모드에선 노란색으로 표현되었으나 망토가 벗겨진 뒤엔 파랗다.
흉터의 경우 대체로 보라색이나 붉은색으로 묘사된다.
분명 시리즈 전통의 '''최종 보스'''임에도 불구하고, 록맨 시리즈 제품화 앙케이트에선 어째서인지 '''후보에조차 오르지 못했다.''' 하지만 시그마 제품화를 원하는 팬들이 있어 후보에 없는 캐릭터 중엔 2위를 오른 바 있었고, 2013년 9월 21일에 피규어아츠 ZERO로 발매되었다. 피규어아츠 ZERO 특성상 가동률을 기대할 수 없고 가격은 상당히 비싼 편이지만, 그래도 큰 편이다.(보기) 디자인의 베이스는 록맨 X1에서 등장한 시그마 1형태.
2. 작중 행적
2.1. 이레귤러 헌터 총사령관 시절
Dr. 케인이 만든 사상 최강의 레플리로이드였으며 자신도 정의감에 불타는 레플리로이드로서 이레귤러 헌터의 제17 정예부대[1] 의 대장과 전 부대의 총사령관을 역임하고 있었다.[2][3] 또한 부대장이다 보니까 휘하에는 엑스와 제로를 비롯한 상당수의 정예 레플리로이드들을 부하로 두고 있었고 수많은 레플리로이드에게 있어서는 존경과 경외의 대상이었으며 시그마 자신도 부하들을 상당히 아꼈다.[4]
2.2. 인류에 반기를 들다
하지만 어느 날 갑자기 인간들에게 반란을 일으키고, 수많은 이레귤러들을 선동하여, 이레귤러의 수장이 된 채 파괴를 일삼기 시작한다.
제 1차 반란 시절에 시그마가 선동한 레플리로이드들의 대부분은 표면적으로는 정상이었지만, 마음 속 깊은 곳에 각자 불만을 품고 있거나 불순한 이상을 품었던 것이 드러남으로써[5][6] 본인들이 진짜로 미쳤건 아니건 간에 모두 이레귤러 카테고리로 들어가게 됐다. 물론 스톰 이글리드처럼 힘에 굴복해서 어쩔 수 없이 시그마를 따라야 했던 경우도 있고, 스파크 맨드릴러나 아머 아르마지처럼 그저 상관이 반란을 일으키자 그게 잘못된거라는 생각 없이 따른 경우도 있다. 애초에 시그마가 이레귤러 헌터들의 대장이었는데, 그 대장이 반란을 일으켰으니 그게 잘못된 거라는 생각없이 따르는 경우가 나올 수 밖에 없다.[7]
최초로 록맨 X에서 등장했을 때는 억압받는 레프리로이드들을 위해 인간의 지배를 벗어나 레프리로이드들만의 낙원을 만드려는 '''혁명가'''의 모습을 가지고 있었다. 물론 이 시절에도 X1에서 스톰 이글리드처럼 협박하거나 X2에서 마그네 햐쿠레거처럼 세뇌해서 부하로 들인 케이스도 없잖아 있었지만, 초기 X 시리즈의 보스 대부분이 시그마의 이상향에 찬동하고 있었고, 반란을 일으킬 때도 이후 시리즈에서처럼 바이러스가 아닌 선동으로 레플리로이드들을 회유하였다. 하지만 시리즈가 진행되면 진행될수록 3형태 부터는 바이러스로서의 정체성이 강조되며 혁명가의 모습은 어디론가 날아가고 그저 엑스와 제로의 파멸과 세계멸망으로 목적이 바뀐 악당이 되는데, 자기 편을 만드는 방법도 선동이 아닌 음모와 바이러스 감염 및 세뇌같은 전형적인 나쁜 놈이 할 법한 악질적인 방법으로 바뀐다.
심지어 목적이 바뀐 악당이자 진정한 이레귤러임을 잘 표현하는 동시에 혁명가의 모습이 사라졌다는 것을 어필하기 위함인지 반란을 일으킨 이후엔 헌터 시절과 달리 부하들을 아끼는 모습도 사라졌는데 자기한테 자발적으로 끝까지 충성하던 부하들이 죽어도 부하들의 죽음에 대해 분노를 표출한 적이 없었다. 일례로 X1 시점에 자신의 로봇 개인 벨가더가 눈 앞에서 엑스한테 파괴당했는데도 그렇다 할 반응이 없었으며 자기가 부활한 이후에도 벨가더를 부활시킨 적은 없었고, X4에선 더블의 죽음 이후 더블에 대해 스파이로써의 역할을 잘해줬다고 말할 뿐 더블의 죽음에 대해선 이렇다 할 반응이 없었다. 사후 시그마가 언급조차 안한 카운터 헌터들의 경우는 용병들이기에 시그마 입장에서도 반응이 없어도 이상할 게 없지만 자신이 만든 로봇 개이자 배신자들에 대한 처리를 자기를 대신해서 맡겼을 정도인 벨가더나 아예 헌터 베이스에 스파이로 보냈을 정도인 더블에 대해서도 별다른 반응이 없었단 점에서 사실상 냉혈한에 가까워진 셈. 심지어 아예 X5에선 용병인 다이나모한테 시켜서 스페이스 콜로니를 지구에 낙하시켜 인간과 레프리로이드들은 물론이고 이레귤러들도 여럿 죽었다. 게다가 코믹스판에선 스파크 맨드릴러나 플레임 스태거등 더 이상 쓸모 없어진 부하들을 자기가 직접 제거하거나 혹은 아질 등 다른 부하들을 시켜서 제거하는 등 같은 악당이라도 죽여버리는 모습도 보여줬다. 배신자들이 아닌 그저 이용가치가 없어지자 토사구팽 해버린 셈.
뿐만 아니라 이레귤러 헌터 X에선 바바로 8보스를 쓰러트리면 시그마는 바바가 자기 부하들을 파괴한 것에 분노한 것이 아닌 오히려 바바로부터 이런 형편없는 부하들은 차라리 없는 것만도 못한 거 아니냐는 대놓고 도발적인 말을 듣고도 이런 바바의 도발에 넘어가긴커녕 되려 바바의 실력을 인정하며 그저 태연하게 너의 목적이 무엇이냐고 물었을 정도다.
굳이 이레귤러가 아니더라도 이레귤러 헌터들에 대해 그저 인간들의 층실한 개 정도로 여기는 등 이레귤러 헌터에 대해 반감을 가진 레플리로이드들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그렇다고 시그마 바이러스에 감염된 경우가 아닌 이상 시그마의 행동에 찬동하는 경우는 용병들을 빼면 없는 이유가 어쩌면 시그마가 자기 편에 서지 않는 레플리로이드들을 바이러스로 감염시켜서 같은 편으로 만드는 짓을 하는 것을 보며 동조할 수 없는 게 크다고 볼 수 있다.[8]
그가 어떠한 이유와 생각을 가지고 반란을 일으켰는지는 이레귤러 헌터 X에 삽입된 OVA 시그마의 날에서 매우 잘 나타나 있다. 조금 은유적인 묘사를 사용하지만 배경 지식을 가지고 차근차근 보면 좀 더 쉽게 그의 의도를 파악할 수 있다. 원래는 그가 원하던 것은 '''레플리로이드만의 유토피아'''였으며, 시그마의 날에서 엑스의 고뇌하는 모습을 보고 레플리로이드의 우수함[9] 을 깨달았기 때문에 더욱 확신을 가질 수 있었다.[10][11]
또한 시그마는 반란을 일으키기 전부터 반란을 일으킬 복선이 있었으며, 마음 속으론 자신들이 인간들한테 복종하는 것에 의문을 품었던 것이 드러났는데 신체적으로 자신들보다 하등한 인류한테 복종해야 하는 것에 대해 신체적으론 인간들보다 기본적으로 우월하나 반대로 정신적인 면에선 인간들보다 하등했기에 그래도 인간보다 마냥 우월한 것은 아니니 복종해야 한다는 입장이었으나 엑스를 보며 자신들이 정신적인 면에서도 인간들을 초월할 가능성을 보고 결국 반란을 일으킨 것이다.[12]
심지어 시그마의 날에서는 알고보니 거대 메카노이드의 폭주의 배후에 시그마가 있었던 것이 러났는데 시그마는 몰래 뒤에서 거대 메카노이드를 폭주시켜놓고 이레귤러 헌터들의 사령관 자격으로 현장에 부하들과 출동해선 자신이 그 메카노이드의 급소를 공격해 정지시켰다.
하지만 그의 사악한 야망은 여러 무고한 사람들과 제로의 희생을 뛰어넘은 엑스에 의해서 산산이 부서지게 되었다. 하지만 그는 죽지 않고 계속 부활하기 시작한다.
사실 첫 반란 당시엔 레플리로이드들만의 유토피아를 만드는 것이었던 만큼 레플리로이드들만의 독립국가를 세운다 정도였던 점에서 X4의 제네럴과 비슷한 입장이었는데 후에는 인류멸망으로 목적이 바뀌었다.[13] 독립국가를 세우는 게 아닌 아예 인류를 말살시키고 레플리로이드가 지구의 주인이 되는 것. 이것은 훗날 시그마가 완전히 죽은 뒤 세계관 끝 부분을 다룬 록맨 대시 시리즈에서 레플리로이드의 최종 진화형이자 기계 생명체인 데코이들이 지구의 주인이 됨으로써 시그마의 목적이 반은 이루어졌다고 볼 수도 있긴 한데 데코이들은 로봇보단 인간과 가깝다는 점이 아이러니 하다고 볼 수 있다. 게다가 데코이들은 자신들이 인간이 아니란 것을 모르며, 신체적으론 클래식 시리즈의 로봇들 보다도 뒤떨어지기에[14] 과연 시그마의 목적이 이루어졌다고 볼수 있을진 의문이다. 애초에 시그마가 반란을 일으킨 이유가 바로 레플리로이드들이 인간들에 비해 신체능력과 정신력[15] 이 더 강력한데다, 그로 인해 사실상 모든 면에서 인간들보다 뛰어난 만큼 인간들에게 복종할 이유가 없기에 반란을 일으킨 것인데 정작 자신들의 최종 진화형인 데코이들은 신체적, 정신적으로 현생인류보다 뛰어나지도 않고, 자신들이 기계 생명체라는 것을 모르기에 더욱 그러하다. 반대로 시그마가 주장한 핵심들을 제외하고 어설프게 이루어진 양상이 되어서 절대로 시그마가 원하던 방향으로는 조금도 이루어지지않은 세상이라고 볼수있다.
2.3. 시그마 바이러스
X2에서 처음 등장하여 X3에서 본격적으로 언급되기 시작한 프로그램의 하나로, 도플러 박사에 말에 따르면 '''이레귤러화의 원인이자 시그마의 실체.''' 그리고 시그마가 그렇게 파괴당하고도, 죽지않고 다시 나타날 수 있었던 결정적 이유.
3. 인물 관계
3.1. 엑스와의 관계
오리지널 록맨 X에서는 딱히 엑스와는 상관없이, 레플리로이드만의 세계를 만들고자 스스로 야망을 품고 반란을 일으킨 것이다. 심지어 X1 당시엔 엑스의 숨겨진 가능성을 '''대충 알고는 있었지만 그다지 대단하게 여기진 않았다고 한다.'''[16] 이전에 X5에 시그마의 탄생에 봉인되어있던 엑스의 데이터가 어느정도 참고하여 만들었다는 사실이 추가되면서 엑스의 안티테제이자 또 하나의 고뇌하던 안드로이드로 격상되었다. 물론 X5시점에서야 자신의 제작비화를 알게되었으므로 X1의 시간대에서 엑스를 견제하지 않았던게 틀린건 아니다. 몰랐으니깐.
X2부터는 부활하면서 엑스 일행과 계속 싸우게 되고, 그럴 때마다 거듭 패배하면서 점점 레플리로이드의 세계를 세우는 것보다 엑스를 쓰러뜨리는 데에 더욱 집착하게 된다. X3에서 자신의 실체인 바이러스를 이용해 엑스의 몸을 빼앗으려 했으며, X5에서는 제로와 싸움붙이기 위해서 바이러스로 제로를 괴롭히고, X7에서는 엑셀의 능력을 이용해 엑스의 DNA를 빼앗으려 하는 등...[17]
따라서 다른 레플리로이드와 싸우기를 주저하는 엑스에게 있어 얼마 안 되는 '인정사정 볼 것 없이 없애야 하는 녀석' 취급을 당하고 있다. 평소에 공격적이지 않고 험한 말 한마디 안하는 엑스가 시그마 앞에만 서면 '''"입 닥쳐!", "완전히 없애주지!", "편하게 해 주지!"'''같은 폭언을 가감없이 할 정도.
X1의 리메이크인 이레귤러 헌터 X에서 설정의 추가와 수정으로 다른 레플리로이드들이 그랬던 것처럼 엑스에 대해선 '실력은 어느 정도 있는데 정신이 좀 나약한 B급 헌터'라는 생각 외의 느낌은 없었던 듯하나, 케인 박사에게 '엑스야말로 레플리로이드의 미래이다'라는 말을 듣고 호기심을 보이게 된다. 그 후 엑스에게 이런저런 시험을 가한 끝에 만족할 만한 결과(엑스가 고뇌하는 모습)를 얻게 되자 확신을 얻게 되고 반란을 일으킨 것. [18] 즉 이레귤러 헌터 X에서는 엑스의 진실에 시그마의 로봇우월주의를 확신하고 반란을 일으키게 된 것이다. 꿍꿍이는 원래도 조금 있었지만, 엑스의 고뇌하는 모습을 보고 그것이 시발점이 됐다고 볼 수 있다.
3.2. 제로와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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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이레귤러 헌터이던 시절에 이레귤러인 제로를 만났으며 록맨 X4에서는 따로 애니메이션까지 존재했다.
이 애니메이션에서 제로는 이미 이레귤러 헌터 부대 하나를 혼자서 쓸어버린 상황이라 헌터들은 감히 대적할 의지가 꺾인 상태이고 제로가 있는 구역 바깥쪽에 매복하여 작전 논의를 하던 와중이었고 대장인 시그마가 등장하여 게임내에서 절대 볼 수 없었던 자상함 감도는 침착한 태도로 부하들을 독려하며 홀로 출격해 폭주하는 제로를 맞아 싸우게 된다. 이 당시 묘사를 보면 제로는 지금의 날카로운 모습 이상으로 살기 가득한 눈빛을 하고 있었으며 앞뒤 안 가리고 시그마에게 맨몸으로 주먹을 내뻗으며 우라돌격하는 것으로 싸움을 시작하는데, 처음에는 시그마도 괜히 헌터의 대장이 아니라는 듯 침착하게 응전하여 불같이 달려드는 제로의 공격을 여유롭게 회피하면서 계속 메다 꽂았다. 하지만 그럼에도 제로는 다시 일어나 집요하게 덤벼들었고 시그마도 어지간해선 안 된다 싶었는지 빔 세이버를 뽑아 전력으로 달려들었지만 일순간 빈틈을 허용하여 왼팔을 날려먹고 말았다.[19] 일이 이렇게 되어버리자 시그마 또한 제로의 힘과 기세에 완전히 압도되고 말았고 '''눈에 흉터가 난''' 부상까지 당한 탓에 그대로 안드로메다 관광을 당한다. 팔 하나가 날아간 상태에서 일방적으로 얻어터졌다. 마지막 순간에 제로의 와일리 칩에 뭔가 문제가 생기지 않았다면 록맨 X 시리즈는 시작도 안 하고 끝이 났을 만큼 안습으로 털렸다.[20]
하여간 운이 따라서 제로가 와일리 칩의 오작동으로 괴로워하는 틈을 타 온 힘을 다한 스트레이트 한 방에 간신히 제로를 쓰러트렸고, 케인 박사에게 데려갔다. 제로는 이 충격으로 기억이 완전히 날아가버렸고 그 여파로 호전적인 인격도 리셋되어 냉정 침착하면서도 평범히 정의로운 성격이 되었다. 한편 당시 문자 그대로 걸레가 된 시그마의 모습을 보고 부하 헌터들 모두가 충격을 받았으며 시그마 또한 자존심이 무척 상했는지 안부를 걱정하는 부하들을 거칠게 밀쳐내면서 퇴장했다. 어찌됐건 이 시점에서 단독으로 제로를 파괴하지 않고 제압할만한 인물은 시그마밖에 없었다. 의도하진 않았지만 어찌보면 은인인 셈.
수많은 정황에서 '그 때 제로만 만나지 않았어도 이렇게 되지는 않았을 텐데…'라는 팬도 존재한다. 시그마는 인간을 적으로 돌리면서까지 주장할 정도로 극단적인 성향을 가진 레플리로이드는 아니었을 것이다. 그러나 이레귤러 제로와의 첫 싸움에서 미지의 바이러스에 감염된 영향으로 인해 시그마 바이러스로 변해가면서 사고가 점점 극단적인 방향으로 치우치기 시작했고, 사상도 레플리로이드 우월주의로 넘어가 혁명을 일으키고자 했지만 아직 그 사상에 대해 완벽한 확신이 없어 조금씩 동향을 지켜보다가, 오리지널 X1 기준으로 본인의 사상을 확신하는 단계에 들어서자마자 반란을 일으킨 것이라 볼 수 있다. 이후로 완전히 시그마 바이러스로 변했을 때는 그 사상과 유토피아 건설 목적마저 변질되어 수 많은 레플리로이드들을 감염시켜 이레귤러로 끌어들여서 인간은 물론이고 무고한 레플리로이드마저 파괴하려드는 전 지구적인 재앙이 되어버렸다. 그 와중에 시그마는 제로에 대해서 상당한 집착도 가지게 된다. 특히 와일리 박사와 무언가의 커넥션이 생긴 록맨 X2와 X5에서는 더더욱.
이레귤러 헌터 X의 묘사를 보면 원래부터 레플리로이드를 인간 이상의 존재로 생각했었고 자신들의 가능성은 끝이 없다고 믿고 있었으며, 엑스가 거기에 대해 만족스런 행동을 보여주자 확신하며 기능이 정지한 엑스를 굳이 확인사살하지 않고 내버려둔 뒤 반란을 일으키게 된다. OVA 시그마의 날에서 눈에 흉터가 없었고 반란을 일으킬 당시 '''눈의 흉터는 엑스가 낸 상처이다'''. X4의 과거회상이 이레귤러 헌터 X보다 훨씬 과거의 시점인거 이전에 그냥 '''록맨 X4와 이레귤러 헌터 X는 시간대가 안 맞는다'''. 이 바이러스 설정을 이후 '이레귤러 헌터 X2'에서 쓸지는 불명이지만 시그마의 바이러스 예고도 삭제되어 시그마가 결국 감염돼서 이레귤러가 된게 아니라고 묘사된다. 사실 록맨 제작진 내에서 저 난발하는 바이러스 설정이 잘못됐다는 생각이 있기도 했다.
4. 평가
불만이 많았던 레플리로이드들을 선동하여 반란을 일으킨다는 X1의 시그마의 반란은 혁명으로 봐줄 수 있지만, 그 이후 바이러스를 퍼뜨려 레플리로이드들을 미치게 만들어 서로 파괴하게 만든 시점에서는 목적이 바뀐 그냥 악당 그 자체이자 더 이상 레플리로이드의 권리를 위한 행위라는 당위성을 완전히 잃게 된다. 바이러스를 크게 활용치 않은 시리즈에서도 그저 이레귤러 헌터, 특히 엑스와 제로 타도가 목적이 되어 레플리포스와 레드 얼럿 등 수많은 레플리로이드들이 희생되었다. X8에서는 자신의 데이터를 활용해 만들어진 신세대 레플리로이드들이 등장했지만, 정작 자신이 권리를 지키고자 했던 구세대 레플리로이드들을 외면하는 개구리 올챙이 적 생각 못한다적인 언행을 한다.
좀 더 이를 파고들면 초기의 시그마는 바이러스에 완전히 침식당하지는 않은 상태라 나름대로 당위성을 가지고 혁명을 일으켰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점점 바이러스에 침식되면서 사고가 왜곡되어 미쳐버렸을 가능성이 높고, 자신의 계획을 사사건건 방해했던 게 엑스와 제로였으니 개인적인 원한도 있으며, 자신의 목적도 그 둘을 먼저 처리해야 이룰 수 있다고 판단해서 그런 듯 하다. 심지어 매 시리즈마다 부활하니 X7에선 제로가 '정말 끈질긴 놈이군, 몇 번을 베어도 또 어디선가에서 다시 나타나니...'라는 말까지 한다.
한편 시그마가 이토록 추해진 것(...)에는 8편이나 이어진 시리즈에서 계속 무리하게 최종보스로 우려먹힌 부작용이라는 시선도 있다. 와일리야 비교적 가벼운 분위기인 클래식 시리즈라서 계속 등장하다 쳐발리고 도게자를 해도 되려 그게 웃기는 네타로 정착할 수 있었지만, 시종일관 시리어스한 분위기를 유지하는 X 시리즈에서는 이게 보스의 품격을 제대로 깎아먹는 원인이 되었다는 것. 차라리 예정된 대로 5편에서 시리즈를 끝내버렸거나 아예 스토리에서 퇴장시키고 새로운 빌런을 최종 보스로 내보냈어야 했다는 주장도 나올 정도. 이에 대한 반성이었는지는 몰라도 록맨 제로 시리즈의 경우에는 최종 보스가 여러명이다.
캐릭터성 외에도 한국 팬들에게는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보여준 X1, X3, X5의 시그마에게는 '''"신금화"'''라는 별명으로 불리고 있다. 그런데 부활하면 할수록 약해지는 모습을 보여서 몇몇 팬들은 언제나 눈물을 흘린다고. 게다가 최신작인 X8에서는 그저 대충 컨트롤하다가 게이지 다 차고 더블어택 쓰면 개발살나는 안습 '''페이크 최종보스'''로 전락해버렸다. 난이도는 X7을 제외하고는 대개 홀수 시리즈는 어렵고, 짝수 시리즈는 쉽다는 게 중론이다. 가장 허약한 시그마는 X6 시그마로 보통 30초[21] 도 못버티고 순삭당하며 게이트가 어설프게 부활시켜준 탓에 말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지능지수까지 덤으로 따라왔다.[22] 이 덕에 X6 시그마는 한국 팬들에겐 '''호구마'''라 불리며, 픽시브 백과사전의 헬 시그마 문서에선 온두루어 같은 대사를 말하고 있단 서술이 적혀있다.
5. 시리즈별 모습
5.1. 록맨 X 시리즈
5.1.1. 록맨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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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단계: 망토를 벗으며 세이버를 든다. 이레귤러 헌터 X에서는 망토에서 탈출(...)한 뒤 근엄하게 세이버를 빼내면서 상대.儂が相手になろう。行くぞ、エックス![23]
I'll take you on. Here I come, X!
내가 상대해 주마. 간다, 엑스!
패턴은 이렇다.
1. 플레이어가 바닥에 있을때 갑자기 대쉬해오면서 칼을 휘두른다. 벽을 타고 올라가면 된다.
2. 벽을 타면서 계속 양쪽으로 움직인다. 당시 플레이어만 쓰던 삼각차기를 유일하게 쓰는 보스란 점에서 신선한 충격을 줬으며 코믹스에서도 시그마가 격이 다르단 걸 보여주는 연출로 쓰였을 정도. 물론 후속작에선 8보스 중 하나도 써서 위상이 떨어졌다. 올라가는 속도에 비해 떨어지는 속도가 더 빠르다는 점을 신경 쓰자. 특히 후술할 이레귤러 헌터 X 하드 패턴과 연계되면 좀 귀찮아진다.
3. 머리에서 발사체를 발사한다.そこだ(거기다)! / This is for you!
4. 지상에 있을 때 세이버로 가드를 시전할 때가 있다. 이 때는 어디서 공격해도 아무 대미지도 들어가지 않는다.
5. 이레귤러 헌터 X 하드 난이도에서만 쓰는 패턴으로, 삼각차기 도중에 플레이어가 아래에 있을 경우 아래로 내려찍기를 구사한다. 아래에 있다고 바로 쓰는 패턴이 아니기 때문에 이지선다로 작용할 수 있는 패턴이다.
약점무기인 스파크 맨드릴러의 일렉트릭 스파크(2)로 기회를 보면서 공격하면 쉽게 클리어 가능한 수준이다. 지상에만 있다면 기본 자세 내지는 가드 - 대쉬 베기(이 경우 벽을 타고 대쉬 점프로 회피해서 반대편 벽 쪽으로 이동) or 총탄 발포만을 반복하므로 어느 정도 패턴화가 가능하다.
리메이크판에서 이 시그마를 상대하는 도중 피격 시 종종 "甘いぞ(무르구나)!"라는 지적을 받으며, 패배 시 그냥 광선검을 접고 조용히 서 있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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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단계: 1차 시그마가 파괴되고 남은 머리가 보디에 붙으며[24] 등장하는 울프 시그마.[25] '''카이저 시그마, 감마 시그마와 함께 매우 악랄한 난이도'''를 자랑하며 약점 무기(2)나 풀차지샷(1)으로만 데미지가 들어간다. 그것도 풀차지샷은 그 긴 시간 동안 차지해서 맞춰도 달랑 1칸. 심지어 파동권은 맞추기도 힘들고 맞춰도 '''통하지 않는다.''' 난이도를 낮추려면 정신 바짝 차리고 절대 손에서 떨어지면 안 된다.[26]
패턴은 이렇다.
1. 머리에서 바닥 중간 부분으로 불을 발사한다. 구석에있으면 쉽다.
2. 손에서 아래, 윗방향으로 전기를 내보낸다.
3. 머리에서 스파크탄을 바닥 전체로 내보내며 연사. 대쉬나 점프로 피한다
4. 손이 전기를 내보낼 것처럼 움직이다가 갑자기 플레이어가 있는 쪽으로 덮쳐 온다.
한방만 잘못 맞아도 데미지를 매우 크게 입는데다 머리를 공략하기 위해 양 발판에 올라타야만 공격할 수 있는데 이 손의 위치가 매우 악랄하기 짝이 없다. 손의 위치가 절묘해서 대쉬 점프로도 올라갈 수 없는데다가 벽차기로 올라가려면 손 아래부분의 가시에 찍히면서 올라가야 한다. 거기다 손이 가만히 있는 것도 아니고 플레이어를 쑤시러 날아오거나 전기가 주기적으로 뿜어져 나오니 '''매우 어렵다.''' 약점은 아머 아르마지의 롤링 실드.
때리기위해서는 팔에 올라타야하는데 올라가도 롤링 실드를 먹이려면 뛰어내려야하니 한대 때릴때마다 일일히 다시 올라가야한다. 게다가 올라가도 손에서 나오는 번개맞고 떨어지면 열 받는다.
운에 따라서 쉬울 수도, 무한정 짜증날 수도 있는 보스. 운이 좋으면 몇 턴동안 계속 손 날리기만 써서 날 때려줍쇼 할 수도 있고, 반대로 운이 나쁘면 몇 턴동안 계속 불 뿜기와 전기볼 날리기만 시전하여 플레이어 피를 말린다. 물론 어느 정도 숙달한 사람은 시작하자마자 삼각차기로 손 위로 올라가서 번개를 절묘하게 피하며 두들긴다. 손이 회전하는 타이밍만 잘 잡으면 가시에 찔릴 일은 없고 손끝에 걸쳐있으면 번개에 맞지 않는다. 어려워서 문제지.
이레귤러 헌터 X에서는 SFC 판에 비해 많이 약화되었다. 높은 대미지는 여전하지만, 우선 손의 위치가 하나도 절묘하지 않아서 대쉬 점프나 벽차기로도 무리없이 올라갈 수 있는 수준인데다가 패턴들도 매우 느려져서 별 문제없이 피할 수 있게 되었다. 거기다 기본 모션 상태에서 롤링 쉴드를 맞으면 경직이 생기며, 결정적으로 '''얄짤 없이 파동권 한 방이다.'''
패턴의 경우 기존의 입을 통한 화염 방사를 제외한 나머지 3개가 조금씩 바뀌고, 어깨를 이용한 추가 패턴이 생겼다.
1. 입에서 바닥 가운데 부분에 화염을 내뿜는 패턴은 과거에 비해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오히려 미리 화염을 뿜는다는 징조가 나오므로 보고 피하기도 쉬워졌다. 단 이걸 쓸 때 플레이어가 있던 쪽 손에서 후술할 손 전격 패턴이 나오는 추가점이 생겼다. 화면 가운데에만 있지 않으면 되는 파훼법까지는 비슷하나, 전격이 나오는 손 쪽으로 갔다면 화면 끝까지 가면 둘 다 피할 수 있다. 물론 전격이 안 나오는 손 쪽으로 갔다면 적당히 벽 타고 위로 올라가서 여유롭게 공격 한 대 날려 줄 수 있다.
2. 기존의 SFC 판에서는 전기가 뿜어져 나올 거라는 신호가 잠깐 나오고 바로 뒤에 전기가 순식간에 지나갔지만, 여기서는 선딜이 좀 길어진 대신 손에서 내뿜는 전기가 짧은 시간 동안 지속된다. 간혹 가다 양손의 위치를 좌우로 벌리거나 좁히면서 전기를 내보내는 패턴도 쓴다. 자체 난이도만 놓고 보면 정말 별 거 없고 그냥 가운데에만 있으면 될 일이다. 다른 패턴과의 연계성은 불명이나, 일단 전술한 화염 패턴과는 절대 안 겹친다. 만약 연계성도 없이 단독으로만 나오는 패턴이라면 그야말로 공격 찬스.
3. 머리에서 전기 스파크 볼을 바닥으로 내뿜던 패턴이 어깨를 이용한 공격으로 바뀌었다! 거기다 전기 스파크 볼을 뿌리는 게 아니라, 어깨에 전기가 모이더니 정 가운데에 V자 모양으로 퍼진 뒤에 바닥 전역에 매우 빠르게 퍼지는 전격 공격으로 바뀌었다. V자 전격에 전혀 공격 판정이 없기 때문에 사실상 원본처럼 바닥을 노리는 공격이지만, 범위가 바닥 전역으로 바뀌고 무엇보다 전격의 속도가 대단히 빨라 난이도가 올라갔다. 자체 성능보다는 다른 패턴과의 연계 때문에 더 짜증나는 패턴이다. 특히 2연타로 시전할 때도 있는데 이러면 다른 패턴들 피하기가 엄청 피곤해진다.
4. 손을 이용한 공격의 경우는 플레이어의 위치에 따라 조금씩 달라진다. 좌우 벽 부분, 즉 손과 가까운 위치에 있을 경우 손으로 플레이어가 있는 위치를 내려치거나, 가운데 즈음에 있을 경우 손으로 잡으려는 듯이 휘두른다. 내려치는 패턴은 발동이 빠르지만 잡기의 경우 선딜이 길다. 기존의 손 날리기 패턴을 변형한 건데, 2D의 손 스프라이트만 아무데나 날리면 장땡이었던 SFC 때와 달리 이 쪽은 3D의 한계 상 매우 크게 약화된 패턴이다. 거기다 노리는 위치도 단순하게 플레이어가 있었던 위치만을 노리기 때문에 크게 문제 될 패턴은 아니다. 잡으려는 듯이 손을 휘두를 때의 시그마는 오히려 "잡았다 요놈" 같은 느낌만 나서 귀여워 보일 정도.
5. 이레귤러 헌터 X 추가 패턴 - 어깨에서 빛이 나더니 화면 위쪽으로 작은 레이저 빔탄을 계속 날린 후, 울프 시그마의 모델링의 움직임이 정지하면서 록맨 X6의 제로가 사용하는 열광패 같이 위에서 레이저 포격을 한 쪽부터 떨어뜨려 화면 전체에 공격을 가한다. 이는 GB판 록맨 X 사이버 미션에서 등장한 울프 시그마의 화면 전체 전기 공격에서 따온 패턴이다. 레이저 포격은 공격을 막는 특성이 있다. 일단 빛이 나는 게 보이면 가운데 부분에서 피해 있어야 하며, 레이저 빔으로 화면을 뒤덮는 공격은 손 아래에 있으면 손이 레이저를 막아 주기 때문에 피할 수 있다. 선딜도 길고, 무엇보다 이 패턴 시전 도중에 보스가 다른 패턴을 쓰고 있던 게 아니라면 기본 포즈 상태로 돌아가려 하기 때문에 잠깐 한 대 치고 내려올 수 있을 정도로 여유도 있는 패턴이라 추가 패턴 치고는 쉽지만, 이는 어깨 공격이 전격 공격 또는 레이저 광역 포격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뜻에서 이지선다로 작용한다. 간혹 가다 레이저 포격 도중에 다른 쪽 어깨를 이용한 전격 패턴을 시간차를 두고 같이 쓸 때도 있는데, 이러면 천장에서 날아오는 레이저 포격 때문에 이동할 수 있는 장소가 제한되는 와중에 얕은 점프로 바닥에 흐르는 전격을 피해야 하게 되어 난이도가 상승한다.
어깨 이지선다 패턴은 손의 움직임이 힌트가 될 때도 있다. 대개 어깨가 열리고 전격 충전이 이루어지는 동안 '''손이 좌우이동만 하고 있다면''' 바닥 전격 패턴이 일어나고, '''손으로 내려치면''' 레이저 포격이 일어나는 경우가 많다. 전자의 경우는 플레이어가 벽을 타고 전격을 피하려는 것을 막기 위한 것으로 추정할 수 있으며, 후자의 경우는 대개 손으로 내려치는 게 화면 양 끝쪽에 플레이어가 있을 때 나오는 패턴이다 보니 플레이어를 가운데 쪽으로 몰아붙여서 레이저에 쉽게 노출되도록 하기 위함이라 추정할 수는 있다. 레이저 포격이 너무 정직하고 느리게 나와서 별 의미는 없지만... 물론 어디까지나 확정은 아니기 때문에 방심은 금물.
켠김에 왕까지에서 허준이 1차전을 클리어하고 끝났다며 좋아했다가, 곧바로 나온 울프 시그마를 보고 절망했던 적이 있다. 물론 그 후 한참이나 울프 시그마에게 털린 건 말할 것도 없고.
파괴당할 때의 대사를 통해 오리지널 록맨 X에서도 그가 레플리로이드만의 유토피아를 바라고 있었다는 걸 알 수 있다. 엔딩 크레딧이 끝난 이후에도 자신은 아직 살아 있으며 몸만 새로 생기면 반드시 돌아오겠다는 불길한 예언을 하면서 씁쓸한 뒷끝을 보여주었다.
만화판에서는 엑스가 압도적인 전력차와 에너지 부족 때문에 울프 시그마를 도저히 쓰러트릴 수 없게 되자 자신의 남은 에너지를 당시 우주까지 올라온 시그마 팰리스의 메인 동력로에 쏟아부어 과부하시킴으로써 시그마 팰리스를 추락시킨다. 울프 시그마는 대기권에 진입한 시그마 팰리스와 함께 산화했고 엑스는 시그마의 망토로 몸을 덮어서 살아남았다.
이레귤러 헌터 X에서는 시그마에게 패배 시 인트로 때처럼 웃는다. 또한 어깨 패턴 시전을 위해 어깨 부분이 열린 상태에서 죽으면 어깨 부분이 닫히지 않은 채로 사망한다. 여기선 단말마로 엑스를 부르며 예언은 삭제됐다.
5.1.2. 록맨 X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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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예언하듯 록맨 X2에서 다시 돌아왔으며 남아있던 시그마 군단의 잔당들과 카운터 헌터라는 수상한 이레귤러들을 앞세워서 엑스와 이레귤러 헌터들을 공격했다. 또한 제로를 살려서 자신의 근처에 두려고 했다.
이 때 카운터 헌터의 멤버 사게스로부터 제로에 대한 비밀을 들었다는 게 어느 정도 드러났으며, 제로가 Dr. 와일리의 마지막 로봇, 즉 와일리 넘버즈의 라스트 멤버라는 사실이 알려졌다.[27] 이 때 그가 마지막에 보여준 모습은 흡사 컴퓨터 바이러스가 연상되는 모습이였고 이 때 이미 그의 정체가 들통났다고 할 수 있다. 이후 죽어가면서 당연하다는 듯 반드시 돌아오겠다고 예언을 한다. 실제로 엔딩에서 그 명칭은 '시그마 바이러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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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단계: '''네오 시그마'''.
스펙은 파워:'''18500''', 스피드:'''18500'''
울버린처럼 수납이 가능한 클로를 손에 장착했다. 실제로 '울버린 시그마' 라고도 많이 불라는 편.
패턴은 이렇다.
1. 지상에서 돌진하여 손톱으로 할퀴고, 엑스를 반대편으로 날려보낸다. 데미지 자체는 생각보다 아프지는 않지만, 생각보다 빨라서 처음 상대할때는 피하기가 힘들 수 있으며, 벽에 튕겨서 반대편 벽까지 내동댕이 쳐지는게 상당히 기분이 나쁘다(...). 또한, 날라가는 동안 시그마가 준비하는 다음 공격을 피하기가 어려워진다.
2. 벽을 타고 삼각차기를 한번 한 뒤, 공중에서 사라졌다가 플레이어의 머리 위에서 나타나 급습한다. 타이밍만 잘 잡으면 무난하게 피할 수 있다.
3. 몸에서 유도 광탄을 5발 만들어 하나씩 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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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체력이 줄어들면 나오는 패턴으로 잠시동안 무적상태가 되어 노란빛으로 반짝이며 기를 모으다가, 패왕상후권의 자세를 취하며(...)[28] X1 때의 무기 일렉트릭 스파크 차지해서 날린다.[29]
패턴이 매우 단조로웠던 X1 때완 달리 스피드도 빨라지고 기술도 늘어났지만, 약점 무기를 제외한 어떤 공격으로도 대미지는 1칸 고정이던 전작의 1차 시그마와는 달리 풀차지샷으로 5칸이 고스란히 날아가고 공격력도 그저 그렇고... 우선적으로 두 형태 모두 X1의 울프 시그마와 달리 승룡권에 얄짤없이 한방이라 전체적으로 전작의 시그마와 같은 위엄은 보여주지 못한다. 약점은 소닉 오스트리그의 소닉 슬라이서(2).
2단계: 바이러스 형태. 시그마 바이러스 참조.
X2의 네오 시그마는 위에 나온 2개의 공식 일러스트나 X3 오프닝, 그리고 X5의 오프닝에서 잠깐 지나가는 화면에서조차 검은 망토를 두르고 있는데 정작 게임상에선 저 망토를 걸치고 나오지 않는다. X2가 용량 문제 때문에 구현 안 된 게 많은 걸 감안하면 이것도 용량 문제일 가능성이 있다.
5.1.3. 록맨 X3
록맨 X3에서 Dr. 도플러가 알아낸 그의 실체는 아니나 다를까 '''컴퓨터 바이러스'''이다. 시그마는 자신을 박멸하려던 도플러 박사를 역으로 감염시킨 다음에 그의 뛰어난 기술을 이용해서 이레귤러를 치료해준다는 가짜 백신을 만들게 했다.
결국 백신을 투여당한 레플리로이드들은 처음에는 멀쩡해지듯 하더니 역으로 이레귤러가 되었으며, 모두 도플러 군단의 주축멤버가 되었다. 이후에 X3 엔딩에서 제정신을 차린 도플러 박사가 시그마에게 항체를 투여해 없애버렸지만 늘 그랬듯 다시 돌아오겠다고 예언을 하면서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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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펙은 파워: '''19000''', 스피드: '''19000'''
1단계: 방패를 들고 등장하며 이 방패는 정면에서 오는 공격을 모조리 튕겨낸다(시그마가 항상 벽에 붙어있기 때문에 시그마의 등 뒤는 일반적으로 노리기 힘들다). 또한 시그마가 쏘는 화염은 벽을 타고 올라간다.
패턴은 이렇다.
1. 한 팔로 전방에 화염을 상, 중, 하단 방향으로 쏴 댄다.
2. 점프해서 반대쪽으로 이동한다. 이때 한가운데에서 엑스가 있는 방향으로 화염을 구석으로 3번 쏘는데, 중앙쪽에 있으면 아래로 쏘며 화염이 바닥에서 양쪽으로 갈라진다. '''가장 악질적인 패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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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체력이 줄어들면 방패를 삿갓 날리듯 투척한다. 방패는 시그마의 키만큼 가로로 한바퀴 돌거나 그 2배만큼 8자형태로 한바퀴 돌고 시그마에게 돌아간다.
일단 패턴을 정확히 파악한다면 버스터로도 노 대미지 클리어가 가능한 수준이다. 안정적으로 공격이 가능한 타이밍은 패턴 2 도중이지만 방패 위쪽, 그러니까 머리를 노리면 거의 언제나 대미지를 줄 수 있다. 약점은 시저스 쉬림퍼의 스피닝 블레이드(2)[30] 와 프로즌 버팔리오의 프로스트 실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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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단계: 정식 명칭 "카이저 시그마".
스펙은 파워: '''32000''', 스피드: '''20000'''
압도적인 스펙에 걸맞게, 도플러가 레플리로이드들의 특수 능력을 끌어모아서 만들어낸 괴물의 모습을 지닌 최강의 전투 보디. '''울프 시그마, 감마 시그마와 함께 난이도가 가장 악랄한 시그마로는 꼭 이 녀석이 언급'''되곤 한다.[31]
'''특수 무기가 전혀 통하지 않고, 차지샷으로만'''(1차 차지샷도 가능) 데미지를 줄 수 있다.[32] 피격 포인트는 시그마의 머리...이긴 하지만, 사실 머리 위에있는 튀어나온 부스터를 노리고 공격해야 피격된다. 피격시켰을 때 머리가 반짝인다는 것은 분명 머리에 피격판정이 있다는 뜻이다. 하지만 몸집에 비해 머리가 워낙 작은 데다가, 노차지샷은 그냥 튕겨나가고, 차지샷이라도 머리를 향해 앞에서 쏘면 차지샷의 공격범위 때문에 시그마의 머리가 아닌 가슴 부분에 맞아서 미스가 나므로, 머리 위쪽에 튀어나온 부스터를 조준하고 쏴야 시그마의 머리에 제대로 맞출 수 있다. 그러다보니 뒤통수에서 후리는게 훨씬 편하고 앞에서 맞추는 게 훨씬 힘들다. 사실 카이저 시그마가 어려운 가장 결정적인 이유는 바로 이 드럽게 좁은 피격 판정 때문. 다르게 얘기하면, 타점만 정확하게 노릴 수 있다면 X1의 울프 시그마처럼 이쪽도 제트 세이버 없이도 수월하게 깰 수 있다.
패턴은 이렇다.
1. 날면서 오른쪽 왼쪽으로 이동하면서 위치에 따라 정해진 공격을 수행한다.
2. 규칙적으로 보디에서 폭발물을 내보낸다. 이는 파괴할 수 있다.
3. 무적시간을 무시하고 체력을 빨아내는 레이저 공격을 위 혹은 아래에 발사한다.[33] 발사 하기 전 레이저가 나가는 곳에서 차지를 하는 듯한 모션이 나오니 이를 보고 피하면 된다.
4. 좌우 이동 후 착지를 하고 나서 유도 미사일을 한꺼번에 혹은 각각 발사한다. 이 유도미사일은 4발이 발사되며, 파괴할 수 있다.
한방 한방의 공격력도 강력하며 정신을 쏙 빠지게 만드는 난이도를 자랑한다. 그리고 이 시그마를 클리어한다고 끝이 아니라 시그마 바이러스가 등장하면서 위로 도망가야 한다. 올라갈 때 시그마가 가까이 와서 용암으로 떨어뜨리는데, 이 때는 점프 연타를 해서 용암 표면까지 올라온 후 잽싸게 다시 벽을 다고 올라가야 한다.
웬만하면 헤드 칩이나 하이퍼 칩으로 서브탱크를 모두 채우고 나서 대적하는 것이 좋다. 그래도 상당히 어려운 건 사실이지만...
공략방법은 시그마는 좌우 이동시 공중에 떠오른 뒤에 반대쪽으로 이동을 하고, 어느 한 쪽에서 공격을 하면 반드시 반대쪽으로 이동을 한다. 그리고 시그마가 이동하는 방향과 정 반대 방향의 벽으로 올라간 후, 시그마가 착지를 하면 위에서 설명한 시그마의 머리 위쪽에 있는 부스터(?)를 향해 차지샷을 쏘면 된다.[34] 그리고 이 때 차지샷은 되도록 크로스 버스터로 쏘도록 하자. 크로스 버스터의 발사 딜레이가 생기는 동안 미사일이 발사되고, 그 직후 차지샷이 날아가면서 이미 발사된 미사일을 쓸어버리는 것과 동시에 시그마에게 타격을 주기 때문에, 잡몹들 상대할 때는 단점이었던 부분이 이 때만큼은 장점으로써 작용한다. 암 파츠의 파워업 칩을 장착하면 생기는 필살기(?) '하이퍼 크러시'를 쓰면 차지샷을 연발로 날릴 수 있어 훨씬 더 수월하다.
반대편 벽으로 이동할 때를 제외하고는 지상에 머무르는 것은 비추천. 미사일을 격추시킬 때 한꺼번에 날아온다면 별 문제가 없으나, 한발씩 날아온다면 미사일 4발을 일일히 다 처리하다가 시그마를 공격할 찬스를 놓쳐버리게 되는 것이고, 만약 전부 요격하지 못하면 안 받아도 될 대미지를 받는 일밖에 안 된다. 착지한 순간 차지샷 한 방 날려준 다음 미사일은 대시로 피해주자.
하지만 위의 이야기는 제트 세이버를 얻지 않았을 때의 이야기고 '''제트 세이버를 얻었다면 이 때는 아마 시그마 인생의 첫번째 암흑기를 만들어 줄 수 있을 것이다.'''[35]
이때까지 제로가 멀쩡하다면 마지막에 제로가 시그마 바이러스의 항체를 주입한 제트 세이버로 시그마 바이러스를 베어버리고, 제로가 리타이어 됐다면 도플러가 자신의 몸에 항체를 주입하여 시그마 바이러스와 융합해 자폭을 한다.
5.1.4. 록맨 X4
이레귤러 헌터, 인간에게 꼬리를 치고 레플리로이드를 파괴하는 자들, 위험하다고 생각하지 않나? 제너럴, 너도 알고 있을 것이다. 놈들은 단순히 인간의 말을 듣지 않는 레플리로이드를 파괴하고 있을 뿐이다. 당하기 전에 쳐라! 너에게는 녀석들을 물리칠 막강한 힘이 있다!
록맨 X4에서는 사신이라는 이명 뒤에 숨어서 레플리포스와 이레귤러 헌터 사이의 미묘한 감정의 대립과, 이레귤러 개념의 치명적인 약점을 이용한다. 제너럴에게 은밀히 접근해 레플리로이드의 독립에 대한 당위성을 역설하고 반란을 종용하나, 제너럴이 일언지하에 거절하여 무산된다. 하지만 물러가면서도 머지않아 맘이 바뀔 거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고...제너럴 녀석...이제서야 움직이기 시작했구나. 자, 이레귤러 헌터여, 어쩔 거지? 여기서 천천히 구경해주마. 흐하하하, 아하하하하하하!
마그마드 드라군을 꼬드겨 스카이 라군 도시를 무너뜨리게 유도하였는데, 이로 인해 사건 현장에 레플리포스가 뒷수습을 위해 모였을 때 이레귤러 헌터가 나타나 진상 조사를 위해 현장에 있던 레플리포스를 심문하려 하자 레플리포스가 자신들은 무고하다며 협조를 거부했는데, 이레귤러 헌터는 레플리포스 요원 전원을 협조에 응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이레귤러로 규정해버렸고, 레플리포스도 억울하게 당할 수만은 없어 반란을 일으키게 되는 계기를 제공한다. 이레귤러라는 개념의 모호함을 이용한 시그마의 흉계였던 것이다.
그 외에도 수하 이레귤러인 더블을 이레귤러 헌터에 오퍼레이터로 침투시켜 헌터 측에 거짓 정보를 흘려 엑스가 의심없이 레플리포스와 싸우도록 유도하였고, 자신도 레플리포스가 은거한 우주의 최종병기로 침투해 병기 권한을 빼돌려 그것을 이용해서 지구를 싹 다 태워버리려고 했지만, 결국 진상을 깨달은 엑스와 제로에게 패배하고 최종병기는 제너럴이 스스로를 자폭시켜 동귀어진하는 희생을 택함으로서 저지된다. 이 때는 자신의 귀환을 예고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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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단계: 공식 명칭: '''팬텀 시그마'''
넝마를 뒤집어쓴 채 사신처럼 낫을 쓴다. 마그마드 드라군의 라이징 파이어(6)나 용염인(6)외엔 무슨 수를 써도 대미지를 줄 수 없다. 노멀 샷 기준으로 8방이면 이길 수 있다. 라이징 파이어 차지샷은 약점반응이 없어서 패턴캔슬이 안 되는 대신 다단히트로 대미지가 쭉쭉 들어가서 2방이면 끝난다. 패턴은 2가지로 둘 다 피하기 쉽다.
1. 시그마가 플레이어 위에서 나타나 에너지 한 쌍을 여러 번 발사한다. 발사 패턴은 2가지로, 바닥을 향해서 쏘거나 벽을 향해서 쏜다. 전자는 바닥에 닿아서 화면 바깥쪽으로 퍼지며 시그마의 바로 밑에 있으면 맞을 일이 없다. 후자는 벽을 타고 내려와 바닥을 타고 중앙에서 교차하며 지나가는데, 전자와 달리 피하기 번거롭다. 그러나 시그마가 위에 나타나자마자 약점 공격을 먹이면 시그마가 전신에 불을 뒤집어쓰며 패턴이 캔슬되기 때문에 볼 일이 없는 패턴이다.
2. 시그마가 한쪽 구석에서 반대 방향으로 낫을 휘두르며 돌진하는데 그냥 천장에 올라가 에어 대쉬나 대쉬 점프를 하면 된다. 아니면 낫의 봉 부분에는 피격 판정이 없기 때문에, 시그마의 몸과 낫의 날 부분 사이로 에어대시를 해서 피할 수도 있다. 가장 쉬운 방법은 시그마가 나타나자마자 재빠르게 그 쪽 벽으로 튀어가서 구석에 가만히 있는 것이다. 엑스는 화면 중앙에서 대기하다 시그마가 나타나면 그 밑으로 달려가 라이징 파이어 한 대 먹여주고 벽에 붙으면 데미지도 주면서 패턴을 회피할 수 있다. 제로 역시 용염인으로 대미지를 줄 수는 있지만, 1번 패턴과는 달리 이 패턴은 약점을 맞아도 캔슬되지 않고 공격을 강행하기 때문에 얌전히 회피하는 것이 좋다. 엑스 역시 상성무기로 때려도 패턴을 캔슬시킬 수 없는 것은 똑같기 때문에 대미지를 주고 안전하게 피할 자신이 없다면 회피를 우선으로 하자.
패턴을 아는 유저라면 노 대미지 클리어도 가능할 정도. 물론 X4에 대해 아무런 공략도 본 적 없는 유저라면 초반에 당황하다 관광탈 수는 있다.[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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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단계: 1단계에서 넝마를 벗는다.これで終わりだと思うなー!(이걸로 끝이라고 생각하지 마라~!)
'''Are you ready for round 2?'''[37]
패턴은 낫을 휘두르는 쪽에서 낫을 던지는 쪽으로 바뀐다. 1단계에 비해서 패턴이 어렵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1. 낫을 자신의 주위에서 돌리거나 플레이어가 있는 쪽으로 던지며, 낫을 던지는 공격 이후에 낫을 회수한 뒤 다시 낫을 집어던져 벽이나 바닥에 박아버린다. 그리고 박혀있는 낫을 기준으로 양 옆의 벽이나 바닥으로 전류가 흐른다. 낫이 중앙 쪽에 박히면 골치 아프니 던지기 직전까지 구석에 있다가 던지자마자 중앙으로 대쉬하자. 낫을 던져서 박는 위치는 플레이어의 위치를 따라가고, 낫이 벽에 박힐 경우 2번 패턴, 낫이 바닥에 박힐 경우 3번 패턴으로 이행된다.
2. 낫이 벽에 박힌다면 낫이 박힌 쪽의 반대쪽으로 가서 바닥 전체에 눈에서 레이저빔을 쏜다. 이런 경우는 시그마 뒤쪽의 벽에 가야 한다. 제로는 더블 점프로 쉽게 올라갈 수 있고, 엑스는 신발 강화 파츠의 공중 체공 기능으로 시간을 끌어 버틸 수 있다. 참고로 엑스로 플레이할 때 레이저의 지속시간이 더 길다.(엑스는 3초, 제로는 1초)
3. 낫이 바닥에 박힌다면 어깨에 꽂혀있는 부메랑 네 개를 던진다. 부메랑은 플레이어를 두 번 따라다니며, 공격을 튕겨낸다. 제일 까다로운 패턴인데다가 부메랑을 피하느라 데미지를 넣을 시간이 거의 없다. 웬만하면 낫 던질 때 벽으로 유도 시켜주자. 이게 두번 따라댕긴다는 건 한 번 화면에 남는 건데, 2번째로 날아올 때는 1번 패턴과 겸하기 때문에 더 골때린다.
2번 패턴이 3번보다 피하기가 훨씬 쉽고 대미지 박아넣기도 좋아서, 타임어택이나 노 대미지 영상에서도 2번으로 유도하는 경우가 태반이다. 특히 제로의 경우 2번 패턴을 유도한 뒤 시그마의 뒤로 넘어가 제로난무를 쓰면 쉽게 클리어 가능하다. 단, 어지간해선 패턴 한번에 죽이기는 어렵기 때문에 몇 번 패턴을 봐야 한다. 약점은 웹 스파이더스의 라이트닝 웹(엑스, 4), 사이버 쿠자커의 낙봉파(제로, 4).[38]
3단계: 2단계의 시그마가 파괴된 후 바닥이 무너진 후에 나오는 공간에서 끈질기게 등장한다. 두 종류의 시그마가 나온다. 화면 우측 상단에서 등장하는 그냥 레이저건을 든 뱀 외계인의 모습인 "거너 시그마"(영문판에서는 미묘하게 다르게 "시그마 거너"), 빨강 노랑 파랑의 대형 얼굴 모양 블록(이후 얼큰이(...) 블록) 3개, 화면 좌측 하단에서 소환되어 숨을 들이쉬거나 내쉬는 형태의 공격을 하는 거대한 얼굴인 "어스 시그마"의 3가지 패턴이 있다.[39] 얼큰이 블록은 벽타기나 올라타기, 파괴가 가능한 일종의 오브젝트로 취급된다. 맷집도 약하지만 격파해도 시그마의 체력엔 영향이 없으며 매번 다시 등장하니 괜히 부수는 데에 집착할 필요는 없다. 색깔별로 공격 패턴이 다르지만 셋 중 하나만 공격하기 때문에 피하는 것도 쉽다. 거너 시그마와 좌측의 거대한 얼굴을 때려야 타격이 들어가며 각각 라이프가 따로 존재한다. 마지막에 대화를 나누고 죽는 쪽이 거너 쪽인 걸 볼 때 본체는 거너인 듯하다.
거너 시그마의 패턴은 이렇다.
1. '''트래킹 레이저'''
레이어의 위치를 지정해서 레이저를 쏘는 패턴으로 블럭을 잘 타면 피할 수 있다. 하지만 그런 것 보다 이 패턴때 가장 큰 데미지를 줄수 있는 최고의 패턴이다. 일단 '''총 본체 부분 자체에는 피격 판정이 존재하질 않는다.''' 물론 위치가 살짝 어긋나면 맞기는 하지만, 제로의 경우 앞에 얼큰이 하나 제거하고 점프 공격으로 계속 시도하면 반은 거의 깎아내리는 기적을 보여준다. 약점은 용염인을 사용하는 것이다. 기술 자체도 점프하는 기술이기 때문에 레이저에 피격되지도 않으면서 안전하게 데미지를 집어넣을 수 있다. 엑스의 경우는 뒤에 두 얼큰이 블록을 잘 위치 이동만 하면 차지샷 원거리 덕분에 그냥 이겨 먹는다. 혹은 거너 시그마가 나오기 전에 왼쪽 벽 맨 위로 올라가 차지샷을 날려주면 더 많이 공격할 수 있다. 헤드 시그마와 달리 등장할 때 무적타임이 없기 때문이다. 벽 맨 위쪽에만 위치해 있으면 나중에 노란색 블록이 자동으로 밀쳐주기 때문에 상관 없다. 엑스나 제로나 이때 거너 시그마의 체력을 '''매우 많이''' 깎을 수 있다.
2. '''클리어 레이저'''"終わりだ!!(끝이다!!)" / "The end!!"
레이저건을 차지해서 바닥 전체를 공격하는 패턴이다. 대미지 판정은 바닥에만 있으니 얼큰이 블록에 올라서 피하자. 이거 나오면 공격이 빨리 끝날 뿐더러 끝나자마자 바로 순간이동으로 도주하기 때문에 대미지를 많이 주지 못해서 상당히 골치아프다.
위의 두 패턴들은 모두 피하기 쉬우며, 특히 제로의 경우는 트래킹 레이저 시전 시 잘하면 '''단 1회차 만에''' 끝장내는 것도 가능하다. 방법은 공원참을 타이밍 좋게 계속 우겨넣는 것. 용염인도 꽤 강력하지만, 공원참 쪽이 후딜이 적어 DPS가 높다.
어스 시그마의 패턴은 이렇다.
1. '''슬라임 바디'''
숨을 들이마시며 잔해들을 끌어모았다가 내뿜는 공격. X4 2차 시그마의 흉악 패턴 중 하나로 매우 피하기 어렵다. 숨을 들이마실 때 날아오는 잔해도 그렇지만, 중간에 두 얼큰이가 자신의 왼얼굴에 가시를 하나 설치한다는 게 문제가 된다. 즉 위치를 잘 잡아야 하는데, 가운데에 들어가도 안심할 수 없는 것이 뒷쪽에서 잔해들이 날아오기 때문이다. 엑스는 프로즌 타워로, 제로는 점프공격으로 이것들을 파괴해서 피해를 최소화시켜야 한다. 만약 끌려들어가면 아예 흡입당해 씹혀버린다. 그 뒤로 그대로 먹었던 것을 내뱉어 플레이어를 빨았을 시 데미지도 포함시킨다. 내뱉을 때 하필이면 왼쪽 가시가 나오는 얼큰이 때문에 잔해물+가시를 능력껏 피해줘야 한다. 데미지를 줄 수 있을 때는 내뱉을 때인데, 제로난무 및 점프공격으로 해결 가능하지만,[40] 노아머나 스톡 차지샷 엑스는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거의 불가능. 이럴 때 프로스트 타워가 고맙기만 할 뿐.[41] 설치하고 원거리 요격을 가해주자. 플라즈마 샷은 그냥 한 방만 쏴도 잔여 플라즈마가 잔해물을 다 박살내서 아무 문제 없다.
2. 가시 공격[42]
입깁을 지속적으로 불어서 오른쪽으로 밀어버리는 패턴인데 오른쪽 벽에 가시가 생기며, 찔리면 즉사는 아니지만 상당량의 대미지를 입게 된다. 패턴 1과는 달리 대쉬만 열심히 해주면 체력 떨어질 일이 없는데다가 동시에 공격까지 할 수 있기 때문에, 헤드 시그마 싸울 때는 이 패턴이 나오길 바라는 유저가 태반일 것이다. 그런 면에서 대쉬와 동시에 공격도 할 수 있는 제로의 질풍아가 상당히 유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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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각 일명 얼큰이 블록들의 패턴(공격하는 블록이 파괴되면 바로 패턴 종료):
- 빨간색 블록: 염탄
왼쪽에서 등장해 위아래로 움직이면서 플레이어를 향해 불덩이 여러발을 4번 날린다. 벽이나 오른쪽에 생기는 두 블록을 타서 피할 수 있다. 불덩이들은 넓게 퍼지면서도 서로간의 간격이 좁기 때문에 만약 어설프게 벽에서 피할 경우 한번 쳐맞기 일쑤. 타이밍이 중요하다. 그리고 빨간색 블록은 플레이어의 높이를 따라가기 때문에 빨간색 블록의 위나 아래에 있으면 블록의 오브젝트 판정 때문에 천장이나 바닥에 짓눌려서 압사한다.
- 노란색 블록: 전자탄[43]
위에서 등장하여 플레이어를 향해 전격구를 6번 날리는데 또 하나의 흉악 패턴. 이 에너지볼은 플레이어를 따라오면서 벽이나 바닥에 닿으면 양 방향으로 전류가 벽이나 바닥으로 타고 가기 때문에 피하기 어렵고, 게다가 아래 구석 하단에 두 얼큰이들이 대기하기 때문에 공간이 조금 부족한데 이게 의외로 어렵게 만들어 버린다. 날아가는 것과 벽에 전기 피하나 싶더니 다시 생성시켜 날아간 전격구 때문에 쳐맞기 때문에 주의. 엑스의 경우 피하다가 호버링이 나와서 맞는 경우도 허다하다.
- 파란색 블록: 빙무 (얼음안개)
오른쪽 중간에서 등장하여 왼쪽으로 오면서 아래쪽으로 한기를 내뿜는데 최고의 잉여 패턴으로, 그냥 벽을 타거나 한기를 내뿜을때 파란색 블록에 올라타면 그냥 피해진다. 일단 세가지 블록 패턴 중 데미지가 가장 높긴 한데, 그래봐야 일부러 맞으려고 하지 않는 한 맞을 일이 없으니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제로의 경우에는 얼큰이 블럭이 나오자마자 타이밍을 정확하게 잰 용염인 한방에 얼큰이가 공격 한 번 못하고 개박살난다. 물론 얼큰이가 멧집이 좋아 다단히트를 오래 버티기 때문에 얼큰이가 등장함과 동시에 용염인의 불검에 썰리는 수준으로 정확하게 맞추지 못 하면 전기나 불덩이를 한 번은 쏘고 터지므로 주의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파란 얼큰이는 굳이 부술 필요가 없으니 뛰어올라 피해주기만 하면 된다. 엑스로 한다면 노랑·빨강 얼큰이는 라이징 파이어의 차지샷과 노바 스트라이크로 때려부수거나 재주껏 피하면 된다. 그리고 나서 헤드 시그마를 상대할 때는 패턴 특성상 엑스는 해볼 만 하지만, 제로로는 고전을 면치 못하는 편이다. 근접 캐릭터인 제로의 특성상 얼굴을 때리다가 입에서 튀어나오는 고철에 얻어맞는 일이 다반사. 그러나 엑스는 챠지 샷이나 그라운드 헌터로 손쉽게 잡는다. 제로는 그냥 입김 패턴 나왔다 끝나는 공격찬스 때 접근하여 대쉬 칼 캔슬이나 3단베기, 질풍아로 공격하면 된다. 공통적인 요소로 거너 시그마는 별 위협적인 공격을 하지 않는 반면, 엑스와 제로가 약점 무기로 후벼파기 좋기 때문에 무난하게 잡아볼 만 하다.약점은 거너 시그마와 헤드 시그마가 서로 다른데, 거너 시그마는 스플릿 머쉬룸의 소울 보디(엑스, 3)와 용염인(제로, 4). 헤드 시그마는 제트 스팅렌의 그라운드 헌터(엑스, 2)와 프로스트 키바토도스의 빙열참(제로, 3).
역대 시그마 2차전 디자인 중에서도 X6의 헬 시그마 다음으로 기괴하고, 1차전의 리퍼 시그마와도 이질적인 모습을 가지고 있다. 거너 시그마는 건담같이 생긴 로봇의 머리에 시그마의 얼굴이 붙은 모습이고, 어스 시그마는 기괴하고 거대한 시그마 얼굴을 하고 있다. 심지어 얼큰이 블록들조차도 시그마와 닮았다. 일단 두 형태 모두 온갖 전선에 이어진 모습을 하고 있고, 전장이 최종병기의 코어로 추정되는 곳인 것을 보면, 시그마가 최종병기의 컨트롤을 탈취하기 위해 코어와 합체한 모습이라고 볼 수 있을 듯하다.
PC판에서는 시그마 1,2차전 때 전투 BGM과 3차전 때 BGM의 순서가 앞서 출시된 플레이스테이션, 세가새턴 판과는 거꾸로 되어있다. 버그인 것 같지만 이후 수정되지는 않았다. 특히 한국에서는 X4가 북미 PC판으로 처음 정발됐기 때문에 골수 팬 중에는 이 쪽이 익숙한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5.1.5. 록맨 X5
정말로 바이러스가 되어 레플리로이드를 감염시켜 파괴행동만을 하게 조장했으며, 언제부터였는지 Dr. 와일리와의 협력으로 본격적으로 제로의 각성을 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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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마는 다시 모습을 드러내기 전에 Dr. 와일리로 부터 제로의 기원을 알게 되어, 제로 자신의 내부에 봉인되어 있던 진정한 모습을 '''제로 바이러스'''를 통해 해방시키려는 음모를 꾸미고 있었다. 이 제로 바이러스에는 안티 바이러스를 완전히 압도하기 위해 시그마 바이러스에 제로의 프로그래밍이 포함되었다.[44] 바이러스 계획을 위해 시그마 헤드를 자폭시켜 시그마 바이러스를 지구상의 모든 곳에 빠르게 확산시켜 많은 레플리로이드들이 감염되어 이레귤러가 되기 시작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트레져 헌터 다이나모를 고용해 지구 궤도를 선회하는 스페이스 콜로니 '''유라시아'''에 바이러스를 대량으로 농축해서 지구에 충돌시키려는 것은 물론이고, 충돌을 막으려는 헌터 베이스의 계획도 지속적으로 방해했다.
일련의 거대한 사건을 만드는 시그마의 궁극적인 목표는 지구 전체에 퍼지는 자신의 바이러스 코드를 원래의 제로 바이러스와 융합해 자신이 최강자가 되는 것이다. 그래서 시그마는 제로를 죽이는 것을 망설였으며, 제로에게 기억을 되찾게 해서 본래의 의도된 프로그래밍으로 되돌리려고 했다.
5.1.5.1. 인트로 스테이지
인트로 스테이지에선 시그마 헤드로 등장한다.
5.1.5.2. 최종전
영공간 스테이지 3 클리어 후, 대화 이벤트로 재등장한다. 엑스와 제로를 싸우게 만들도록 유도한 뒤, 지쳐있는 엑스를 쓰러뜨릴 계획이였으나, 아직 체력이 남아있던 제로에 의해 저지당하고 일단 물러난다. 그러나 콜로니 격추 실패나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하여 각성 제로와 싸웠다면, 제로는 거의 빈사상태 직전에서 엑스를 보호하다 '''죽는다.''' 이후 파이널 스테이지인, 영공간 스테이지 4 '''탄생(誕生)'''의 최종보스로 등장.
시그마와의 결전이 끝나고 그 여파로 제로의 절단된 몸체가 땅바닥에 널부러져진다. 엑스가 달려와 제로를 들어 깨우려던 찰나, 근처에 남아 있던 시그마의 잔해가 아직 활성화 되어있었고 차지샷을 발사해 둘의 흉부를 관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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꿰뚫린 제로의 바디가 엑스의 손아귀에서 떨어지는 동시에, 제로도 마지막 혼신의 차지샷을 발사하여 시그마를 마무리했지만 제로 자신도 시그마의 동귀어진으로 함께 죽음을 맞이하고 신체는 행방불명 된다. 엑스는 힘겨운 전투와 시그마의 마지막 공격[45] 에 의해 치명상을 입었지만, 결국 수리[46] 되어 헌터부대에 복귀한다. 시그마는 제로의 마지막 일격으로 산화한 듯. X4 때와 마찬가지로 귀환 예고 없이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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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단계: '''사이코 시그마'''.[47]
등장하면서 망토를 입고 나오는데 전투가 시작하자마자 망토를 벗어던진다.[48] 팬들에게 역대 시그마 디자인 중 최고라는 평가를 받았으며, 마블 VS 캡콤: 인피니트에서 어레인지된 형태의 코스튬이 출시되었다.
패턴은 X1의 1차 시그마의 패턴을 일부 재탕하고 업그레이드 시켰으며 다음과 같다.
1. 벽타기를 하면서 대쉬하며 공격을 한다. 하지만 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예측하면서 피하는 것이 가능하다. 다만 보라색 잔상에도 피격판정이 있으므로 그 점은 주의하자.
2. 사인곡선 궤도로 움직이는 에너지볼을 전방으로 날린다. 1발씩 쏘다가 마지막에는 2발을 한꺼번에 발사. 속도가 느려서 벽타기를 하면 회피할 수 있다.
3. 시그마 바이러스를 주변으로 둘러 배리어처럼 공격을 방어한다. 감염 효과는 없으며 파괴할 수도 있다.
4, 갑자기 오른쪽 중간 부분으로 이동하여 장풍[49] 을 날린다. 큰 걸 아래 또는 위로 날리거나 작은 걸 위‧아래 동시에 날리는데 순서는 랜덤이니 잘 보고 피해야 한다. 제로의 환몽영과는 달리 즉사는 아니지만 '''즉사에 가까운 극악의 데미지를 자랑하므로''' 여태까지 잘해오다가도 이거 제대로 못 피하면 순식간에 빨피가 된다. 제로의 경우 어차피 시그마는 멸섬광에 면역이므로 타이밍 맞춰서 멸섬광을 쓰는 걸로 세번 모두 피할 수 있다. 다만 엑스의 경우는 답이 없고 그냥 피지컬로 다 피해야 한다.
약점은 볼트 크라켄의 트라이 썬더(엑스, 5)와 전인(제로, 8). 그런데 제로의 경우 전인이 점프 어퍼컷인 덕에 점프 높이나 거리 조절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본인도 맞을 확률이 높으며, 록맨 X 시리즈 특성상 약점으로 때릴 경우 '''경직 모션 덕분에 무적 시간이 길어지므로''' 웬만하면 초승달 베기로 싸우는 것이 더 편하고 빠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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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단계: '''파이널 시그마 W'''
초 거대 바디. 와일리의 기술 지원 덕분인지 감마의 패턴을 띄고 있어서 공식 명칭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감마 시그마란 이름으로도 불리고 있다.
시그마의 언급으로는 시간이 모자라서 완성시키지 못한 '''미완성 보디'''라고 한다.[50] 확실히 형상을 제대로 유지할 수 없는 듯, 에이리어 제로의 전뇌미궁[51] 내 다른 물체들[52] 과 같이 전뇌화와 실체화를 반복하고 있으며, 얼굴 도색이 군데군데 벗겨져있거나, 신체의 프레임이 드러나고, 팔이 없어 로켓이 장착된 손을 사용하는 등, 뭔가 없어보이는 외관은 미완성이라는 느낌을 주긴 한다. 엑스와 제로를 쓰러뜨리고 완전히 완성되어 전뇌미궁 밖으로 나갔다면, 엄청난 재앙이 되었을 터였다.
하지만 '''미완성 상태의 보디'''였음에도 불구하고 울프 시그마, 카이저 시그마와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어려운 난이도를 가지고 있다. 또한 스토리상으로도 엑스와 제로를 매우 고전시켰는데, 격파 시에는 플레이어의 체력이 얼마나 남았는지와는 상관없이 엑스와 제로가 지친 상태의 모션을 취한다. 그만큼 이 형태의 시그마가 얼마나 강한지를 나타내는 연출인 듯. 폭발도 다른 보스들보다 느리게 폭발하며 최종보스로서의 위엄을 계속해서 강조한다. 그리고 엄청난 폭발 이후 남은 잔해 상태에서 엑스, 제로와 동귀어진까지 성공한다. 어느 루트로 가건 엑스는 Dr. 라이트의 개입으로 살아나긴 하지만 정작 엑스 본인은 영문도 모른 채 부활했다고 하고, 여기에다 루트에 따라서는 제로에 대한 기억을 완전히 잃어버리게 되기까지 한다. 못 해도 반은 확실하게 죽여놨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에 걸맞게 난이도도 가장 어려운 축에 속하며, 파이널 시그마 W와 대결할 때 나오는 BGM은 역대급 웅장함이 느껴지는 2차전 BGM이다. 시그마와의 진정한 최종전이라 생각해도 될 만큼 웅장하다.[53] 이는 아마도 이나후네 케이지가 원래 기획했던 록맨 X 시리즈의 마지막이라서 그럴 가능성이 높다. 저예산 크리로 음성 지원이 없어서 아쉬울 뿐인 케이스.
얼굴은 인트로 스테이지의 그 시그마의 얼굴이다. 차이점이라면 머리 주위 장식들에 색만 추가된 것이다. 물론 전투에서의 구도와 그래픽은 다르다.
패턴은 이렇다.
1. 손을 이리저리 움직이다가 손에서 보라색 플라즈마 버스터를 쏜다. 이 손은 주먹을 쥐어 너클 같이 나와있는 부분과 추진체 불꽃 속의 가시(즉사하지는 않고 약간의 체력이 줄어든다)에 판정이 있다. 이리저리 이 곳에 닿지 않고 한 서너 번을 왔다갔다 하면 손이 펴지면서 플라즈마 버스터를 쏜다. 가만히 서 있으면 피해지는 패턴. 보면 알겠지만 이 플라즈마 버스터는 포스 아머의 차지샷을 색깔만 바꿔놓은 것이다.
2. 왼쪽 눈에서 에너지볼 4개를 내보내는데 가장 오른쪽에 먼저 내보내었던 에너지볼이 플레이어의 위치를 향해 차례대로 움직인다. 먼저 움직였던 그 에너지볼을 주시했다가 또 다시 움직일 때 그 차례대로 다시 피해주자. 이 패턴은 한 턴에 2번 발동된다. 체력이 줄어들면 에너지볼의 속도가 빨라진다.
3. 손을 내보내 대각선으로 움직이고 한쪽 손은 움직이다가 플라즈마 버스터를 쏘는 패턴이다. 손에 낑기면 대미지가 상당하니 조심하자. 플라즈마 버스터 역시 아래에서 가만히 있으면 맞지 않으니 혹시 떨어지더라도 당황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역시 판정점을 이리저리 피해서 시그마의 판정점에 충돌하지 않도록 계속해서 공격을 해주자.
4. 위에서 손이 등장하여 전류를 쏘는 패턴이다. 이 패턴은 시그마의 체력이 반 이상 달았을 때 양쪽에 손이 나타나는 공격을할때 플레이어가 2개의 손을 파괴하지 않았을 때[54][55] 다음으로 발동된다. 전류와 전류 사이에서 조금씩 움직이며 피해야 하는데, 피할 바에 차라리 손을 깨부수는 것이 훨씬 빠르다. 엑스는 전류 사이에서 한 대 맞더라도(...) 빠져나가서 차지샷으로 제로는 삼일월참으로 빠르게 깨부수자.
5. 바로 그 악명 높은 '''바이러스 박스 소환''' 패턴이다. 총 5번의 박스가 소환되는데 이 박스가 뭉쳐지기 전에는 판정을 받지 않으니 침착하게 피해주자. 그리고 마지막 5번째 박스가 생성되면 그 박스가 화면을 회전한다. 왼쪽에서 생성된 경우에는 대부분 오른쪽으로 먼저 이동하며 오른쪽에서는 위쪽으로 먼저 이동하는 경우가 많다. 1번째 박스 소환은 속도도 느리나 경악할 것은 시간을 오래 끌다 보면 2번째 박스 패턴이 나올텐데 그 패턴은 박스가 뭉쳐지는 속도가 빨라지고 박스의 이동 속도가 빨라진다. 하지만 가이아 아머는 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바이러스 박스 소환 패턴을 그대로 맞는 수 밖에 없다.
이마 부분이 유일한 공격 가능 부분이며 손은 파괴가 가능하지만 힘들 뿐더러 파괴해도 얼마 안 가 재등장한다. 손은 거의 시그마 본체가 아니라 졸개 취급이다. 부수면 회복 아이템이 나오는 경우도 있지만 그냥 피하면서 시그마를 때리는 게 더 속 편하다. 약점은 스파이크 로즈레드의 스파이크 로프(엑스, 5)와 쌍환몽(제로, 8).
X3의 카이저 시그마와 쌍벽으로 꼽힌다고 평하는 팬들도 있으나 박스 소환 패턴을 제외하고는 나머지 패턴은 감을 쉽게 잡을 수 있다는 평도 있다. 또한 대부분 팔콘 아머를 애용하기에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가이아 아머에 눈물나게 약하다. 초보들은 가이아 아머의 느린 속도 때문에 바이러스 장판을 못피하고 죽을 확률이 높으나, 숙련자들은 손 패턴을 순식간에 격파하고, 버스터의 높은 공격력과 짧은 무적시간을 이용해서 시그마가 바이러스 박스를 소환하기 전에 시그마를 박살내기도 한다.
2011년 6월 7일에는 어느 루리웹 유저가 제로의 Z버스터만 사용해서 시그마 1차를 잡는 영상을 올렸다. 시그마 2차는 Z버스터로 잡기 어려웠는지 버그를 발동시킨 듯. 2차를 Z버스터로 잡으려 해도 어쩔 수 없이[56] 세이버를 써서 클리어해야 한다. 그러니 PC판에서는 1, 2차를 빠르게 잡으려면 버스터가 없어도 되...나?
5.1.6. 록맨 X6
'''시그마 최대의 암흑기'''. 전작에서의 포스는 어디 갔는지, 작중 대접과 난이도가 영 좋지 않다. 최종 보스가 맞는지 의심스러울 정도. 모든 록맨 시리즈를 통틀어도 록맨 X6의 시그마보다 더 쉬운 최종 보스는 록맨 3의 감마 정도가 끝이다. 이 때문에 록맨 X6 팬들은 시그마가 아닌 게이트를 진 최종 보스로 쳐주고 있다. 이렇게 최종 보스가 호구스러운 난이도는 훗날 록맨 제로 2의 엘피스로 계승되었다.
아무리 최종 보스라도 비중없이 갑툭튀하거나 중간 보스들보다 약하면 좋지 않은 사례. 애초에 시그마가 나올 비중과 구석은 없었다.[58]
게이트가 패배하자 최후의 발악으로 부활시키지만 자신의 자존심을 건드린 것이 심기가 불편하셨는지 게이트를 공격한다. 결말을 보면 게이트는 죽은 것으로 추정... 아니, 제로가 엑스 엔딩에서 이 정도 대미지라면 수리해도 소용없다고 말한 것으로 보아 확인사살. 여담으로 이때 '''"누가 니 도움 따위 필요하대?!"'''하며 전작들에서의 위엄과 카리스마를 말아먹는(...) 대사를 하는 건 덤.
부활이 좀비마냥 불완전하게 이뤄진 탓인지 말도 제대로 못하며 대화창에 나오는 페이스샷은 X5 때 스테이지 셀렉트 스크린 때 쓴 얼굴이다. Dr. 와일리의 기술지원도 끊겨 버린 모양인데, 따지면 와일리 입장에서는 손 끊는 것도 당연하다. X2 시절부터 손을 잡고 도와줬다고 치면 X4까지 시그마는 쭉 패배하기만 했고, 와일리가 보다 노골적으로 개입한 X5에는 루트에 따라 제로 각성까지는 어떻게 성공했지만 결국 패배하고 제로까지 박살내버렸다. 결국 X6에서 와일리는 시그마를 버리고 단독으로 제로를 복구[59] 하는 등 아이조크를 통해서 암약하고 있었을 가능성이 크다. 그나마 게이트가 자신을 대충이나마 복구해줘서 이후 부활을 이어갈 수 있는 것이 감지덕지일 것이다.
게다가 엑스에게는 "지금은 지구를 복구하는 게 더 중요해. 너에게 신경 쓸 여유가 없어. 또 내 눈 앞에 나타나면 쓰러뜨린다… 그것 뿐이야."라는 말을, 제로는 이젠 상대하기도 귀찮다는 듯 "지금은 너 말고도 처리할 일이 잔뜩 있다… '''그만 좀 살아나!! 영원히 잠들어라!!'''"라고 디스했다. 숙적들에게조차 이러한 취급이라니 참 안습하다.
1단계: 좀비 같은 모습의 바이오 시그마.[60] 걷는 속도가 매우 느리다. 공중에서 등장하자마자 '''쿵!''' 하고 떨어지며 진동으로 화면까지 흔들리는 모습이 압권이다.
패턴은 이렇다.
1. 원거리에서 보라색 장풍을 던져댄다.
2. 빠른 속도로 입에서 광탄을 발사한다. 굉장히 빨라서 근거리에서는 거의 못피할 뿐더러 데미지가 상당히 강한 편. 아무리 호구마로 무시당하지만 '''이 패턴만큼은''' 무시하지 말고 멀리서 피하자.
3. 약점 무기를 맞거나 공격을 계속 맞다보면 쓰러지는데 이때 기탄 몇 개를 날린다.
4. 초록색 장풍을 내보내는데 이것을 공격으로 때려서 맵 뒤로 사라지게 해야한다.
약점은 메탈샤크 플레이어의 메탈 앵커(엑스, 5)와 낙강인(제로, 8). 원월륜 끝부분도 약점 효과를 낼 수 있다.
1단계를 끝나면 기분 나쁜 괴기한 웃음과 함께 폭발하고, X5 때처럼 주위가 어두워지고 Warning 신호가 끝난 직후에 어디선가 폭발 소리가 들리고 폭발과 함께 2단계로 돌입한다.
2단계: '''왕'''좀비(...). 헬 시그마.[61] 화면 우측을 차지하며, 피격판정은 입을 벌렸을 때 드러나는 기계 장치이다.
초창기에는 '언데드 시그마'라는 명칭이 돌던 적도 있었으나, 록맨 X 애니버서리 컬렉션에서 헌터 메달을 확인해 보면 헬 시그마라는 이름으로 확정된 걸 알 수 있다. 언데드라는 명칭이 돌았던 건 아무래도 이 때의 시그마는 전작에서 죽은 자가 다시 움직이는 모습을 주로 보였기 때문에 붙은 명칭인 듯 하다. 애초에 말도 어눌하게 하는데다 전술한 1차 형태의 움직임부터가 딱 언데드의 움직임이었고, 이 2차 형태는 대놓고 전작에서 죽은 그 상태의 골격이 그대로 움직이는 거나 다름 없으니 이상할 것도 없긴 하다.
패턴은 이렇다.
1. 입을 닫고 있을 때 이런저런 시그마의 얼굴 형태와 유사한 졸개들을 생성해내는데, 공중을 날아다니며 기탄을 발사하는 졸개, 지상을 기어다니며 기탄을 발사하는 졸개, 그리고 가시 모양의 발판형 졸개[62] 를 내보낸다.
2. 입을 벌리고 대형 빔을 종방향으로 두번 반복하며 날리는데 피하는 방법은 까다롭긴 하지만 회피 타이밍과 발동 위치를 알려주니 피하려면 연습해야 한다.終わりだ! (끝이다!)(첫 번째 쏠 때)
食らえ! (먹어라!)(두 번째 쏠 때)
3. 횡방향으로 날리는 빔은 시그마의 머리 혹은 밑과 바닥에 앉으면 된다.消えろ! (사라져라!)
4. 피가 30~40% 정도 남으면 그 때부터 쓰는 패턴으로, 거대한 에너지탄을 양 옆으로 전개하는 패턴이다. 에너지탄이 바로 전개되는 것은 아니고 대사가 나오면서 작은 탄이 크게 퍼지면서 그 쪽을 확 훑어내는 패턴으로 위로 쏜다면 앉아서 피하고, 아래로 쏜다면 '''하이점프를 장착하지 않은 노멀 엑스로는 피할 수 없고''' 블레이드 아머라면 상단 마하대쉬로, 섀도우 아머라면 천장을 타고, 제로라면 이단 점프로 피하자. 얼티밋 아머로 플레이할 시에는 왼쪽 구석에 있을 때는 작은 탄이나 확산했을 때의 경우는 거의 둘 중 하나는 맞게 되어있지만 오른쪽에 있었을 경우 확산할 때에 맞춰서 노바로 회피가 가능하다. 물론 여기서 또 연속으로 날아오면 피하기가 곤란하다. 정 피하기 힘들면 약점으로 캔슬하자.失せろ! (꺼져라!)
약점은 그라운드 스카라비치의 그라운드 대쉬(엑스, 6)와 선추참(제로, 6). 하지만 발악기 캔슬 용도를 제외하면. 무적시간이 없는 유일한 보스이기에 세이버 계열 공격이 다단히트로 훨씬 대미지가 많이 들어간다. 잘만 노리면 1분도 안돼서 토막을 낼 수 있을 정도이며, 등장하자마자 입만 벌리면, '''입을 닫기 전에 시그마가 비명을 지르며 사망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졸개 소환 패턴에서 졸개를 죽이면 '''회복 아이템을 준다.''' 그냥 주는게 아니라 유독 X6가 본편 진행 중 아이템 입수가 엄청나게 짠데, 이 아이템들이 말 그대로 '''여기서 다 나오는 듯한 느낌을 줄 정도로 징하게도 나온다.''' 대회복은 물론 잔기 아이템도 준다. '''아니 쏟아진다.''' 여기서 만큼은 X4보다 더 많이 나오는 느낌. 게다가 졸개도 메탈 앵커 차지샷이나 애로우 레이 차지샷만 죽어라 쓰면 순삭될 정도로 약하다. 진짜 록맨 시리즈를 통틀어 최종보스전에 이정도로 파격적인 조건은 이전에도 없었고 이후에도 없다. 하드가 어려운 이유는 적들이 아이템을 '''전혀''' 떨구지 않기 때문. 결국 하드 난이도에서는 졸개는 가드 셀로 상대하고 세이버로 썰어버리는게 정신건강에 좋다.
워낙 빨리 죽어서 잘 신경쓰지 않는 부분이지만 공격력은 강한 편. '''무적 시간의 부재로 인해 다단히트 공격에 체력이 의미 없을 정도로 쭉쭉 달아서''' 쉬워보이는 것 뿐이다. 엑스로 세이버만 봉인하고 싸워도 난이도가 확 오르는 걸 체감할 수 있다.
아무것도 장비하지 않은 노멀 엑스는 세이버와 가드 셀을 봉인하면 잡기 어려운 편.[63] 특히 에너지가 1/3 정도 남았을 때부터 "꺼져라!"라고 외치며 쓰는 에너지탄 전개 패턴은 '''노멀 엑스의 점프로는 피할 수 없으며''' 하이점프의 힘을 빌려야 한다. 그래서 시그마가 생성해 놓은 졸개 발판을 이용해서 피하거나 위로 쏘도록 유도해서 피해야 하는데, 전자는 졸개가 없으면 회피가 불가능하고, 후자는 시그마가 패턴을 쓰기 전에 점프를 하고 있어야 하는데, 이 타이밍 맞추기가 힘들다. 그냥 그라운드 대쉬로 캔슬하는 게 가장 편하다.
제로의 경우 나오는 발판을 원수참 버그 용도로 이용할 수 있다. 발판의 내구가 좀 단단하긴 하지만, 원수참으로 빠르게 발판을 정리하고 나면 그 즉시 무적이 되어 날로 먹는 것이 가능해진다.
의외의 부분이지만 얼티밋 아머의 노바 스트라이크가 잘 안 통하는 상대이기도 하다. 대미지가 잘 안 나올 뿐더러 시그마의 입에 달린 총구에 노바를 들이대면 낑김 판정이 있어서 플레이어가 받는 대미지가 더 크기 때문에 시그마의 막대한 체력과 겹쳐서 아무리 체력회복 수단을 다 써도 그 전에 엑스가 먼저 죽으니 그냥 세이버로 잡는 게 좋다.
2단계 때 등장하는 X1 1차, X2 1, 2차 시그마 테마곡을 믹스해서 편곡한 BGM은 등장할 땐 굉장한 포스를 보여준다. '''중후반부를 들을 수 없을 정도로 빨리 죽는 게 문제일 뿐.'''
어쨌든 이렇게 최후에는 시그마를 쓰러뜨렸을 때 누구로 플레이했느냐에 따라 시그마의 최종적 운명(?)이 결정되는데, 엑스로 마무리하면 딱히 특별할 게 없는 엔딩으로 끝나서 아직 죽지 않은 채 밑에 후술할 것처럼 X7~8까지 계속 부활하게 되 지만, 제로로 마무리하게 되면 제로가 자신이 지금까지 의도치 않게 시그마 바이러스가 계속 존속되게 한 원인이 되어온 것은 물론, 자신의 DNA가 이용되어서 또 세상이 어지럽혀질 것을 걱정하여 스스로를 봉인하여 기나긴 잠을 택하는 엔딩을 맞으면서 '''이 엔딩의 수백년 후[64] 의 이야기를 다루는 스핀오프 작품인 록맨 제로 시리즈로 이어지게 되면서 게이트가 자신을 복구해줬음에도 시그마 바이러스도 소멸하여 완전히 죽어서 영원히 부활하지 못하게 된다.'''
5.1.7. 록맨 X7
록맨 X6 공식 홈페이지의 프롤로그에서 분명히 시그마 바이러스가 완전히 소멸했다고 나왔는데 이번작에서는 어떻게 부활했는지 의문이다. 다만 X6에서 나이트메어 제로를 잡지 않고 엔딩을 보게 될 경우 엑스가 또 시그마가 부활 했으니 방심할 수는 없다고 한다. 아무래도 게이트가 되살린 것 때문에 다시 바이러스가 부활했다고 봐야 할 듯.
'선생(Professor)'이라는 이름으로 자경단 레드 얼럿에게 파워칩을 제공해서 이용함으로써 최종보스 다운 흑막 포스를 뿜은 것도 잠시, "몇 번이라도 상관없어. 엑스, 제로! 너흴 짓밟기 위해서라면 난 몇 번이라도, 몇 번이라도, '''몇·번·이·라·도''' 되살아날 테니까!!"라고 소리치는 시점에서 본의 아니게 자기 자신의 존엄성을 박탈(…)시켜버리고 말았으며[65] , 거대화도 시도했으나 그마저도 망하고는 그래도 어떻게 엑스와 제로를 고전시키며, 자신이 쓸모없다고 말한 레드가 나타나자, 자기에게 에너지를 나눠주는 줄 알고 좋아하다가, 알고 보니 변신한 액셀이여서 '''낚인 다음 총알 한 방에''' 허무하게 추락사한다. 사실 여기서의 설정도 조금 안습해 보일 수 있는 게 게이트를 제외하면[66] X1~X5까지만 해도 세계구급 스케일로 내전급 반란과 테러를 주도하거나 흑막으로 도플러 군단이나, 레플리포스 등의 거대한 타세력들을 갖고 놀던 놈이 부활한 뒤로는 고작 자경단이나 갖고 놀고 있는 걸 보면... 그래도 매우 거대했던 규모의 이레귤러 헌터 본부를 자경단에 못 미칠 정도로 초토화 시킨 것도 본인이니 어찌보면 스케일이 줄어드는 게 당연했을 것이다.
이번엔 약점 무기가 데미지가 밋밋한 편이다. 게임 시스템 자체가 그래서 다른 보스들도 약점 무기에 강한 편이지만...이번 작품에서는 액셀의 구르기 땜에 운다. 게다가 1단계나 2단계나 완벽한 사각지대가 존재할 뿐더러, 그 전에 중간보스 포지션으로 등장하는 레드와의 전투는 낙사를 조심해야 하는 2차 시그마보다도 더 악랄하기로 유명한 낭떠러지 천국이라 이쪽이 훨씬 더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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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단계 컨셉 아트
1단계: 총과 레이저포로 무장. 디자인 하나는 멋들어지게 잘 뽑혔다. 하지만 느릿느릿 움직이는 데다 주요 공격으로 총이나 뿅뿅 쏴대는 시그마의 모습은 뭔가 어색하다.(...) 노데미지 클리어가 어려울 뿐 클리어 자체는 어렵지 않다.[67] 슬금슬금 다가오면서 일정 시간마다 대형 레이저빔을 쏘거나, 화면 밖으로 나가서 무대에 대고 사격을 한다. 전자는 숙이기로, 후자는 점프로 해결이 가능하나, 가끔 레이저포를 앉아서 쏘기도 하므로 앉는게 무조건적인 해법은 아니다. 약점은 윈드 카라스팅의 윈드 커터(엑스, 액셀, 5)와 쌍연무(제로, 5). 참고로, 필드 맨 꼭대기의 발판 위는 '''모든 공격을 회피할 수 있는 절대방어 영역이다.''' 이곳에 있으면서 시그마가 4~5시 방향에 있을 때마다 윈드 커터/쌍연무를 난사해주면 혼자 놀다 알아서 죽어주시는 시그마의 굴욕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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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단계: 일명 '마징가Z' 시그마.
이 시그마에 대해서는 사람에 따라 난이도가 극과 극으로 갈린다. 가장 쉬운 시그마라고 느끼는 사람이 있는 반면, 극악의 난이도라 평하는 사람도 있다. 패턴 자체가 어렵다기 보다는, 록맨 X7 특유의 불편한 3D 조작과 더불어 낙사 위험 때문일 듯. 하지만 액셀이라면 구르기와 호버의 사기적인 능력으로 쉽게 능욕이 가능하다. 체력 게이지가 1줄 반(하드 모드 시에는 2줄이고 레벨은 8)으로 매우 많기 때문에 초반에 압박감을 느낄 수도 있으나 '''터무니없을 정도로 방어력이 허접하기 때문에 체력 게이지의 의미가 없다.''' 일정 이상 데미지를 받으면 얼굴 부분의 장갑이 파괴되면서 맨 얼굴이 드러난다.
패턴으로는
첫 번째로 양손에서 녹색 에너지볼을 소환하는 패턴으로 바닥에 닿으면 지속된다. 가이아 실드나 옥문검으로 이 녹색 에너지볼을 반사시킬 수 있으며 시그마에게 약점 판정을 줄 수 있다.
두 번째로는 한바퀴 빙 돌면서 빨간색 에너지볼을 쏜다. 액셀의 구르기로 피해주자.
세 번째는 레이저를 좌우로 쏘는 패턴으로 액셀이라면 호버를 써주고, 제로나 엑스는 타이밍을 맞춰서 점프해주자.
네 번째 패턴은 가까이에서 에너지구를 다량으로 쏘는 패턴으로 제로의 세이버로 반사시켜주자. 이 때 엑스와 액셀이 있다면 스플래쉬 레이저나 익스플로전으로 크게 데미지를 줄 수 있다.
다섯 번째 패턴은 좀 까다로운 패턴으로 갑자기 플레이어가 있는 곳으로 주먹질을 한다. 이 패턴은 위의 패턴들이 끝나고 시행하는 패턴이며 주시하고 있다가 시그마가 몸을 웅크리면 액셀의 호버나 제로의 이단 점프로 피하자. 이 패턴에 피격되면 반동과 데미지가 크다. 이 때 익스플로전으로 반격하면 크게 데미지를 줄 수 있다.
그런데 아주 치명적인 팁이 하나 있다, 2차 시그마전을 시작하면 왼쪽에서 2번째에 있는 바닥에서 꺾어지는 부분 중간에 서면 시그마의 모든 공격이 닿지 않는 안전지대가 있다. 여기서 액셀의 G런처(익스플로전 평타)(6)를 치면 2분도 안 가서 녹아내린다(…).
약점은 스플래쉬 워플라이의 스플래쉬 레이저(엑스, 액셀, 4)와 수열섬(제로, 8)이나 맞추기는 쉽지는 않다. 가이아 실드(엑스, 액셀, 1), 옥문검(제로, 16)이 훨씬 상대하기 쉽다. 중앙 필드에서 상대하고 싶다면 사거리가 긴 스나이프 미사일(6)을 주로 사용하되 주먹질을 하거나 가까이 올 때는 익스플로전(14), 파단격(11)으로 대응하자. 중앙 필드의 장점인 넓은 면적으로 낙사 위험을 줄이는 안정적인 전투가 가능하면서 강한 데미지를 먹일 수 있다.
최종전 BGM은 1차, 2차 다 호평이다. 1차 시그마의 BGM은 시그마답지 않게 상당히 경쾌하고, 1차전 BGM을 오케스트라 풍으로 어레인지한 2차 시그마의 BGM은 X5에 파이널 시그마 W의 BGM에 버금가는 웅장함을 보여주었다.
5.1.8. 록맨 X8
5.1.8.1. 카피 시그마
신세대 레프리로이드들이 변신해서 등장하는 복제 시그마들이다.
5.1.8.2. 시그마
카피 시그마를 쓰러뜨린 후 다음이자 마지막 스테이지인 시그마 팰리스에서는 바바 V를 상대한 이후의 후반부에서 시그마'''들'''이 '''자코'''로 등장한다. 정면으로 실드를 전개하는 종류와 에너지를 차지했다가 투사체를 발사하는 종류가 있다. 파괴하면 보스 재생실에서 그랬듯 평범한 신세대 레플리로이드가 트랜스폼한 것임이 밝혀지면서 파괴된다.
최종 결전에서 왕좌에 앉은 채 본모습을 드러낸다. 지금까지의 모습과는 달리 악마를 연상케 하는 모습으로 뿔이 달려있고, 적안에, 심장 모양의 코어가 노출되어 있으며, 에너지로 되어 있는 몸에 붕대같은 것을 몸에 감은 듯한 형상을 하고 있다.
그리고 이제부터는 자신을 포함한 '''신세대'''들이 지배한다면서 엑스 일행을 비롯한 '''구세대''' 레플리로이드들은 지구와 함께 사라지라고 소리치는데, 시그마도 구세대 였다는 것을 생각하면 '''참 아이러니하다.'''
그러나 시그마의 정체는 세대를 확정지을 수 없는 일종의 컴퓨터 바이러스이므로, 시그마 바이러스에 감염된 신세대형 레플리로이드의 몸을 차지했다면 스스로도 신세대형이 되는 것이 맞기는 하다. 즉, 자기 마음대로 남의 몸을 강탈해버리는 것이다.[68]
진짜 시그마의 패턴은 다음과 같다.
1. 흡사 메탈슬러그의 마즈 피플 병기 링 레이저 메카와 같은 도넛형 기탄을 발사. 3발씩 쏘는 경우와 높이를 달리해서 한발씩 쏘는 패턴이 주로 나타나지만, 회전하면서 날아오는 경우도 있다. 쉽게 피하는 방법은 벽의 맨 위에 있는 것이지만, 3번 패턴 이후부터는 기탄의 한 가운데로 통과해서 피해야 한다. 헤르메스 아머 풋파츠의 섀도우 대시나 액셀의 구르기로도 피할 수 있다.
2. 텔레포트로 하늘에서 떨어지며 검으로 내리꽃는다. 이 패턴을 쓸 때는 텔레포트를 하기 위한 준비동작 시 무릎을 피는데, 이 무릎을 피는 것을 확인하면 전방대시를 하면 된다. 단, 처음에는 1번만 하지만 데미지를 많이 줄 수록 횟수가 늘어나므로 주의. 횟수만 늘어나는게 아니라 검을 내리 찍으면서 충격파까지 생기고 속도도 점점 빨라진다.
3. 어느 정도 체력이 깎이면 갑자기 필살기 시전 시의 빛을 터뜨리더니, 강제로 플레이어를 끌어와 붙잡는다. 보통은 레스큐 체인지를 하면 풀리는 싱거운 패턴이지만 '''하드 모드'''의 경우 이 부분에서 이벤트가 발생하는데, 바바와의 싸움에서 행방불명된 동료가 나타나 자동으로 레스큐 체인지가 이루어진다.
4. 레이저로 벽에 불을 지른다. 1번 패턴을 벽에 붙어서 피하는 걸 봉쇄하려는 의도인 듯. 레이저 자체에는 데미지가 없다.
5. 기를 모으다가 보라색 장풍을 날린다. 판정이 넓어서 일반적인 방법으론 피할 수 없으며 엑스의 섀도우 대시나 액셀의 구르기로 피해야 한다. 하지만 쏘기 전 기를 모을 때 가드 깨기로 끊어버리면 장땡.
6. '''하드 모드'''에서만 쓰는 패턴으로, 검을 위아래로 휘두르며 다가온다. 피할 수 없을 것처럼 느껴지겠지만 확실하게 피할 수 있는 타이밍이 있다. 이 패턴은 반드시 벽쪽에서 쓰는데, 반대쪽 벽에서[69] 대기하다가 4번째로 위쪽 방향으로 휘두르는 것과 동시에 대시를 해야 반대편으로 지나면 된다.
약점은 옵틱 선플라워드의 샤이닝 레이(엑스), 천조패(제로), 레이 건(액셀). 멀쩡한 카피 시그마의 약점은 암흑 속성 무기, 시커먼 진짜 시그마의 약점은 빛 속성 무기이다.
클리어하면 납치당했던 루미네가 무사한 모습으로 등장하는데, 이지 모드에서는 이 장면에서 끝나서 "이겼다! 록맨X8 끝!"인 줄 알겠지만 노멀 모드부터는...
루미네가 '''페이크다 병신들아'''를 외치면서 '''진 최종보스'''로 등장하여 결국에는 '''페이크 최종보스'''였다는 안습함을 보여준다. 게다가 루미네가 시그마는 제역할을 충분히 했다며 시그마의 시체를 '''발로 밟으며 으스러뜨리는''' 시신훼손까지 행해준다. 그렇다고 마냥 안습한 위치만 아닌 게, 루미네 말대로 제역할을 충분히 했으며, 모든 일의 흑막이라는 점과, 루미네를 포함한 자신의 사상과 DNA가 심어진 신세대 레플리로이드들은 '''또 다른 시그마'''가 되는 것도 가능하니 "루미네는 시그마의 또 다른 모습이다"라는 해석도 어느 정도 가능하다. 루미네라는 변수와, 자신들이 패배할 것이란 가능성을 생각 못하여 계획이 실패한 것이 흠이지만... 그래도 X6과 X7에서의 안습 행보 탓에 추락한 이미지를 어느 정도 쇄신하는 데 성공했으니 잘 된 일일지도...
노말모드 이상의 난이도에서 제로로 루미네를 쓰러트리면, 다음 차시에서 95% 강화가 최대치였던 제로가 나머지 5%인 '''시그마 블레이드'''를 만들 수 있게 된다. 가격은 30000메탈이라는 상당한 가격이지만, 특전 무기답게 성능이 매우 괴랄한데, '''단 1타에''' 가드가 파괴되며 사정거리는 D 그레이브 보다 짧지만 중거리에 칼날에만 타격판정이 있는 D 그레이브와는 달리, 대검이라서 근거리에서도 타격판정이 있으며 평타 데미지도 중파참 급으로 절륜하게 들어가는 개사기 무기다. 이 시그마 블레이드까지 장착하여 제로를 100%로 만들면 블랙 제로를 사용 가능하다.
5.2. 록맨 제로 시리즈
록맨 제로 2에서 시엘의 방에 있는 모니터로 '이레귤러 전쟁'에 대해 조사하면 ''''이레귤러 전쟁은 세상을 공포에 떨게 만든, 시그마 바이러스에 의해 일어났습니다. 이레귤러 전쟁으로 많은 사람들이 사이버 엘프의 힘을 오용하여, 세상은 파괴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엑스 덕분에, 악의 사이버 엘프는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라고 간접적으로 언급되었다. 시그마 바이러스를 사이버 엘프 = '시그마의 영혼'으로 취급하며 세간에선 '''엑스한테 죽은''' 사이버 엘프로 알려젔다.
드라마 CD 중 금기 파트에서 엘피스가 열람이 금지된 역사를 보면서 마더 엘프를 '시그마 안티 보디 프로그램'이라 언급된다. 즉 위에 있는 말은 거짓말이고 '''시그마는 그동안 싸워왔던 숙적인 엑스도 제로도 아닌 갑툭튀한 마더 엘프한테 죽은 거다'''. 그것도 마더 엘프의 해킹 능력 하나 만으로(...).[70] 애초에 제로 시리즈에선 사이버 엘프한테 이레귤러 판정을 안 내리고 레플리로드만 나왔던 X 시리즈와 다르게 인간이 레플리로이드의 영혼을 이용했다며 거짓말인게 티난다.
정작 마더 엘프는 감염된 시그마처럼 진짜 악의 사이버 엘프인 다크 엘프가 되어 오메가와 함께 요정전쟁을 일으켜 시그마보다 더한 피해를 냈지만, 시그마와 달리 처분이 아닌 굳이 봉인을 해서 본편에서 일어난 트롤링이 기가 막힌다. 결말도 가관인데 시그마와 달리 다크 엘프는 소멸하기는커녕 나몰라라 도망치고 졸라짱세서 아무도 찍소리 못한다(...).
6. 기타 매체에서의 출현
6.1. 록맨 X 사이버 미션
슈퍼 패미컴판 록맨 X의 패턴 그대로 나온다.
6.2. 록맨 X2 소울 이레이저
6.2.1. 스핑크스 시그마
연구소 스테이지 2의 보스. 시그마 본인이 아닌 시그마의 외모가 2개가 있는 스핑크스 모양의 드릴이 달린 탱크로 명칭은 '''이사 & 소웰'''(イーサ&ソウェル: Isaz and Sowilo)
6.2.2. 네오 시그마
엑스 & 제로로 각각 클리어하면 익스트림 모드가 뜨면서 벨카나와 가레스는 페이크 최종보스로 나오고 이번에도 사건의 흑막은 시그마가 나온다.
1차 패턴은 슈퍼패미컴판 X2 때의 2형태의 패턴 그대로 나온다.
2차에서는 라이드 아머를 타고 나오는데 명칭은 '''시그마 비스트'''(シグマビースト:Sigma Beast)[71] .
패턴은 탄을 계속 쏜다. 기체를 쏴도 데미지를 입지 않고 계속 공격하던가 특수 샷을 날리면 시그마의 본체가 들어내면서 이때 데미지를 줄 수 있다. 데미지가 절반정도 줄면 대시로 공격해온다.
6.3. 메가맨 애니메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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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서는 시즌 2 마지막 에피소드에서 등장. 라이트 박사가 만든 신소재 라이트니움을 탈취하기 위해 바일(바바)과 스파크 맨드릴(스파크 맨드릴러)를 과거로 파견한다. 하지만...'''비중이 전혀 없다!''' 그냥 엑스가 라이트 박사와 메가맨(록맨) 일행에게 상황 브리핑을 할 때 잠시 얼굴을 비추고, 어찌어찌해서 라이트니움 탈취에 성공한 바일과의 통신에서 '''잠깐 나와서 "수고했다. 바일.(Well done, Vile.)" 한 마디만 한 게 전부.''' 이 모든 것을 제끼고서라도 더 안습인 것은 이름 철자가 Sigma가 아닌 Cigma로 묘사되었다... 이젠 이름 철자조차도 지키질 못하다니...
6.4. 아치판 메가맨 코믹스 시리즈
아치판 소닉 코믹스 시리즈의 크로스오버 이벤트의 최종 보스로 등장하였는데 카오스 에메랄드의 힘을 받아 '''완전무결한 먼치킨'''으로 거듭났으나 같은 힘을 부여받은 록맨 & 소닉의 협공으로 인해 소멸당했다.(#1, #2)
6.5. 록맨 Xover
어찌된 일인지 메인 스토리에 멀쩡히 참여한다. Dr. 와일리를 비롯한 역대 록맨 시리즈의 악역들과 한데 모여서, '시한의 틈(時限の狭間)'이라는 공간에 엑스, 제로, 엑셀을 포함한 11명의 영웅들을 가둬놓는 엄청난 만행을 저지른다. 이때 시한의 틈에 갇힌 다른 인물로는 록맨과 블루스, 록맨.EXE와 롤.EXE, 슈팅스타 록맨과 하프 노트, 그리고 모델 X와 록온한 반이 있다.
참고로 위의 11명의 구성을 보면 제로가 2명, 반과 록온한 모델 X도 엑스로 취급할 경우 엑스도 2명이다(...). 애초에 Xover 세계관 자체가 여러 시대의 인물이 한데 모여도 이상할 것이 없 다.
물론 이 괴랄한 사건은 록맨 Xover의 주인공인 '''양산형 병기(...)''' OVER-1들이 떼거리로 몰려와서 해결한다.[72]
게임 플레이상으로는 월드 2와 월드 7의 마지막 보스로 등장한다. 이때 월드 2에서는 록맨 X 시절의 모습으로, 월드 7에서는 록맨 X8 때 루미네에게 밟혔던 진 시그마의 모습으로 등장하여 팬들을 반겼다. 그리하여 월드 7에서는 라이트 유저들을 학살하는 한편, 월드 2에서는 수만 대나 되는 OVER들의 샌드백으로(...) 활약하였다. 물론 막대한 자금으로 무장한 하드 유저들 앞에서는 월드 7의 진 시그마도 그저 '''쫌 튼튼한 샌드백'''에 불과했다(...).
대신 '''EX 월드 2'''가 추가되었을 때 나온 '''시그마 EX'''는 과금 유저들마저도 엿먹이는 위용을 과시하였다. 물론 과금 유저들 중에서도 톱클래스에 들어가는 최상위권 유저들 앞에서는 그냥 밥(...).
이처럼 크로스오버 세계관에서 기껏 되살아났지만, 결과적으로 사망전대 속성은 한 단계 강화되었다.
6.6. 마블 VS 캡콤: 인피니트
DLC로 참전. 록맨 X 당시처럼 빔 샤벨을 통한 격투전 위주로 싸우는 스타일로 잔상을 남기며 이동하면서 묵직하게 검으로 베는 식으로 싸운다.
또한 시나리오 중에서는 울트론과 함께 게임의 흑막이자 최종보스 포지션으로 암약한다. 둘이 융합한 '울트론 시그마'로써 메인 빌런을 담당하게 되었다. 스토리 마지막엔 전통적인 시그마의 변신 폼인 '울트론 오메가'로도 변신한다.[스포일러]
여기선 시그마 바이러스를 기어코 생명체한테까지 감염시키게 만들었다. 이게 가능한 것은 인피니티 스톤인 리얼리티 스톤과 스페이스 스톤이 있어서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명왕 그랜드 마스터#s-6와 손을 잡아서 시그마 바이러스를 가스 병기로 만드는 것에 성공한다. 작중 스토리모드의 감염자는 토르와 다렌 모란. 아스가르드의 백성들 등이 있다. 이야기가 전개되며 주인공 일행들도 모두 바이러스에 감염이 되지만 다행히 감염증세는 바로 나타나지는 않았다. 다만 라이트 박사 왈, 사람마다 시간 차이는 있지만 결국에는 전부 감염될 것이라고.[73] 다행히 울트론 시그마 격퇴에 성공해서 완전한 감염은 피했다.
6.7. 프로젝트 크로스 존 2
바바가 AIDA로 부활하게 되어 모습을 드러내고 다른 악당들과 협력하여 일행들을 괴롭히고 황금의 성에서 제로가 AIDA에 감염이 되자 기회다 싶어 처치하려다 실패, 마블 랜드에서 계속 있었고 마방진에 관심이 보였다. 나중에 오우마한테 협력하여 괴롭히다가 결국에는 최종 보스의 보디가드 같은 역할만 하고 죽는다. 전작에서 바바가 폭풍간지를 보여줬던 거에 비해 너무 싱거운 최후. 다만 실제 전투에서는 굉장히 까다로운 상대인데, 방어력도 끝내주게 높아서 뒤쪽에서 공격하지 않는 이상 대미지가 제대로 들어가지도 않고, 심지어 K.O.시키지 못하면 플레이어의 잔존 XP를 통째로 증발시킨다.
6.8. 록맨 X 다이브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등장. 본인은 아니고 헌터 프로그램이란 설정 때문이지 헌터 시절과 가장 근접했던 X1의 모습으로 등장한다. 그 이후엔 X4의 리퍼 시그마가 등장했다.
이외에도 레이드 보스로는 이렇게 등장했다.
- X1 - 울프 시그마(X1 버전)
- X4 - 팬텀 시그마, 어스/거너 시그마
- X5 - 파이널 시그마 W
7. 주요 대사
7.1. 록맨 X
- "훌륭하다 엑스. 그래야, 그 제로가 인정한 남자지. 그렇다면 원하는 대로 내가 상대해주지. 나에게 반항한 걸 저 세상에서 후회하게 될 거다!"
- "이..이럴 수가...너 따위에게 이 몸이 당하다니...어째서냐? 왜 너는 나에게 맞서느냐? 우리들...레플리로이드만의 세계가...시작되려고 하는데..."
- "네가 쓰러뜨린 건 나 자신이 아니다. 산산조각 난 기계는 내 분신과도 같은 것. 나는 다시 한번 몸을 얻어서 되살아난다... 엑스여, 또 다시 만날 날을 기대하고 있겠다. 하하하..."
7.2. 이레귤러 헌터 X
전술했듯이 여기서는 설정의 추가와 변화가 이루어져 엑스 모드에서는 시그마의 대사가 록맨 X와는 많이 달라져 있다.
7.2.1. 엑스 모드
- "호오...좋은 눈빛을 하고 있군. 망설임이 없어... 그런 눈을 한 너라면 엑스...나와 싸울 자격이 있을지도 모르겠군. 하지만...우선은, 이걸 시험해보지.
- "훌륭하다 엑스... 역시 너에게는 내가 예상한 대로의 가능성이 있는 것 같군... 우리들의 무한한 가능성이 말이다..."
- "엑스... 그건 네가 진심으로 생각하고 있는 게 아냐. 네가 정의라고 믿고 있는 것이... 네가 그렇게 생각하도록 만들고 있는 것뿐이다!"
- "대단하구나 엑스! 넌 이미 B급 헌터 따위가 아니다! 하하하하!"
- "자, 계속하자고 엑스! 싸움을! 고뇌를! 파괴를! 그 끝에서 너는 레플리로이드의 진정한 가능성을 보게 되겠지...!"
7.2.2. 바바 모드
- "힘을 빌려다오. 엑스를 쓰러뜨린다."
- "고민한다? 그래, 고민하는 것이야말로 다른 레플리로이드에게는 없는 특수한 능력이지. 그 무른 면 때문에 엑스는 고민하고, 깊이 생각하고, 보통의 레플리로이드는 도달할 수 없는 결론에 다다르는 거다. 하지만 엑스는 본래의 힘을 아직 알아차리지 못하고 있어."
- "강요하지는 않겠다.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니까. 스스로 미칠 수 있는 자가 아니라면 말이다."
7.3. 시그마의 날
- "잘 들어라 엑스, 우리들 이레귤러 헌터들에겐 방아쇠를 당기는 것을 주저해선 안 되는 순간이 있다. 그것이, 힘없는 자들의 검과 방패가 되는 우리들의 숙명이다. 잊지 마라."
- "고민하는 것이 가능성? 결함인 것이 아니라?" - 엑스의 성장을 분석하는 Dr. 케인에 대한 질문
- "우리들을 위해서다. 우리들 레플리로이드의 가능성을 진정으로 시험해보기 위해서다." - 반란의 목적을 묻는 엑스의 질문에 대한 대답
- "희생 없는 진화 따윈... 없다." - 엑스와 제로를 제압하고 미사일을 발사하면서
7.4. 록맨 X2
- "오랜만이군 엑스. 이 날을 기다리고 있었다. 소개하지. 나의 새로운 파트너다. 예전의 동료끼리 마음껏 싸워주게나."
- "제로, 이 자식! 네 놈은 어째서 내게 이빨을 보이는 거냐! 네 놈의 진짜 적은 내가 아닐 터이다."
- "엑스, 이번에도 나의 패배인 것 같군. 하지만 나는 몇번이라도 되살아나 새로운 힘을 얻을 수 있다. 네 놈의 승리 따위는 잠깐에 불과하다!
- 하지만 제로는 어째서...녀석은...최후의...와이..넘..즈..의..."
7.5. 록맨 X3
- "다시 만나 기쁘구나. 엑스여... 도플러를 이용해 여기까지 왔는데, 또 네 놈 때문에 망쳤어... 아무래도 네 놈과는 싸울 운명에 놓여있는 것 같군...간다!!"
- "역시나군, 엑스... 하지만, 이걸로 끝이라고 생각하지 마라!! 도플러가 개발해 낸 궁극의 전투용 보디의 힘을, 지금 이 자리에서 맛보게 해주마!"
- "서...설마...이렇게 될 줄은! 이 몸을 갖고도 네 놈에게 이길 수 없다니...이렇게 되면 엑스! 네 놈의 그 몸을 받겠다!"
- "하하하...안됐구나, 엑스여. 이번엔 너에게 들러붙어 세계를 손에 넣어주마!"
7.6. 록맨 X4
- "이레귤러 헌터, 인간에게 꼬리를 치고 레플리로이드를 파괴하는 자들, 위험하다고 생각하지 않나? 제너럴, 너도 알고 있을 것이다. 놈들은 단순히 인간의 말을 듣지 않는 레플리로이드를 파괴하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당하기 전에 쳐라. 너에게는 녀석들을 물리칠 막강한 힘이 있다."
- "흐흐흐... 뭐, 됐어. 조만간 생각이 바뀔 테니까..." - 제너럴이 시그마의 제안을 거절하자 한 대사.
- "제너럴 녀석...결국 움직이고 말았구나. 자, 이레귤러 헌터여, 어쩔 거지? 여기서 천천히 구경해주마. 흐하하하, 아하하하하하하!"
- (더블에게) "나다. 지금 헌터 놈들이 우주에 오면 곤란하다. 실행해라!"
- "흐하핫... 좋다, 엑스! 하지만 여기까지다. 이 공격은 피할 수 없을 거다!''
- "후후후... 제로! 기다리고 있었다고! 네 놈과 다시 한번 싸우는 이 순간을 말이다!"
- "지옥으로 여행 갈 준비는 되어있겠지?"
- "우주의 먼지가 되어버려라!"
- "이걸로 끝이라고 생각하지 마라!"
- "월등한 공포를 맛보도록 해 주실까."
7.7. 록맨 X5
- "제로... 너의 진정한 모습을 가르쳐주지... 진짜 적도 말이야... 흐흐흐, 하~하하핫!"
- "제로다... 제로의 눈을 뜨게 하기 위해서... 그 때부터, 너희들을 여러 가지로 연구하고 있었지... 엄청난 사실을 알게 됐어. 어떻게 해서든 제로의 진짜 모습을 보고 싶었지... 바이러스를 지상에 퍼뜨려 녀석의 몸을 씻어냈지만... 바이러스의 양이 부족했다. 그래서 그 낡은 콜로니를... 바이러스 콜로니로서 지구와 결합시켰지. 결과는, 알고 있는 대로다."
- "다행히, 이레귤러 헌터라고 하는 할 일 없는 놈들이 있어서... 지구 멸망은 면했다. 하지만, 그 헌터도 대부분이... 이레귤러화되어 버렸으니... 크크큭... 위험했지. 와하하핫!"
- "크크큭... 역시 최강이구나, 엑스... 그만큼 강하면, 어떻게 해서든 쓰러뜨리고 싶어져... 제로와 널 싸우게 했지만... 소용 없었지... 역시 최강이야. 적, 아군 가리지 않고 싸우다니."
- "여기다. 도망치지도 숨지도 않아... 실은 말야, 이번에 좋은 파트너가 있었지... 여러 가지로 지원해줬거든. 과거에, 셀 수도 없을 정도의 로봇을 만들었던 듯... 지금부터 보여줄 최강의 보디도 만들어줬지. 네가 빨리 오는 바람에 미완성이지만... 뭐, 이걸로 충분해. 믿음직한 파트너, 아니, 동지였어... 누구보다도 너에 대한 이상한 집착심이... 믿음직했지... 나 이외에도 있었던 거야. 널 증오하는 사람이... 증오받아 마땅해! 죽어라! 엑스!"
- "제로... 한번 더 묻지. 자신의 진정한 모습을, 진정한 파워를 갖고 싶지는 않은가? 너에 관한 일만큼은 아주 상세히 아는 노인이, 제로는 진짜 제로가 아니라는... 그런 재미있는 말을 하였지... 그 노인의 권유로... 지구와 콜로니에 바이러스를 터뜨리고... 너의 몸에 뿌렸는데 너는 정신을 차리지 않았어..."
- "크크큭... 정말 모르는군. 이레귤러 얘기가 아니야. 느꼈겠지? 바이러스로 힘이 넘치는 것을. 바이러스로 너의 몸을 깨끗이 하는 거야... 나를 쓰러뜨려도... 죽음이 널 기다리지... 지금... 정신차리지 않으면 네가 살 길은 없어. 눈을 떠라! 제로!"
- "크크큭... 역시 최강이야, 제로... 엑스와 제로... 누가 더 강하지?"
- "크큭... 허둥대지 마라... 가까이 있지... 제로... 어떤 노인과 우연히 만났었지... 그 노인은 말했지, 너가 지상 최강이라고... 그 노인은 누구지? 너는 잘 알고 있을텐데. 꿈에서 만났잖아? 너에 관해서... 상당히 알고 있었는데... 마치 낳아준 부모처럼 말야!"
- "크크큭... 다른 사람이 다치는 건 참을 수 없지? 네가 받는 고통은 참아도... 특히 제로를 상처입힌다면 괴롭겠지? 너의 가장 소중한 제로를 받아가마... 함께 지옥에 떨어지겠어! 잘 있어라! 엑스... 하, 하하하하!!"[75]
- "크크큭... 엑스가 가까이 있는 것 같군... 셋이서 같이 죽을까? 엑스도 함께라면 외롭지 않겠지? 다 같이 지옥에 떨어지자고! 잘 가라! 제로... 하, 하하하하!!"
7.8. 록맨 X6
- "건방 떨지 마라 애송이! 그 정도로는 죽지 않는다!! 네 도움 따위 필요없었다! 걸리적거린다! 사라져라!"
- "거헉... 에, 엑스냐?[76] 걸리적거린다... 꺼져라! (...)"
- "...우, 웃기지 마... 너 따위 이 몸으로... 충분하다, 콜록...(... ...)"
- "흐하하하, 아직이다! 지금부러가 진자다. 듁어! 덱스! 듁어랏! 벡스...(... ... ...)"[77]
- "으하하하! 꼬마! 잘난 체하는 것도 끝이닷! 죽어! 제로! 죽인다! 데로...(... ... ... ...)"[78]
7.9. 록맨 X7
- "나 말인가? ...그래, 자네들의 좋은 이해자라고 생각하면 되겠군."
- "흥, 마음대로 지껄여라. 엑스, 제로. 너희들의 목숨을 내것으로 삼을 때가지 몇 번이라도, 몇 번이라도, 몇·번·이·라·도 되살아날 테니까!! 자, 뜨거운 싸움이 기대되는군. 간다!!!"
- "하하하하핫! 이제부터가 진짜다!"[79]
- "나는... 되살아난다... 모습을 바꿔서... 몇 번이라도!!"
7.10. 록맨 X8
- "차세대에 왕이 될 나의 앞에선 모든 것이 무력하다!"
- "그리하여 신세대형 레프리로이드... 우리의 의사를 계승하는 아이들이 우주에 우리들의 새로운 세계를 만들어 낼 수 있었던 것이다!"
- "야곱 계획으로 태어난 신세대형 레플리로이드들의 카피칩에는 우리의 데이터가 들어 있다! 앞으로의 세계를 만들어 나가는 건, 바로 우리들이다! 낡은 세계와 함께 사라지거라!"
- "서, 설마... 내가 여기서 쓰러질 줄이야... 쓰러질 것은... 너희들... 구세대 들...이... 크헉 "
7.11. 프로젝트 크로스 존 2
- "레플리로이드야말로 지배자다!"
- "잘 해주었다 바바여. 이 몸, 꽤나 마음에 들었다."
- "엑스, 그리고 제로여. 나는 돌아왔다고... 다시, 이 세계에!"
- "나 자신이라고 할 수 있는 시그마 바이러스, 그 힘을 갖고 있는 한 불사신과 다르지 않다!"
8. 기타
이름이 시그마가 된 이유는 공식적으로 밝혀진 바는 없으나, 해외 팬덤에서는 시그마 기호(∑)를 눕히면 W가 되므로 엑스의 숙적 포지션에 맞추려는 이름이 아닌가 추측이 있다.
시그마의 엠블럼은 시그마 기호를 사나운 늑대를 연상시키는 모습으로 꾸며진 것이 특징인데, 그래서인지 X1 시점에서는 늑대와 연관시킨 모습을 하고 있다. 벨가더라는 개 형태의 로봇을 데리고 있었고, 시그마의 최종 형태의 이름도 울프 시그마이다. 벨가더는 이레귤러 헌터 X의 보너스 영상인 시그마의 날에서는 나오지 않았지만 시그마 스테이지 4에서는 멀쩡히 출현했다. 시그마의 날에 출연 안 한 이유는 아마 벨가더는 반란 이후에 만들었다고 보는 게 타당할 듯.
눈의 흉터는 원래 X4에서는 과거에 이레귤러였던 제로와 싸우던 중에 생겼다는 설정이었지만 시그마의 날에서는 엑스의 샤이닝 핑거(!)를 맞고 생긴 것으로 묘사된다.[80] 코믹스 판에서는 인간들의 부당한 지배에서 벗어나자는 결의로 자기가 직접 그었다.
X8에서 이후로는 부활하지 않을 것이라는 언급이 나와, X9는 '정말 최초로 시그마가 등장하지 않는 록맨 X 시리즈가 될 것인가?'의 여부가 주목되고 있으나 제로 혹은 와일리 바이러스가 진짜 최종보스가 안 되는 다음에야 시그마가 다시 돌아올 것이라는 사실은 그 누구도 의심치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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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맨 온라인(캡콤 측 감수는 츠치모토 하루히로)에 관련된 포스터 뒷쪽에 시그마임이 거의 틀림없는 실루엣이 나와 등장 복선은 확인되었고, 록맨 온라인 공식 블로그에서 '''2010년 연말 축하 메세지'''를 장식하는 충공깽을 보여줌으로써 또다시 당당히 사망전대 전선 복귀를 올렸다.
연말 축하 형식은, 오퍼레이터들의 새해인사 메세지를 해킹하면서 레플리로이드들의 세상이 온다는 연설을 하며 말미에 "그 때까지 선택받은 자로써 살아남기를 빌어주마. 새해 복 많이 '''받거라'''"란 말을 덧붙인 것.(...)[81] 하지만 '''결국 록맨 온라인도 취소되었기 때문에 또 지못미.'''
9. 갤러리
[1] 정예 헌터로 구성된 이레귤러 헌터의 마지막 부대[2] 정확하게 명시되지는 않았지만 실질적으로 이레귤러 헌터 부대의 총대장격인 역할로 보인다. 제8 기갑부대의 대장인 아머 아르마지가 시그마의 지시를 상관의 명령이라며 절대복종하였다. 총대장격 되는 자가 반란을 일으켰기 때문에 이레귤러 헌터가 급격하게 오합지졸이 되어버린 셈.[3] 이를 통해 17정예부대 자체가 총대장인 시그마의 직할부대가 아니었냐는 추측도 있다.[4] X4의 과거 회상 장면에서는 이레귤러 상태인 제로를 경계하던 부하들에게 "이 이상 너희들을 잃을 수 없다"며 손수 제로와 대결하러 들어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5] 이들중 일부는 굳이 시그마가 반란을 일으키지 않았어도 언젠간 스스로 반란을 일으켰을 만한 이들도 있었다. 단지 시그마가 반란을 일으켜서 거기 동참함으로써 자신들이 반란을 좀 더 빨리 일으킨 정도.[6] 일례로 런처 옥토펄드는 자신의 재능을 인정받지 못해서 불만이 컸는데 시그마가 이해해줬단 이유로 반란에 가담했고, 버닝 나우만더는 자신의 파괴능력을 시험해보고 싶어했던 중 시그마가 반란을 일으키자 신나서 반란에 가담했고, 스팅 카멜리오는 출세에 굶주려있던 중 시그마가 반란을 일으키자 마침 반란이 성공할 것으로 보이겠다, 반란에 가담하면 출세 길이 열릴 것으로 보이겠다, 바로 출세에 눈이 멀어서 그대로 반란에 가담했다. 이들 외에도 1차 반 란때 살아남 은뒤 X2시점에 재등장한 이들 중엔 휠 앨리게이츠의 경우 자신의 파괴욕구 충족을 위해 반란에 가담했고, 버블리 크래블로스의 경우 돈 욕심 때문에 가담한 데다 심지어 돈으로 세계를 지배하며 시그마도 돈으로 좌지우지하려는 야심이 있었다.[7] 심지어 스파크 맨드릴러는 시그마가 이레귤러로 변절했다는 엑스한테 니 생각이 틀렸고 오히려 시그마가 옳을수도 있다는 생각은 해본적 있냐고 물었고, 아머 아르마지의 경우 이레귤러건 그 반대의 경우건 양쪽 다 틀리지 않았다는 입장을 보였다.[8] 사실 그럴 수 밖에 없는 게 시그마가 입으로는 레플리로이드만을 위한 낙원을 만든다고는 하지만 정작 자신에게 찬동한 부하들마저 이용해먹고 버리는 모습이 마치 위선자나 다름없었으니...[9] 레플리로이드는 인간에 비해 기본 신체적 능력 자체가 우월하고, 신체 개조나 전이·수복 및 생산 등도 훨씬 용이하고, 사고력이나 정신력도 더 강력하다. 신체 개조의 경우도 인간들은 성형을 해야하거나 혹은 신체가 절단될 경우 비록 작중 22세기의 의술이 어느 정도인지는 나오지 않았지만 적어도 현실에선 21세기인 현재 기준으론 신체 절단은 봉합이 쉽지 않은 경우가 많지만 레플리로이드들은 절단될 경우 새 신체 부위를 장착하거나 혹은 봉합이 쉬운 편이다. 생산의 경우도 인간은 남녀간에 성관계가 없으면 불가능한 데다 그마저도 둘 중 최소 한 명이라도 성기능에 문제가 있거나 여자가 불임, 또는 폐경 이후일 경우 출산이 안되는데다 임신의 고통 및 힘든 육아 때문에 현실에서 출산을 거부하는 여자들도 많으며, 출산하더라도 많이 낳지 않는 편이지만 반면 레플리로이드들은 출산이 아니라 그저 재료와 기술만 있으면 새 레플리로이드를 만들어 낼 수 있고, 레플리로이드한텐 유아기가 없다. 기본 신체능력의 경우도 인간한텐 치명상 수준이거나 즉사 수준이어도 레플리로이드들한텐 경우에 따라선 치명상이 아니거나 최소한 사망까진 안가는 경우도 있으며, 피지컬에선 인간보다 훨씬 뛰어날 수 밖에 없다. 심지어 네비게이터들 등 비전투형인 레플리로이드들조차 기본 신체능력은 인간보다 뛰어나다. 그러나 단 한 가지, 인간처럼 스스로 사고하고 정신적으로 성장하는 것은 불가능한데 엑스는 그것이 가능했으므로 엑스를 어떻게 하거나 혹은 자신들을 엑스처럼 강화시키면 정신적인 면에서도 인간을 초월할 수 있을 테니 사실상 모든 면에서 자신들보다 하등한 인간들에게 복종할 이유가 사라지는 것이다. 그나마 인간들이 자신들을 만들었다는 점이 있긴 하나 그렇게 따지면 인간들 중에도 신을 전혀 믿지 않는 사람들도 많은 데다, 레플리로이드들도 레플리로이드들을 만들 수 있다는 점이 있기에 자신들과 달리 굳이 인간들한테 복종하는 다른 레플리로이드들에 대해 이러한 이유를 들며 자신들과 같은 편이 되게끔 할 수 있다. 게다가 도축업이나 요식업, 의료업, 미용업, 여행업, 화류계, 방송계, 연예계, 예술계, 미술계, 과학계, 교육업, 스포츠계, 언론계, 종교 등 레플리로이드가 인간을 초월할 수 없거나 굳이 레플리로이드가 필요 없는 분야들은 굳이 레플리로이드들이 초월해야 할 이유가 없기에 시그마 입장에선 정신적으로 초월하기만 해도 이미 인간들한테 복종할 이유가 없어지는 것이다. 더구나 레플리로이드들이 주로 쓰이는 업종들이 경찰, 군인, 소방관, 인명구조대, 농업, 어업, 교도관, 경호업, 보안업, 경비업, 건설업, 운송업, 청소업, 광부 등 블루칼라거나 육체노동 비율이 높거나 혹은 레플리로이드가 있는 게 이득인 업종들이 많기에 시그마 입장에선 신체적으로 초월한 것만으로도 인간들한테 복종할 이유가 없다고 느낄 만했다. 다만 레플리로이드가 엑스처럼 두 가지 감정을 함께 가지는 것은 불가능 하다는 것이 커넬과 아이리스의 사례로 증명되었다.[10] 시그마가 레플리로이드를위한 혁명가에서 부활을 거듭하면서 그저 미치광이된 이유가 후술될 바이러스때문이 아니냐는 의견도 꽤나 설득력을 얻는 상황이다. 다만 X1의 엔딩에서 보이듯이 당시에는 그저 평면적인 악역에 불과했고 못다이룬 이상을 위해서가 아니라 순전히 엑스에게 보복하기위해 다시 돌아오겠다고 저주하는등 당시에는 이후에 시리즈가 계속되면서 쌓인 떡밥들과는 상관없는 모습도 많이 보여줬었다.[11] 시그마가 혁명가이자 이상론을 믿는 자였다면 본인이 부활할 필요는 없어진다. 시그마가 일으킨 반란은 대규모 반란까지 일으킬정도로 레플리로이드가 고도화되었고 자칫하면 통재가 어려워지리라는 두려움을 인류에게 심어주었고 그래서 이후의 작품에서는 이레귤러 판정이 억울하게 내려지는 빈도가 많아진다. X6같이 출신성분때문에 반수 이상이 억울하게 이레귤러 판정을 받아서 폐기처분까지 당했던 피해자들이 가해자로 돌아오는 케이스까지 생긴다. 레플리로이드들 중에도 이 시점에서는 모든 레플리로이드들이 자발적으로 동참했기때문에 단 한기라도 생존자가 있으면 이때의 불꽃을 품은채로 인간 사회를 전복시키기위한 행위를 어디선가는 분명히 저지르게 되어있다. 이레귤러가 기능상의 고장을 일으키는 레플리로이드를 넘어서 사상까지 검증해서 기기상에 아무런 문제가 없는데도 처벌이 내려지게 된 또 다른 이유다. 이미 뿌리내린 사상은 세상에서 지워지지않는다. 누군가는 반드시 그 사상을 자신만의 이상으로 품고 살기떄문. 말그대로 시그마가 죽어도 시그마의 꿈은 멈추지않게 되는것인데 이것은 반대로 시그마가 세상에서 사라져야 완성되는 고리다.[12] 정작 레플리로이드들 대다수는 로봇이 고뇌 등 스스로 사고하는 능력을 가지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듯하다. 아이시 펜기고는 엑스의 사고하는 능력을 이유로 반란 이전부터 엑스를 탐탁치 않아했고, 바바는 엑스에 대해 로봇 주제에 고뇌한단 이유로 엑스를 레플리로이드들의 미래로 여기는 시그마의 계획에 대해 대놓고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13] 사실 레플리로이드들만의 독립국가를 세우는 것의 경우 반란을 일으켰더라도 얼마 후 인간정부한테 협상을 제안하며 반란을 중단하겠다는 조건으로 레플리로이드들만의 독립국가를 인정해줄 것을 요구하는 쪽으로 갔으면 그나마 나았을 수도 있다. 인간정부 입장에서도 경우에 따라선 레플리로이드들만의 독립국가를 인정해줄테니 그 대신 반란을 중단해줄 것을 요구할 수 있었으니까. 그런데 첫 반란 실패 이후론 목표도 인류멸망으로 바뀌고 멀쩡한 레플리로이드들을 세뇌시켜 자기 편으로 만들기만 한다.[14] 오히려 현생인류와 비교해봐도 신체능력이 현생 인류보다 뛰어나다고 보기도 힘들다.[15] 이 부분은 엑스를 통해서 충족된 조건이다. 시그마 본인도 레플리로이드가 만들어진 존재인 만큼 자신이 품은 불만이나 감정같은 사고 역시 모두 만들어진 틀안에서 이루어지는것이 아닌가에 대한 자문에 대답할수없었기때문에 행동하지못했으나 엑스의 고뇌는 프로그램만으로는 이루어질수없는 일이다. 마치 특이점을 마주한것과같은 충격이였을듯.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이레귤러 헌터로서 순전히 사회안전을 위해서 봉사해야하는 시그마가 레플리로이드들의 처우에 불만을 품었다는것 자체가 본인 역시 로봇의 범주를 넘은 존재였다는 반증인데 이것을 체감한적은 없는것으로 보인다.[16] SFC판 록맨 X 공식 설명서.[17] 다만, 그렇다고 시그마가 엑스에 대한 증오가 VAVA 만큼이나 크다고 확신할 수는 없다. 시그마가 엑스에 대한 증오를 노골적으로 드러냈던 적은 X7 때 뿐이였고, X5, X6에서는 부분적으로만, 그리고 나머지 작품에서는 엑스를 그저 본인의 목적을 이루는데 있어 꽤 특별한 장애물 정도로만 취급했다. 특히 X8에서는 전작에 비하면 놀라울 정도로 엑스에 대한 증오가 나타나지 않는다. 물론 본심과는 달리, 크게 표현을 안 했던 것일수도 있다. 다만, X8 같은 경우는 가만히 놔 둬도 알아서 자멸할 운명이라고 생각하여 증오를 품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을 수도 있다.[18] 이는 후술할 격파 시 대사에서의 차이에서도 드러나는데, 록맨 X에서는 최종형태 격파 시 '''"너 따위에게 당하다니"''' 정도의 평범한 3류 악당 같은(...) 대사만 한 반면, 이레귤러 헌터 X에서는 1차 형태 격파 시 '''"너는 이미 B급 헌터 따위가 아니다"'''라는 대사를 하며, 이미 엑스의 가능성을 알아보고 있었다는 듯의 대사를 한다. 확실히 엑스의 고뇌는 헌터로서는 결격사유에 해당된다. 헌터로 만들어지고 헌터로서 일해야하는 오늘날의 '기계'로서의 역할을 다하면 그만인 기존의 구세대 로봇, 레플리로이드로서는 우스워보일수있다. 엑스를 우습게여긴 다른 헌터 동료들이나 이후의 보스들도 도구로서의 사고관에서 벗어나지못한탓에 엑스의 고뇌가 어떤 가치가 있는지 전혀 이해를 못했다고 보여진다. 다만 시그마는 한번 생각을 바꾼 뒤로 기존의 체제에 반기를 들정도의 확신을 얻었다.[19] 이때 제로는 짧은 쇠파이프를 들고 맞서는데, 쇠파이프가 잘린 것을 노린 시그마가 달려들자 되려 빈틈을 노려 시그마의 왼팔 관절을 정확히 타격해서 부숴버린 것이다.[20] 이 때 제로가 시그마를 죽여버렸다면 그 다음으로 엑스가 제로와 싸우는 운명을 맞이 했을 것이다.[21] 이 마저도 엑스기준이며 제로기준으로는 10초도 버티지 못 한다.[22] 그래서 그런지 X6의 게임 내의 시그마의 대사들은 하나같이 눈물나는 대사들 뿐이다(...).[23] 원래 시그마의 1인칭은 わたし(私)이나, 이 때 성우 발음을 보면 わし(儂)라는 발음을 쓴다.[24] 원작에서는 그냥 머리가 떠오르면서 붙지만, 이레귤러 헌터 X에서는 화면 위의 로봇팔이 시그마의 머리를 붙잡은 뒤 끌어당겨서 붙인다.[25] 정식 명칭을 잘 모르던 국내 유저들 사이에선 개머리 시그마(...) 라는 별명으로도 불렸다.[26] 손에서 주기적으로 뿜어져 나오는 전기는 손 가운데에서 뿜어져 나오는 걸 숙지하고 위치만 잘 잡으면 무시해버릴 수 있다! 그리고 손 위에 있으면 입에서 뿜어나오는 전기나 불이 잘 닿지 않아 손쉽게 공격할 수 있다.[27] 해당 부분의 원문은 'しかし ゼロは なぜ...やつは...さいごの...ワイ...ナン...ズの...'로 번역하면 '그러나 제로는 어째서...녀석은... 최후의...와이.. 넘.. 즈의...'로 다소 대사가 잘려 정확하게 말하는건 아니지만 록맨을 해본 사람들이면 대번 무슨 이야기인지 알아볼 수 있다. 다만 북미판에서는 'He is..last...of the doctor's creations...'로 이걸 번역하면 '놈은..박사의 마지막...작품인데...'이다. 덕분에 원문을 보지 않은 사람들에겐 X4가 나오기 전까지 이 박사가 누구인지 도무지 알 길이 없었다... 초기판에서는 아예 와일리의 이름을 언급하는 것으로 나왔다.(#)[28] 실제로 X2가 발매된 1994년에는 같은 해 8월에 발매한 SNK의 KOF 94에서 최종보스인 루갈 번스타인의 등장 컷신에서 패배한 격투가들의 박제 동상에 가일, 고우키로 생각되는 동상이 있는 도발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X2의 패왕상후권 모션과 비슷한 시그마의 장풍도 어떻게 보면 캡콤의 SNK에 대한 도발로 인식될 수도 있다.[29] 전작인 X1에서 1차 형태의 약점이 일렉트릭 스파크였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굉장히 묘하다. 해석하기 나름이긴 하지만 어쩌면 약점을 극복해내는 '진화'의 과정을 거치는데 성공했다는 의미로도 해석이 가능하다. [30] 그 특유의 궤도 덕분에 시그마의 머리 위, 그러니까 등을 돌린 벽에 붙어서 쏘면 매우 쉽게 맞출 수 있다. 풋 칩이나 하이퍼 칩으로 2단 에어 대시까지 가능하면 시그마의 머리 위에 붙어있기도 쉬워서 1단계를 날로 먹을 수 있다.[31] 안그래도 크기가 굉장히 큰데 문제는 정식판에 들어오면서 용량 문제로 축소화 시킨게 '''저 정도다'''. 베타 버전에선 미완성된 스프라이트로 나왔는데, 그 스프라이트의 크기가 '''현재보다 더 컸었다.''' 베타판 시절 스프라이트가 용량 문제를 해결하고 완성돼서 완성판에 그대로 들어왔더라면 플레이어는 더 고전했을 것이라 추측된다.[32] 시그마 스테이지 후반에 제로에게서 얻는 제트 세이버로도 대미지를 입히는 것이 가능하다. 다만 이럴 경우엔 도플러가 구제받지 못하는 배드 엔딩이...[33] 특이하게도 시그마가 내보내는 폭발물들은 이 레이저에 닿으면 파괴된다.[34] 특히 시그마가 왼쪽에 있을 경우, 그러니까 시그마의 뒤에서 공격할 때에는 공격하기가 더 쉽다. 앞에서 공격하면 가슴의 장식에 공격이 막혀버릴 수 있으나, 뒤에서 공격하면 방해물이 없어서 상대적으로 맞히기가 더 쉽기 때문. 그렇다고 시그마가 오른쪽에 있는데 뒤통수에서 공격하겠다고 오른쪽 벽에 붙어있다가는 시그마의 공격을 직격으로 맞기 십상이니 다 피할 자신이 없다면 하지 말자.[35] 그런데 제트 세이버를 맞추기가 생각보다 쉽진 않다. 앞서 말했듯 드럽게 좁은 피격 판정도 있고 모션에 의한 특유의 선딜이 존재하기 때문에 원하는대로 날리기가 쉽지 않다. 게다가 후딜도 상당히 커 오히려 피격당하기가 십상이다. 세이버에만 의존하지 말고 기회가 될때 정타를 먹여주자.[원문] A B 宇宙の塵になるがいい![36] 특히나 정석을 거의 무시하고 얼티밋 아머 치트로 노바 스트라이크 편법만 써서 깨온 초보자는 마그마드의 무기를 써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고 노바만 쓰다 관광타기도 한다. 노바 스트라이크가 아예 통하지 않기 때문이다.[37] 북미판과 북미판을 그대로 수입한 한국 정발판에서의 더빙. 비판이 일색인 X4 영어 더빙에서 유일한 초월더빙.[38] 푸쿠로울과는 다르게 기탄 개수와 상관없이 정해진 대미지를 받는다. 뇌신격도 정식 약점은 아니지만 제법 대미지가 잘 나오는데 시그마 패턴 특성상 지상에 있으면 공격받기 쉬우니 빠르게 캔슬하는 순발력이 필요하다.[39] 이전에는 거너 시그마의 영어권 정식 명칭이 사이보그 바디이고 어스 시그마가 슬라임 바디라는 이야기가 있었으나, 메가맨 X 레거시 콜렉션판 번역을 통해 '''시그마 거너'''/'''어스 시그마'''가 (적어도 현재로서는) 공식 명칭임이 확인되었다. 이와는 별개로 '''슬라임 바디'''라는 명칭은 어스 시그마의 잔해 빨아들이고 내뱉기 패턴의 공식 명칭이다. 루머라면 이것 때문에 와전이 된 듯.[40] 제로난무의 경우 헤드 시그마의 바로 앞에서 시전할 경우 내뿜어 나오는 잔해 족족 갈아버리는 한편 시그마의 체력도 함께 갈아버리는 진기한 장면을 연출하기도 한다. 다만 큰 덩어리가 튀어나오면 얻어맞을 수도 있다.[41] 하지만 프로스트 타워조차 작은 잔해들은 대체로 다 막아주지만 큰 잔해들은 엑스가 프로스트 타워 안에 있으면 뚫고 들어와 데미지를 준다. 프로스트 타워의 지속시간이 생각보다 짧아 한 번 잔해를 내뱉을 때 2번은 쓰게 되는데, 첫번째는 어찌 타이밍 맞게 깔고 뒤로 빠져서 피할 수 있지만 두번째 사용 때는 엑스가 프로스트 타워 중앙에서 잠깐 폼을 잡기 때문에 1번은 맞게 된다.[42] '''진짜 저렇게 부른다.''' トゲ攻撃.[43] 電子(electron)가 아닌 電磁(electromagnetic)로, 조금 더 한국식 한자어로 옮기면 전자기탄 혹은 전자기 탄환.[44] 실제로 제로 바이러스에 감염되어도 피해가 없는 것은 제로 뿐이었고, 오히려 역으로 파워출력이 상승했다.[45] 레이저가 몸을 찢고 하반신과 팔 전체를 파괴할 정도로 강한 힘.[46] 라이트 박사가 했을 가능성이 있음을 암시하는 절단면.[47] 록맨 X 애니버서리 컬렉션 X 챌린지에서 정식 명칭이 공개되었다. 같은 회사 캐릭터인 베가의 오마주인 듯.[48] 베가의 망토 벗는 장면을 오마주한 듯하다.[49] 보스 버전 제로의 절명기인 '환몽영'과 비슷하게 생겼다. 그리고 자세히 모션을 보면 기스 하워드의 열풍권과 비슷한 모션이다. 실제로 CAPCOM VS SNK 1편도 2000년에 발매된 것을 생각하면 묘한 모션이라고도 볼 수 있다.[50] 이 역시 모티브가 된 감마와 동일한데, 감마도 설정상으로는 미완성이라 왼팔만 작동 가능한 상태였다.[51] 스테이지 전용 BGM의 제목이 전뇌미궁(Cyber Maze)이다.[52] 섀도우 데빌, 랑다 방다, 제로 바이러스 등.[53] 이 BGM 역시 록맨 클래식 시리즈의 오마쥬가 많은 X5의 특징이 반영되어 록맨 3의 와일리 스테이지 3번째 BGM과 와일리 보스 BGM을 합쳐 리메이크한 것이다. 분위기와 음색이 상당히 달라 느끼기 힘들지만 잘 들어보면 해당 BGM이 들린다.[54] 다른 패턴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55] 손이 하나라도 파괴되면 발동하지 않는다.[56] 물론 데미지를 줄 수 있는 부분에 버스터가 먹히긴 한다. 하지만 지상에 서서 사용해야 하는 제로의 버스터 특성상 공중에 있는 이마 부분을 맞추기 위해서는 시그마의 손을 타고 올라가야하는데 이게 상당히 시간도 오래 걸린다.[57] X6 전체를 제로 천하로 만든 희대의 사기 웨펀이다. 제로로 플레이할 경우 헬 시그마가 입을 벌리는 그 순간이 사망의 순간이 되게 한다.[58] 굳이 따져 보면 하나 있기는 하다. 설정에 따르면 게이트가 지상에서 제로의 파편을 주웠을 때 그의 DNA와 시그마 바이러스의 데이터가 대충 똑같다는 것을 발견하여 심심풀이로 프로그래밍을 해 보니 완전히 사라진 시그마가 부활했다고 한다.[59] 단지 제로가 장렬하게 최후를 맞나 싶었는데 한 작품만에 부활해버린 것이 뜬금없어서 그렇지, 똑같이 박살난 엑스도 Dr. 라이트가 즉석에서 복구해줬는데 와일리라고 못 해줄 이유는 전혀 없다. 애초에 와일리는 제로가 자신의 뜻대로 행동할 때까지 암약을 이어갔을 것이다.[60] 공식 명칭은 아니다.[61] X5의 엔딩을 본 유저라면, 이 골격이 X5 엔딩에서 엑스와 제로에게 마지막 일격을 날린 거대 시그마의 골격임을 알 수 있다.(#: 3번째 짤) 즉, 게이트가 살려만 뒀을 뿐, 업그레이드는 안 해줬음을 유추할 수 있다. 게다가 엑스가 아예 불완전 부활했다고 말했으니...[62] 시그마가 레이저를 쏴도 이 졸개만큼은 안 부서진다. 올라타고 좀 있으면 가시 모양이 위로 향하고 상단으로 박는다.[63] 사실 노멀 엑스만의 문제는 아니고 강력한 데미지를 주기 힘든 팔콘 아머나 심지어 얼티밋 아머로도 회복템이 안 떨어지는 어려움 난이도에서는 잡기 매우 힘든 편이지만 어려움 난이도여도 엑스의 어느 아머든 시그마 턱 밑에서 가드 셀을 틀고 대기하다 입벌릴 때 세이버로 지지면 쉽게 클리어가 가능하다.[64] 과거에는 X로 부터 100년 뒤, 클래식으로 부터 200년 뒤라고 한 적이 있지만 현재는 스토리가 꼬여서 클래식과 X로 부터 수백년 뒤로 바뀌었다.[65] 특히 컷신에서 시그마가 저 '몇번이라도' 대사를 할때 얼굴이 쓸데없이 비장하게 조금씩 클로즈업되는 연출 때문에 묘하게 웃음이 터진다는 평도 있다(...).[66] 애초에 게이트는 시그마를 부활시킨게 '''만일을 대비한 비장의 수'''로 사용한 것이고 X6의 주요 사건들은 시그마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게이트 본인이 직접 일으킨 것들이다.[67] 그런데, 알고 보면 역대 시그마 중 노 데미지 클리어가 가장 쉬운 녀석이다! 그 이유는 후술.[68] 그 증거로 이레귤러화된 신세대형들 전부가 시그마의 모습으로 트랜스폼한 뒤, '''그 하나하나가 전부 시그마 그 자체인 것처럼 행동했다.'''[69] 이 패턴을 쓸 때면 이미 벽에 불을 지르고 쓰기 때문에, 불에 닿지 않을 정도로만 붙어야 한다.[70] 마더 엘프는 제로의 DNA로 제작한거지만, 마더 엘프의 해킹 능력은 시엘의 증조모인 인간이 만든거지 제로에게 원래 해킹 능력이 있는 것도 아니며 마더 엘프 제작을 엑스나 제로의 주도 없이 인간들이 알아서 한 일이다. [71] 록맨 X 대전서 137 페이지 [72] 공식 설정상 OVER-1은 '''양산기'''이다.[스포일러] 다만 자의적인 변신은 아니다. 단테가 소울 스톤을 넘겨서 울트론 시그마의 편으로 투항하는 척 하는데, 소울 스톤은 고결한 영혼만이 다스릴 수 있다는 설정이 있는데, 울트론과 시그마는 애초에 영혼이 없는 '''로봇'''이다. 결국 불완전하게 변해버린 것.[73] 일반인인 크리스 레드필드의 경우엔 다시 엑스가드로 향할 때 팔 부분부터 감염이 진행되는 게 보인다.[74] 2차전 종료 직후의 대사로, 제로로 쓰러뜨렸을 경우 뒷부분은 "널 길동무로 삼겠어!"라고 말한다.[75] 웃기게도 이 시점에서 이미 제로가 죽은 상태인 각성 제로 루트에서도 100% 똑같은 대사가 출력된다. 제로에게 더 이상 손대지 말라는 엑스의 대사까지(...)[76] 제로가 있다면 이 부분에 "아니 제로냐?"라고 말이 더 붙는다.[77] 원문은 "フハハハ まだだ! ごれがるが ホンバナだっ。ジネ! デッグス! ジヌンダッ! ベッグズ...". "시네"를 "지네"라고 말하질 않나, 엑스를 덱스, 벡스라고 부르질 않나... 그 외에 앞 부분의 '지금부터가 진짜다'가 뭉개진 부분(ごれがるが ホンバナだっ)은 왠지 모르게 니코동에서 필수요소가 되어 해당 장면이 나오면 코멘트로 탄막이 날아다닌다.[78] 원문의 경우 위의 '지금부터가 진짜다'가 뭉개진 것과 마찬가지로 '잘난 체하는 것도 끝이닷!'도 뭉개져 있다.[79] 2차전 시작 직후 나오는 대사.[80] 이 설정은 같은 회사의 게임인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에서 사가트가 류에게 승룡권을 맞고 생겼다는 흉터와 상당히 유사한 부분이다.[81] 덧붙이면 블로그 글 제목은 이레귤러 헌터 X의 OVA 'The Day of Σ'를 패러디한 'The Year of Σ'